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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4 14:36
아무리 그래도 그때 당시 현역 최상위 프로와 현 아프리카 전 프로게이머랑 하면 높은 확률로 07 최상위 프로가 이길것 같은데요 시대보정을 하기 전에 07프로들은 매일 같이 연습을 하고 경기를 하지만 전 프로게이머는 그렇지 않기때문에 저는 07 최상위 프로가 이길 것 같습니다
15/02/24 14:36
실력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상대 자체가 안되는 시대죠. 지금 아마 초고수 정도만 07년도에 데려다 놔도 스타판 휩쓸겁니다. 아예 운영이랑 빌드 자체가 비교가 안되는걸요. 하물며 배럭 더블도 없던 때고, 레이트 메카닉도 없었고 아비터도 정립이 안됐을 땐데요. 딱 말해서 07 토스한테 지금 저그가 가서 6해처리 심시티하는 순간 토스들 멸망할걸요? 솔직히 말하면 제가 07년도 가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매일 연습하고 말고는 상관이 없는 부분입니다. 축구, 농구같은 스포츠의 옛날과의 비교랑은 아예 다르니까요. 차이는 조금 과장 보태면 10 이영호를 07년도에 데려다 놓는건데..
그리고 지금 피쉬 D만 찍어도 주변에 자기보다 스타 잘하는 사람이 아예 없을거에요.
15/02/24 14:40
빌드가 꽤나 차이날 것 같아요.
허영무가 이번 스타리그 참가 결정하고 얼마 되지 않아 택용과 5판3선승제로 연습한적 있습니다. 김택용이 손쉽게 이겼었죠. 물론 김택용은 아프리카 tv에서 계속 스타를 해왔고 허영무는 쉬고 있긴 했습니다. 그런데 허영무는 게임 및 리플레이 확인 내내 "어 뭐지? 이런 빌드는 내가 있을 때 없었는데? 와 이 빌드 좋은데? 연습해봐야겠네"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마지막 스타리그 우승자인 허영무가 이런 말을 할 정도인데 07년도라면 빌드에서 아주 아주 아주 엄청난 차이가 날거에요. 미리 연습하고 한다면 모를까 그냥 07년도 최전성기 선수와 현재 아프리카tv 스타 비제이 데려다 놓고 붙인다면 후자가 그냥 이긴다는데 한표.
15/02/24 14:45
07년도면 3.3 혁명이 있었던 곰티비 스타리그때인데.. 지금 봐도 꽤 세련되어 보이지 않나요? 트렌드의 문제 때문에 현재 선수들이 더 잘할 것 같기도 하지만, 연습같은 면에서 보면 07프로게이머들이 피지컬에서 앞설 것 같은데 말이죠... 근데 저도 스1 안한지 오래되어서 현재 선수들의 실력을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15/02/24 15:01
피지컬은 이해가 잘 가지 않네요. 옛날 사람이라고 요즘 사람들보다 떨어질 이유가 있나요? 07년도면 더더욱이나 모든 프로게이머의 틀이 이미 갖춰져 있어서 밥만 먹고 연습할 시기일텐데.. 연습량도 줄고 나이도 든 요즘 아프리카 BJ들이 더 높다는건 이해가 잘 안가는데요..
15/02/24 15:04
제가 기억하는 07년도는 지금까지 정립된 핫키 사용이나 화면지정 이런게 완벽히 정립되지 않았을 때라, 효율이 다르죠. 그리고 다들 말씀하시는 '피지컬' 만이라면 지금 BJ들 연습량 정도로도 '피지컬'은 안떨어지고 유지됩니다. 극단적으로 진영화 염보성 박지호 이런 BJ들 말고는요. 프로게이머식 연습량과 가장 직접적인 연관이 되는 것은 경기에 대한 준비성이죠. 전략과 대처 등등.
15/02/24 16:24
그 이후에 물어봤으니 12년도에 쓰다 이후 안썼거나 첨부터 안쓰다 계속 안썼다는 얘기겠지요;;;;
제가 궁금한건 그게 언제냐 썼냐 안썼냐가 아니라. 그 전부터 스타 방송 하던 사람들이 다 썼다는 확신에 찬 이야기를 들은게 어떠한 경로인지 궁금한겁니다;; 선수인지 구단쪽 소스인지 해설위원이신지 아니면 개인 추측이신건지 아니면 bj들 소스인지 궁금한거죠. 곤란하면 쪽지도 괜찮습니다. 진짜로 궁금해서 그런겁니다. 제가 들은거랑 정 반대라서
15/02/24 16:29
제가 증거가 될수 있겠네요
프로가 썼는지는 모릅니다만 07년도에 김택용의 저그전을 설명해주고 알려주던 스타글에서 화면지정을 써야한다고 배웠습니다. 08년도 도재욱의 물량을 설명하는 글에서 물량의 비밀은 화면지정이라고 배웠던 기억도 있습니다
15/02/24 16:19
화면지정은 빠르게 렐리 바꾸는 것과 생산, 반응 속도에 영향이 크구요, 핫키는 그 때만해도 제각각으로 썼지만 정립되고 나서는 많이 공통적으로 쓰고있죠. 예를 들어 저그는 567890 해처리 이런식으로요.
15/02/24 15:06
저도 그 부분이 처음에는 이해가 안됐는데. 피지컬을 어떻게 쓰냐는 측면 이야기로 보입니다.
멀티 태스킹이 그 당시에는 이정도까지 극대화할 필요 없으니 거기까지 개발되지 않았다. 화면 사용이 지금처럼 많이 쓰이지 않았으니 그런 것들이 개발되지 않았다 뭐 이정도 이야기인거 같습니다. 가지고 있는 툴보다는 활용 능력 측면이라고 보이네요.
15/02/24 14:46
09정도는 데려다놔야 대화가 되죠
세세한 컨트롤이나 생산력같은건 07이제동이 더 뛰어날수 있겠지만 빌드나 유닛 쓰는 개념 자체가 차원이 다릅니다. 07년도 게임 보면 초반 빌드 촌스러운거 느끼실거에요 생각해보니 프프전이나 같은거는 07최강급 선수들이 더 잘할 수도 있겠네요 빌드에서 밀리겠지만 어찌어찌 극복해낼수도?
15/02/24 14:47
참고로 덧붙이자면 타사이트에서 논쟁중인 사항은 현 래더 e 아마추어와 전성기 02이윤열의 로템 대결입니다. 대충 결론은 나왔고 식는분위기이긴한데 아직도 반론을 내세우시는분이 몇분계시네요
15/02/24 14:52
요즘 레더E면 공방에서 60%이상 찍는 수준인가요?
02년 이윤열이 본진플레이만 했어도 APM이 400이 넘고, 센스같은건 있을텐데.... 래더E 기준을 도저히 몰라서.. 처음하면 E보다 더 낮게주나요??
15/02/24 14:55
1000점 시작에 F고, 1200부터 1800까지가 E 입니다. 한판에 평균 5~60점 오른다고 보면 되구요. E도 천차만별이지만 60이상은 되겠죠. 그리고.. 위에도 제가 댓글 달았지만 지금과 07년도 차이도 피지컬이나 이걸로 극복할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씀드렸듯이, 심지어 02년도라면 그 차이 자체가 말도 안되죠. 현재 공방 50, 아니 제가 아는 형님이 공방 3~40인데 하는거 보면 02년도 이윤열은 이길 것 같네요. 그 형님이 3~40이라도 프테전은 빌드 다 알고 타스타팅 운영 이런거 다 할줄 압니다. 02년도는 거의 본진플레이인데..
15/02/24 14:47
절대 아닙니다. 딱봐도 그들 전성기때 실력보다 많이 부족한 상태고요. 객관적으로 보면 전적도 별로 안 좋습니다. 그들 전성기였으면 아마추어한테 그렇게 패를 많이 찍지 않죠. 도방 문제가 있긴 하지만 꽤 많이 집니다. 빌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딱히 빌드도 월등히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피쉬래더는 소수 남은 스타 골수들이 모인 곳이라 예전처럼 C 찍기 그리 녹녹한 편은 아닙니다.
15/02/24 14:50
아마추어를 많이 무시하고 계신 것 같은데, 지금 아마 초고수들 장야면님 상상 이상으로 잘합니다. 윗분 말대로 09년도 최상위를 데려다놔야 비빌 정도죠.
15/02/24 14:56
직접 방송을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김택용 선수를 제외하고는 B한테 지는 것도 아니고 C,D 한테도 많이 지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최상위들이 아니라도 지고 있는거죠. 이런 데이터 말고도 결정적인 것은 방송 직접 보시면 압니다. 그냥 피지컬이 많이 떨어졌어요. 반응 느린편이고 멀티테스킹 떨어집니다. 그들도 늙었고 연습량도 떨어졌어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15/02/24 14:59
07년도면 피지컬같은 요소로 극복될만한 수준이 아니라니까요?; 그리고 C,D 한테도 진다고 하시는데, 우선 진짜 대충하는거 아니면 D한테는 거의 안지고, 솔직히 말하면 방송하면서 채팅 읽고 별풍 리액션도 하면서 해서 그렇지 각잡고 하라고하면 C,D한테는 거의 안지죠. 직접 방송도 보고 있고, 스타도 현재 C~D정도 합니다. 그리고 B면 거의 대부분 BJ죠. 피지컬이 떨어졌다라.. 지금 떨어진 피지컬이 07보다 우위일걸요? 가서 김택용 선수한테 물어보세요. 지금 07년도로 가면 어떻겠냐고.
15/02/24 15:10
김택용 선수는 레더 최상위를 찍고 있고 인정합니다만, 나머지 BJ는 글쎄요. 김택용 선수에게 직접 물어봐도 지금 하는 bj들 07년으로 가면 이길수 있을까라고 물어봅다면 긍정적인 대답을 얻을 수 있을까 의문이네요. 그리고 스타트님 본인이 07년으로 가면 프로선수들이랑 해서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저는 '07년도면 피지컬같은 요소로 극복될만한 수준이 아니라니까요?' 라는건 동의 할 수 없네요. 그정도까지 빌드가 정립이 안된시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15/02/24 15:20
사실 이런 가정은 부질 없습니다만, 저그 같은 경우는 그 시기에 3해처리, 네오사우론 빌드가 다 정립되던 시기이고 그 이후로 큰 발전이 이루어지거나 그때 시절 저 빌드들이 지금 안 먹힌다고 보진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플토 진영도 김택용 이후로 커닥으로 저그 잡는 방법을 깨우치는 시기니깐요. 예전부터 있었던 포지더블넥 같은거 여전히 유효하고요. 배럭 더블, 3해처리, 포지더블넥 등 기존 빌드를 뒤엎는 혁명적인 빌드가 나왔으면 모를까 07년 때 정석이나 지금 정석빌드랑 그렇게 큰 차이가 날까 모르겠네요.
15/02/24 15:25
빌드랑 운영이랑 다르죠.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그 때 그 시절 저그로는 지금 레메는 '절대' 못 이길거구요, 마찬가지로 심시티 기반한 6해처리도 토스로 '절대' 못 이깁니다. 그리고 배럭 더블만 해도 토스들 대처가 아예 안되서 어버버할거고, 11넥 4겟 질럿만 써도 심시티 기반이 안된 저그로는 '절대' 못 막겠죠. 다른건 몰라도 여기엔 '절대'라는 말을 써도 되겠네요. 그 때 사용하는 3해처리, 포지 더블넥은 지금에 비하면 진짜 엄청나게 투박한 빌드입니다.
15/02/24 15:44
저랑 조금 생각이 다른데 레메를 아마추어가 그걸 몰랐던 프로한테 쓴다고 빌드만으로 이길 수 무조건 이긴다고 보지 않습니다. 6해처리도 네오사우론이 나온 시기라서 대처를 못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11넥 4게이트도 절대 못 막는다라는 것도 저그의 특성상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기도 하고 심시티는 그당시에도 있었기 때문에 절대 못 막는다라는 건 동의 할 수 없네요.
15/02/24 16:02
완전 반대 의견입니다. 13 이영호가 쓰는 늦은 메카면 모를까 아마추어 고수가 사용하는 레메나 배럭더블이면 충분히 대처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15/02/24 16:13
아마추어가 쓰든 누가 쓰든 07년도는 진짜 옛날입니다. 다들 07년도를 너무 높게 평가하시네요. 07이면 8년전이고 진짜 지금이랑 완전 다릅니다. 그리고 자꾸 네오사우론 얘기를 하시는데, 네오사우론이 정립된건 08년도구요, 그 네오사우론도 그 시절 토스나 잡기 쉬웠죠. 그리고 심시티는 그당시에 없었습니다. 07년도에 대해 좀 착각이 있으신 것 같네요.
15/02/24 15:30
김택용을 제외한 bj들이 c~d에게 진다고 하는 것은 그 c~d의 선수들이 07로 가면 당대 선수 씹어 먹는다와 같은 의미죠.
피지컬도 효율성이 다릅니다. 그냥 amp 400 찍는다고 같은게 아니죠. 잔손질로 손은 빠를지언정 멀티테스킹에서도 이미 벌어지죠. 또 말그대로 빌드, 운영 최적화의 끝에 와있는게 현 시점이고요.
15/02/24 15:49
김택용을 제외한 bj들이 c~d에게 진다고 하는 것은 그 c~d의 선수들이 07로 가면 당대 선수 씹어 먹는다와 같은 의미죠. 이 말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김택용 선수 또한 어느정도는 실력이 떨어졌고 현재가 전체적으로 하향 평준화가 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 급의 인재들이 많이 떠나간 상황이거나 한때 그랬던 사람들이 나이로 인해 피지컬 부분이 떨어지고 고퀄리티의 연습이 부족으로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예전 아마추어들이 프로들을 못 이겼던 이유가 이런 이유겠지요.
15/02/24 16:14
지금 논리가 아예 말이 안되시는데요. 무슨 C~D가 김택용이랑 동률이 나나요? 가끔 지는거지. 오히려 님이 방송을 더 안보신 것 같은데요. 자꾸 C~D한테 진다는 걸로 깎아내리시려는 것 같은데, 대회처럼 각잡고 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BJ는 07게이머랑 할 때 지금처렁 각 안잡고 방송하듯이 하고 게이머는 각잡고 하나요?;
15/02/24 16:22
아, 김택용을 제외하고군요. 그건 제가 잘못봤네요. 근데 김택용 선수랑 다른 비제이랑 지금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데요, 다른 BJ랑 차이를 둘 이유가 없죠.
15/02/24 16:19
같은 사실을 보고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같군요
15김택용이 아마추어에게 졌다 1. 아마추어가 김택용을 이길정도로 잘하는구나 -> 07김택용보다 15김택용이 잘할테니 지금 아마추어는 07김택용은 가지고 놀겠구나 2. 김택용이 아마추어에게 질정도로 무너졌구나 -> 07김택용은 07아마추어한테 단 한판도 안졌을텐데 15김택용은 15아마추어에게 지는걸 보니 김택용 연습 마이 안했네 손도 느리고 판단 안좋고 실력 다 죽었다 07김택용이 더 잘하겠다
15/02/24 16:33
c~d급에게 지는 bj가 07로 가서 07 당대 최강자와 붙으라고 하면 이길 확률이 높죠. 그런 bj를 이기는 현 c~d급도 마찬가지라는 뜻입니다. 지금 김택용 포함 여러 선수들이 프로게이머 시절보다 피지컬이 하락했고 실력이 하향되었다지만 07년의 선수와의 갭은 있죠. 컨트롤이야 그렇다 쳐도 빌드와 운영의 최적화는 07에 이뤄지지 않았던 부분이고 10 이후로 정착이 되었죠. 좀 까다롭게 본다면 11 이후로 완전히 정착을 했고요. 멀티태스킹도 같은 개념이죠. 당대 07의 amp400의 피지컬을 가진 유저와 지금 amp400유저와 같다고 보기 힘듭니다. 효율성에서 한끗 차이가 나죠. 07이 동시에 두군데라면 15는 동시에 세군데입니다.
15/02/24 14:53
아마 저도 그렇고 대다수 팬들은 마지막 스타리그 이후에는 딱히 스타를 접하지 않아서 그런거 같고
들어보니 계속해서 발전이 이루어진거 같더군요. 하물며 07은 좀 더 힘들거 같아요.
15/02/24 15:10
이런 비교가 좀 무의미한게 경기 한두판하면 리플레이가 돌아서 빌드고 뭐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적응 될 듯 싶네요.
그때 프로게이머를 무시하면 안 되는게 그땐 진짜 밥만 먹고 연습만 하던 시기라.. 상대도 다 프로선수고 기본적인 피지컬은 어마무시하고, 빌드만 적응하면 금방 아마추어들 때려잡죠. 더구나 요즘 스타한다는 사람도 맨날 투혼만 붙잡고 있는데 그당시 맵은 여러가지죠. 밥먹고 연습만 해야 맵에 따른 빌드나 적응력을 기를 수 있는데 말이죠. 예전 박태민선수 리즈시절때 이윤열 선수랑 경기에서 이윤열 선수 개인화면 봤던 기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저그 히드라 럴커 상대로 마메+싸베로 운영하는게 장난 아니더군요. 특히 싸베 이레디 하나하나 거는게 요즘 테란보다 더 정교하고 빠르단 생각이...
15/02/24 15:17
적응력이라는 요소를 제외하고 봐야겠죠.
타 사이트에서도 중론이 붙으면 붙을수록 그 트랜드와 빌드, 유닛활용 개념을 익히는 프로게이머의 승률이 높아질 것이다이긴 한데 그냥 단순히 이기냐 지냐 확률 싸움으로 본다면 아무래도 현 BJ가 아닐까 싶네요.
15/02/24 15:12
커트실링에게 베이브루스하고 붙으면 어떨거 같냐 했을 때 스플리터에 처음 당하는 루스를 처음엔 쉽게 잡아도 금방 적응해서 빵빵 때릴거라고 했던 일화가 생각나네요.
빌드 빨로 높은 승률을 갖고 가겠죠. 상대가 적응하기 전까진.
15/02/24 15:18
뭐 당장 타임머신타고 가서 5판3선제를 한다면 그동안 연구된 빌드의 차이때문에 지금 BJ들이 이기겠지만, 그 경기 이후에 리플레이가 돌고 2~3주 지난 뒤에 5판3선제를 다시한다면 07년도 프로선수들이 이길겁니다. 07년도 프로게이머와 11~12년도 프로게이머의 수준차이는 말그대로 넘사벽이지만, 지금 아프리카 BJ들은 은퇴직후에 비해서 연습량의 한계와 신체적 나이로 인해 그 기량이 많이 하락한 상태니까요.
15/02/24 15:27
2~3주도 잘 모르겠네요. 한 시즌 정도는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애초에 그런 비교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 본문처럼 공평하게 비교하려면 지금 BJ들이 그 시절로 가서도 지금처럼 어느 정도는 연습해야겠죠.
15/02/24 15:33
스타트님이 말씀해주신대로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공평하게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BJ들한테 '07~08년도의 자신과 동족전을 한다면 이길 자신이 있느냐'라고 물어보는게 더 빠를것 같아요.
15/02/24 15:25
뭐, 이견없이 BJ 승리라고 봅니다. 윗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죠.
마레기가 어떻게 몰락했는지만 봐도 답 나오죠. 비수류 플토를 어떻게 대응할지. bj 상대가 정말로 10 갓영호라면?
15/02/24 15:59
07년도하고 비교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정도까지 스타에 박식한게 아니라서요 ^^;
다만 지금 레더 C찍는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현재 피쉬 래더 랭킹이, 1등 임홍규, 2등 김재훈, 3등 김택용, 4등 김명운, 5등 김택용, 6등 김성현, 7등 임진묵, 8등 윤용태, 9등 임진묵, 10등 김윤중, 11등 장윤철, 12등 손경훈, 13등 조일장, 14등 김승현, 15등 변현제, 16등 최호선 을 순서로해서 밑에 윤찬희, 염보성 등이 있습니다. 현재 딱 203등까지가 래더 C인데, 이 중에는 은퇴한 전 프로게이머, 그리고 게이머들의 세컨아이디, 아마추어 초고수 등이 포함되어 있는 거구요. 스타 좀 한다는 사람은 세계에서 피쉬 서버로 다 모이니까,(아프리카 방송보면 종종 중국인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아마 어지간한 실력으로는 피쉬 래더 C찍기 힘들겁니다.
15/02/24 16:10
203등이라.. 위에 3,5등 김택용은 잘못 적으신건지 아니면 부캐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캐마저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래더 C 찍는건 정말 어마어마한 일이었군요 -_-;
15/02/24 15:59
전 잘놈잘이라고 보기 때문에.. 연습생을 벗어나보지 못한 bj 라면 잘쳐줘야 세판정도 우위를 점해도 그 후부턴 깨져나간다고 봅니다.
07 김택용 vs bj 김택용 이면 모를까요
15/02/24 16:40
2010 이영호면 씹어 먹겠죠. 과거와 현재의 비교에서 가장 큰 게 트랜드이라 보는데 테란은 지금 획기적으로 달라진게 별로 없죠.
테란전은 속도와 눈치, 시야 싸움이라 여전할테고 플토전도 마찬가지, 10에 레이트 매카닉 나온시기고요. 10에 비해 빌드의 발전이 없는 건 아닌데 극복 못 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요. 작은 트랜드 변화는 게임하면서도 받아들이는 게 이영호라는 걸 11 abc마트배대회에서 어느정도 보여줬고요. 또 10 이영호면 다른 프로게이머의 윗윗 단계에 있던 선수인지라.
15/02/24 16:31
그러면 직접 들으신게 아니고 추측인가요?
-> 저 위에 오바마님 댓글이 답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물어볼때 12년도에 프로게이머들 화면지정 썻나요 라고 물어본건 아닌데요. 없어졌을때 유무가 중요한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15/02/24 17:06
07년도에 지금 bj 그냥 툭 던져놓으면 bj가 무조건 이기죠. 프테전에 프로브 가스조절이나 저프전 심시티, 테프전 레이트메카닉등 최적화된 빌드에 다들 무너지겠죠. bj들이 그냥 아마추어 고수도 아니고 프로레벨에서 날고기던 사람들이니 당연히 bj가 평정할겁니다. 딱 일주일동안만..
07년도면 스타판 최후까지 씹어먹은 세대들의 전성기가 시작되는 시점인데 나이먹어서 전체적인 피지컬이랑 실력이 상당히 하락한 bj들이면 금방 파악되서 무너지겠죠. 07년도에 부족한건 빌드나 좀 더 세련된 운영법인데 이걸 bj들이 선물로 갖다줄테니.. 피지컬은 07년도가 앞서구요.
15/02/24 17:24
그럼 질문을 좀 바꿔서...맵은 로템에서 이윤열이 래더E랑 게임 해도 질까요?
어차피 서로 쥐어짜내는 운영이니 빌드같은것보단 컨 싸움 위주가 될텐데...
15/02/24 17:25
아무래도 저그의 패러다임은 마재윤때 한번 이제동때 한번 그 이후에 한번더 바뀌었고
플토의 경우에는 강민때 한번 김택용때 한번 바뀌었고 테란은 최연성때 한번 이영호때 한번 바뀌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렇다면 최신 패러다임은 저그는 08년과 그 이후에 조금씩 바뀌었고, 프로토스는 07년과 그 이후에, 테란은 10년과 그 이후에 변한 셈이네요. 비수류의 첫 탄생이 07년 3월이었고, 상대자가 당대 본좌였던 마재윤인데다가, 결과는 충격적인 3연패. 마재윤이 3연패한 이면에는 김택용의 빌드를 이해 못했고 경기중에 리플을 확인하려 했으나 확인을 못하여 대처가 안되었고 그대로 3:0으로 깨졌다. 라는 이야기도 있었죠. 그 마재윤이 김택용을 극복하기까지 한 1년걸렸던가요? 저그가 제대로 김택용에게 상대하는 법을 배운것이 08년 이제동이 시초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테란전은 레메와 더불어 10이영호 시즌을 겪으며 계속 발전해왔고요. 현재 테란이나 플토인 bj들은 그 시절들을 겪어왔기 때문에 07년 저그는 꽤 손쉽게 이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07년 테란은 어땠는지 생각해보니 마재윤에 눌려 숨도 제대로 못내던 시절이었네요. 그당시 테란은 현재의 저그bj에게는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량만 토해내던 도재욱이 당시 테란 탑이었던 이영호나 진영수들을 씹어먹던 것 생각하면 07년테란으로는 현 플토bj의 물량자체도 감당이 안될 것 같고, 아비터의 활용은 더더욱 상대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플토의 경우는 초기 김택용인데.. 김택용이야 워낙 저그전은 특별하니 현 저그 bj들과 반반정도로 생각을 해주고, 테란의 경우는 현 테란bj들이 무난히 이길 것 같네요. 아무래도 로키에서 박성균에게 마패를 당하던 김택용이니 지금의 박성균은 더더욱 못이긴다고 생각합니다.
15/02/24 17:27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이야기긴 한데...
전상욱 선수 같은 경우는 08년쯤인가 자신이 젤 잘했었던 05~06 경기를 돌려 보는데(이떄도 양대 8강은 갔었습니다만..) 그때가 훨씬 더 잘했다고 회상하더군요. 빌드나 운영 짜임새 같은건 분명 요즘 경기랑은 다른데... 순간 순간 판단력이나 경기내에서 보여주는 집중력이나 센스들이 그때가 훨씬 빠릿빠릿했다고...
15/02/24 18:39
03년 질레트 이후의 경기보면 프로게이머들 운영, 멀티태스킹도 어마어마한거 많은데;;;; 무시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지금해도 일반인이면 못따라가는 멀티태스킹 많습니다..
15/02/24 21:14
이제동 2부대 뮤짤이 07에버에 나왔죠. 그 당시 최상위권 선수들의 멀티태스킹은 일반인은 커녕 지금 잘나가는 bj들도 따라하기 힘들겁니다.
김택용조차 그 시절보다 움직임이 더딘게 방송으로 보이는데 하물며 다른 bj들이야 뭐..
15/02/25 02:35
운영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니까요?.. 07 게이머들이 이긴다고 하시는 분들 전부 다 멀티 테스킹으로 밀고 가시려고 하는데 애초에 07 최상위 프로게이머 정도의 멀티 테스킹 자체가 지금 bj들 정도면 다 하고, 운영이 아예 차원이 다른데..
15/02/24 19:11
3.3혁명 다시 봐도 김택용 멀티테스킹이랑 다 쩔던데... 07년 최고의 스타면 김택용이나 이제동이었을텐데... 과거에 대한 환상보다.. 너무 저평가인거 같은데...
15/02/24 21:03
게이머 경험이 없는 bj라면 07에 걸겠지만...선출 bj면 당연히 선출이 이길거라고 봅니다...
거기에 조일장 선수는 오래되서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토스전은 나름 준수했고 그래도 주전급이었던거 같은데...
15/02/24 21:49
자꾸 멀티테스킹으로 승부가 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07이랑 지금은 멀티테스킹으로 극복되는 수준이 아니죠.. 그리고 애초에 07 프로게이머들의 멀티테스킹을 너무 높이 평가하시네요.
15/02/24 22:45
본문에 언급된 건 07프로게이머들이 아니라 이제동이니까요. BJ야 A급 프로 출신들이 많으니 07 이제동을 이기겠지만, 아마추어로는 뮤짤만 해도 상대가 안 되겠죠. 또 현 조일장과 07 이제동과 저저전 하면 이제동이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네요.
15/02/25 00:54
뮤짤이라.. 미화가 너무 심하네요. 그때 뮤짤에만 게임에 끝났던건 뮤짤을 막을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무슨 뮤짤만에 게임이 끝나나요? 그땐, 뮤짤 막는 터렛 배치, 터렛 짓는 타이밍에 알맞는 빌드 자체가 개발이 아예 안됐던 때입니다. 뮤짤이라니.. 크크크크
그리고 뮤짤에 관해서 말씀드리면, 스타판 끝물에 있던 저그들이 이제동보다 뮤컨 잘했죠. 이제동이 막판에 저저전 졌던거 생각하면 답나오죠. 그리고 그 때 뮤짤에 끝났던 경기도 없습니다. 웬만한 고수만 되도 뮤짤 다 막죠.
15/02/25 10:01
당연히 뮤탈에 털리는 경우도 몇판은 있겠죠. 근데 예를 너무 극단적으로 드시니까요. 10이후로 07처럼 뮤짤에 끝난 경우자체가 엄청 적죠. 그만큼 뮤탈 막는 방법 자체가 훨씬 발전한겁니다. 이제동 저저전 말년에 엄청 털린건요? 이제동 뮤컨이 퇴보한 것도 아니고.
15/02/25 16:08
다른 저그에 따라잡힌거죠. 기술적으로는 퇴보한게 아니고. 미화가 너무 심하신 것 같은데, 그 때는 아예 뮤탈 점사라는 개념 자체도 없었고 터렛 위치도 중구 난방이라 블루스톰 같은 맵 미네랄 뒤쪽에 터렛짓던 시대입니다.
15/02/25 18:40
07년 이제동이랑 11년 이제동이랑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 손목부상이후에 피지컬이 엄청나게 떨어졌는데요.
그리고 07, 08년쯤에도 뮤짤만으로 테란죽이고 다니던건 이제동이랑 박명수밖에 없어요. 10년도쯤에도 뮤짤만으로 테란 죽이던건 비상드림라이너같은맵 아니면 이제동밖에 없었구요.
15/02/25 18:49
그럼 07년도 테란이랑 11년도 테란은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10 이후에 이제동이 뮤짤만으로 테란을 잡은 경기라.. 몇경기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15/02/25 19:25
스타트 님// 당연히 다르죠. 그리고 뮤탈 점사라는 개념자체가 07년도에 왜없나요; 07년 후반기부터는 피쉬나 브레인 레더겜에서도 뮤탈점사가 나왔는데요.
그리고 07년도 테란이랑 11년도 테란이랑 비교하면 11년도 테란이 피지컬도 같을테고 운영도 우위에 있지만 15bj는 운영만 앞서지 피지컬이 앞설수가없다니까요. 무슨 화면지정 이런게 10~11년도부터 등장한것도 아니고 지금 bj들이 자기 프로게이머시절처럼 게임에만 몰두하는것도 아니고 나이도 프로게이머 전성기에서 한참 지났는데 15bj들이 피지컬싸움으로 들어가는 저저전이나 저테전 이런데서 어떻게 무조건 이겨요.
15/02/24 22:51
댓글보니까 비교대상이 천차만별인 거 같은데 일단 제목에 나오는 BJ들 중에선 그 때도 주전급 프로였던 선수들 있어요. 이런 선수들은 그 시절로 돌아가면 바로 평정하죠. 전승우승도 가능할 듯. 그 때도 한 리그 씹어먹으면서 다른 리그에서 피방 챌린지 광탈하는 선수들 널렸었고 그 최강자들 지금 BJ 하던 선수들과 비슷한 레벨의 게이머들한테 다 떨려나간건데.... BJ들에 대한 저평가가 너무 심하네요.
일단 프로는 차원이 다르고 현 시점에서 예전 프로들과 같은 레벨에 있는 아마도 역시 차원이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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