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6/18 15:03
울산정도면 약하죠. 타지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고 나가고 하다보니..
다른 경상권에 비해선 사투리가 약합니다. 창원, 부산 한번 돌아보시고.. 울산 한번 가보시면.. 딱 아실듯 싶네요.
13/06/18 15:18
30년 울산 토박이입니다.
타지역에서 온 분들이 절반이상이라 그분들은 여기저기 썩여서 약하다고 느껴질껍니다. 그러나 토박이나 어릴때부터 울산 살던 사람들은 사투리가 절대 약하지않아요 크크 제가 느끼기에는 울산 사투리는 부산이랑 많이 가깝다고 보시면되요.. 대구 경북쪽 사투리는 같은 경상도지만 부산경남권쪽이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
13/06/18 16:43
부산쪽과 비슷하긴한데 확실히 좀 약한느낌이에요.
대학교 친구들이 부산과 창원 출신인데 확실히 억양이나 말투가 다릅니다. 근데 이건 젊은이나 학생들 얘기구요. 토박이 어른들은 부산이랑 차이없는듯해요..
13/06/18 17:55
근데 대구랑 부산은 억양이나 말투나 사용단어가 어느쪽이 더 강한편인가요?
대구 친구는 부산 사투리가 세다고 하고, 부산 친구는 대구 사투리가 세다고 하던데;; (일단 저한텐 둘다 상당히 세게 다가오고, 그래도 부산, 대구 사투리에 약간 차이점이 있다는 정도. 첨엔 차이가 있는지도 몰랐지요)
13/06/18 18:02
울산사투리는 독특합니다.
사투리는 마치 종이 분화하듯 고립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교류가 많아질수록 사투리가 약해지죠. 아마 앞으로는 유의미한 지역간 사투리가 존재하기 힘들 겁니다. 지금도 완화되는 추세이고... 울산은 지형적으로 고립된 고장이라 인근의 부산과는 상당히 다른 억양을 가집니다. 대학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울산애들과 얘기를 해봤는데 깜짝 놀랐죠. 저는 양산사람이고, 부산사람들과 대화시 위화감이 전혀 없었는데 이는 양산이 동래어권에 가깝기에 그러합니다. 인근의 김해 역시 비슷하여 저희끼리는 차이를 못 느끼는 수준이고 당연히 울산도 그렇겠거니 했지만 차이가 크더군요. 어디랑 비슷하다를 찾기보다는 영남 사투리의 큰 범주에서 독특한 위치를 가진다는 쪽이 가까울 것 같습니다.
13/06/18 23:12
부산사투리와 울산사투리의 차이점을 귀로 들을 수 있는게 응답하라 1997이죠 크크
정은지의 사투리와 서인국의 사투리가 미묘하게 다릅니다. 그차이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13/06/19 00:05
경북 북부지역 출신인데요,
저는 울산억양이랑 부산억양 구분 못하겠던데요?;;; 대학교에서도 동기중에 울산애 부산애 창원애들 말하는거 다 비슷하게 들리던데; 그냥 울산이 부산보다 억양이 조금 더 약한거 아닌가요? 외지인들 비율이 높아서 약해졋다고 울산사는 친척이 그러더군요. 일단 친척말로는 부산억양보고 우리랑 다르다보다는 우리보다 억양이 세다 이런 느낌이라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