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브루드워에 빠져있는 1인입니다

아무래도 초초초 올드 유저다보니(06년 이후로 브루드워를 거의 안했네요)현재 더블넥서스-비수류vs6해처리 구도 프저전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은데요(일단 빌드부터 모름)그래서 어쩔수 없이 예전 초창기에 쓰던 투게이트 빌드를 한번 써봤는데 의외로 잘먹히더라고요.

오버러드 원서치 안되었을때 1질럿 달리지 말고 3질럿까지 모아서 달리면, 상대 더블넥서스를 의식해서 9드론을 했다고 해도 6링 이후 드론을 누르거나 아예 4링밖에 안누르는 저그들은 그냥 게임이 끝납니다. 드론정찰 온다고 해도 1질럿으로 입구 막아놓으면 1게이트인줄 알고 역시 6링만 찍는 저그도 많고요.(게이트 2개나 3질럿 이상 눈으로 확인 안하고 8링 이상 누르는 저그는 맵핵이죠..크크) 또한 오버1서치가 되어서 게임이 안끝나는 경우에는 컨트롤 싸움인데, 여기서 성큰강요 or 쎄미싸움만 해주면서 빠르게 테크를 올려버리면 커세어-발업질럿 조합이 굉장히 빨리 갖춰지기때문에 더블넥서스로 시작하는것보다 쉽게 게임을 풀어나갈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저그들은 대개 올인을 선택하기 마련인데 커세어로 다 보고있으니 캐논 짓고 막으면 됩니다 올인 안하면 그냥 드라템 갖춰서 진출하면되고요)

계속 쓰다보니, 공방레벨이기는 하지만 포지더블보다 훨씬 더 편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던데 이런 운영법이 지금 존재하나요?? 당장 콩두리그나 스베누 리그를 봐도 거의 더블넥서스로 시작하더라고요. 오버1서치가 되는순간 저그에게 유리한 구도로 흘러가긴 합니다만 커세어만 빨리 나온다면 프로토스가 더블넥서스 시작보다는 훨씬 좋다고 보거든요. 일단 저그가 5~6해처리 쫙쫙 펴는걸 못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리플레이 하나 첨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