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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24 20:38:05
Name 凡人
Subject [질문] 마음에 드는 직장동료에게서 정 떼는 방법을 질문드립니다.
이직하면서 경력으로 같이 입사한 동료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제 취향의 미인입니다. 저희 상무님이 술자리에서 가끔 농담삼아 얘는 면접볼 때 얼굴보고 뽑았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나름 입사동기인데다가, 자리도 나란히 붙어있어 어찌어찌 하다보니 친해졌습니다.

한달에 두세번 정도 같이 저녁 먹고, 가끔 둘이서 술도 한잔하고, 쉬는 시간에 커피도 마시러 가는 사이가 됐습니다.

그래서 같이 술 마시던 저녁, 분위기를 봐서 처음에는 잘 몰라봤는데 지내다보니 당신은 내 타입이다 ... 마음에 든다 라고 말했다가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격렬한 반응을 목도했습니다.

'우리가 언제 가까운 사이가 됐느냐. 이러면 내일부터 어떻게 얼굴 보고 지내냐. 그렇게 말하는거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냐.

  사내연애 관심없다고 하지 않았느냐 (이런말 한 적 없습니다 -_-a) 나는 사내연애 안한다' 라고 하고 일어나서 뚜벅뚜벅 집으로 가더군요.

당황했습니다. 20대 초반에 이런소리 들었으면 대충 이해하는데 두사람 다 과장 경력으로 입사했습니다.

둘의 나이를 합하면 일흔 살에서 살짝 빠지는 정도입니다. (...)

행여 이성에게 관심없는 사람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서로 술마시며 연애담이나 소개팅한 얘기를 한참

주고받은 걸 종합해 보면 그건 아닙니다.

한동안 사무실 공기 삭막하게 만들다가 이젠 좀 편하게 대화할만큼 관계가 해빙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뭐 그냥 있을법한 일인데요.

저는 결혼 적령기에 만난 여자친구와 2번 연속으로 파토가 나는 바람에 혼기가 꽉차다 못해 터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직장 동료와 그렇게 된 이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계속 선을 보거나 소개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누굴 봐도 아무런 감흥이 없습니다. 기껏 분위기 좋은 자리 마련해서 만나도 팀장하고 주간 업무미팅 하는 느낌입니다.

후배녀석에게 이것저것 조건을 말해서 만난 페르소나4를 재미있게 했다던 여성 게이머도 눈에 안들어옵니다.

성격도 맞는 편이고, 취미도 그렇고, 그렇다고 외모가 부족하지도 않은데요.

여자분들 쪽에서는 만나자는 연락이 와도 주말에 출근하는 기분으로 나갑니다.

그런데 옆자리 직장 동료는 요새도 가끔 넋놓고 바라봅니다.

성격이라던가 취향이라던가 취미라던가가 어어어어엄청 다른데 대화를 하다보면 즐겁습니다.

연애 경력은 만 12년, 마음에 드는 여성만 보면 대쉬해서 차인 횟수만 두자리가 된 경험을 살려 말해보건데 제가 그 동료와 잘 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행여나 생명의 은인 급의 빚을 지운다면 몰라도, 그 전에는 어림도 없습니다.

열 번 찍어 안넘어 가는 나무가 세상엔 많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 동료는 세콰이어 수준은 됩니다.

그런 사람에게 끈질기게 나갔다가는 여차하면 준 스토커됩니다.

같은 부서 분들도 혼기가 포화되다 못해 용출되어 결정화되려는 저와 그 동료를 이어주기 위해서 종종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그 때 마다 그분은 옆에 앉은 제가 민망할 정도로 정색합니다.

옆자리 동료를 투명인간 취급하고 살아보려고 두 번쯤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일 관계 때문에 계속 대화해야 하는 입장이라서요. 거기에다가 제가 시선을 피하면서 본척만척 하고 다니면 붙들어놓고 어디 아프시냐면서 진지하게 걱정해주더군요.

제가 20대 후반이면 생명의 은인이 될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겠사오나 그럴 여유도 정신머리도 없습니다. 남은 방법은 어떻게든 정을 떼어내는 것인데 제가 가진 지혜로는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당신과 사귀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 당신에게 아직도 끌리고 있기 때문에 혼기가 꽉 차 위태한 입장에서 앞으로는 무시하고 지내볼까 합니다 .. 하는 편지를 쓰다가 이게 무슨 정신나간 짓이냐 싶어서 그만뒀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ㅠㅠ PGRer 분들의 영지(英智)를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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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4 20:46
수정 아이콘
술을 잔뜩 퍼마시고 전화 한통 해보세요.

강제 정떼기...
14/12/24 20:52
수정 아이콘
그러다가 둘 중 한명 사표쓰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몰라요 ㅠㅠ
기승전정
14/12/24 20: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본문에 '이른 살'이 설마 일흔 살은 아니시죠?
14/12/24 20:52
수정 아이콘
앗, 실수했네요. 일흔 살 맞습니다. -_- ....
단호박
14/12/24 20:54
수정 아이콘
가장 심플한 방법은 이직........이 있겠지만 어렵겠군요.
옆에 계속 있으면 눈에 밟히죠. 그분 이상으로 매력적인 분을 연속으로
만나면 좋겠지만 혼기가 꽉 차셨으면...외모는 매력보단 무난인 분들이 많겠네요 ㅠㅠ
그냥 시간이 해결해주는 수밖에 없겠네요. ㅠㅠ
지금 이미 잘하고 계시니 그냥 하던대로 하시는 수밖에....
잘 아실테지만 사실 이런건 답도 없는 문제니까요 ㅠㅠ
다만 문제를 이겨내려고 더 큰 문제를 만들지는 마세요 ㅠㅠ
(그 편지같은것.... 안보내셔서 천만다행입니다.)
14/12/24 20:58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저도 도저히 이직 말고는 답이 안보여서 편지를 썼던건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30대 중반에 이렇게 뜻밖의 일로 꼬이게될줄 몰랐습니다. ㅠㅠ
단호박
14/12/24 21:29
수정 아이콘
한번데이고 다시 연애해보니 이 사람에 대한 감정이 전사람에 대한 것과 같지 않은 것을 보고 아... 이제 나는 불꽃튀는 사랑은 다신 못하려나보다...뭐 이것도 나쁘지 않아~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다시 불꽃이 튀는 사람이 생기죠...
이번에 만났으니 또 만나실거에요! 아시잖아요-모든 사랑은 지나가니까요 흐흐.
아직 마음에 정열(?)이 남았으니 얼마나 좋나요!
王天君
14/12/24 20:58
수정 아이콘
정떼는 데 쓰라고 있는 그노시스가 아닙니다!!! 크크
안보면 상관없는 데 맨날 봐야 하는 게 곤란천만이군요. 이렇게 겸허한 마음으로도 못끊는 정이라면 꾸준히 그 마음을 가지고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단호박
14/12/24 21:07
수정 아이콘
꾸준히 마음을 가지고 갈경우 다른 여자를 만나도 출근하는 기분으로 가야하는
삶이 한동안 이어질텐데요..... 그 여자분이랑 매일봐야하고 아마 이대로 글쓴분이
마음 감추시면 그 여자분은 전처럼 술도 먹으러가는등 편하게 돌아가려고 하실겁니다. 그럼 더더욱 다른 여자가 눈에 안들어오고...이대로 좋지않나 하는 슬픈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럼 그게 바로 셀프어장의 굴레죠 ㅠㅠ 20대라면 모르겠지만 혼기가 꽉차셨다는데
그런식으로 흘러가면 짝사랑에서 끝나 헤어나올 즈음에는....
혼기를 언급하시는거보니 독신주의는 아니신 듯한데
가망없는 짝사랑때문에 지나가는 좋은 인연을 그냥 지나가버리게 흘려보낼 우려가 있어요. 거리를 두고 가능한한 빨리 잊는게 좋다고 봐요. ㅠㅠ
14/12/24 21:22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해주신 대로 좋은사람 놓치는 것 때문에라도 저도 정신차리고 탈출하려고 하고있는데 조회 때 옆모습 보면서 심쿵하고, 화장실 가서 머리 쥐어뜯고를 꽤 오랜기간 반복하다보니 이것 참 돌아버리겠더라구요.
王天君
14/12/24 22:10
수정 아이콘
단호박님// 범인님//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질게에 올린 것처럼 마음을 당장 어찌하려는 것보다는 그냥 그 직원분을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하고 괴롭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라는 거였습니다.
이 마음을 끊어야 해, 다른 사람을 찾아야 해 하고 글쓴이께서 대안을 찾기에 급급한 것처럼 보이거든요. 잊을려고 잊혀지는 거면 사랑이 왜 사랑이겠어요. 오히려 그럴 수록 괜히 역효과만 나고 그런 급급한 마음이 범인님에게 진지하게 다가가는 인연에게는 또 실례나 실수가 되지 않을까 해서요.
난 저 여자가 좋지만 그렇다고 지금 당장 어찌할 수 없으니 그냥 이 마음을 품고 가야겠다, 그러다보면 내 마음이 식든가 참지 못할 때가 되서 내가 완전히 끊게 되는 계기가 오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이 어느 순간 내 안에 들어와있거나.... 하는 체념이 필요할지도 모르지요.

남의 일이라서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만, 남들이 결혼하고 식어가는 나이에 누군가를 열렬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애달파하는 것도 어찌보면 축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이십대 청춘들이 이런 글 올리면 세상에 여자가 하나냐, 다른 여자 찾아라 하고 자기 감정에 도취되어 아무것도 못하고 허우적 대는 사람들을 깨우쳐주는데요, 범인님께서는 이미 연애의 풍파도 다 겪어봤고, 자존감을 잃지 않는 가운데에서도 사랑에 힘들어하시니 이런 글을 쓰게 되네요.

어쩐지 나중에 결혼하게 되었다고 인증글을 올리실 지도;;;;; 그렇게 되면 제 아이디 한번 언급해주세요 크
zelgadiss
14/12/24 21:00
수정 아이콘
일단 왜 그렇게 정색하는지... 다른 분들한테 부탁해서 알아내는 게 조금 덜 답답하지 않을까요?

정 떼려면, 단점만 찾아보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단점을 계속 생각하고 부각시키다보면 어느새 싫어질 것 같네요.
14/12/24 21:20
수정 아이콘
아 .. 말씀하신 단점 찾기는 계속하고 있고, 행여나 같이 저녁이라도 먹게되면 집에돌아오면서 그 사람은 이게 문제야 그 사람은 이게 문제야 그 사람은 이게 문제야 ... 거의 불경이나 성경 구절 외우듯 하면서 귀가하는데도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Outstanding
14/12/24 21:01
수정 아이콘
제가 웬만한 연애 관련 질문글에는 글쓴분 마음 편하게 마음가는대로 행동하라고 말씀드리는데,
그 편지같은것.... 안보내셔서 천만다행입니다(2) 평생 하이킥 할뻔 하셨네요.
그냥 시간이 답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딱히 방법이 없네요.
그리고 글이 굉장히 재밌어요 크크.. 절대 범인은 아니신 느낌!
14/12/24 21: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시간이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잘 안풀리네요 ㅠㅠ
저글링아빠
14/12/24 21:2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그 여성분 문제보다, 혼기가 꽉 찼다고 느끼며 쫓기는 심리에 있으신 게 문제같습니다.
진짜 쫓기는 심리이신건지 이런 상황이니 그런 익스큐즈를 만들며 빠져나가시려는 것인지 양쪽 다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빠른 시간 내에 뭔가 쇼부를 본다는 심리가 있긴 하거든요.

잘 아시겠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땐 연애가 되질 않습니다. 방망이 깎는 노인조차도 여유로이 관조할 수 있을 때 인연이 지어지죠..
여유를 가지세요. 그깟 결혼 37에 하나 38에 하나 39에 하나 인생에 별로 달라질 것 없거든요.
파란아게하
14/12/24 22:44
수정 아이콘
잘되거나 잘못(!)되거나 둘중에 하나가 될것 같네요.글쓴분께서 어떤 식으로든 결단을 할 것 같습니다.
글에 언급된 `생명의 은인´도 괜찮은 방법 같네요.
14/12/24 22:51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은 혼기 때문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볼 땐 미치도록 그 여자분한테 꽂히신 것 같은데요?

남녀관계가 머리로 해결되는 일이면 수많은 치정사건은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두 분 중 한 분이 연인이 생기는게 답일것 같은데 범인님은 다른 여성이 눈에 안들어오는 상황이니 여성분에게 딱 맞는 남자를 소개시켜주셔서 둘이 잘되는걸 피눈물 흘리면서 보면 자연스럽게 잊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근데 글만 보면 그 여성분에게 반쯤 정신이 니가신 것 같아서 좀 걱정될 정도네요
14/12/24 23:26
수정 아이콘
걍 보편적인 예상으로는요.
그 정도 미인이시면, 주변 남자 컷트해 내는 능력도 탁월한데요. 그 분이 전에 사내커플로 안좋았던 적이 있었어서 남녀관계로 발전의 여지를 원샷원킬한것같네요.

답은 없는것 같아요.. 하나 있다면 시간??
일단 전 범인님이 부럽습니다. 이성에게 가슴 뛰어본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꿀맥주
14/12/25 00:49
수정 아이콘
이미 콩깍지 씌여서 그사람에게서 정리할 실마리? 같은 단점을 찾을려는게 힘드실수 있어요....보일리가 없잖아요...다 좋고 다 예쁘니...
그럴때는 그냥 그사람말고 외적으로 필사적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람이 아니라 지금 내가 있는 시간과 나이에 직시하고 집중하면 되더라고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마음 인정! 근데 이 짝사랑을 앞으로 계속 유지한다거나...혹은 몇년동안 계속할 각오는 있는가? 전 이 질문에서 막히더라고요...
젊었을때야 가능성없어도 도전하고 기다리고 뭐 그래도 시간이 아까운줄 몰랐는데.. 지금은 가는 시간이 붙잡고 싶을 정도로 소중해서....
가능성이 절대없어서 포기하는게 아니라 서글프지만 시간 가는게 아까워서 현실 타협하고 차차 정리가 되더라고요.
뭐 이렇게 말해도....저도 아직 정리중입니다~ 흐흐~ 좋아하는건 어쩔수없었지만, 정리못하는건 어쩔수없는게 아니라고 스스로 꾸짖으면서요
제가 글쓴분보다 다행인건 결혼 생각없는 독신이라 다급함보다는 느긋하다는거...맘정리가 쉽지도 않고 그래 뭐 길게보고 천천히 정리하자~ 이러고 있네요...
그치만 글쓴분보다 나쁜건 고백은 절대 불가......고백도 못하고 정리하는 불쌍한 제가 위로가 될런지 모르겠네요.. 힘내세요ㅠㅠ
피들스틱
14/12/25 01:19
수정 아이콘
고백을 좀 어중간하게 하신것 같은데요,
저라면 이런 마음을 솔직하게 진지하게 말하겠습니다.
말은 해보고 접으세요
라라 안티포바
14/12/25 02:22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잘 행동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사람 마음이 머리에서 이성적으로 생각한대로 흐르지 않는다는건 십분 공감합니다.
마이충
14/12/25 05:28
수정 아이콘
80%쯤 진지합니다. 와우 하세요... 록타르 오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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