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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30 12:42
추꾸게임을 많이 하면 일단 선수들의 이름/포지션/특성 정도 많은 부분 습득이 가능합니다.
제가 어떤 케이스냐면 예전에 위닝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했습니다. 그 당시에 (게임할 시간은 있었지만) 경기볼 시간이 없었는데요. 그래도 가끔 지나가다가 해외추꾸 경기를 보면.. 카메라 앵글 멀리에 잡혀 있는 선수라도 누군지 그 리그 선수들은 왠만큼 알았습니다. 최근에 fm14~15를 하고 있는데.. 역시나 시간이 없어서 실제 경기 영상은 하이라이트만 보고 있지만 어느팀의 누가 누군지 EPL 왠만큼은 알고 있습니다 크크 이 정도 보는 눈이 넓어지는거뿐 전술적인 움직임은 게임과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게임은 게임일 뿐이니까요.
15/01/30 12:44
잘 안된다고 봅니다.
축구겜 축구 다 좋아하는데 실제 축구를 보는 눈으로 '실축처럼 게임에서 이렇게 해봐야지..' 가 아니면 겜에서는 그냥 골 넣기 쉬운 루트만 찾고, 진짜 축구처럼 세밀한 부분전술, 포메이션 변화 등 전혀 신경 안쓰고 걍 전방으로 패스, 능력치 좋은놈 잡고 드리블하거나 슛.. 너무 간단하게 되죠 보통은. 겜->실축 보는 눈은 안 늘려주는 것 같고 실축->겜은 겜도 그나마 실축처럼 해보자 하게 되는 건 있는 듯..
15/01/30 12:45
아예 축구안보기 vs 그나마 게임이라도 하기
정도면 눈꼽만큼은 도움되겠죠 최소한 선수나 포메이션 정도는 알테니 그러나 축알못에게나 도움되지 어느정도 축구팬만되어도 필요없을 듯 하네요
15/01/30 12:53
거기에 실축만 껴있으면 시너지가 어마어마 합니다.
대학교 때 주말 오전에 축구 6시간 하고, 점심식사하고 위닝 4~5시간 하고, 저녁먹고 술먹고 다같이 해외축구 보고 하던 시절이 있는데.. 축구에 대한 지식이 엄청났죠 껄껄.
15/01/30 13:14
겜잘잘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피파를 정말 잘하는 친구가 있는데 같이 축구볼때마다 말도안되는 입축구를 하더라구요 크크크 피파에서는 가능하다면서를 꼭 붙이면서요
15/01/30 13:19
게임은 패스를 하면 다받지만 우리나라 국대만 봐도 알수 있듯이 다 그게 기본기가 받쳐줘야 되는겁니다. 실력이 좋아도 패스 하나 못받으면 골이 안되죠..게임은 그냥 톡톡 하면 패스가 왠만하면 다받습니다. 현실축구랑 꽤 많이 떨어져 있을것 같네요
15/01/30 13:21
워크3를 잘하면 스2를 어느 정도 하는 것과 비슷한거죠.
게임은 게임만의 필승법이 있어서 현실하고 꽤 동떨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15/01/30 13:22
무술 영화 많이본다고 UFC 경기 보는 눈이 안넓어지는 거랑 똑같습니다.
기초 지식, 이를테면 주먹질이 있고 발길질이 있고.. 이런걸 아예 모르는 상태라면 그 부분은 도움이 되지만 그 이상은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15/01/30 13:48
초보적인 수준의 추꾸 게임으로는 별 도움이 안될 듯 싶어요. 보통 위닝이나 피파나 조금 한다라는 사람들 보면 해봤자 치달 수준으로 드리블에 모든걸 거는 스타일이 대부분이니깐요. 실제 축구에서는 절대 못하는 수준의 골 트래핑인데 그런걸 시뮬레이션 한다고 도움 될리가 없죠. 다만, 피파나 위닝도 전술적인 부분의 깊이가 나름 있는데 그것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면, 실축에서 시야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선수들 움직임이나 공간적인 부분에 대한 감각이 올라가긴 하니깐요. 물론, 100번의 게임보단 1번에 실축이 훨씬 더 도움이 되겠죠.
마찬가지로 UFC나 E스포츠 경기들도 미미하지만 어느정도의 이해도를 기반으로 시청한다면, 실제 자기가 할 때 도움이 되긴하죠.
15/01/30 13:49
축구 게임을 하면 실제 축구 보는 시야가 좋아지냐?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 축구를 축구 게임에 반영할 수 있느냐? 이건 꽤 근접하게 가능하다고 봅니다. 피파 네임드 분들의 경기 영상을 보면 해당 축구 팀의 실제 전술과 상당량 비슷한 부분을 만들어 내시고, FM 폐인 카페의 전술 게시판만 봐도 해당 팀의 경기를 스크린 샷으로 나열해 놓고 바둑돌(지금은 아니지만)이 유사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전술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네임드 전술가 분들이 자취를 감추시네요....흑
15/01/30 13:50
저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말도안되는 위치나 움직임으로 슛쏘거나 몸싸움밀고 들어가는 그런거 말고 2:1패스나 빈공간찾아들어가는 움직임 이런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거든요.
15/01/30 14:20
도움 정도는 될 수있지만 아래 그래요나가사까먹 님 말처럼 입축구가 늘어버릴 수도 있는게 문제..
아.....피파면 저 정도 그냥 넣는데 라던지 ....
15/01/30 14:23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결국 축구를 잘 본다는 것은 8할이 22명의 선수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누가 프리로 풀리는지 신속하게 캐치하면서 자신이 내리는 판단이 경기장에서 실제로 선수들이 내리는 결단의 정확성과 속도가 크게 차이 없다는 것인데, 이건 게임이나 축구 경기 시청이나 크게 다를 게 없거든요. '나라면 지금 이렇게 하겠다' 라는, 경기를 보면서 느끼는 판단은 게임 시에는 본인이 직접 내리는 플레이의 근거가 되죠.
15/01/30 14:37
확실히 빈공간이나 수비위치 등 보는 능력은 좋아지는데,
전술적인건 잘 모르겠습니다. 피파 몇년간 했는데, 아직도 포메이션이 뭐가 왜 좋냐고 하면 잘 몰라요. 그냥 스트라이커 많아서 442하고 미드필더 많으면 451하고 그러는식이라. 크크크 FM은 혼자서 전술짜면 확실히 좀 더 뭐가 보이더군요. 근데 웹에 돌아다니는 전술 사용하면 전혀 도움 안되고요. 흐흐
15/01/30 14:52
피파온라인이나 위닝은 AI도 개판이고 워낙 실축하고 떨어져 있다고 보고
FM이나 피파 콘솔판은 개발사들도 점점 실축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죠. 자기 하기 나름이지만 생각하면서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15/01/30 15:22
저는 도움 된다고 봅니다. 물론 네이버 댓글란에 서식하는 자칭 전문가들이 양산되는 부작용이 있다고 보기도 하지만요 크크
일례로 최신작 피파의 전술수치 중에는 템포나 압박 강도등을 설정할 수 있는데 이것이 최근작 들어서는 꽤 유의미한 차이가 나거든요. 개인 전술 설정 또한 가능해져서 풀백의 경우 항상 오버래핑 하도록 지시하거나, 윙어의 경우 뒷공간을 파거나, 가운데로 파고들게 설정해줄수도 있구요. 또 실시간으로 팀의 성향을 결정할 수도 있는데 가장 공격적인 전원 공격을 시전하면 센터백까지 올라와서 공격에 가담하여 뒷공간이 허허벌판이 되고, 가장 수비적인 버스 주차(Park the bus)로 설정되면 첼시가 보여주던 그러한 두줄 수비를 비슷하게나마 구현할 수 도 있습니다. 물론 전술이 뭐가됐든 손이 좋은놈이 이간다는게 문제긴 합니다만 크크
15/01/30 15:47
역시나 여러가지 경험담(?)들이 나오는군요 크크크
피식인들의 답변들이 언제나 제 궁금증을 풀어주는군요. 사랑합니다. 답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15/01/30 16:03
공을 잘 차고, 실생활과 붙어있다 ----->> 게임을 잘할 수 있다 는 가능하겠지만
게임만 잘한다 ----->> 공을 잘찬다, 시야가 넓어진다 는 보편적인 시각에서는 미약한 발전은 있겠지만 크게 기여하는 부분은 적을거 같네요. 물론 아예 안하는것 보다는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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