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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1 16:40
이윤열 대 이제동은 비교글을 거의 못 본듯해서
이 자료만 보면 박빙인데 전성기는 이윤열 꾸준함은 이제동 근데 테란은 사기니까 이제동 미세우위 정도로
14/12/11 16:43
이윤열 본좌시절에 이영호 이제동이 활동 한 시절만큼 경기수가 많았으면 비교 할 수 있을텐데......
프로리그에서부터 경기숫자 차이가 넘사벽이라....... 저그로..... 게다가 저저괴물인 이제동을 약간 위라 생각합니다 저는..
14/12/11 16:47
저는 이윤열이요. 테란을 사기종족으로 만든게 이윤열이죠. 이윤열 전에 특출난 테란이라고 하면 임요환뿐이었는데 임요환은 테란이라 잘했던 게 아니라 특유의 깜짝전략으로 상대하는 느낌이었다면 테란이랑 종족자체를 타종족들에게 사기라고 인식시켜준 최초의 인물을 이윤열이라고 봐서요
14/12/11 16:49
이윤열이라는 테란의 등장부터 지켜본 사람으로써는 당연 이윤열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임요환 선수 전성기떄는 '임요환이 어떻게 이길까?"가 기대되었다면, 이윤열 선수의 전성기때는 '어떻게 하면 이윤열을 이길 수 있을까?'가 궁금해졌었거든요..
14/12/11 17:14
그런데 이런 식의 기록만 가지고 선수의 위대함을 평가하는 게 과연 옳은 방법인가 싶습니다. 우리가 피카소와 마티스의 그림을 비교할 때 소더비 경매에서 최고가 갱신을 몇번 했다 이런 식으로 따지지는 않잖아요. 전성기 당시 경기를 봤던 사람들만이 내릴 수 있는 평가죠.
크리스토퍼 놀란이 얼마만큼 흥행을 시켰으니 스티븐 스필버그보다 훨씬 더 대단하다 이런 느낌이랄까요.
14/12/11 17:59
수치로 표현하기 힘든 예술가만 예로 드셨는데 스포츠선수는 예술가가 아니죠.
스포츠는 종목마다 엄연히 각종 전적과 공식기록이 존재하고 베이브루스가 더 대단한지 베리본즈가 더 대단한지 통산타율,장타율,출루율,통산 OPS등의 기록를 가져와서 충분히 비교해볼수도 있다고 봅니다.
14/12/12 01:56
말씀하신 방법이야 직접 비교를 할수 없으니 그야말로 간접적인 비교 아닌가요? 그리고 예술이 들어간 스포츠도 많고요. 뭐... 그런 비교들이 굳이 틀렸다라고 할순 없지만 가끔은 억지스런 비교가 아닌가 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14/12/11 17:45
올드유저에겐 충격적이군요!!
전적으로 따질거면(구밀복검님이 달아주셨듯이 빠진 전적이 있지만 우선 본문에 적힌 전적으로만) 그냥 써있는 그대로 이제동이 앞서는게 맞지요. 그런데 이윤열만큼 시대를 앞서가거나 시대를 지배했느냐하면 절대 이제동이 앞선다고는 못하겠네요. 이제 기억도 잘 안나는 종족최강전?? 최다연승 기록이나 이재훈 50게이트 사건이나 로템 앞마당 먹은 이윤열은 못이긴다는 소리라던지 대변해주는 수식어나 센세이션을 일으켰던건 이제동보단 이윤열이 앞서지 않겠셉습니까??
14/12/11 19:07
이윤열 정말 훌륭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재훈 50게이트 사건은 그냥 이재훈이 바보짓 개삽질한거고 로템은 맵 벨런스상 테란이 너무 좋아서 적당한 근거가 되지 못하는듯 합니다.
14/12/11 22:26
언급해주신 논리라면 엄재경 해설외에는 어떤 선수에게도 평등한 잣대를 댈 수 없지 않나요??
어느 맵이나 특정 종족에게 유불리하다는건 계속 있었던 이야기인데 이윤열에게만 적용시키기엔 어불성설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재훈이 바보짓 개삽질(말씀이 심하신데..)한것도 있겠지만 그 상황에서 GG치지 않고 돌파구를 만들어 역전했다는건 대단한것입니다. 역시나 언급해주신 논리라면 임요환의 패러독스 대 도진광전이나 크게봐선 김준영의 대 변형태 결승전 모두 폄하 당해야하는 기록이 되는것인가요??
14/12/11 23:00
임요환 도진광은 그냥 개그라고 생각하고 김준영 변형태도 냉정하게 돌이켜보면 변형태의 실수가 꽤 큽니다. 그래도 변형태는 이재훈 정도는 아니죠. 5경기에서 베슬관리를 너무 못한게 문제였는데 그래도 기본적인 공굴리기와 난전이 됐으니 중반에 유리해보이는 착각이라도 들었던 겁니다. 이재훈은 그정도 실수가 아니라 그냥 대놓고 병력 버린거죠.
맵 문제는 ... 종족 유불리는 어느 맵이나 있었지만 로템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덕탱크나 센터 구조물은 ... 어휴... 욕나와요 정말... 다만 이 두가지는 이윤열을 찬양하기 위한 근거로 부족하다는 것이지 그것으로 인해 이윤열이 폄하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거 아니래도 다른 업적들이 너무나도 엄청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임이최마라는 개념도 그냥 이윤열 미만 잡이라고 평가하는 정도입니다.
14/12/12 09:43
말씀해주시는걸 보니 더 이상 논의 할 엄두가 나질 않네요.
죄다 실수나 개그라고 폄하해버리시니.. 말씀하시려는 요점은 어느정도 알겠습니다.
14/12/11 18:01
저도 한시대를 완전히 지배한적 있다는 차이때문에 요건 이윤열 손을 더 들어주고 싶군요.
테란 외에는 시대를 지배한적이 있는 선수가 없느냐? 그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범위를 넓혀서 '이제동은 스2 우승도 했음' 이 얘기를 꺼낸다면 이제동쪽 의견도 일리 있는것 같습니다.
14/12/11 18:03
단지 우승 횟수 전적 승률을 따지기엔 시대가 달라도 너무 달랐다고 봅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누가 win 이 되도 이상하지 않아요. 이윤열 시대에는 개인리그만 있거나 초기 프로리그때라주 5일은 상상도 못했던 시대였죠. 따라서 한경기 한경기의 준비량이 남달랐던 시대였고 피지컬이 극한까지 올라오지 않은 시대라 높은 승률을 기록하기 힘들었을 뿐더러 백승 채우는 기간이 매우 길었죠. 반면 스타1후기엔 주5일제 정착과 함께 기본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해졌고 극한의피지컬 정착에 의해 전략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시대이기도 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한가지 이러한 논쟁을 할때 간과하는 것이 인재풀 유입의 속도와 양이기도 합니다. 프로 선발 숫자를 스타1후반엔 확 줄였죠. 따라서 전 세대를 능가할 슈퍼루키의 등장이 상당히 더뎠던 시기이도 합니다. 그예로 택리쌍의 후반기 승률은 스타 역사 초중반엔 있을수 없었던 승률 인플레의 시기이도 하고요. 따라서 엄청난 인재풀이 밀어닥친 스타의 전성기 시절에 저만큼 롱런한 이윤열에게 한표 주고 싶습니다. 상대평가 없이 절대 평가로만 보면 뭐 이제동이 우위라고 봐도 무리는 없지만 역시 스타는 상대평가가 제맛이거든요. 스타판은 전투력 인플레가 상당한 드래곤볼 역사에 비유할만합니다. 부우시절 손오공과 프리더 시절 손오공의 전투력은 비교대상이 아니지만 프리더 시절 손오공의 상대 전투력및 극중 비중은 더 컷듯이 말이죠. .
14/12/11 18:03
시대의 지배자였던 이윤열은 이영호와 비교대상은 될지 몰라도
이제동과는 아니라고 보는데.. 이영호 선수가 없었다면 이제동 선수가 Win이겠지만, 아무튼, 이영호>이윤열>=이제동 정도라고 봅니다.
14/12/11 18:38
시대 지배야 이제동도 09년도를 압도적으로 먹었으니 관계는 없을것 같지만 우승 1회 더 있는 이윤열을 쳐주고 싶네요. 이윤열 이영호 같고 아주 약간 아래 이제동으로 봅니다.
14/12/11 18:55
전 팬심 때문이겠지만.. 이제동이요.
누적의 이윤열이라고는 하지만 활약한 기간을 봤을 때 솔직히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지도 않거든요. 대충 이윤열이 02~07 정도? 였다면 이제동은 08~12 정도인데 그 이후에도 스타1이 지속되었다면 어찌 되었을지 모르니까요. 이윤열은 부활한 점을 높게 쳐준다는 분도 계시지만 반대로 보면 이제동은 계속 꾸준했으니까 부활할 여지 자체가 없었던 거 아닌가요;; 우승 1개 차이는 동시대에 압도적인 괴물이 있었으니... ㅠㅠ 뭐.. 이래저래 여지가 많이 있긴 하지만 이제동이 별로 꿀릴 것도 없다고 봅니다. 스2 치면 더더욱요.
14/12/11 19:17
이윤열 이영호 차이가 이윤열 이제동 차이보다 큰데 역대 넘버원에는 이영호가 독보적으로 뽑히고 이제동 이윤열은 박빙이네요 -_-...이걸 뭐 어떻게 받아들여야되나...
임요환을 제외하면 이영호>= 이윤열> 나머지라고 봅니다. 아 스타1만 한정해서요.
14/12/11 20:46
소위 그랜드슬램 때 이윤열도 강했지만 이제동도 스타리그 2연속 우승도 했었고 굳이 따지자면 정점에 오른 시기는 이윤열이 좀 더 위지만 이제동이 훨씬 더 오랫동안 정상을 지켰다고 봐서 선수 자체로는 둘이 비슷하다고 보고 종족 감안해서 이제동이 약간 우위라고 생각해요. 이제동은 오랫동안 엄청난 승률을 보여줬고 07년 이후로 스타1 리그 끝날때까지 정상급이었는데 꾸준히 최고였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봐요.
14/12/11 21:08
이게 뭐라해야하지... 이윤열 시대의 수많은 대회들이 지금에서야 가치가 폄하될 뿐이지. 이윤열 시대 전성기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았습니다. 양대리그라는 자체가 정립된 지도 기간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죠.
14/12/11 21:21
이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내적인 면이나,경력, 상징성 등등 다 따져도...
이영호, 이제동 선수는, 일정 시기 이후로는 기존의 선수들과 비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끝까지 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4/12/11 21:59
골수 저그빠지만 이윤열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스1에 한해서일때요. 과거가 미화되고 추억보정 되는 경우도 많지만 최근의 임팩트에 밀려 폄하되고 가볍게 취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윤열선수의 경우 후자의 케이스라고 봅니다.
14/12/11 22:04
이건 이윤열이죠
이제동선수도 정말 대단하지만 다 필요없이 슬럼프에서 부활해서 우승했다는것부터가 사기입니다. 한번 삐긋해서 떨어지면 다시는 못올라오는게 스타판이였는데... 장난삼아 벼닉스라고 부르는게 아니죠 아 또 하나 이윤열선수를 나타내는 문장이 생각나네요 "스타판 최강자를 말한다면 3명이든 5명이든 10명이든 뽑을수가 있다 하지만 어쨋든 그중에서 이윤열은 반드시 들어간다"
14/12/12 04:20
이제동은 첫 우승 이후에 정상권에서 내려온 적이 없으니까 애초에 부활할 필요가 없었죠. 이윤열이 양대피씨방에서 1년여를 보내고 극적으로 부활한게 스토리 상으로는 멋있을지 몰라도 커리어 이야기할때 고평가할 근거가 될수는 없다고 봅니다.
14/12/11 22:46
이윤열입니다. 전적은 절대 수치지만, 시대의 지배자라는 호칭은 상대적인 얘기죠.
그 상대적인 강함에서 이제동은 이윤열에 미치지 못합니다.
14/12/12 00:51
메이저 우승도 이윤열이 1회 더 많고,
양대리그 동시우승(+겜TV까지 그랜드슬램) 역시 스타1 역사상 이윤열/이영호 뿐이죠. 이제동 역시 저그의 왕이긴 하나 동시대 이영호에게 결국은 밀렸다는 점, 그 이영호에게 양대리그 동시준우승(+WCG까지 3연준) 당한 것도 있구요 때문에 이윤열 win 이윤열은 이영호와 비벼야죠. 이제동은 최연성과 박성준 사이의 위치라 봅니다.
14/12/12 01:17
음...최연성보다는 어떤 기준으로 봐도 이제동이 많이, 명확하게, 이견의 여지없이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누적 다전, 다승이나 승률, 개인리그 본선 전적, 상위 라운드 진출 횟수 등도 비교도 안 되고, 결승만 2배 가까이 더 갔으니까요. 우승횟수도 같고.
14/12/12 04:25
양대리그 동시우승이라는 점에서 이윤열을 고평가한다는것까진 납득하지만 그 뒤 내용은 말이 안됩니다. 이제동이 원탑 먹은 시기는 09년이고 그 이전까진 이영호에게 앞서다가 이후에 갓모드로 들어간 이영호한테 밀린거죠. 뒤 내용 논리대로면 이윤열을 더 저평가할 수 밖에 없는것이 이윤열은 최연성 데뷔 이후로 다전제에서 최연성 말년에 IEF에서 이긴거 빼곤 그야말로 무슨 수를 써도 다 졌죠. 날빌을 쓰면 날빌대로 막히고 정석으로 가도 정석으로 지고.
14/12/12 03:22
이제동입니다.
팀들이 프로리그에 더 비중을 두고 창단이 되었던 걸 감안하면 프로리그 성적이 압도적인 이제동의 우세라고 봅니다. 양대리그 우승 한번 빠진다 쳐도 WCG우승이면 치환하고도 남는다고 보고요.
14/12/12 11:44
이제동팬인지라 글 안달고 구경만하고있었는데,
이런 댓글이 가장 재밌어요 크크 뒷페이지로 넘어간김에 본문과는 다른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도 개인적으로 이윤열 응원할때 최연성이,마재윤이 싫었고 이제동 응원할때 김택용,이영호가 싫었어요. 근데 이제동응월할때 김택용,이영호는 이제동이 우위였다가 갈수록 밀리는 그림이었다면, 이윤열 응원할때는 그저 답답했어요. 그냥 애초부터 졌던 느낌..
14/12/12 11:52
맞는 말씀이십니다.
다만 이윤열이 한창 주가를 올리던시절을 떠올리면 임요환 팬이었는데 이윤열이 싫었거나 서지훈 팬이었는데 이윤열이 싫었거나 조용호 응원했는데 이윤열이 싫었던 팬들도 분명히 존재할겁니다. 다 상대적이라는것이지요. 맨 처음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전적으로만 따지자면 그것은 이제동입니다. 다만, 사람인지라 모두가 체감하는게 다르듯이 전적이 아닌 일종이 포스라는걸로 놓고 따져보면 이윤열이 앞선다고 하는 사람도 충분히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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