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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02 19:59:28
Name 탈리스만
Subject [질문] 내성 발톱 관련 질문드립니다.
최근 통증이 심해지고 엄지발톱 주위가 빨갛게 변해서 병원을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것저것 주워들어서 어떻게 치료를 하고, 통증은 어떤지 대강의 정보는 가지고 있었고요.

피부과를 갔는데 막상 의사가 이건 수술을 잘하는 외과를 가야 한다고 별다른 조치를 해주지 않더군요.

잘 못 하는 병원으로 가면 계속 재발한다고 잘하는 곳에 가서 수술을 받으라고 하는데 갑자기 막막해졌습니다.

내성 발톱 환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관리만 잘해도 괜찮다는 사람도 봤거든요. 자가진단이지만 제가 그렇게까지 중증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뭐 일단 다른 외과를 한번 가보는 게 제일 빠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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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정
15/03/02 20:05
수정 아이콘
내성발톱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나 외과가 있어요~
탈리스만
15/03/02 20:17
수정 아이콘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또한
15/03/02 20:12
수정 아이콘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 자체가 의사의 진찰이니까요.
그리고 통증과 더불어 시각적으로 변화를 관찰할 정도로 진행되었으면 꽤 심각한 상황입니다.
일단 병원을 가보셔서 진찰을 받고 결정하는게 올바른 순서로 보이네요.
탈리스만
15/03/02 20:18
수정 아이콘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종보통
15/03/02 21:04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런 케이습니다. 재발해서 재수술한 케이스. 동네 병원에서 아무 생각없이 수술했다가 재발하는 바람에 결국 좀 괜찮은 병원가서 했죠. (큰병원까진 아니고 시내에 있는 나름 큰병원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10년동안 아무 문제 없었구요.

수술이 그렇게 오래걸리는것도 아니고 입원도 필요없고 부분마취하고 슥삭 하고 끝나더군요. 제 인생에 잘한일중 하나가 이거 수술한거 같네요.
탈리스만
15/03/02 22:0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꼭 수술을 해야겠습니다.
ChojjAReacH
15/03/02 22:34
수정 아이콘
저는 몇 번 고생을 하고나서는 엄지는 일자로 깎습니다 ㅜㅜ
행신동유희열
15/03/02 23:45
수정 아이콘
지금 의무병으로 복무중인데요
내성발톱같은 경우는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보게 합니다.
일단 '깍는게' 중요하니깐요.

그리 큰 수술도 아니고 간단한 수술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빨갛게 됐다는 건 염증이 잡혔다는 이야기니 얼른 발톱 제거하고 항생제 드시면서 관리 잘하세요
발톱 항상 일자로 자르시고요!
탈리스만
15/03/03 07:16
수정 아이콘
정보 감사합니다!
포포리
15/03/03 00:19
수정 아이콘
딱 2주전에 내성발톱으로 수술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운동을 많이해서 그런지 내성발톱을 오래동안 개인적으로 관리해왔는데요.
20년넘는기간동안 위기가 1년에 한번정도씩 찾아왔지만 병원가지않고 관리하면서 살아오다가
이번에 제대로 한번 파고들어서 고름이 엄청 차더라구요. 고름이 차서 부어서 발톱이 더 깁숙히 찌르고 부어있다보니 자가치료는 손도 못쓰겠고
그래서 오랜 자가치료를 중단하고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병원방문하기전에 인터넷검색해보니
그냥 마취하고 발톱을 아예 뽑아서 새로 자리를 잡게 한다고 하던데
제가 간 병원에서는 발톱의 일부분만 절단해주시더라구요.

제가 한 절단방법을 인터넷에서 비슷한걸 찾았네요 한번 확인해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안쪽 바깥쪽 다 짤라냈습니다. 사진은 바깥쪽 발톱만 짤라냈네요.
혐오주의!! http://cfile2.uf.tistory.com/image/2639014150D88EE92BF119

의사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발톱 짜르지 마세요. 저도 양말 구멍날때까지 냅뒀다가 쪼금씩 짤라요"
"방법없어요. 마취하고 그냥 짤라내야되요"

진료과정은 간단했습니다.
진료 -> 염증때문인지 엉덩이에 항생제 주사 맞음 -> 발가락 부분마취 -> 발톱 절단

근데 엄청 아팠습니다. 일단 마취하는데.. 제가 마취를 4방을 했는데...
마취주사가 진짜 엄청 아푸더라구요. 진짜 극한의 고통이였습니다..

근데 마취놓고 10분정도 기다리다고 마취가 잘됐는지 확인하는데 마취가 계속 안되더라구요.
몇분 더 기다려도 마취가 안되서 그냥.... 마취 안된상태로 절단했습니다.
근데.. 마취주사가 정말 극한의 고통이였는데 이건....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진짜 엄청 아팠습니다. 크크크. 의사선생님이 미안한 표정지으면서 과감하게 숙 찔러서 절단하는데 진짜 흐흐 ...
아무튼 저같은 경우는 수술이 엄청 아팠습니다.

수술결과는 현재까진 문제 없구요. 정말 아프긴 했지만 수술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진작할걸 왜 몇년동안 고생했을까 싶습니다.
수술이 엄청 아팠다보니 이제 절대 발톱은.. 일년에 한번정도 짜르려구요...흐흐.

아무튼 참지말고 꼭 병원 방문하세요!
탈리스만
15/03/03 07:19
수정 아이콘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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