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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2 16:55
다른 운동들과 상대적으로 돈이 많이들죠..
농구 축구 탁구 족구 배드민턴 테니스처럼 골대나 대와 공하나면 가능한 운동이 아니죠.
15/04/12 16:59
그렇긴 한데 일단 운동장이 있으면 반은 성공한거고, 글러브 배트 신발 유니폼 정도라면 체계적 확대 '정책'단계에서는 꽤 지원가능한 용품비용이라고 보거든요. 우리나라가 불경기불경기 하지만 야구못할만큼 힘든나라도 아니라서...그나마 투구머신이나 거대그물망 빼면 예전에비해 부담자체는 많이 줄여볼 수 있다는 생각이들거든요.KBO와 보건체육관련 복지사업 연계해서 확대정책 만들려면 지금 시기가 꽤 괜찮지 않을까요?
15/04/12 17:14
우선 시작인 운동장부터가 쉽지 않을꺼예요. 뭐 축구장 야구장 다 있는 큰 학교도 있겠지만 보통 축구장 옆농구장(도 민망한수준 크기) 좀크면 뒷마당에 족구나테니스할수있는 학교가 다죠.. 우선 야구팀있는 제가아는 초등학교는 야구부가 축구장도 같이 써서 훈련할적에는 다른친구들이 축구를 못합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저때와 많이 바뀌었겠지만 축구장 다쓰는 야구부가 훈련하면 어디서 뛰어놀지.. 이생각이 들더라고요.
15/04/12 20:40
제 경험상 생활스포츠로만 비교해봐도.. 금전적으로 축구,농구,배드민턴,탁구,족구 등 보다 야구가 훨씬 부담되는게 사실입니다.
장비 같은거 제일 싼걸로만 다 구입해도 다른 스포츠보다 비용 훨씬 많이 들고 그리고 하다보면 남들은 다 좋은거 가지고 있는데 저만 싸구려 가지고 있으면 결국엔 욕심 생겨서 무리해서라도 좋은 장비 쓰게 되있거든요 특히 남자들의 심리상이요..
15/04/12 17:07
야구는 팬들만보는거고 국축은 전국민이 거의 다본다고 할때 같은 돈 쏟아부은다치면 축구에 지원하는게 가성비가 좋겠죠
학교도 둘중에 하나 지원한다치면 당연히 돈 적게드는 축구지원하는거고...
15/04/12 17:10
그리고 애들입장에서 보면 야구는 못하는 애들 시키면 투수는 99퍼는 볼만 던지고 타자는 그걸 치기가 어렵고 가만히 있으면 4볼로 나가고.. 이거 하면서 내가 지금 머하고있나 싶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축구는 뛰어다니기라도하지
15/04/12 17:50
https://mirror.enha.kr/wiki/%EA%B3%A0%EA%B5%90%EC%95%BC%EA%B5%AC
현재 고교야구팀의 수즌 65개교입니다. 축구는 월드컵 포상금+국대 스폰서 등으로 재정이 든든한 대한축구협회의 투자가 뒷바침 되고 있는 거고 야구는 대한야구협회는 답이 없고 프로리그만을 주관해야될 KBO가 유소년 야구 투자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게 차이점이죠. 대한축구협회 1년 예산이 KBO보다 4배이상 크기 때문에 유소년 지원과 인프라 구축의 차이가 클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축구에 비해 떨어진다 뿐이지 야구 유소년 팜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O가 포스트시즌 수익 일부를 유소년 지원금 등으로 돌리고 있고 학원팀 창단시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의 조치가 진행중이라 역대 최대교인 65개교를 돌파했고, 초등학교 야구부 대신 리틀야구팀이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2005년만 해도 리틀야구팀이 단 21개에 불과했는데 현재는 300개를 넘보고 있습니다. 그덕에 리틀야구 출신 야구선수들도 속속 등장하교 있죠.)
15/04/12 21:25
용품보다 제일 크게 걸리는게 구장입니다..
제대로된 야구하려면 넓은 운동장에 , 안전망등의 기반시설이 필요한데 이게 꽤나 돈드는 일이죠. 일본은 야구가 생활이자, 어릴적부터 자연스래 접하게되는 국민 운동이라 기반시설과 인프라가 엄청나게 잘되어있으니까 그렇게 돌아가는거죠..헌데 우리는 이미 그런 인프라없이 성장해왔고....땅이 모자라서 운동장짤라서 강당짓고 체육관 짓는 학교가 즐비한데 야구장에 그런 투자를 할 여력이 없을겁니다.
15/04/12 21:46
축구건 야구건 간에 지금보다 규모를 더 키우려면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야합니다. 즉, 취미로 할 수 있어야한다는 이야기죠.
중고등학교 때 '야구부'에 들어서 '취미'로 야구할 수 있을까요? 그게 아니면 결국 야구를 직업으로 선택하거나, 최소한 대학가는 발판으로라도 만들 수 있어야합니다. 지금 그 TO에 들기위해서 경쟁을 하는 숫자까지가 현재의 숫자인거죠. 현 상황에서 아마야구가 양적으로 증가하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집니다. 그 경쟁을 통해 우수한 선수가 프로에 오겠지만, 경쟁에서 진 선수는 어쩌나요. 일본의 경우 진지하게 야구하는건 각 현에 8~9개팀이라고 가정해서 대략 400여개쯤 된다치죠. 하지만 그래봐야 전체 야구부의 10%죠. 대부분은 '취미'로 야구를 합니다. 그들은 취미로 야구를 하지만, 그들을 가리치는 코치는 그게 직업이죠. 즉, 90%의 취미로하는 야구부가 있으니까 직업으로 야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고, 그래서 진지하게 야구하는 팀이 많아질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야구부가 늘어나기보다 기존의 야구부에 재원지원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야구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좀 덜 힘들게요.
15/04/12 23:36
학원체육이 주를 이루는 종목은 절대 발전할 수 없습니다. 동네 학교 운동장 나가보세요. 누가 야구하나. 야구부를 만드는 건 일단 야구하는 '애들'을 지금 보다 수십배로 늘린 다음의 얘기입니다. 학교에서 체육대회때 반에서 야구팀 만드나요 축구팀 만드나요. 유소년 풀이고 뭐고 그건 아~주 나중의 문제입니다. 일단 꼬마아이들이 야구를 즐겨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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