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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5 20:33
땅:
발이 땅을 민다 런닝머신: 땅은 알아서 밀리고, 발은 그 땅이 밀리는 속도에 맞춰서 움직이기만 한다 이 정도 차이 아닐까요?
15/03/25 20:44
런닝머신위를 뛰는 것은 제자리 뛰기와 비슷한 수준의 운동입니다. 인생은 서른부터님일 말씀하신 것처럼 벨트가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장에서 뛰는 것에 비해 상당히 적은 힘이 들죠.
15/03/25 20:46
이론은 알고 있어도 잘 이해가 안 되죠.
사실 지구도 자전하는 중인데, 자전방향과 자전 역방향으로 뛸 때 느낌이 다르진 않으니까요.
15/03/25 21:06
제가 런닝머신에서 오래 달리기를 하다가 사회인 야구를 했었는데 공격시 주자로 있을때 충분히 홈인할 수 있을만한 장타가 나와도 계속 아웃이 되는겁니다. 전 그냥 내가 달리기가 느려서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같은팀 동생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신기하네... 다리는 빠르게 움직이는데 몸이 앞으로 안가고 위로 가. 꼭 달에서 뛰는거 같아." 그 말을 듣고 왜 그런지 알거 같더라구요. 런닝머신은 제 몸을 위로 띄우기만 하면 알아서 밑으로 땅이 지나가면서 달리는 거리(km)가 올라가는데 실제로 땅에서 달릴때는 내가 발로 땅을 밀어서 내 몸을 앞으로 보내야 하죠. 그때부터 달리기만은 학교 운동장 가서 따로 연습했습니다.
15/03/25 23:47
저는 반대로 집 근처에서 7키로 정도를 두시간동안 빠른 걸음으로 왔다갔다 가뿐하게 했었는데
런닝머신으로 30분하다 내려오니까 좀 어질어질하더라구요 그래서 어 왜 이러지...? 했는데 신기하네요
15/03/26 06:57
그냥 달리기의 조건이 일정하게 유지되느냐, 그렇지 않느냐 정도 차이 아닐까요?
프리웨이트와 기계를 쓰는 것의 차이같은 거 같은데. 런닝머신이 제자리 뛰기라는 것도 좀 이해가 안되고요. 옆에서 보기는 그렇겠지만 본인은 분명히 땅을 박차고 앞으로 나가는 거거든요.
15/03/26 09:40
저도 이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달리는 방식의 익숙함 차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글쓴님과는 다르게 저는 밖에서는 하도 많이 걷고 뛰어다녀서 운동장에서는 잘 뛰는데 오히려 러닝머신에서는 생각보다 체력처하가 더 빨리오는 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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