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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12/23 20:00:42
Name 네오
Subject [질문] [스타1] 역사상 가장 악마같았던 플레이어와 경기는?
유게에서 신상문 선수와 김대엽 선수 경기보니 여러모로 예전 생각이 나는데요. 특히 가장 악마같았던 경기와 플레이어 한두명이 떠오르더군요.

일단은 신상문 선수. 아웃사이더였나요. 거기서 조일장 선수를 상대로 뒷마당 팩토리 벌처로 맨탈 흔들더니 상대 본진 몰팩에 레이스, 베슬 지우기, 지속적인 드랍십 공격, 화룡점정으로 언덕 탱크까지... 저그 유저로서 보면서 정말 안타깝고 이 인간 진짜 악마다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언덕탱크는 신상문이라는 플레이어의 악마성?을 증명하는 플레이라고 생각하구요.

다음은 박용욱선수. 숱한 매너 파일런부터 특히 프로브로 게임을 끝냈다해도 과언이 아닌 기요틴에서 이운재 선수와의 대결. 매너파일런, 프로브로 팩 에드온 못 달게하더니 에드온 지으려고 팩을 띄우자 프로브로 땅에 내려앉는 것조차 허용안했죠. 뭐 김정민 선수와의 인투더 다크니스에서도 매너 파일런으로 팩토리 생산병력 가두어서 이기기도 했고... 박용욱 선수는 게임의 목적, 컨셉이 상대를 괴롭히는데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했었죠.

혹시 이 둘 중에 혹은 전체 프로게이머 중에 가장 악마같았던 플레이어는 누구라고 보십니까. 그리고 그런 악마성이 드러난 경기는 뭐가 있을까요. 오랜만에 이런 경기 모아서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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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맨
14/12/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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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선수도 꽤나 그런 경기 잘 보여줬죠...패스트핵도 있고 이제동 선수랑 배틀로 이긴 후에 다시 만나서 바로 벙커링...
보라돌이
14/12/23 23:04
수정 아이콘
마조작과의 대결에서도 배틀에 온맵 다파먹는 대 혈전 뒤에 불꽃마린으로 밀어버렸죠. 크크
장가가야지
14/12/23 20:07
수정 아이콘
이영호 대 도재욱 in 포트리스 경기 추천합니다
5드랍쉽으로 토스를 때려잡는 경기고 도재욱이 아무것도 못하고 진 경기입니다
악마성인 경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토스입장에서는 죽을맛이었을 겁니다
대전신탄진
14/12/23 20:12
수정 아이콘
이성은 박용욱 최연성 생각납니다.
최연성선수는 별로 악마같은 플레이 안했는데 예전 팀리그 마지막라운드에서 변은종선수 상대로 고스트 1부대 운영하는 게 생각남요
소피스트
14/12/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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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대 변형태 추풍령이요.
그 수많은 투햇뮤탈류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네요. 테란유저로서 부들부들할만한 경기였죠.
오버로드 뭉치기 이전에는 박성준 대 진영수 러시아워 경기였지 싶은데.. scv 말그대로 탈탈탈 털렸었죠..
박용욱은 인투더다크니스에서 김정민 팩토리 막기도 있지만, 이운재와의 기요틴 경기가 더 기억에 남아있네요. 박정석과의 815경기에서 캐리어 마인드컨트롤로 빼앗은 경기도 생각나네요.
에이핑크
14/12/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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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SKY 프로리그 최연성 vs 전태규 in 기요틴 경기가 바로 생각나네요.

테란이 토스를 상대로 그것도 대각선이 걸렸는데 벌처와 마린만으로 끝낸경기...

이때 김태형 해설위원의 말씀이 기억나네요.

"드라군이 벌처잡으라고 있는거지 벌처가 드라군잡으라고 있는거 아니거든요!"
후라이성애자
14/12/23 20:19
수정 아이콘
박성준 대 도재욱 에버스타리그 2008 결승전이요
결승전 1경기 5드론 2경기 드론비비기 3경기 올멀티 관광 진짜 악마같았어요
피지알누리꾼
14/12/23 20:20
수정 아이콘
최연성 vs 성학승 싸이언 준결승 3경기랑 3연벙이요.
피지알누리꾼
14/12/23 20: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견제는 김성제 vs 이병민 경기가 생각나네요.
14/12/23 20:21
수정 아이콘
박경락이요 러커드랍에 마우스 많이 뽀개졌죠

그리고 악마의 프로브 박용욱!
14/12/23 20:22
수정 아이콘
김성제 차재욱 2프로브 러쉬

최연성 이병민 벌처레이스 관광

임요환 베르트랑? 비프로스트 뒷언덕 막고 언덕벙커 등등
치토스
14/12/23 20:23
수정 아이콘
임요환의 3연벙.........
14/12/23 20:28
수정 아이콘
위에 말씀하신 인투더다크니스 박용욱대김정민이요.
저 진짜 경기끝나고 때리러가는줄 알았어요 크크
최코치
14/12/23 20:34
수정 아이콘
2경기에서는 선 다크빌드를 갔는데 김정민 선수가 다크만 배제하고 있었죠
그때 이승원 해설 이었나요 제발 다크만 아니어라... 근데 다크 칼질 소리가 들리면서 김정민 선수의 표정이 카메라에 잡히는데...
저글링앞다리
14/12/23 20:29
수정 아이콘
임요환의 3연벙......... (2)
존 맥러플린
14/12/23 20:38
수정 아이콘
신상문이 대 저그전에 투스타레이스를 쓴 경기들은 대부분 저그입장에서 마우스 집어던지고 싶었을 겁니다
말하는대로
14/12/23 21:07
수정 아이콘
그 신상문을 뮤짤로 털어버린게 이제동이었지요.
존 맥러플린
14/12/23 22:18
수정 아이콘
이제동 얘기는 하지도 마십시오.. 신상문 팬으로서 정말 흑........
마이클조던
14/12/23 20:38
수정 아이콘
그 어떤것도 임요환이 홍진호 상대로 3연벙 할때와 비교할수는 없을것 같네요.
ThisisZero
14/12/23 20:39
수정 아이콘
임요환의 3연벙.........(3)
14/12/23 20:45
수정 아이콘
마패, 조이기 이것저것 다 생각하고 클릭했는데 3연벙 이상은 없네요
14/12/23 20:49
수정 아이콘
3연벙은 뭐.. 논외고.. 크크
저는 이영호 선수랑 김명운 선수 결승전이요..
이영호 선수 팬이지만 오랜 저그빠로 정말..... 빡쳤어요 크크;;;
그리드세이버
14/12/23 20:49
수정 아이콘
강민 대 박성준의 아리조나 똥개관광이...
Sheldon Cooper
14/12/23 20:59
수정 아이콘
임요환의 3연벙......... (3)

그리고 순수 경기만 따져봤을땐 김성제 vs 이병민 라오발경기
말하는대로
14/12/23 21:07
수정 아이콘
이영호vs김명운 in 폴라리스 랩소디..
이영호vs이제동 in 폴라리스 랩소디..
전자는 메카닉의 순수한 방어벽을 결국에는 뚫지 못해서 좌절, 후자는 선 골리앗의 심리전에 말려서 골리오닉 한방에 완전히 쓸린 경기..
이영호는 정말 잔인했었지요.

3연벙은 논외로.. 이거 포함하면 의견이 너무 몰릴듯해요.
탑망하면정글책임
14/12/23 21:38
수정 아이콘
이영호 김명운 경기요

김명운이 저그유저 입스타로 할수 있는 모든 플레이.. 심지어 플라잉 디파일러 까지 썼는데도 108터렛에 막혀 gg쳤죠...

인구수 200경기인데 골리앗 한기한기에 scv붙여서 체력 회복시키는 이영호의 집중력은 경악스러웠구요

저때 이영호는 머 대체 어케 이기나 싶을 정도
14/12/23 21:38
수정 아이콘
이영호 vs 도재욱 in 포트리스

양아치테란의 극을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전 저렇게 악랄하게 괴롭히다가 도재욱 선수가 베지밀 토스로 변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크크
신동엽
14/12/23 22:24
수정 아이콘
http://www.youtube.com/watch?v=QmBBt1Waxcc

마무리가 더 대박입니다 크크크크크
술마시면동네개
14/12/23 21:42
수정 아이콘
상대는 기억안나는데 비프로스트에서 박경락이 기억에 남네요

3 cm드랍부터 시작해서 이리드랍 저리드랍 으으...
윤종신
14/12/23 21:47
수정 아이콘
김기현 vs 이제동 in 몬테크리스토 ABC MSL16강
신예테란이 이제동을 거의 농락하던 경기입니다.
시무룩
14/12/23 21:50
수정 아이콘
강민 대 박용욱 맵은 기억이 안나는데 매너파일런만 서로 죽어라 하던 경기가 기억이 나네요
광빠로서 박용욱 선수가 이긴 경기라 부들부들하지만 그래도 그 초반 매너파일런 싸움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단지날드
14/12/23 22:12
수정 아이콘
3연병에 한표추가요 크크크
한걸음
14/12/23 22:48
수정 아이콘
임요환 베르뜨랑 경기도 기억에 남네요. 비프로스트에서 뒤쪽 길 배럭으로 막고 한 번 승리하더니 다음 경기에서 그걸 방지하기위해 서플 짓자 그걸 이용해서 한 번 더 막고 승리. 베르뜨랑 표정이 정말 압권이었죠.
아 물론 삼연벙은 논외로...
王天君
14/12/23 23:13
수정 아이콘
이건 임요환이죠. 오죽하면 전성기 시절 꼼수는 프로게이머가 할 짓이 아니라고 같은 프로게이머들이 깠을까요.
다른 선수들이야 화가 나서 키보드를 부수거나 핸드폰을 해먹었지만 임요환은 홍진호의 멘탈을 부숴버렸습니다;;;;;;
王天君
14/12/23 23:15
수정 아이콘
삼연벙을 논외로 한다면 이영호가 진짜 대놓고 김민철을 보내버린 경기가 생각나네요. 거의 올멀티 커맨드로 농락해버렸죠.
랜드로드
14/12/23 23:24
수정 아이콘
2002~2003년 쯤 임요환, 이윤열 저그가 진짜 악마였죠. 드랍쉽으로 극악으로 괴롭히면서 러커가 막으러 오면
하나하나 컨으로 다 잡고....
14/12/23 23:52
수정 아이콘
오늘도 완파당하는 황신..
화이트데이
14/12/24 00:13
수정 아이콘
토스 입장에서 보면서 짜증이 절로났던 경기는 정명훈 대 윤용태 - 라만차(MSL 서바이버)네요. 빡쳐서 꼬라박는 윤용태의 마음이 이해가 갔습니다.
미네랄배달
14/12/24 00:15
수정 아이콘
강민 애리조나 똥개관광
The Last of Us
14/12/24 00:50
수정 아이콘
3연벙 제외하고, MSL에서 박용욱vs김정민이요 파일런으로 팩토리 앞뒤 막기, 다크배제했는데 딱 다크
녹뚜기 팬이었는데도 아 진짜 악마같다고 느꼈어요
메트로
14/12/24 00:56
수정 아이콘
괜히 악마가 아니죠. vs김정민...
글 제목만 보고 생각났습니다.
14/12/24 01:17
수정 아이콘
최연성 이병민 노스텔지아..
살다보니별일이
14/12/24 01:50
수정 아이콘
마인업 벌쳐 2-3기 난입으로 경기 끝내던 이윤열도 토스 입장에선...
신중함
14/12/24 02:31
수정 아이콘
하~ 제목 보자마자 삼연벙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팬들마저 악마같다고 느끼게 만들었으니...
라라 안티포바
14/12/24 08:10
수정 아이콘
01~02년도 이윤열 선수의 종족최강전 vs 토스전 1팩 1스타 투탱크 드랍,
10년도 이영호 선수의 토스전 꼽고 싶네요.
플빠 입장에서 미치도록 밉고 공포스러웠습니다.
프로토스의 재앙이라 불리우던 저그 플레이어들은 '종족빨'이란 생각이라도 들지
어휴...
애기찌와
14/12/24 10:04
수정 아이콘
김성제 차재욱..이게 내유닛이여 쟤 유닛이여??
RedDragon
14/12/24 13:28
수정 아이콘
박용욱이 프로브 견제로만 겜 끝낸거 있지 않나요? 크크크 프로브 견제 -> 2게잇 드라군 와서 끝낸 그 경기 보고 악마다 싶었는데....
그거랑... 인투더다크니스였나... 팩토리 바닥쪽에 지은거 양쪽에 파일런 지어서 탱크 못나오게 하고 드라군 러시로 끝낸 것도 생각나네요.
캐스퍼
14/12/24 21:25
수정 아이콘
저도 박용욱vs김정민 인투더다크니스
박용욱 vs 변은종 루나(카카루 마인드컨트롤)

저 두경기 보면서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
박용욱은 뒤통수 조심해야 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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