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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8 14:11
현재 예보가 나온거로는 2~10 도 정도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보단 따뜻하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단 낮게 느껴집니다..
패딩 입고가시면 뭐 추워서 문제될 일은 없을겁니다
14/12/08 14:12
돌아오시는 날 비행기 시간이 괜찮을지 걱정이네요. 나라의 경우 불교 유적 위주이고 넓어서 걸어다니는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합니다.
날씨는 현재 14일 최저 1도 최고 8도 비올확률 30퍼센트, 15일은 최저 2도 최고 11도 비올확률 30퍼센트입니다.
14/12/08 14:15
감사합니다! 저도 예보를 찾아봤는데
이게 사실 숫자로 보는거랑 그 지역에 가는 체감온도랑 너무 다르더라구요 ㅠㅠ 나라는 체력이 달려서 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감사드립니다!
14/12/08 14:20
날씨 좋은 날 나라 공원 가보시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생각 보다 엄청 크고, 안에 공원이 또 있어요. (사실 여느 관광지 같이 생기긴 했습니다.)
사슴이 많아 재미있어요~ 날씨 흐린 날 오사카 시내를 도는 일정으로.. 교토는 절이랑 신사가 워낙 많지만 필수 코스는 청수사(기요미즈데라), 금각사(킨카쿠지), 니조성(니조조), 철학의 길 정도... 그리고 윤동주가 다녔던 동지사(도시샤) 대학(안에 윤동주 시비도 있습니다. 주변에 소주도.. 쿨럭~) 교토는 두부요리랑 오반자이(교토가정식)가 유명한데, 싼 곳은 잘 못찾겠어요. 바이킹(우리로 말하자면 한식 부페)을 찾으면 좀 저렴한 런치가 있던 것 같구요. 저는 교토의 호텔 조식에 두부요리가 나와서 먹었습니다. 고베는 산노미야 역주변에 고베규 스테이크 점이 널려있습니다. 저는 3만원짜리로 저렴하게 먹었는데도 무지무지하게 맛있더군요. 저는 일본 시골이 좋아서 도심으로는 잘 안갑니다. 숙소가 오사카 남바신지 우메다이신지에 따라 좀 갈리겠네요. 남바 도톤보리 강 근처에 겐로쿠라고 유명한 회전 초밥집이 있습니다. 한접시에 135엔이구요. 고급은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다는 말을 현지인(교포)에게 들어서 가봤더니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안내없이 들어가서 다 먹고 나오기전에 벨눌러서 몇접시 먹은지 확인한 종이를 주면 그거 들고 나가서 계산 하는 시스템이더군요. 간판에 초밥을 쥔 손모양이 있어서 누가봐도 알수 있는 가게입니다. 아.. 그리고 패딩은 딱 하나 들고 가시고 얇은 옷 여러벌 가지고 가시는 게 훨씬 낫습니다. 추우면 하나씩 껴입고, 더우면 하나씩 벗을 수 있게요. (저는 지난주에 막가지고 갔다가 더워서 유니클로가서 얇은 후리스 샀습니다..) 교토 오미야게(토산품 선물)로 유명한 야츠하시를 사긴했는데, 그냥 센베에 초코렛 입혀둔거라 실망했어요. 교토 라멘집 알바 여학생이 그거 꼭 먹어보라고 해서 산건데.. 좀 딱딱 하더군요. 담에 가면 그냥 도쿄바나나로 살 거 같습니다.
14/12/08 14:25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숙소는 아마 우메다로 잡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사카 관련해서 찾아보니 금각사 니조성 정도는 필수로 가는듯 보이네요~! 쿄토는 두부가 유명하군요? 여자친구가 완전 좋아하는데 최고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4/12/08 14:26
두부가 정말 부드럽고 감칠맛도 있습니다. 꼭 드셔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만 자극적인 거 좋아하시면 그닥이실 수도...
아. 그리고 4분이시면 교토에선 버스보다 택시가 낫습니다.
14/12/08 14:35
자극적인거 정말 싫어하는 친구에요
맵고 짠음식 아예 못먹고 무슨 음식이든 소스 찍어 먹는거 정말 싫어하는....크크 일본 택시 타보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다
14/12/08 14:27
처음가시면 근데 고베-교토-나라면 오사카 시내는 거의 못가신다고 봐도..무방하지 싶은데 괜찮으시려나요;
고베랑 교토 둘다 특색이 명확해서 가보시긴 좋을거 같구요, 나라는 좋긴했는데 딱히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사...사슴이!!) 간사이에서 고베로 가는 배가 세일중이라니 간사이에서 고베 가셨다가 오사카 시내로 들어오시는 것도 좋고 (산노미야에 가방두고) 야경은 바다근처에서 보셔야할 것 같구요, 교토는 몇일씩 있어도 좋은 곳이지만 당일치기라면 은각사-청수사-기온 정도로 하면 충분할거 같습니다. (금각사로 잡으면 금각사-니조성-청수사) 그리고 지하철 이용 시 출퇴근 시간 겹치면, 앉기 힘드시니 그 점 조심하셔야할 것 같구요. 편하게 가시려면 옷도 현지에서 사시는 것도 좋고 (브랜드 겹치는게 많고, 가격도 오히려 쌉니다.) 고베는 산노미야 근처에서 해결이 가능한데 교토는 택시타시는 거 추천합니다. 택시비 그렇게 많이 안나오고 시간절약에 무엇보다 편합니다. 버스가 500엔 일정액이긴 한데, 4분이시면 택시타시면 월등히 여행이 달라지실거에요. 그리고 생각했던거만큼 어마묵지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14/12/08 14:38
오사카 시내에도 볼게 많은가요?
전 그냥 돌아와서 밤에 맛있는거 먹고 사케를 먹을 생각 이었거든요! 같이 가는 지인분이 사실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해서 ... 따로 쇼핑할 정도의 여유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를 종합해보니 택시 타는게 이득이겠네요! 감사합니다
14/12/08 14:42
시내에도 볼려고 하면 뭐 여기저기 야경스팟이나, 오사카 성, 도돈보리 근처 등이 있긴 한데요.
결정적으로 야경스팟도 10시정도 되면 닫고 그래서 다른 도시 다녀오시면 거의 보기 힘드실거 같아요 (음식점 정도만 늦게 할 것 같고) 근데 일정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으신거 같아서, 고베-오사카-교토 셋다 너무 확연히 차이가 나서 힘드시진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14/12/08 15:04
11월 초에 2박 3일로 다녀왔는데, 첫날 오후 2시 정도에 오사카 난바에 체크인해서 짐풀고 오사카 난바 주위랑 도톤보리 구경하니 끝났고, 둘쨋날 교토 가서 돌아다니다 우메다에서 저녁먹고 돌아오니 끝나고, 세쨋날 오후 4시 비행기여서 오전에 쓰루하시 갔다가 쇼핑 좀 했더니 시간이 다 가더군요. 2박 3일동안 3곳을 다 돌아다니시려면 상당히 강행군하셔야 할 겁니다. 흐흐
참. 그리고 오사카 쓰루하시에서 마구로쇼쿠도나 스시긴 방문하실거면 수요일은 피하세요. 수요일은 정기휴일입니다.
14/12/09 00:35
여름에 4박5일로 갔다온 경험으로 조언해드리자면,,
2박3일이면 사실상 이틀+반나절인데 나라는 굳이 갔다오실 필요 없다고 봅니다. 고베랑 교토 다녀오시는 날 아침일찍이나 저녁늦게 오사카 한두군데 찍으시고 남는 반나절정도를 오사카에서 천천히 구경하시는게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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