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심심하면 아직도(!) 스타1을 즐겨하는 저그유저입니다.
피시방만 가면 둘이 1:1 7판4선승제 피방비빵 하고 그러는데요..

지금까진 노풀3햇 하다가 8배럭에 찢기고 이런 경우만 아니면 4:0아니면 4:1로 계속 이겼습니다.
게임내용도 무난하게.. 뮤탈로 시간끌고 테란 한방 나올때 디파떠서 수비하고 4가스 먹고 울트라 띄워서 이기는
저그승리의 가장 무난한 패턴으로 거의 이겼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며칠전부터 레메를 연습해오더니 이젠 후반가면 거의 못이기겠네요 ;;
레메 깨기 힘들다 레메 사기다 이런말 들어도 TV에서 레메가 간혹 지는 걸 보면
그래도 잘하면 뭐 어렵지 않게 이기겠지 했는데

그게 아닌겁니다ㅠㅠ

중반 이후 넘어가면서 마메는 거점장악 및 드랍십 견제용으로만 쓰면서 멀티먹고 탱크+마인으로 수비하는데
타스타팅 주는순간 그냥 멍해지더군요... 타스타팅 못먹게 견제 병력 보내면 마인에 거의 다 죽어있는 상태되고 정리당하고
드랍갈려고 하면 터렛도배되어있고..

레메 깰려면 플라잉디파 + 역뮤탈은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플라잉디파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정도의 수준은 저와 친구 모두 아닙니다.
역뮤탈 갔더니 터렛+이레디 콤보에 쓸려버리네요.

원래 졌던 친구도 아니고 무난하게(스코어상으로는) 계속 이겨만 오다가 갑자기 밀리니까 당황스럽네요..

4판을 했는데 레메 전 타이밍에 제가 이득을 많이 봐서 그대로 밀어서 이긴게 2번, 레메 무난하게 가서 진게 2번이네요.
서로 거의 반땅 가고 저그가 멀티 1~2개 더 먹은 상황에서 동급실력이라고 가정했을때
레메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신적 충격이 크네요 크크크크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