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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5/03/22 15:52:35
Name 티미
Subject [질문] 사람이 치타를 이길수 있나요?
치타를 이기면 30억 준다고 했을때 과연 도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엠팍에서 오늘 치타가 화두에 올라서 궁금해서 질문글 올려봅니다.
제 생각에 아무리 치타가 호리호리해도 그래도 육식동물이고 달리기가 저렇게 빠른데..
맨손 사람한테 질까요?
(사자나 호랑이 급이면 솔직히 포기하겠는데.. 치타라면 어쩌면 가능성이? 물론 저는 안합니다.. )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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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2 15:54
수정 아이콘
이거 예전에 pgr에서도 논쟁이 있었던거 같은데.. 저는 물론 안합니다..
30억이 탐나긴 하지만 설사 이긴다해도 많이 다칠거 같아요.
15/03/22 15:56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안전하게 연습해 볼 수도 없으니 크크

도구 없는 인간이
자기보다 덩치큰 동물 상대로는 아마 도전할 엄두도 못 내지 않을까요?
끝에 흉기달린 빠따가 있어도 후덜덜 떨려서 휘두르지도 못 할 거 같아요 저는
Cliffhanger
15/03/22 15:57
수정 아이콘
맨손이요...? K2소총 줘도 할까말까인데 맨손이면 순삭일겁니다. 일단 동물세계에서 가장 빠른 짐승이라 인지하는 순간 바로 즉사일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개그코드로 쓰여서 그런거지 엄연히 맹수입니다. 발톱과 이빨이 폼이 아니죠.
절름발이이리
15/03/22 16:23
수정 아이콘
치타는 인간보다 작은 동물을 사냥을 할 때도 어지간해선 사냥감을 즉사 못 시킵니다. 목을 문 채로 몸무게로 찍어눌러서 질식사시키고요.
치타가 가장 빠르다는 것도 무슨 무협에서처럼 슈슈슉 거리는 빠름이 아니라, '주속'의 빠름입니다. 근접 전투에서 필요한 순발력 같은건 일반적인 고양이과 동물과 특별한 차이를 둘 근거가 없습니다.
Cliffhanger
15/03/22 16:33
수정 아이콘
문제는 한번 목을 물리면 인간이 전투력을 크게 상실한다는거죠. 인간 피부는 짐승들과는 달라서 아주 연약한데 치타는 고양이과고 신장이 길어서 목 이나 손목같은 취약부분을 노리기 적합합니다. 게다가 엄청 유연하죠. 관절기를 걸려고해도 그보다 치타가 빠르게 대응할겁니다. 선공은 못넣는다고 봐야죠. 주속얘길 하셨는데 달리기뿐만 아니라 공격 속도 자체가 엄청 빠릅니다. 한번 물리고 혹은 상처입고 바로 타격을 가한다는게 판타지에 가깝죠. 공격당하는 순간 일반적인 남성이라면 뿌리치는게 고작일겁니다.
Cliffhanger
15/03/22 16:37
수정 아이콘
이리님 댓글보고 찾아봤더니 확실히 즉사는 제가 잘못안거 같지만 사냥영상등을 보니 인간은 못이긴다고 생각이듭니다. 평균적인 인간은요.
15/03/23 01:18
수정 아이콘
70~80Kg의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면 이깁니다.
王天君
15/03/22 17:25
수정 아이콘
슈슈슉 푸하하핳하하하하핳하
역시 이리라 그런지 친구를 잘 아는군요. 친구 맞나요....???
15/03/22 17:31
수정 아이콘
슈슈슉 친구 아닌데요....
도뿔이
15/03/22 18:24
수정 아이콘
달리기랑 민첩성은 다른 능력입니다.
아마 공격 스피드만 따지면 고양이가 가장 빠를걸요?
Cliffhanger
15/03/22 20:06
수정 아이콘
달리기와 민첩성이 다른건 알고 있습니다. 다만 치타의 공격 방식이 목덜미를 물어 질식시키는게 주라 유연성이 높고 재빠른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발톱이 고정하기 쉬운 구조라 한 번 꽂으면 잘 빠지지 않습니다. 목덜미를 무는게 주 패턴인데 사람 몸은 동물 가죽보다 약해서 바로 치명상을 입을 확률이 높죠. 발톱도 고양이보다 훨씬 날카롭고 겹발톱이라 옷을 입어도 피부가 찢기구요. 동영상을 보니 실제로 당한 사람들 피부가 아주 쉽게 찢어지더군요.

별개로 댓글을 달면서 치타 관련된 영상을 한 10개 이상 본 듯 합니다. 치타 전문가 되겠어요....
15/03/23 01:11
수정 아이콘
발톱이 고양이보다 날카롭지 않습니다.
Cliffhanger
15/03/23 08:26
수정 아이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41432&cid=46677&categoryId=46677
밑에서 두번째 문단에 다른 고양이들보다 훨씬 뾰족한 발톱을 가지고 있다고 써있습니다.
15/03/23 08:49
수정 아이콘
님이 링크하신 백과사전에 곁발톱이 뾰족하다고 했지 발톱전채가 뾰족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곁발톱은 땅에 닿지않는 인간으로치면 엄지 발톱을 예기 하는 겁니다
관절 꺽기는 부분에있어서 초식동물을 붙잡는 용도로만 쓰이지 할퀴는 용도로 쓰일수 없습니다
장야면
15/03/22 15:59
수정 아이콘
3백도 아니고 30억이요? 당연히 하죠.
15/03/22 16:01
수정 아이콘
그냥 성인 남자가 아니라.
도전하는 사람만 30억이라면, 있을것같고;; 이길것도 같아요.;;
libertas
15/03/22 16:03
수정 아이콘
맨손이면 좀 힘들것같고..
짱돌만 쥐어줘도 하겠다는 사람은 있겠죠...??;;
도로시-Mk2
15/03/22 16:13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왠만한 개들도 마음먹으면 성인 남자를 죽일 수 있다더군요. 투견 종류 말고도;;


예전에 NCG에서 봤을때도 어미 치타가 새끼가 위험하니까 하이에나에게도 그냥 달려들어서 물어뜯어버리더군요.


치타가 진짜 죽기로 덤비면 무기 없이 맨손으로는 힘들지 싶습니다.


그런데 보통 작정하고 덤비지 않기 때문에 치타가 만만해 보이는거겠죠;
절름발이이리
15/03/22 16:24
수정 아이콘
어지간한 개라는게 어떤 걸 말씀하시는 지 모르겠는데, 성인남성을 공격해 죽일 수 있는 개는 그래도 대형견은 되어야 가능합니다. 그것도 무조건 이긴다가 아니고요. 훈련 받은 개로 가면 인간이 이기기 거의 힘들어지긴 합니다만.. 실제로 투견들이 치타보다 셉니다.
도로시-Mk2
15/03/22 16:2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반인이 맨손으로 작정하고 덤비는 치타를 이길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그나마 옷이라도 두텁게 입으면 몰라도, 맨몸의 사람은 굉장히 연약합니다.


다리만 물어뜯어도 으악 하고 정신 못차리는게 사람인데;
절름발이이리
15/03/22 16:43
수정 아이콘
뭐 성인 남성이 별 상처없이, 아무 문제없이 이길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니죠. 막상 싸울 때는 상처를 입어도 아드레날린 때문에 데미지도 생각보다는 적어요. 물론 개인차가 크겠지만.
도뿔이
15/03/22 18:39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거보다 더 강한 타격을 받으면서도 경기를 치루는 격투기 선수들도 있죠.
물론 이런 문제는 대상을 어디로 잡아야 하는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지만..
실제로의 타격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는 제쳐두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5/03/23 02:36
수정 아이콘
다리만 물어뜯어도 정신 못차리는게 사람이라면
사람이 달려들면 정신 못 차리고 도망가는게 치타입니다

애초에 이런 가정은 정신적인것은 제껴 둬야죠
도로시-Mk2
15/03/22 16:29
수정 아이콘
두터운 옷과 부츠등으로 몸을 방어하고 제대로 된 격투훈련을 받고 100KG이상의 체급의 성인 남자 정도면 충분히 이길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가정이 안되어있잖아요? 일반인은 작정하고 죽이려고 덤비는 치타를 못이깁니다.
절름발이이리
15/03/22 16:45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근거는 '내 생각엔 인간이 이긴단 생각이 안든다, 인간은 상처입으면 멘붕하잖아' 정도네요. 동물은 상처입으면 갑자기 전투력 풀가동 되는 것도 아니고요. 멘붕이란 것도 결국 생명체의 생존기제고, 동물이라고 다른 게 아닙니다. 성인남성이 무조건 이긴다 이런 건 말이 안되지만, 스펙상으로 볼 때 풀어가자면 건장한 성인남성이 평균적으로 우위로 볼 만 합니다.
치토스
15/03/22 16:14
수정 아이콘
체급이 깡패라고 치타는 개코원숭이 한테도 쫄아서 못 덤빕니다. 100키로 이상 체급이면 충분히 치타랑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5/03/22 16:16
수정 아이콘
옛날에 피지알에서도 파이어 됐었는데, 어지간하면 사람이 이기는 쪽으로 얘기가 흘렀죠. 어느 착한 분이 그 글 링크 좀 안 따오시려나... 저는 지금 폰이라서 ㅜ ㅜ 그 글 보는 게 훨씬 나을 겁니다. 별의별 얘기가 다 나왔었죠.

치타 30~50kg밖에 안 됩니다. 성인 남성 기준이면 할만 하겠죠.
절름발이이리
15/03/22 16:20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15/03/22 16:26
수정 아이콘
15/03/22 16:25
수정 아이콘
왜죠......
15/03/22 16:26
수정 아이콘
두 번 죽기...
15/03/22 16:41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최정상급 인간이면 가능할것 같기도 하네요..
피로링
15/03/22 16:45
수정 아이콘
뭐 굳이 성인남성이 치타랑 싸워야할 이유는 없지만 30억이 아니라 3억만 줘도 이길사람은 많을겁니다.
바위처럼
15/03/22 16:50
수정 아이콘
30억이 현찰다발로 놓여져있고 우리에서 둘이 파이트 하라 그러면 목을 내주고 눈깔을 찔러서 같이 죽더라도 자기 가족에게 30억을 주라는 인간은 남아 돌 겁니다. 몇몇은 지기도 하겠지만, 대체로 이길거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문제는 치타를 어떤식으로 공격하냐가 더 문제일것같아요. 대체로 인간의 투쟁이란 대 인간의 형상이라 체격있는 4족보행 동물을 상대로 유효타를 낼 자세나 기술에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15/03/23 02:30
수정 아이콘
30억정도면 동물프로그램이나 보거나 치타전문가랑 어떻게 공격할지 연구하고 시물레이션도 해보고 하겠죠
그건 치타가 더 심하죠 맨날 영양만 상대하다가 인간을 어떻게 상대 해야할지...
신동엽
15/03/22 16:53
수정 아이콘
궁금해 지면서 문득 한 사람이 혜성처럼 등장해서 모든 걸 해결해 줄 것 같은 느낌이 들면..
pgr을 너무 오래 했나 봅니다.

판님이 참 재미있는거 많이 알려 주셨는데 말이지요.
절름발이이리
15/03/22 17:09
수정 아이콘
사실 치타 정도 체격의 포유류 맹수를 인간이 이길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단지 치타가 지극히 예외적인 존재일 뿐이죠. 자연계에서 동물들의 공격은 상대를 쫒아내는 위협용과, 상대를 제압하고 죽이는 공격이 있습니다. 초식동물은 전자로, 육식동물은 후자로 공격스탯이 주로 찍히죠. 치타의 경우는 그 공격스탯을 다시 쪼개 속도를 통한 '포획'에 주된 포커스를 두고, 그 후의 공격력은 (육식 중에선) 최하등한 동물입니다. 스탯의 문제로만 따지면 대부분의 육식동물은 자신이 잡아먹는 초식동물보다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사냥이 성립하는 건, 사냥의 테크닉 때문이지요. 치타가 생존할 수 있는건 포획 이후 야생 초식동물에게 저항할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기인합니다. 하지만 종류가 바뀌면 (즉 같은 육식동물) 이 스탯 배분의 문제가 대두합니다. 치타는 동일한 무게의 팬서(표범)에게 학살을 당하는데, 단순하게 비슷한 고양이과동물에 비슷한 덩치라고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는 결과겠지만, 이유는 앞서 말한 것처럼 변변한 악력이 없다는 사실에서 기인합니다. 그래서 치타는 통상적으로 약간 낮은 몸무게대(20KG 전후)의 대형견도 제대로 상대가 안되고, 그 이하 수준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치타를 성인남성이 이길 수 있느냐?라는 질문은, (투견이 아닌 상대적으로 약한) 중에서 중대형견을 성인남성이 이길 수 있느냐로 치환이 됩니다. 훈련을 받지 않은 상대적으로 약한 중대형견은 성인 남성이 이길 수 있습니다. 물론 케바케지만, 대체로는 그렇단 거지요.
이 분이 제 어머
15/03/22 17:15
수정 아이콘
치타가 호구이미지인건 동물들간 맞대결에서 가장 중요한 필살기인 무는 힘이 약한게 큰데...

대부분 야생동물과 달리 반응속도도 늦고 피부가 여리여리한 인간은
고양이과동물인 치타의 앞발스매싱을 견디기 정말 어려울겁니다.

초스피드로 돌진하는 치타를 보면서 얼어붙는 순간 생각할 틈도없이 앞발길질 여러대 작렬하면서 피부가 뜯겨나갈텐데
이렇게 선빵을 강제로 양보(?)하고 멘탈유지할 인간은 5%도 안될겁니다.
냥이과 동물중에는 비교적 앞발사용에 덜 능숙하지만,, 일단 발톱에 살점 몇번 뜯겨나가면 대부분 게임오버죠...
15/03/22 17:17
수정 아이콘
엠팍에서도 선빵(?)에 큰 의미를 두더라구요.
민첩캐릭인 치타를 상대로 선빵을 칠수있는 인간이 있는가 라는 의문을 품더라구요.
절름발이이리
15/03/22 17:28
수정 아이콘
사실 치타가 제가 위에서 말한 '상대를 위협해 쫒아내는' 공격, 그러니까 테크니컬하게 인간에게 짤짤이 치기를 계속 하면 아마 치타가 이길겁니다. 근데 전제가 서로 죽이자고 싸우게 되면이니까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치타는 인간에 덤비지도 않고, 덤벼도 인간이 지랄하면 그냥 물러날 확률이 높죠. 물론 이건 인간도 마찬가지.. 자연에서 사실 '서로 죽어라 싸우는' 상황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상황이죠. 그렇게 이겨봤자 상처 좀 있으면 곧잘 죽으니까요. 상처좀 입었다고 멘붕하는 인간.. 같은 것도 사실 별로 전제에 어울리는 설정이 아닌거죠.
저 신경쓰여요
15/03/22 17:31
수정 아이콘
말하자면 좁은 곳에서 힘겨루기를 하느냐 넓은 곳에서 치타에게 충분한 거리를 주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건가요?
15/03/23 03:39
수정 아이콘
위에서 말씀 드렸지만 이런 가정에서 멘탈이나 정신적인 문제를 들고 나오는 자체가 잘못입니다

사람이 소리지르고 달려들면 멘탈을 유지 할수 있는 치타는 0.5%도 안됩니다. 대부분 다 도망가죠
그렇구만
15/03/22 17:51
수정 아이콘
선빵이 매우 중요할거 같은데요..
치타달려오는걸 발로 머리를 명중시키면 죽이진 못해도 치명타는될거같고..
그걸 못하면 치타가 물려고 앞발로 신체를 잡을텐데... 그 발톱의 고통이나 제대로 버틸수 있을지 의문네요. 아둥바둥하면 더 깊숙히 발톱이 박힐거 같고..
치타가 체급이 구리다 해도 전속력으로 뛰어 오면 그 속도에 의한 힘도 무시는 못할듯합니다.

결론은 선빵..
15/03/22 18:00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애완 고양이 발톱에 실명하는 사람도 있는데....치타를 어떻게 이깁니까
집에서 키우는 대형 고양이들 발톱 2~3주만 안깎아도 갈고리처럼 휘어서 한번 살에 들어가면 나오지도 않아요.
치타가 가젤 사냥 하는데 헤메니까 우스워 보이지만, 가젤 가죽 겁나 두껍죠..
근데 가젤이나 영양 이런얘들 두꺼운 가죽에도 몇cm짜리 발톱 박아 넣는 얘들인데
사람 피부에 그거 꽂히면...사실 꽂히는 게 아니고 아얘 찢어버리겠네요
뭐 선수나 되야 고양이과 얘들 앞발을 피하지 평범한 남성이 고양이과 동물을 무슨수로 이기나요
그리고 치타 무는힘 약한건 그쪽 사냥감에 비해 약하다는 거지
인간 목이나 어디 물어서 아작내기는 겁나쉬울껄요. 사람 맨살이 치타 턱힘 가늠할 정도로 강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그 겁나 날렵하고 빠른 가젤 등에 올라타서 이빨 박는 애가 치타인데
평범한 사람이 무슨수로 그걸 피할지부터가 의문이네요
전성기 크로캅은 치타 이기니까 나도 할수 있어 이런 자신감이 아닌이상..;;

치타는 야생에서 죽고 죽이는 상황에 익숙해있지만
평범한 사람이 치타랑 싸운다구요?..초원 같은데서 옷 홀딱 벗고 마주친다고 생각해보세요 노답이죠
다만 치타도 싸우고 난 뒤에 혹여나 부상 입고 나면 초원에서 죽을 거란걸 알기에 함부로 사람에게 안덤빌 뿐이죠

물론 치타 이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비율로 보면 지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을거예요. 본인 주위에 남자여자 랜덤해서 치타랑 대결 한다고 생각해보면..
이기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절름발이이리
15/03/22 18:12
수정 아이콘
인간 유아 손가락도 눈에 찔리면 실명할 수 있습니다. 발톱 휘어있어서 밖히면 잘 안 빠지는건 닭발도 마찬가지에요. 이 두개는 아무 의미도 없는 논점이고요.
그리고 겁나 빠른 가젤도 잡아 공격하는데 인간이 어떻게 피하냐.. 는 건 역시 별로 논점 이탈입니다. 도망가는 상대를 공략하는 사냥능력과 공격능력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쓰이는 능력도 다르고요. 치타의 사냥은 직선 주력이 더 빠른 치타와, 전환력이 더 빠른 사냥감의 숨바꼭질입니다. 요컨대 속도는 더 빠른데 턴이 느린거죠. 기본적으로 주력으로 커버하는 사냥이지, 순발력으로 가젤을 잡는 것도 아니고, 도망가는 상대를 잡는 능력은 방어하는 상대를 공격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치악력의 경우 가젤의 피부 얘기를 할 것도 없이, 그냥 개 보다 약합니다. 물론 개도 맹수죠. 요컨대 강한 개 이하 정도로 두고 전투력을 판단하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판단 근거가 '그 상황을 상상해봐'로 가면, 그냥 본인의 상상력이 한계인거죠.
15/03/22 18:14
수정 아이콘
님 상상력의 한계라고는 생각안하시나요
유아 손가락은 피할 수 있지만
가까이서 고양이발 움직이는 거 절대 못피합니다. 안보여요 사람눈으로는
그걸 보고 피할 정도가 아마 권투 선수나 되겠죠
절름발이이리
15/03/22 18:15
수정 아이콘
전 상상력으로 판단하는게 아니고 논리적으로 얘기하는거고요.
고양이 4마리 키우고 있는데, 발을 못 피한다니 참 웃기군요. 뭐 눈 앞에 놔두고 피하라는건가요? 그렇게 하면 사람 손은 피할 수 있을 줄 아세요?
15/03/22 18:17
수정 아이콘
님이 고양이 손을 피할수 있다고요?
더 웃기네요
그냥 눈 감는거겠죠
가까이에서 훅 들어오는 걸 위빙하듯 일반 사람이 어떻게 피합니까
절름발이이리
15/03/22 18:18
수정 아이콘
지금 뭔 상황을 얘기하는지 정확하게 이해가 안가는데, 고양이의 발과의 사정범위, 그러니까 약 10cm 정도의 사이에서 고양이 발을 피할 수 있냐는 질문입니까? 그러면 반대로 사람 주먹을 10cm 거리에서 피할수는 있으신지요?
15/03/22 18:19
수정 아이콘
서로의 민첩함에 대한 얘기죠
평생 사냥만 한 치타랑 사람이랑 붙었을때 누가 유효타를 날릴 수 있을까요
절름발이이리
15/03/22 18:19
수정 아이콘
평생 사냥만 한 치타는 인간하고 전투를 한 적이 없습니다. 위에 제가 쓴 글에도 써있지만, 사냥능력이량 전투능력은 동치가 아닙니다. 사냥능력은 늑대가 모든 고양이과 동물을 압살하지만, 늑대가 고양이과 육식 동물들과 붙으면 치타보다 큰 애들에겐 다 발립니다. 이 걸 구분을 못하니 판단이 대충 상상하는대로 어중간하게 나오는거죠.
15/03/22 18:22
수정 아이콘
늑대가 무슨수로 모든 고양이과 동물을 사냥에서 압살합니까

무리사냥 안하고 1:1로 늑대가 호랑이 사자보다 위에 있다고 단언하시나요?
절름발이이리
15/03/22 18:25
수정 아이콘
승뢰 님// 무슨수로 압살하냐면, 지구력으로 압살합니다. 늑대의 사냥성공률은 고양이과 동물의 거의 두배가량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사냥능력이 전투능력과 같은 것이 아니란 겁니다.
호랑이는 단독사냥이니 제끼더라도, 사자도 무리사냥을 하는데 굳이 1:1로 비교할 이유가 뭔지 모르겠군요.
15/03/22 18:28
수정 아이콘
승뢰 님// 에이... 늑대의 사냥법이 무리지어 몰이사냥인데 여기서 그거빼고 1:1 로 비교하시면....
무슨 이종격투기마냥 룰 정해서 케이지 안에서 대결하는 것도 아니고요..
절름발이이리
15/03/22 18: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민첩함이 우수하니 전투에 이긴다는 판단은 합리적이 아닌것이.. 당장 치타가 먹이를 뺐기고 도망가는 하이에나나 개코원숭이가 치타보다 더 민첩하거나 빠르지 않습니다. 당장 투견만 해도 치타를 압도할 수 있고 말입니다. 민첩성이 전투력에서 중요한 기능이란 걸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만, 핵심적인 역량인 치악력이 받침이 되지 않으면 상대가 안됩니다. 무슨 아웃복싱하듯이 데미지 누적시키고 이런건 인간이나 하는 짓이고요.
15/03/22 18:18
수정 아이콘
치타의 공격방식이 왜 할퀴기가 주력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치타 관련한 다큐멘터리에서 치타의 방식은 대부분 상대 목을 공략합니다. 발은 상대를 붙잡는 정도지 발을 사용한 공격은 거의 못봤습니다. 치타가 무슨 인간마냥 상대에 따라 공격전략 바꿀 수 있는 지능이 있는 것도 아니니 결국 달려와서 목을 노릴텐데 인간이 이것에 대한 대비만 잘하면 수비는 가능합니다.
15/03/22 18:20
수정 아이콘
할퀴기가 주력이 아니구요 하다못해 할퀴기도 인간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위에도 적어놨듯이 도망가는 가젤 위에 올라타서 이빨 박는 얘들이 치타인데
사람이 어떻게 그걸 피하고 반격을 할지 상상이 안가서요
15/03/23 02:10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자면 도망가는 가젤을 쓰러트리고 올라타서 이빨을 박는거지요
그러면 가젤은 움직이지 못하지만 사람은 움직입니다.
도뿔이
15/03/22 18:34
수정 아이콘
치타가 가젤한테 발톱 박아넣는거 확실히 본적 있으신가요?
발톱 공격은 치타의 주공격루트도 아니고 치타 발톱의 특징상(고양이과 중에서 가장 뭉툭하죠)
가젤 가죽에 그걸 박아넣을수 있다면 앞발치기 힘이 사자, 호랑이 이상급이라고 봐야할걸요?
그럴 힘이 있다면 치타 특유의 필살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죠.
치타는 사냥감의 입을 물어서 질식시킵니다. 목을 무는것도 아니죠
다른 고양이과 동물처럼 경동맥을 물어 질식시킬 힘이 안나오거든요

저도 물론 평균적인 남성이 이길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당장 저도 못 이깁니다. 하지만 저도 300억 준다면 한번 덤벼 볼거 같습니다.
15/03/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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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맹수 중에 인간이 이길 수 있는 생물이 있다면 치타가 유일할 겁니다. 모든 스탯을 주력에 투자한 이 시대 마지막 스타일리쉬 종(種)이라.
성인남성과 비교할때 무게 차이가 큽니다. 인간끼리 대결에서 10kg 차이만 나도 불리한데 최소 20kg 이상 인간이 무겁죠. 악력도 하이에나, 사자같은 괴물에 비하면 허접하고 민첩함(속도가 아닌) 표범에 비하면 감당할만 하고. 그리고
지구력에서 인간이 압도적이죠. 늑대 정도가 인간에 비할만한데 치타는 그야말로 한순간에 모든걸 다 불태우는 애입니다. 그게 또 공격력이 아니라
달리기라서 할만하구요.
사방이 막힌 격투기장같은 환경이라면 인간 우세, 사방이 뚫린 사바나같은 환경이라면 선빵필승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왜 치타를 이겨야 되나요.ㅠㅠ 치타는 커엽슴미다. 치타는 사랑입니다.
지구사랑
15/03/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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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의 질문은 보통 사람이 치타를 이기느냐가 아니고, 30억을 준다면 치타와 싸워 이길 사람이 있느냐 아닌가요? 댓글들을 종합하면 답은 예스네요.
보통 사람들은 아닐지 몰라도 치타를 이길 수 있을 (상처는 같이 입겠지만) 사람은 60억 인구 중에 어느 정도는 있을 듯 싶은데요.
30~50KG 치타가 건장한 헤비급 복서 혹은 종합격투기 선수를 이기는 것이 오히려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도뿔이
15/03/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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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치타 이야기 나올때마다 제가 항상 이해가 안되는건
시속 100키로로 달리는 치타 공격을 어떻게 피하나요 하냐는 질문인데
여러분은 100미터 달리기 선수 펀치가 피하기 어려울거 같나요?
사실 모르죠. 달리기랑 펀치스피드는 전혀 다른 능력인데요
달리는 스피드랑 민첩성은 연관성이 있는거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능력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5/03/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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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치타가 이긴다는 분들이 항상 범하는 오류는 치타의 다양한 능력치가 전투에서 실제로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추적하기보다, 피상적인 능력 읊기에 그친다는 거지요. 달리기 속도는 전투력과는 거리가 있는 능력입니다. 다리의 구조, 유선형 몸체, 뼈의 구조 등등. 그런데 빠르다=전투력짱 으로 이어지는 식의 사고들을 하시지요.
도뿔이
15/03/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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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게임 사이트니깐요?
보통 게임에서는 민첩성은 공속이죠...
하지만 실제로 보면 운동능력은 서로 연관성을 가지는듯 하면서 많이 다릅니다.
복싱 선수들을 봐도 발과 손이 다 빠른 선수도 있지만 발은 빠른데 손은 그만큼 안 빠른 선수
발은 느린데 손은 빠른 선수가 있죠
농구 선수들을 봐도 달리기는 엄청 빠른데 동작은 굼뜬 선수들이 있고
점프력은 엄청 높은데 다른 운동능력은 별로인 선수가 있고
뭐 그런거죠
Cliffhanger
15/03/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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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치타가 이기냐고 주장하냐면, 치타가 상대에게 도달했을때 근접전에서의 공격패턴때문입니다. 일단 치타의 이빨과 발톱은 사람의 살에 충분히 박아넣을 수 있습니다. 이건 확실한거죠. 가젤 가죽에도 발톱을 고정시킬 수 있고 발톱으로 사람을 다치게한건 영상으로도 많이 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동시에 치타가 노릴만한 공격 포인트는 목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목을 방어하면서 공격하는건 일반인에게 불가능하죠. 선빵 필승이 아니라 선빵은 치타가 거의 무조건 먹을겁니다.(치타의 사냥 성공확률도 야생동물 중에선 매우 높은편) 둘 다 죽기살기로 한다는건 치타도 공격의사가 충분하다는건데, 치타는 순간가속도가 뛰어나서 2~3초면 인간이 속도가 붙기전에 충분히 몸 어딘가에 발톱을 박아넣을 거구요.(디스커버리 영상에서 보니 3걸음만에 64km에 도달하더군요. 이는 인간의 4배구요.) 게다가 신장도 길고 점프력도 아주 좋은데, 척추가 유연해서 신체를 전환하는 능력도 좋습니다. 첫타를 피하고 달라붙고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옥타곤정도 되는 링 내에서도 인간이 이긴다고 장담 못할듯 합니다. 갑작스레 확튀어와서 목을 무는걸 방어할 수 있느냐, 그리고 발톱이 어디에 박히느냐도 중요하구요.

물론 경험이 축적되고 나면 인간이 더 많이 이길 수 있겠지만 바로 붙는다고 가정하면 평균적인 인간은 이기기 힘들겁니다. 평균적인 몸무게나 키를 가정할때, 인간의 피부가 너무 약해서요. 아무리 치타의 치악력이 약해도 인간 목덜미를 물어뜯을정도는 됩니다. 그정도 민첩성도 있구요.
15/03/2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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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치타의 사냥 방식이 빠른 달리기로 상대 동물은 쓰러트린후 그위로 올라가 덥친다음 목의 기도나 입을 물어 질식하는 것입니다.
막 상처를 내서 출혈사 시키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치타는 달리기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얼굴이 너무 작고 입이 너무 작습니다.
그래서 턱힘도 약하기때문에 무든걸로는 출혈시키지 못합니다.
발톱도 마찬가지 입니다.치타의 발톱은 스파이크 역활을 하기때문에 다른 고양이과와 달리 발톱을 숨길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5개 발톱중 4개는 항상 닳아 있습니다. 땅에 닫지않는 엄지발톱 하나로 초식자들을 간신히 고정시킬뿐 그걸로 할켜서 상처낼수 없습니다.

일단 치타가 이빨과 발톱을 사람살에 충분히 박아 넣을수 있지만 인간의 힘으로 충분히 뺄수 있습니다.
입도 작거니와 턱힘도 약하고 송곳니도 작습니다 엄지 발톱하나로만 인간을 붙잡아 둘수도 없고요
왜냐하면 치타의 치악력보다 인간의 손으로 당기는힘이 훨씬 쌔고 체중이 두배가량 되기 때문입니다.
가젤같은 우제목은 앞발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치타의 체중으로 누르고 목주위나 입을 물어버리면 어떻게 할수가 없지만
인간과 영장류는 이족류에다가 두팔이 자유롭기 때문에 손으로 잡아 땡길수 있습니다.
아니면 물고있는 치타에 얼굴을 가격할수도 있고요 귀를 잡고 손으로 찢어 버릴수도 있어요 앞발이나 뒤다리를 손으로 분질러 버릴수도 있고요
물어서 즉사시키거나 기절 시키지 못하면 치타는 그 자리에서 인간의 양팔로 별의 별짓을 당하게 됩니다.
물론 치타가 물어서 인간을 즉사시키거나 기절시킬 치악력이나 힘도 없고요
그리고 피부가 찢어졌다고 해도 인간은 금방 죽지 않아요
Cliffhanger
15/03/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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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의 기도나 입을 물어 질식시키는게, 가젤이나 영양 혹은 물소의 새끼니까 그런거지 인간이면 충분히 출혈사 가능할겁니다. 인간의 살은 일단 질기지도 않고 잘 늘어나서 뜯기에 충분합니다. 발톱이 닯아있어도 달려가는 동물들의 몸에 고정시킬만큼 날카롭습니다. 야생에서도 할퀴어서 상처를 내기도 하구요. 차라리 인간의 몸이 물러서 고정시킬 수 없다고 하면 그게 더 설득력이 있죠. http://cafe.naver.com/fierceanimal/1587 영상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잠깐 물려도 출혈이 충분히 있을 수 있고 목과 같은 급소에 물리면 출혈사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처음 맞딱뜨리는 일반인이라면 반격한다기보단 뿌리치겠죠. 요는, 처음 일반인이 싸우는거라면 질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15/03/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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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사로 죽기전에 치타가 먼저 아작나겠지요
저정도 출혈가지고 금방 죽지도 않고 싸우고 난뒤 충분히 치료 가능합니다.
팔 잘리고 다리 잘려도 죽지않는데 사람이 출혈로 그렇게 쉽게 죽을까요
사람이 30억 받고 싸우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훈련도 안하고 싸울까요?
이런 가정에서는 일반인이니 정신적인 문제를 거론하는게 아닙니다
그런거 다 따지면 애초에 사람이 공격적인 자세 취하면 치타는 도망가서 싸움 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Cliffhanger
15/03/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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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준비나 훈련없이 싸우는걸로 가정했죠. 준비나 훈련하는 순간 평균의 인간이 아닌데요;; 물론 30억 줄게 바로 콜? 이라는 가정도 없지만 훈련한다는건 더더욱 가정과 먼 듯 하네요. 물론 싸울때니깐 아드레날린 펑펑 분비되서 통증 얼마 못느낄지 몰라도 출혈이 어느정도 이상 나게되면 둔해지고 사고 힘들죠. 목을 물리면 검지 중지 한마디씩만 뜯겨도 그라운드 기술 넣기전에 현기증 날겁니다. 애초에 평균인간 평균치타 라고 하면 평균인간은 평생 싸울 일이 거의 없지만 평균치타는 수번~수십번은 해봤을텐데요. 가정이 너무 부족하긴하지만 처음 붙는 평균인간은 힘들거라 봅니다.
Cliffhanger
15/03/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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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준비된 가정이 너무 부족해서 로사님과 저의 기본적인 가정도 많이 다른듯합니다. 더이상은 별의미없지 않나 생각해서 더 안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렇구만
15/03/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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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다르긴 다르죠.. 달리면서 방향꺽기나 유연성은 치타가 유리한건 맞으니까요.
정면으로 맞선다면 달리기 속도가 곧 펀치스피드+힘이 될수도 있는거고 반격당하면 치타 스스로의 스피드가 역으로 치타 자신한테 데미지를 입힐거고...
결국 도구가 없는 사람은 뇌가 무기죠. 지능적으로 대처를 해야..
치토스
15/03/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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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달리기하면서 싸울일이 없죠. 어느 짐승도 달리기 하면서 싸우는 동물은 없습니다. 애초에 비슷한 레벨이면 사람 싸우듯이 마주보며
싸우고 사냥할때도 쫓아가다가 잡으면 멈추려고 하고 멈춘 상태에서 사냥감을 죽이죠.
왜 치타랑 사람이랑 싸우는데 달리기 능력이 들어가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달리기 속도랑 격투에서의 펀치속도 이런건 아무 연관성이 없습니다.
그렇구만
15/03/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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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러니까 치타는 일단 멀리서 사람을 향해 뛰어 오고있다는 전제로 얘기한거라서요..
사람이 피하려고 꺽어도 치타라면 따라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해서 한 얘깁니다. 사람 100미터 달리기 선수피하는거랑 비교가되어있길래..
치토스
15/03/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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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치타가 그 속도로 달려와서 사람에게 갑자기 달려들면 변수가 있긴 있을수 있겠네요.
15/03/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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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미터 달리기 선수 펀치 피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선출은 근본적으로 일반인이랑 레벨이 다르죠

치타랑 인간 싸움도 인간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겟는데 그냥 일반인이나 운동 좀 한 일반인이면 절대 못이기고 상위 급의 신체능력을 가진 사람들 대상으로나 논해볼만한 주제같네요
꽃블린
15/03/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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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치타가 최고속력으로 다려오면
그냥 손으로 머리와 목만 보호한체 달려오는 치타에게 받아버리면 이기지 않을까요?
몸무게가 2배이상 차이나는데 100키로로 달려오는 치타가 멀쩡할까요
15/03/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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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더파이팅의 일보처럼 단련된 신체로 버티고 카운터를 친다는 개념같은데..
제가볼땐 치타한테 정면승부를 하는건 그렇게 현명한 판단같지는 않네요..
도뿔이
15/03/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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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좋은 생각이 아닐거 같네요
전속력으로 달려와서 하는 몸통 박치기는 치타의 주공격스킬중에 하나죠
타격점도 그렇고 박히는 쪽이 타격이 클겁니다.
15/03/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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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체가 서로 부딪힐때의 주고받는 힘, 그러니까 임펄스는 m-v 입니다.
속도가 빠르거나 질량이 무겁거나 인데요. 사람이 50키로로 움직일 수는 없으나 양쪽 다 멀쩡할 것 같지는 않네요.
설사왕
15/03/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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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VS 대결이 성립되려면 조건이 좀 더 정확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기장은 어느 정도 크기도 상당히 중요해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이 옷을 입을 수 있느냐, 입을 수 있으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하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벌거숭이로 싸우다 제 소중한 그곳이 goodbye my bulls가 된다면 승리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저라면 UFC 정도 경기장 크기에 평상 시 옷을 입을 수 있는 조건이라면 30억이 아니라 3억이라도 당연히 도전할 겁니다.
그게 아니라 벌거숭이로 싸워야 한다면 10억 정도는 되야 싸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약간 다른 얘기입니다만 30억이 얼마나 큰 돈인지 모르시는 분이 많아 보입니다. 학교 다닐 때 또는 이제 막 사회 생활할 때는 1억 정도는 우스워 보일 수 있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 1억이 얼마나 큰 돈인지 알게 되죠.
30억은 커녕 3000만원도 없어 자살을 생각하고 또는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30억을 준다면 상대가 설사 호랑이, 사자라고 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전하는 사람도 있을 법 합니다. 하물며 상대가 귀염이 치타라면 100명의 95명은 도전하지 않을까요?
15/03/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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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은 당연히 초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치타를 케이지에 넣고 싸우면 스피드 이점을 살릴수가 없으니..

근데 돈 액수는 생명수당이라고 보는게 맞아요.
일해서 버는 돈과는 다른개념이라고 봐야되죠...
평화왕
15/03/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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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fOu Hell
15/03/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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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님께 문의해보았더니, 필드에선 오대오, 링 안에선 인간의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평원에서 붙으면 인간이 첫 타에 기절할 확률이 있고, 치타는 선제공격 외엔 공격수단이 마땅찮아서요.
15/03/22 19:50
수정 아이콘
판님 pgr은 이제 안오시나 보네요.. 팬인데..
fOu Hell
15/03/22 19:56
수정 아이콘
바쁘셔서 커뮤니티를 할 여력이 당장은 없으십니다... 좀 괜찮아지면 다시 하실지도!
시베리안 개
15/03/22 19:54
수정 아이콘
판님 피지알 활동안하신 지 꽤 된걸로 아는데 어떻게 문의하셨나요? 지인이신가요?
fOu Hell
15/03/22 19:56
수정 아이콘
네엡..
15/03/22 21:13
수정 아이콘
와 부럽네요... 간접적으로도 견해를 들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자주 그리워한다고 전해주세요.
fOu Hell
15/03/22 21:41
수정 아이콘
가끔 같이 피시방을 가면 눈팅은 하십니다만, 아이디 로그인이 안 되신다고 ㅡㅜ
하르피온
15/03/23 09:3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운영진!!
15/03/22 22:29
수정 아이콘
판님이 매크로가 아니었군요!
15/03/22 19:18
수정 아이콘
인간이 무서운건 다양한 자세에서의 그라운드 공격이 가능하다는거죠.
치타같이 인간의 신체를 뼈채 씹어먹을 수 없는 동물을 상대로는 물린 상태에서도 공격이 가능하며, 치타의 다리 관절이 꺾이는 순간 치타가 살 수 있는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지는거죠.
인간을 한큐에 보낼 정도의 힘이나 악력이 없으면, 치타역시 골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15/03/22 19:19
수정 아이콘
방망이 든 이대호 8명 vs 호랑이가 생각나네요 크크
15/03/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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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진형을 갖추고 싸우면 이대호 8명이 이기지 않을까요? 방망이로는 역시 좀 힘든가요?
강용석
15/03/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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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심이 전혀 없고 옆에사람 목이 날아가도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고 약속된 공격을 펼칠수만 있다면 8명의 빠따든 이대호가 당연히 이기겠죠.
15/03/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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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핵심이죠.. 옆에서 머리통이 나뒹구는데 평정심을 유지해야..
15/03/23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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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진다면 100Kg거구에 몽둥이 들고 있는 사람 8명을 앞에두고 평정심을 유지할수 있는 호랑이는 몇 안되죠
15/03/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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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중 호랑이의 선빵에 옆구리에 구멍나서 창자가 흘러내리는 옆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는데 호랑이가 고개를 돌려서 나를 쳐다봐서 나와 눈이 마주쳤다면??
강용석
15/03/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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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합니다. 치타정도의 몸무게를 가진 동물에게 360도 휙휙 돌아가며 공격가능한 인간의 팔은 엄청 무서운 무기에요.
15/03/22 19:40
수정 아이콘
치타에게는 미안하지만 눈물을 머금고 도전..
15/03/22 19:57
수정 아이콘
그럼 오승환이 시속100km로 달려오는 치타한테 시속150km짜리 공을 던져서 머리에 맞추면 치타는 즉사하나요?
15/03/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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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골 깨집니다.ㅜㅜ
15/03/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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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피드 도약거리만 안 주면 잘 훈련받은 인간이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만 전 안할래유
15/03/22 21:29
수정 아이콘
야생에서 왠만해서 사자도 인간을 안건들이는데
치타가 사람을 건들인다고요?
발차기로 배 차버리면 치타는 내장파열로 죽고
사람이 깔아뭉게면 치타는 아무것도 못 합니다
치타가 이길수 있는 방법은 시속120kg으로 달려서
몸통 박치기 해서 한방에 죽이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한방에 못 죽이면 치타는 그자리에서 죽습니다
표범이나 하이에나, 늑대, 개 는 치악력이라도 있지만
치타는 그런 치악력도 없고 발톱도 무딘 편입니다
몸무게는 30 키로 밖에 안되고
치타의 신체적인 능력이 인간보다 앞서는것은 주력밖에 없어요
치타가 인간에게 잡히는 순간 그냥 끝이예요
15/03/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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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박치기하면 체격이 작은 치타가 먼저 반작용으로 즉사하죠.. 사람도 무사하진 않겠지만..
이시코기
15/03/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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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속 100kg 이상으로 30kg짜리 쌀포대가 나를 덮친다고 생각하니 아찔한데요;
아칼리
15/03/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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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는 야생상태에서도 어지간해서는 인간을 먼저 공격 안 합니다.
육식동물은 사냥감의 체격을 주로 키로 판단하기 때문인데, 치타에게 인간은 섵불리 공격하기에는 너무 커보이는 동물입니다.
실제로는 인간이 이족보행빨로 뻥카를 치는 것에 불과하지만, 한낱 짐승이 그걸 알 수 있을 턱이 없죠.
심지어 작은 체구의 원주민 소년이 긴 창만 치켜들고 있어도 치타 정도의 동물은 공격하는 것을 꺼립니다. 걔네는 창도 몸의 일부라고 생각해서 속거든요.
같은 이유로 치타보다 훨씬 큰 동물인 호랑이같은 맹수도 의외로 대놓고 등을 보이거나, 쪼그려 앉아 있지 않는 이상 인간을 함부로 공격하지 않아요.

때문에 30억이 걸린 매치가 링같은 곳에서 벌어진다면, 심적으로 부담감이 더 큰 쪽은 30억이 얼마나 큰 돈인지 아는 인간이 아니라 치타쪽일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패를 가르는 요인은 결국 체격이 될 가능성이 높죠.(심적인 면도 절대 무시는 못하겠습니다만)

생물학적으로 뜯어보면 인간의 사냥방식은 돌맹이를 던지는데 최적화되도록 진화되었고,(창,활 같은 건 너무나도 최근에 발명되었으니까 제외)치타는 발톱을 감출 수 있는 고양이과의 장점을 일부 포기하면서까지 주력을 늘림으로써 추격-박치기후 끈덕지게 들러붙기로 사냥 방법을 바꾼 셈인데, 링에서의 싸움은 두 종 모두에게 익숙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체격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겠죠. 아무래도 비슷한 체중끼리 붙으면 그래도 어찌됬건 육식동물인 치타가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싸움이 펼쳐지는 상황이라면 발톱,이빨의 성능이 월등한 치타가 이긴다고 보는게 합리적인 추측이겠죠.

문제는 치타 수컷의 체중이 고작 40~60kg정도에 불과하다는 건데, 월등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성인남성이라면 해볼만은 할 겁니다. 20kg이상의 체급차이가 난다면 이길 확률이 더 높겠죠. 덩치가 작은 개체라면 실질적으로 자신보다 몸무게가 작은 개보다도 전투력이 떨어지는 셈인데, 목숨을 걸고 걷어차며 발악하는 성인남성을 제압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5/03/2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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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선 60kg 보기 힘들고, 대개 4~50선이죠.
Aragaki Yui
15/03/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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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발톱이 사람피부를 찢을수있는 수준인건 맞습니다. 약하긴해도 어느정도 무기가 될수있는 최저등급은 턱걸이 했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문제는 이걸 이제 쓰려고 해도 스킬이없다는겂니다..ㅜㅜ
결국 치타가 인간을 상대할 무기는 급소를 무는것 밖에 없습니다.(넓은 초원에서 몸통박치기하는 방법이 있지만 보통 이런경우 초원이라도 근거리에서 마주쳤을경우를 말하는거겠죠)
치타의 치악력과 머리크기를 보면 사람의 종아리나 팔같은 부위를 물경우에 오히려 사커킥 제대로 맞거나 메치기 들어가면 바로 치명상입니다....
당연히 사람이 아무피해없이 이길수는 없겠지만 확률상 사람이 훨씬 확률이 높을겁니다.
어떤 의미에선 사람이 상대하기에는 영양류의 초식동물보다 치타가 더 안성맞춤인 상대인거죠...
15/03/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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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까지 갈 것도 없이
김동현이면 이길 것 같아요...
15/03/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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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사람의 펀치 킥이 치타에게 적중시킬수가 있을까요?
치타의 운동신경에 그걸 서서 맞고 있지는 않을텐데요.
결국 치타의 공격에 카운터로 들어가는수밖에 없구요. 이건 뭐 사자 호랑이 이기는 법인 적이 일직선으로 달려오니깐 옆으로 슬쩍 피한 다음 헤드락을 걸어서 목을 조른다 이거 밖에 없지 않나요?크크
타격이 안된다면 그라운드인데, 그라운드가 갈수가 없는게 치타의 미칠듯한 운동신경에는 탑포지션을 취할수가 없구요.
결국 체급차이도 정타를 맥일수가 있는상황에서나 하는 얘기지 치타에게 어떻게 정타를 맥인다는게 상상이 안가네요.
반면 치타는 정타를 맥일 필요가 없죠. 날카로운 발톱이 있으니 그거로 긁으면 인간의 피부는 그냥 썰리거든요.
절름발이이리
15/03/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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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상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재빠른 대형 육식동물을 때리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만화처럼 슝슝 날라다니고 피하고 그러지 않아요. 문제는 대개 대형 포유류를 인간이 최선을 다해 가격해봐야 별 타격이 안되어서 문제인거죠. 근데 치타는 그 중에 약골이라 논외가 되는 거죠.
15/03/2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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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썰린다고 인간이 죽지는 않죠
어차피 치타도 사람도 서로죽고 살고싸운다면 붙을수밖에는 없습니다
설마 할퀴고 빠지고 그런식으로 하신다는 이야기는 아니겠죠
그게 가능하면 치타가 동물계의 호구가 아니겠죠
15/03/2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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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퀴고 빠지고를 할수가 없죠 맹수들의 싸움에서는요.
맹수는 다 할퀴기 스킬이 있는데 치타가 다른 맹수상대로 할퀴기로 나가면 지겠다는거죠.
15/03/2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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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작은 담비나 족제비 처럼 물고 빠지는 경우는(그것도 한마리가 아닌 여러 마리가) 봤어도, 대형 고양이과가 할퀴고 빠진다?
지오그라피같은 여러 동물 프로그램을 봤어도 대형고양이과가 할퀴고 빠지는 형식으로 싸우는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큰 동물은 할퀴러 들어오는 순간 난투극이 되어 버립니다.
또한 4족보행 동물이 움직이면서 무는건 쉽지만 움직이면서 할퀼순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펀치나 발차기가 님이생각한 만큼 그렇게 느리지 않습니다.
Aragaki Yui
15/03/2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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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지막 줄만 태클을 걸자면 말씀하신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고양이과 동물이라면 맞습니다.
표범이상급이면 사실 발톱 하나만으로 인간은 도저히 맨손으론 상대가 안돼죠
근데 치타는 그게 안됩니다. 이건 발톱이 날카롭지 않아서 그런면도 있지만 그냥 사용할줄을 몰라요...
게임으로치면 스킬트리에서 할퀴기를 못 찍었어요..
암만 무기를 가지고있어도 쓸 방법을 모른다는 뜻입니다..
15/03/2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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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따지는것처럼 될것같기는한데, 어차피 이vs는 상상이므로

예. 결국 이문제가
치타가 먼저 공격을 해오느야 아니냐가 중요한거 같아요.(물론 이게 실제 상황과 많이 다르겠지만)
가만히 서있는 치타를 인간이 정타를 가하는건 거의 불가능일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치타가 그 운동신경으로 사람의 느린 펀치나 발차기를 맞고 있을리가 없고, 물론 공격을 들어가다 카운터로 맞는경우는 있겠지만요.

결국 이vs는 정황히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결과를 모른다가 답 아닐까요?

ex) 옥타곤에선 100kg의 사람이 이긴다?
옥타곤에선 치타가 걍 맞아주나요? 자신의 주특기가 안통하니 피하다가 발톱으로 긁던지 다른 수를 생각하겠죠. 아님 계속 피하다가 체력이 바닥 나는순간 얻어 맞던지요. 체력이 받쳐주는상태에선 옥타곤에서도 치타가 인간의 타격에 당할일을 없을것같아요.
15/03/2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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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으로 긁어서 피부가 찢어진다고 사람이 죽지않아요
오히려 할퀴러 들어오는순간 잡혀서 치타가 냉동댕이치여지겠지요
사람의 순발력이 그렇게 느리지 않아요
님 말대로라면 50Kg 경량급 복서가 빠른발과 빠른젭으로
100Kg이상의 헤비급을 이긴다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50Kg 경량급복서가 훨씬 빠르니까요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100Kg 헤비급이 그냥 발러버려요

사람이 정타가 불가능 하다고요? 치타도 어차피 치명타를 가하기위해선 파고들어야 되요
그런 치고 빠지기 할퀴기가 불가능하거니와 가능하더라도 치명상을 입힐수가 없어요
특히 치타처럼 날카롭지않은 발톱으로는요 온힘을 줘서 휘둘러도 피부가 찢어질까 말까인데
할퀴고 치고 빠지기 할려면 체중을 실어서 할퀼수 없어요 그걸로 치명상을 입힐것 같나요?
치타가 파고들어서 무는 순간 인간에게 잡혀서 내동댕이 쳐지거나 척추가 아작나거나 할겁니다
Aragaki Yui
15/03/23 01:18
수정 아이콘
일단 피하면서 싸운다는 생각을 하는 동물이 몇안됩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것 자체가 격투기의 배경인데요
뭔가 동물에 대해서 무슨 환상을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때리면 맞고, 때리고 이 패턴의 반복일뿐입니다.
그게 안돼면 그냥 도망가죠.
fOu Hell
15/03/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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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변수가 있긴 한데, 장소를 확실히 정해야 할 겁니다. 치타를 포함한 모든 육식동물들은 몸이 재산이라 다치면 금방 도망가지, 악착같이 사냥을 마무리하지는 않거든요. 생각보다 육식동물들이 먼저 도망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드에선 필사의 각오가 생기기 힘들기에, 장소가 확실해지면 어느정도 답이 나올 것 같아요.

링이라고 가정해봅시다. 도망칠 곳이 없으니, 최소한 치타가 육식동물 특유의 빠른 도주모드를 발동시킬 순 없겠죠. 일단 치타의 공격 패턴은 대강 이러합니다.

1. 스피드에서 나오는 충격량을 바탕으로 적을 쓰러뜨린다.
2. 그러면서 목 아래를 물고 늘어져서 질식사를 유도.

근데 링에선 1이 불가능해요. 그러므로 사람이 목 아래를 제대로 물리기가 힘들 것이고, 설사 어떻게 목 아래를 무는 데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1의 충격으로 인하여 기절하거나 하는 기존 데미지가 없었다면, 턱 힘이 미약한 치타에게서 성인 남자는 비교적 쉽게 빠져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판님에게 물어봤는데, 이렇게 답변해주시네요. 구어체로 말씀하신 걸 얼추 옮겨적은 거라, 판님이 직접 쓰신 것은 아니고, 대화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15/03/2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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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 남초사이트 맞네요....
그렇구만
15/03/23 01:29
수정 아이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441965&cid=51642&categoryId=51644#api
치타가 누를 잡는 영상인데.. 마무리는 3인 다굴로 끝내긴 합니다만....
그전에 혼자 들어가서 싸우는걸 보면 근접전이라고 사람이 꼭 유리 할것처럼 보이진않네요..
저렇게 얽히고설키다보면 누 가죽이니까 버티지.. 집고양이한테도 할퀴기 당하는 사람의 피부라면 이기더라도 데미지는 상당할듯하네요.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61701032024100005
이건 치타의 사냥은 속도가아니라 유연성이라는 기사고 추격에 관한거지만
최소 근접전이 그렇게 약하진 않은 듯 하기도합니다. 유연성과 방향전환의 능력이라면 사람공격 피하는것에도 도움이 될테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5/03/23 01:43
수정 아이콘
단순히 스펙으로 치면 저란 초식 동물들은 사자보다도 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죽이건 덩치건 힘이건 모두요. 문제는 누나 사슴등의 초식동물들은 '엎어트리면 저항할 수단이 없는 동물'이라는거죠. 사자의 사냥도 그렇고, 하이에나의 사냥도 그런데, 결국은 엎어트리냐 마냐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그 전에 뒷발차기나 박치기등으로 데미지를 제대로 입히면 육식동물이 죽지만, 상대를 쫒는 선에 그치는 공격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스펙상으론 "상대를 죽이기에 충분한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 해서, 그게 전투의 수단으로써 원활한 효용이 있냐는 다른 문제라는 거지요.
분명히 치타의 할퀴기는 인간에게 큰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타가 인간이 아웃 복싱하듯이 할퀴기로 짤짤이를 하며 몸을 빼는 것을 학습하지라도 않는 이상, 결국 할퀴기로는 결판이 안납니다. 할퀴기란게 애초에 자연계에서 제대로된 공격이 아니기 때문이죠(물론 곰 정도면 예외). 결국 제압은 물어서 죽여야합니다. 근데 그게 형편없는게 치타입니다. 인간이 누처럼 엎어지면 저항 못하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렇구만
15/03/23 01:56
수정 아이콘
네 결론은 사람이 유리하다한들 피해는 많이 받을거 같다.. 그 정도의 자료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5/03/23 01:57
수정 아이콘
아, 그럼요. 피해 없이 쉽게 이길 수는 없지요.
15/03/23 01:49
수정 아이콘
인간의 양팔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을수 있고요 그 당기는 힘은 치타의 치악력보다 배가 셉니다.
그렇구만
15/03/23 01:56
수정 아이콘
뛰어 오는 치타를 그냥 잡고 양팔로 누를수있다는 얘기신건지..
뛰어 오지 않더라고 그냥 양팔이 쎄다고해서 쉽게 조를 수있는 상황이 올까 싶네요..
굳이 양팔 갈것도 없이 발차기만 해도 순간적인 힘은 치타보다 강하다고 보는데요..
제 글의 요지는 일단 쉽게는 못 이기지 않을까 라서요..
15/03/23 02:01
수정 아이콘
저상황 같이 치타가 깔고 뭉게서 인간을 물고 있다고 칩시다
저런 네발로 움직이는 우제목은 앞발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치타의 체중으로 누르고 목주위나 입을 물어버리면 어떻게 할수가 없지만
인간과 영장류는 이족류에다가 두팔이 자유롭기 때문에 손으로 잡아 땡길수 있습니다.
아니면 물고있는 치타에 얼굴을 가격할수도 있고요 귀를 잡고 손으로 찢어 버릴수도 있어요 앞발이나 뒤다리를 손으로 분질러 버릴수도 있고요
물어서 즉사시키거나 기절 시키지 못하면 치타는 그 자리에서 인간의 양팔로 별의 별짓을 당하게 됩니다.
물론 치타가 물어서 인간을 즉사시키거나 기절시킬 치악력이나 힘도 없고요
그렇구만
15/03/23 02:36
수정 아이콘
치타의 무는힘이 정말 약한거 맞나요??
구글링으로 찾아본 결과 외국 위키에서는 상당히 강하게 나와있는데 말이죠...단순 지수라 힘은 몇인지모르겠지만..
http://en.wikipedia.org/wiki/Bite_force_quotient
저 자료가 맞는거라면 사람이 물렸으면 이라는 가정이 시작되자마자 사람이 끝나는게 아닌지..
지수대로라면..사자보다도 높네요..영어가 약해서..무슨얘긴지 모르겠지만..
http://cse.fra.affrc.go.jp/kiyo/home/info_ex/projects/H18Otter/WroeEtAl2004.pdf
이런 자료에도 4page에 표로도 나와있네요.
15/03/23 02:47
수정 아이콘
표유류중 치악력이 가장 센 동물이 하이에나 인데 무슨 치타가 하이에나랑 비슷하고 곰보다셉니까?
자료가 이상한것 같네요
두번째 링크는 모바일이라 들어가지 않네요
절름발이이리
15/03/23 02:53
수정 아이콘
BFQ는 몸 매스대비 치악력이다.. 라고 설명이 나와있군요. 똑같은 치악력인데 몸무게가 1/2면 BFQ는 2배인거죠.
그렇구만
15/03/23 02:56
수정 아이콘
지수라 뭔가 계산법이 있는줄은 알았는데 찾지를못해서 그런의미군요.
절름발이이리
15/03/23 02:57
수정 아이콘
다시보니 매스면 몸무게라기보단 부피인듯?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어쨌건 저 지표의 의미는 종의 덩치를 고려한 상대적 치악력이네요.
15/03/23 03:0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치타하고 하이에나가 몸무게도 비슷하고 크기도 비슷한데 치악력 지수가 치타가 높은게 말이 안됩니다
절름발이이리
15/03/23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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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모르겠음둥
그렇구만
15/03/23 03:35
수정 아이콘
http://the-cheetah-archive.deviantart.com/journal/The-underestimated-power-of-the-cheetah-293204426
이런게 있네요.. 여기서는 472lbs라고 힘단위로 알려주네요..
그리고 호랑이와의 비교?에대한 본문내용도 있는데 얇팍한 해석으로는..
비율로따지면 호랑이가더약하나 치타가 이길수있다는건 아니다. 이유는 치타는 전투적으로 자라지않았다. 앞발이 이러쿵 저러쿵....

무는힘만 보자면..472lbs는 200kg이 넘는군요.. 약하다약하다 말만들었지 이렇게 보니 뭔가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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