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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24 13:42:59
Name kongkaka
Subject [질문] [스타1] 가정법에 편승해 봅니다.
아~주 예전 스타1이 전성기일때 부터 들었던 생각인데 잊고 있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커세어 공격타입이 폭발형5 -> 일반형3 으로 바뀐다면 과연 프vs저 전의 벨런스는 누구에게 유리하게 가겠는가? 입니다.

스타1은 정말 훌륭한 게임이지만 단 하나 아쉬웠던것.. 바로 스카웃이였습니다. 고스트의 핵, 퀸의 활용, 심지어 메딕의 옵티컬플레어도 전략적으로 나오는 시대에도 결국 끝까지 외면당하고 쇼맨십의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유일한 유닛이 스카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카웃의 가성비 역시 문제가 당연하지만, 그보다 더 먼저 구조적으로 스카웃이 나올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커세어 때문이죠.
저는 블리자드의 가장 큰 실수가 뭐냐고 하면 커세어의 공격타입을 폭발형으로 디자인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블리자드가 어떻게 의도 했을지는 모르지만, 커세어의 주 쓰임세는 저그전의 대공킬러로 사용되었죠. 넓은 스플레쉬로 인해 뮤탈킬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폭발형이죠. 이게 무슨말이냐면 대형 공중유닛을 잘 상대하게 끔 디자인했다는겁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소형공중유닛인 뮤탈과 스컬지는 잘 못잡아야 하겠지만 그래서는 벨런스가 맞지 않기에 소형에게 2.5라도 딜이 들어가게끔 폭발형으로 무려5나 줘버렸죠.
그로 인해 케리어나 베틀 심지어 커세어 천적으로 흔히 알고있는 디버러를 상대로도 커세어는 스카웃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베틀 케리어 디버러 상대하라고 만든게 폭발형인 스카웃인데 커세어를 똑같이 폭발형으로 만들면서 소형유닛에게도 세게 만드려다 보니 너무 당연하게도 대형공중유닛을 커세어가 스카웃보다 더 잘 상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됬다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이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그냥 애초의 질문으로 돌아가서 커세어 공격타입이 폭발형5 -> 일반형3 으로 바뀐다면 저프전은 어떻게 바뀔까요? 제 생각에는 크게 벨런스는 안건드리고 유닛의 역할만 더 뚜렷해져서 스카웃의 활용도가 좀 더 생길 것 같습니다.(물론 스카웃의 가성비도 좀 건드려야겠죠)

추가 - 저렇게 바꾸려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네요. 폭발형5 -> 일반형3 으로 바뀐다면 모두 노업 기준으로 기존에 비해 뮤탈&스컬지에겐 딜이 +0.5가 되고 오버로드 및 디버러 가디언 퀸 에게는 딜이 -2가 되는 변화가 생깁니다. 커세어의 공업효율은 약간 올라가나 마찬가지로 저그 공중유닛 방업효율도 같이 올라간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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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4 13:49
수정 아이콘
커세어에게서 저그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비슷할테고, 스카웃이 가성비가 쓸만해진다면 저그전의 영향보다는 테란전 영향이 좀 있을것 같은데요..

스카웃 한두기만 있어도 골리앗 계속 대동해야 하고 그나마 골리앗 강제로 찍어잡으면 탱크라인 뒤로 뺄수밖에 없겠고요...
kongkaka
15/02/24 13:51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커세어가 바뀐다고 해서 상향된 스카웃이 저그전에 나온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혹시나 또 모를것 같습니다.
기존보다는 디버러의 몸빵이 2배 이상(거의 3배)으로 커세어에게 버티기 때문에 디버러가 3마리정도만 나와도 커세어로는 아예 못잡는 상황이 나온다면 상향된 스카웃이 출동하는 꿈이 일어날지도.. 제 바람이였습니다.
15/02/24 13:52
수정 아이콘
강민과 박태민 포르테 혈전같은 경기가 나오면 커세어 보다는 스카웃을 뽑을수도있겠네요.

그정도 규모의 숫자면 전투가 끝나고 공대지로 쓸만할테니...
15/02/24 13:52
수정 아이콘
일반형 3공격으로 변경이 됐다고 하면 변수적인 요소로 오버로드 킬 속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뮤탈 견제등의 공중전 양상도 있지만 커닥에서의 게임 변수도 고려를 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기존 오버로드 22번(회복량 있다고 쳐서 여유잡고) -> 40회 이상 쳐야 오버로드가 죽는다고 봐야겠죠..
(정신줄 놨음, 수정) 기존 오버로드 44번 -> 70회 이상 쳐야 오버로드가 죽음.

견제의 수단으로 쓰는 커세어의 오버로드 제거속도가 떨어진다로 오는 변수가 단순하게만 봐도

오버로드 속업과 드랍업에 이은 오버로드 드랍이 보다 여유로워 질 수 있고, 커세어 다크 전략이 좀더 어려워 지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kongkaka
15/02/24 13:54
수정 아이콘
스컬지에 대한 커세어 생존력이 조금 올라가긴 하지만 역시 커닥의 힘은 조금 줄어들 것 같습니다.
15/02/24 14:00
수정 아이콘
업그레이드 부분도 계산을 좀 해봐야 겠지만, 기존 폭발형 5가 6,7,8일때 반토막 나는것 대비 일반형 3기준 4,5,6이 된다고 하면 효율성에선 어마무시하겠다 싶긴 하네요. 5 -> 7, 9, 11이었는지는 정확하지가 않아서 모르겠는데 7,9,11순이면 밸런스가 이상할 수준이니 6,7,8로 계산해봤습니다.

3/3 풀업을 했을때 기준 계산도 좀 해봐야겠지만, 공1업을 먼저 했을때(상대방 노업)는 커세어가 여러모로 더 좋지만 결국 풀업을 하면 공중전 관련한 부분에선 많이 힘이 빠지지 않을까 싶어 보이네요..
15/02/24 14:05
수정 아이콘
커세어는 공1업시 공격력이 1씩 증가합니다. 풀업하면 8이죠
스타트
15/02/24 14:41
수정 아이콘
오버로드 체력은 200이죠; 원래 기존 40회 이상입니다.
15/02/24 14:52
수정 아이콘
헉 기적의 수학가 -_-;;; 민망하네요.. ㅠㅠ
첸 스톰스타우트
15/02/24 15:09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공중장악이 가장 중요한게 바로 저그를 상대할때인데 공중장악할때 반드시 필요한게 스커지를 제압할수 있느냐? 하는것이거든요. 또 공중장악을 했을때 얻을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이 바로 오버러드 사냥 및 폭탄드랍 방지고요. 본문처럼 바뀌게 되면 스카웃의 가격조정이 되더라도 공중장악은 커세어로, 또 공중장악을 하고난뒤 그 효과는 스카웃으로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스카웃을 커세어로 호위하는 형식으로 가야될것 같습니다. 그러나 스카웃은 가격을 조금 낮춰준다 할지라도 호위씩이나 하면서 모을만큼 공대지가 그닥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스카웃의 공대지 능력을 향상시켜버리면 오히려 테란이 죽어나게 되고, 캐리어의 설자리가 없어지겠죠.

그냥 스카웃은 버리는 유닛이라고 보는게 맞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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