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에 들어갈만한 위인이라면 일반적인 인식으로 한국 역사 최고중에 최고의 위인이죠. 일전에 자게에 올라온 글 보고 생각난건데, 조선시대에 너무 편중되 있는듯해서 이전 시대로 넘어가서 생각했을때 광개토대왕이나 장수왕은 좀 거론 되는데 신라 위인들 이야기는 나오지 않더라구요.

이건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광개토대왕보다는 선덕여왕, 태종무열왕 이런 인물들이 더 적합하지 않나요?

광개토대왕님을 폄하하는건 아니고, 애초에 신라가 통일하지 않았다고 고구려가 통일해서 만주까지 우리 영토로 삼는다는건 너무 희망적인 이야기 같고, 결국 분열된 상태로 중국에 먹히거나, 통일 못하고 [통일 한반도]라는 개념이 전혀 없을 만큼 분리된 채 살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신라의 삼국통일이 외세의 도움을 받은 한계는 자명하지만, 한반도의 한민족을 만들어낸 시발점이라 생각해서 고구려의 정복활동 못지 않은 업적이라 생각해서요.

역사학자들이 많은 pgr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Ps. 조선시대 이후 인물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신 근대의 독립투사 분들도 화폐에 들어가기에 부족함 없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