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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01 17:04:21
Name 물음표
Subject [질문]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여자친구..
일단 저랑 여친은 현재 4달 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제가 두살 많고 장거리 커플이고요(한시간 반 정도 거리입니다)

근데 저희가 4달 정도 만나는 동안 서로 맞지 않는 부분(연락 문제) 때문에 여러번 부딪혔고

바로 전에 여친이랑 싸웠을때도 또 이러면 진지하게 생각해보자고 했습니다.

근데 그 일이 금요일날 벌어지게 되었네요. 저희는 또 맞지 않는 부분땜에 서로 감정이 상하였고 여친은 데이트 도중에 집에 그냥

가버렸습니다... 제가 붙잡았는데도..

그리고 나서 여친은 문자로 오빠랑 나는 안맞는거 같다며 진지하게 생각해보자고 하네요..

제가 만나서 얘기를 해 보자고 해도 일단 이 상황을 피하고 좀 생각이 정리되면 연락을 준다네요..

저는 여친을 정말 좋아하고 꼭 붙잡고 싶은데 그냥 이대로 생각할 시간을 줘야할지 아니면 당장 만남을 잡고 붙잡아야할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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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글드
15/03/01 17:26
수정 아이콘
맞지않는 부분이 뭔가요?
물음표
15/03/01 17:31
수정 아이콘
연락 문제요.. 음 그니까 저는 뭘 하던지 연락을 하길 원하는데 여친은 그걸 잘 못해요.. 여친이 퇴근하고 바로 보기로 했는데 일이 생겨서 바로 연락을 못줬고 제가 좀 오래 기다려서 짜증을 냈어요..
그대가부네요
15/03/01 17:47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문제는 계속 만나면서 끊임없이 발생할거예요.
서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마음은 뒤로 하시고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했을 때 내가 참을 수 있을 것인지, 서운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인지
차근차근 생각해보세요.
저는 연락문제는 아니었지만 너무 달랐기 때문에 힘들것 같다는 판단하에 헤어진 적이 있거든요.

생각 후에도 여자친구분들 놓치는 게 후회된다면 잡으세요!!!
아프리카청춘이다
15/03/01 17:27
수정 아이콘
저라면 달려가겠어요.
작성자 분께서 지금 시간이 되신다면요.
버그사자렝가
15/03/01 17:50
수정 아이콘
이미 끝났다고 봅니다.

생각할 시간 -> 헤어지자고 당장 말하기엔 다른 사람만날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거니와 주변사람들에게 말할 핑계거리가 필요하니 당장 헤어지자고 말할수 없어!

이므로...

여친입에서 저말 나왔으면 끝입니다. 부부도 마찬가지지만.

냉정하게 말씀드려서요.

헌신발은 갈아신을 새신발을 살때까지는 신고 있는 겁니다.
15/03/01 17:56
수정 아이콘
연인은 서로 맞춰가야 되는겁니다
나에겐 당연한게 상대방에겐 억압과 간섭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아직 사귄지 얼마 안되셨고 많이 좋아하시니까 그런걸 요구하시는 것 같은데 상대방의 입장도 조금 배려해주시고

지금 만나러가서 요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론 그러지 않겠다'라고 말씀하시면 이쁘게 잘 사귈 수 있지 않나 싶네요
15/03/01 18:59
수정 아이콘
모든걸 이해 하고 넘어가실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연락해서 숙이고 들어가시면 바로 이별까지는 피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저런 스타일의 여자를 만나봤지만 그건 고칠 수 없는 겁니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자신만의 공간이나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니 어쩔 수 없는 문제입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연인이라도 항상 연결 되어있다는걸 못 견디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문제는 여자쪽 문제가 아니라 글쓴 분에게 있습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도 행복이다 라는 느긋한 마음은 가지지 못하는걸까요? 또 연락이 아예 안되는 거면 문제지만 어느정도 간격을 두고 꾸준히 연락이 된다면 그것도 상관 없다는 여유있는 마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조급한 마음과 독촉은 사람을 식게 만드는 최고의 적입니다.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돌아보세요.
미뉴잇
15/03/01 20:09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에 이런일을 겪었고 저는 연락을 하지않고 기다렸습니다. 결국 돌아왔구요. 지금 글쓴분 커플은 가뜩이나 연락문제때문에 싸운건데 시간을 갖고싶은 여자친구한테 바로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는건 역효과 아닐까요. 일주일정도 기다려보구 연락해서 너의 생각을 존중하겠다구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이 문제로 헤어질 생각까지 하는 여자에게 고치길 바라는건 어려울 거 같구요
오스카
15/03/01 20:49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처럼 연락 문제로 싸웠는데 바로 또 연락하시면 역효과날 것 같으니 기다려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15/03/01 21:09
수정 아이콘
글쓴분과는 반대로 저는 연락 자주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연락 자주해야 하는 사람과 사귈 땐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하루종일 같이 있었는데 저녁에 집에 가서 한시간 가량 통화를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됐어요. 여자친구는 종종 나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연락을 안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했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니었습니다.

저 같은 타입은 애정과는 별개로 자기만의 시간이 확보가 안되면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심지어는 사회생활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서 개인용 전화와 업무용 전화기 두 대 만들었습니다.

훈련소 가면 누구는 샤워 잠깐 하는 걸로 충분한데, 누구는 시간 들여 씻지 못하면 스트레스 받는 것과 비슷해요. 롤 한판만 하고 하루치 게임 다 했다고 하는 사람과, 앉은 자리에서 다섯시간은 해야 이제 좀 손이 풀린다는 사람의 차이와도 비슷합니다. 둘 다 게임을 사랑하는 건 맞는데 채우고자 하는 욕구 충족치가 다른거죠.

서로 타협 가능한 룰을 만들고 (이를테면 연락은 일주일에 3번, 매번 15~30분 정도만 하자던가라는 식으로) 그걸 지켜나가실게 아니면 앞으로도 연락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 겁니다. 글쓰신 분이 연락을 안준다고 스트레스 받는 것 처럼, 상대방도 매일 전화하고 카톡 바로바로 답하고 해야 하면 견디기 힘듭니다.

전에 8년 사귄 여자친구는 이런 쪽으로 코드가 맞았는데, 친구와 같이 유럽여행 가서 한 달 동안 고작 10분 전화했는데 그것 때문에 제가 스트레스 받고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둘 다 서로 같이 있을 때 충실하면 되지 굳이 연락 할 필요 없다는 주의였거든요.
물음표
15/03/01 23:43
수정 아이콘
일단 기다려 봐야 겠네요.. 답변해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헤르젠
15/03/02 12:36
수정 아이콘
저도 연락은 잘 안하는 스타일인데
지금의 와이프는 하루종일 같이있다가도 헤어지고 집에가면
잠자리에 들기전에 한 2시간은 기본 통화를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단호하게 얘기했죠
통화하는거 연락하는거 내 성격이 그래서 잘 못한다
그래도 최대한 많이 할려고 노력할테니까 이해해 달라

그리고 밤에 자기전에 통화는 간단하게 얘기했으면 좋겠고 통화보단 문자가 편하다 라구요..

한 2개월 지나니 와이프가 밤에 전화해서 그러더군요
"오빠 30분만 통화하면 안돼?"

상대방이 바꾸려고 노력하지않는다면 내가 바뀌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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