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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1 11:29
헐 그중요한 말씀을안하시니 오해를 했군요....
좀이해가안가네요. 시간만정하고 장소를 안정했다라... 어차피 둘중 누군가가 물어보든 먼저말해서 장소를 정하든 주체는 누구든 반반이므로 그상황에서 약속째버린 글쓴님 잘못이 조금은 더 커보입니다만.... 소개팅 리드? 는 남성이 해야한다는 일종의 고정관념상 친구들과 얘기하면 남자분이욕먹을수는 있겠군요
14/11/11 10:23
보통은 취소됬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면 나가야 하는거 아닐까요? 아니면 먼저 어떻게 된건지 연락이라도 해봤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제가 남자였으면 황당했을거 같은데요. 이런건 애초에 나가기 싫어서 핑계대는 행동에 가까워 보이네요.
14/11/11 10:42
그렇다 해도 '당일날 연락이 없네'->바로'약속 취소'의 판단은 일반적이지 않죠.
그 일이 글쓴분한테 상당히 중요하다 싶은 일이라도 그랬을까요? 당연히 먼저 확인부터 하셨을겁니다. 그냥 별로 내키지 않는 소개팅이었다라는 생각이 글쓴분 사고기저에 깔려있었다면 예의는 꽝이라도 이해는 되는 행동입니다만 그것도 아니라면....글쎄요 별개로 당일1시 만나기로 되있으면 개인적으로 시간/장소는 최소 전날엔 다 잡혀 있었어야 한다 보는데 일반적으로 남자가 소개팅을 주도한다 봤을때 이부분은 남자분이 좀 아쉽습니다만 이부분은 남자쪽 이야기도 들어봐야 하는거고 그렇다고 이게 남자분이 잘못한건 아니죠.
14/11/11 10:24
12시에 취소된거라 생각하신 이유가 좀 의문이네요
그렇다고 남자분이 약속시간 되서야 연락한것도 아니고 40분전에 연락까지 했는데...소개팅 당일날 아침부터 두세번 연락을 했어야했을까요.?? 적어도 한시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주선자 언니의 의견에 공감이 가긴 가네요. 작성자 친구분들은 잘못이 아니다라는데....친구분들의 의견도 궁금하네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14/11/11 10:39
12시는 어디든 장소까지 가려면 한시간정도는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잡은거구요. 친구들 생각도 장소정해서 오전중에는 연락이 왔어야한다고...
14/11/11 10:42
아 제가 장소를 정하지 않았다는 괄호를 보지 못했네요. 그러면 어느정도 취소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겠네요. 정말 이전에 그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말이죠.
그래도......좀 서로 그냥 아쉽네요.
14/11/11 10:24
?
1시에 약속을 잡았으면 1시에 보는거다... 도 맞긴 한데 소개팅을 떠나서 처음 보는 사람이랑 약속을 잡으면 전날이나 전전날 확인 한 번 하는 것도 기본인 것 같은데요...? 특히 이 경우에는 남자가 자기 입으로 장소 잡아서 연락 준다면서요...? 1시에 보자고만 했지 1시에 어디서 볼지 안 정한 상황에서 장소도 모르는데 당연히 다시 연락을 줄거라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나요? 1시간 걸리는 거리인지, 2시간 걸리는 거리인지에 따라서 시간 관리가 달라지는 법인데... 연락을 준다고 했다 but 연락이 없었다 = 약속이 취소됐다 고 생각할만한 적절한 이유인 것 같은데요. 장소가 어디인지는 전날 연락을 줬어야죠.
14/11/11 10:25
1시에 만나기로 했으면 1시까지는 기달려봐야죠.. 장소가 안 정해졌으면 먼저 물어봐도 되는거고요.. 취소됐다고 생각했으면 한번쯤 물어봐도 됐을텐데 그런거 없이 그냥 혼자 취소됐구나라고 정하고 딴 약속을 잡은거면 잘못한건 맞는거 같습니다
서로 사전에 장소를 정하지 않았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서로의 약속을 확인하지 않은건 둘다 50:50으로 잘못한거 같고, 근데 일방적으로 다른 약속을 잡은게 있기 때문에 글쓴분쪽에 잘못이 더 있는거롤 보입니다
14/11/11 10:43
시간까지 안기다리고 취소여부 먼저 묻지 않은 게 잘못인거군요. 다른약속잡은건 아니고 그냥 혼자 나갔어요. 아까운 휴일이니까. 이건 중요한게 아니네요.
14/11/11 10:25
1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긴 했어도, 그 사이에 혹은 전날에 다시한번 확인은 했어야 하는게 맞다 싶고.
장소를 따로 안잡았다면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이라서 엄청나게 잘못했다 그런건 없어보입니다. 뭐 예의상 1시까지 기다려보는게 맞긴 한데.. 사실 이것도 애매한게 소개팅 할지 안할지도 모르는데 단장하고 대기하고 있다 역으로 바람맞으면 난감하니 준비 안하고 있다가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가는 상황되기 딱 좋게 12시 20분이라는건 남자분이 좀... 중간상황에 뭐가 빠진게 있지 않다면 70:30정도로 생각되네요;
14/11/11 10:26
그냥 두분 다 조금씩 아쉬운 행동을 하신 듯
약속시간이 다 되어서야 연락한 상대방도 그렇고 글쓴분도 영화보러 가시기 전 한번 확인하시면 어땠을까 싶네요.
14/11/11 10:27
이건 소개팅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약속 문제 아닌가요?
만나자고 해놓고 안나가면 상대방이 무슨 생각이 들까요? 그리고 장소는 정하지 않으셨다고 했는데, 식당이나 카페를 정하지 않은건지 일단 만날 장소를 정하지 않은 건지 그것도 좀 궁금하네요. 보통 사람을 만나기로 약속하면 장소를 정하는게 당연하지 않나 싶은데...
14/11/11 10:31
연락이 안와서 약속이 취소되는 것 같으면 연락을 한 번 해보시지 그러셨어요. 상대방이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건데.. 글쓴분이 잘못하신 부분도 있고, 상대방도 구체적인 장소나 차로 픽업하러 가겠다는 언질이 없었던 것이 약간은 문제가 있네요.
14/11/11 10:32
잘잘못을 떠나서 서로 성격이 안맞는 타입이네요.
남자분은 낙관주의적이고,여자분은 준비를 해야하는 타입 같은데 인연이 닿는다면 비슷한 트러블이 반복되지 않을까해서 다시 만나는건 비추네요.
14/11/11 10:33
보통은 어디서 몇시에 만나자가 정상인데 남자분이 차가 있으셔서 시간만 정해놓은 상황 같네요.
남자분은 소개팅 당일 아침에 약속 확인 문자 하나 넣으셨으면 좋았을거 같고.. 여자분은 최소 1시까지는 기다렸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글 전체적으로 소개팅을 하실 마음이 많이 없어보이네요.
14/11/11 10:34
그냥 상대방이 마음에 안드셧던것 같네요. 만나기로하고 잠수타는경우는 거의없을텐데....
상대방이 마음에 들었다면 어디서 만날까요라는 톡 보내거나 1시까지는 기다렸겠죠.
14/11/11 12:06
저나 주변경험으로봤을때 약속시간에 연락했는데 파토되는 경우를 한번도 못봤는데 종종있으셧다니... 소개팅운이 없으신듯...
그런경험이 종종있으셧다면 이해가 가네요.
14/11/11 10:35
저는 남자고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자면
남자분은 전날 약속을 확인하는 정도의 센스가 없었을 뿐이고.. 글쓴 분은 약속을 깨려고 생각했으면 다시 한 번 확인해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일 12시에 영화보러 가는 것을 결정하기 전에 카톡이나 문자로 '오늘 어디서 뵐까요?' 정도는 물어보셔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남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약속시간을 잡았고 데이트 코스를 마련해서 픽업까지 생각한 상황에서 약속시간 이전에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연락이 없어서 취소된 줄 알았다고 하면 기분이 많이 안좋을 것 같네요.
14/11/11 10:42
남자가 장소를 정하지 않은것이 첫번째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장소는 어디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약속시간 전에 스스로 펑크내는건 완전 매너가 꽝이네요. 본인 뭘 잘못한건지도 잘 모르는거 같은데.. 정말 후덜덜하네요...
14/11/11 10:45
먼저 물어볼 수도 있었겠지만.. 연락 준다고 했으니 기다리셨을것 같네요..
저도 가끔 지레짐작하는 실수를 하는터라;; 특별히 기분 나쁘신거 없으면 다시 한번 보자고 하셔도 될것 같아요~ 잘잘못은 안따지셔도 될듯 싶고용.
14/11/11 10:46
남자분의 잘못이라면.. 약속시간 뿐만 아니라 약속 장소도 정하셨으면 아무 의심없이 나가셨을텐데.. 아니면 첫 연락과 만남일 사이에 연락이라도..
혹시 약속잡은 날짜와 만나기로한 날짜가 짧은게 아닌가요? 아니면남자분이 약속시간 잡으시면서 데리러 간다는 뉘앙스의 내용은 없으셨나요? 결과적으로 남자분이 약속지키고 데리러 온다고 하셨고, 작성자분이 약속을 어기신거니 주선자분께서 뭐라고 하셔도 할말은 없으시겠네요. 저도 쌍방과실 한표이나 작성자분 잘못이 더 큰 듯 합니다.
14/11/11 12:22
뭐 아무리 그래도 잘못은 잘못이니까요. 그냥 주선자분께 죄송하다고 말씀하시고 넘겨야죠. 물론 소개팅은 하지 마시구요.
친구분들이야 조제물고기님 기분 맞춰드려야 되는거고, 남자 쪽 입장에서 생각해보시면 답 나오실텐데요.
14/11/11 10:51
남자가 오전중에 연락을 줬으면 좀 더 좋았을거 같지만
그렇다고 먼저 연락도 취해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더군다나, 어찌됐든 약속시간은 되지도 않았는데 취소를 통보하는 태도는 매우 잘못하신거 같네요
14/11/11 10:55
남자가 먼저 장소를 확정안짓고 연락을 안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약속이 취소됐다고 판단하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약속이 취소되는 느낌이라면 확인이라도 했었어야 하는게 맞지 않나싶네요.
14/11/11 11:02
남자분은 센스가 없는거고...
연락 안하고 그냥 나간게 더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1시 다 되가는데 안만나실건가요?" 등의 연락은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14/11/11 11:02
여자가 먼저 물어보긴 쪽팔려서 그런건가요? 쿨하게 영화보러 가셨다고 하니 별로 아쉬운 것은 없어보이고, 남자쪽만 그냥 다음 소개팅때 쓸 옷을 산 상황이겠네요.
14/11/11 11:09
다른건 둘째치고 글쓴분 잘못도 없는 것은 아닌데
글쓴분 친구분들이 잘못이 없다고 하는 것도 문제라고 봐요 크크크 친구분들이 객관적인 판단을 해주는게 아니네요 그냥 편들기뿐...
14/11/11 11:11
원래 친구들은 편들어주라고 있는거니까요.. 객관적으로 니가 더 잘못했다 얘기하면 친구랑 사이만 나빠지죠.
왠만하면 아무 면식 없는 상대방 같이 까주는 게 친구아니겠어요?
14/11/11 11:09
글쓴분이 잘못하신 거 맞습니다. 남자쪽이 센스(혹은 여자에 대한 이해)가 없었던 수준인 데 반해 글쓴분은 그냥 잘못하신 거 맞아요. 심지어 무례하셨습니다. 특히 만나기 전부터 그 사람이 마음에 안 들거나 만나는 것 자체가 싫다는 뉘앙스를 물씬물씬 풍기는 이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네요.
14/11/11 11:11
1시전에 움직이시다니..어찌됐건 먼저 약속을 깨셨네요
거꾸로 물어보고싶네요 왜 1시가 다 되어가는데 어떻게 할지 남성과 이야기하지않고 독단적으로 판단후 집에서 나왔는지.. 이야기라도 먼저 해봤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별개로 제가 남자 지인이었으면 남자가 그 전날 약속확인 함 했어야지 라고 쿠사리 주긴했을것같네요 그리고 첫 만남에 자차로 데리러 가다니.. 저같으면 하지않을 행동인데 말이죠 크크
14/11/11 11:12
1시간 전까지 장소가 안정해진 약속을 파토났다 해석하는게 전혀 무리가 아닙니다. 12시에 영화보러 간게 잘못이냐가 판단대상이라면 이에 대한 책임은 없어 보입니다.
논외로, 글쓴이분에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그 1시간전까지 파토안내기 위한 노력이 없었다는건데, 남자쪽에서 장소정해서 전화주기로 한 경우니 책임이 훨씬 줄어들듯 싶습니다.
14/11/11 11:12
댓글 흐름이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어디서 만나는지도 모르는데 한시간 전까지 연락이 없으면 파토났다고 생각하는게 보통일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엔 남자분 잘못이 더 큽니다.
14/11/11 11:22
부하도 아니고 1시간전까지 장소도 안정하고 있었으니 짱나서 연락안하신게 아닐까..
이건 센스문제가 아니라 개념의 문제. 남녀관계도 아닌 인간관계의 개념. 전 왜 듣기만해도 짜증나죠 크크.
14/11/11 11:25
파토내기 직전에 한번쯤 다시한번 확인하는 남자의 모습도 상식으로 봐야할 수 있겠죠..
결국 소개팅을 제대로 성사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둘 다 없는것 같아보입니다. 첫 만남에 장소는 없고 시간만 정해놓은 약속에, 그 이후로 아무런 연락 없이 있다가 당일날 약속시간 얼마 안남기고 연락넣은건 남자쪽도 소개팅에 대한 의지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후에 주선자가 옷도 사고 차도 세차했다 이야기 안했으면 그냥 둘다 별 생각 없는건 아니었나 생각들었을겁니다.
14/11/11 11:27
둘다 문제가 있긴 한데
사실 궁금한건 첫 약속과 파토난 날 간의 텀?이네요 솔직히 2,3일 텀으로 저 일 있었다면.. 남자편 더 들고싶고 1주일정도 기간이었다면 여자편 들고싶고 뭐 그렇네요
14/11/11 11:31
뭐 좋아하세요, 어떤 음식 좋아하세요 라던지... 이거저거 물어볼법도 한데.. 이런거조차 없었으면 여자 입장에서 이사람 뭐지 싶은게 당연하지 않나 싶네요... 적어도 직접 보고 이야기 나눌만한 작은 것들이라도 알고 가야 하는건데..
소개팅 하자는 사람이 시간만 툭 던져두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 가고 있는데 어디서 볼까요... 라면 있던 호감도 박살날거 같은데요; 남자분은 아마도 주선자쪽에 이거저거 물어봐서 정보를 얻으셨고, 그러다보니 정작 만날 여자분과는 다른 의사소통이 없었던게 아닌가 싶은데 그냥 안될 인연이었겠죠;;
14/11/11 11:37
남자가 호감이 1g이라도 있으면 적어도 하루에 한번, 이틀에 한번 나 살아있다는 신호는 보내는게 정상.... 아닌가요?
크크크... 보험설계사는 아니지만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누구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던가.... 날이 많이 추워질거 같다고 합니다. 내일 나오실때 따뜻하게 입고 나오세요라던가....? 아무런 시그널이 없으면 뭐.....
14/11/11 11:39
일단 저도.. 소개팅 전에 기본적인 약속만 잡는편이고(호감이 잇든 없든요)
제일 궁금한게 텀이네요 첫 연락과 저 사건? 벌어진 날 사이의
14/11/11 11:41
회사 여자분들, 대학교 후배들(아직 대학생) 여자애들 5,6명한테
위에 내용만 복붙해서 보여줬더니면.. '여자가 하기싫었나보네' '자존심때메 어디서 볼지 그런거 못물어봤나봐' 뭐 이런 반응들이네요
14/11/11 12:00
사실 소개팅하기 전에 연락을 자주 한다 안한다는 PGR에서도 소개팅 관련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케바케입니다. 당일에 할 이야기가 없어지는 것을 우려해서 안하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근데 소개팅 당일의 경우는 분명히 적극적으로 통화나 연락을 취하는 게 정상이죠. 근데 그걸 남자분이 안했다고하니.. 크크크
14/11/11 12:05
당일도 당일에 전일 저녁에는 스케줄 재확인정도는 해보는게 서로간에 편하다고 보는 입장이라...
물론 이걸 꼭 남자가 해야 하냐라고 말하면 그건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후;;
14/11/11 11:14
제가 이 글 내용을 봐도 별로 내켜하지 않았던 소개팅인 것 같이 느껴지니,
상대 남자분은 더더욱 그러셨을 것 같네요. 전화 안받은 것부터 결정적으로 약속 파한 것 까지...
14/11/11 11:22
남자분이 좀 더 일찍 연락 안한 것도 아쉽고. 그냥 연락이 없다고 파토구나 하고 지레 짐작하고 나가버린 글쓴 분도 아쉽고.
사실 그렇게 하실거면 12시쯤에 연락 한 번 해보셨어도 됐을텐데 말이죠. 그냥 글쓴분이 상대방에게 별 호감이나 관심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네요.
14/11/11 11:33
약속은 꼭 남자가 잡아야되나요?
연락이 없으면 님이 먼저 연락 해볼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약속이 어떻게 됬는지 확인도 해보지도않고 영화를 보러나가신건 참 대단하시네요. 그남자가 님이 몇년동안 짝사랑한 남자거나 정말 좋아하는 연예인과의 약속이여도 그러셨을까요.
14/11/11 11:34
혹시..직장인이신지 ... 보통 직장인분들은 비즈니스 컨택에 익숙해서 재확인이 안되면 자연스레 이렇게 생각하실수도..(굳이 자기중심적이 아니라도.) 혹은 자존감이 낮으신 분들도 스스로 행동하는게 어색해서 그러실수도 있고.. 다른의견처럼 내가 확인하긴 모냥빠져서 일수도있는데... 성인이라면 확인은 하는방향이 바람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게 어른의 예의가 아닐지. 과실을 지금따지는건 의미없어보이니까요..
14/11/11 11:43
보통 전날이나 전전날 (남자가 정하고 알려준다했으니) 남자가 확인해주는게 보통 아닌가요? 음...
적어도 당일날 아침까지 연락 없으면 거진 취소하고 생각하는지라.
14/11/11 11:46
저도 조제물고기님의 잘못이 더 큰 쌍방과실이라고 생각하지만
둘사이의 관계만 생각했을때 잘못했고 미안하다고 무조건 숙이고 들어가셔서 "잘못했어요 다시 만나요" 할 일은 아닙니다. 애초에 처음 만나는 남녀사이고 상대방의 90이 마음에 들더라도 10때문에 틀어지는 일도 비일비재한데 남성분의 실수가 결정적인 10이 되었다면 조제물고기님의 현재 마음도 충분히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14/11/11 11:46
전화드릴게요 했는데 연락없으니까 파토?
라고생각하기이전에 12시가 되었는데도 연락이없으셔서 그런데 약속 펑크난걸로 이해해도될까요? 라고 메세지나카톡 보내보시고 그대답기다리고나서 결정했어도 충분했을것같네요. 남자분도 마찬가진데 글쓴이도 잘한건 없죠. 근데 사실 톡 까놓고 전 저렇게 일처리확실히못하면 (연락준다고하고 당일약속한시간 전까지 연락이없다?)먼저 전화합니다. 연략준다고했으면 빨리해야지 내가먼저확인전화해야하나 ?라는 이야기꼭하구요 크
14/11/11 11:49
남자는 바보같았고, 여자는 오해받기 좋은 행동을 하셨네요.
심할경우 욕먹기 딱 좋은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만약 의도가 있었다면 정말 나쁜 행동이었고요
14/11/11 11:59
남자가...잘못했고 쌍방과실이라고요??
전 글쓴분 잘못 같은데... 내키지 않았으면 애초에 안 받거나 거절하셨어야지 1시도 되지 않았고 12시에 영화약속 잡아서 나가신건...; 전 글쓴분 잘못에 1표입니당
14/11/11 12:03
연락은 무조건 남자가 먼저 해야 되는건가요?.. 뭐 남자도 잘못했다고 볼 수 있지만 결정적인 잘못은 글쓴분이 하신거죠.
14/11/11 12:08
전 제 지인들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넌 소개팅을 왜 하는 것이냐."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서로 좋은 인연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한쪽에서만 노력하는 일방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상대방이 연락이 없으면 기다리던 쪽에서 먼저 연락하면 되는 겁니다. 간단하죠. 혹 <그런 게 귀찮다.>의 입장이라면 애초에 소개팅 주선은 받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소개팅을 나온 상대방은 물론, 주선자 까지도 능멸하는 것과 다름 없기 때문이죠.
14/11/11 12:17
주선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그 소개팅을 성사시키는데에는 카톡한번 못해볼정도로 굉장히 수동적인 여자분이 소개팅을 파토내는데에는 적극적인걸 볼때 짜증납니다. 이해도 안되구요. 잇는데 수동적이었으면 최소한 본인이 끊어내진 말아야합니다. 먼저 연락한번 해보면 하늘이 무너지는것도 아니구요
14/11/11 12:20
별로 소개팅 하고 싶지 않으셨나요?
어디서 만나는지가 궁금했으면 직접 연락해보셨으면 간단했을 문제인것 같은데요? 남자분의 소극적인 자세도 아쉽지만 그보다 더 소극적인 여자분의 자세도 많이 아쉽네요
14/11/11 12:21
뭔가 수동적 연애의 결정판인듯한 느낌이;;
글쓴이님께서 꼭 가고 싶었던 회사에 지원을 했고 면접일이 다가오는데 면접시간이 1시인데 12시까지 안내문자안왔다고 생까고 영화보러가실건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자기가 원했으면 먼저 연락하고 행동했겠죠. 좀 씁쓸하네요. 어짜피 소개팅도 그 남자분이 커피값이며 밥값이며 술값이며 다냈겠죠? 쌍방좋자고 하는 소개팅인데 왜 일정잡기부터 모든 진행과정이 일방에게 전가가 되는지 남자쪽도 그렇고 글쓴분도.. 누구의 잘못이라기 보다 남성으로서 씁쓸하네요.. 연애시장에서의 심각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느끼는 순간이기에..
14/11/11 12:21
남자가 일이 바빠서 장소 정하는걸 깜빡했을 수도 있죠 1시 까지 연락을 안한 것도 아니고 데리러 간다고 했는데요
여자가 이동에 필요한 시간을 없애주겠다는건데,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있나 싶네요 그냥 소개팅이 하고 싶지 않았던거 아닌가요? 12시 20분에 전화왔고 영화보는 중도 아니었으면 상대에게 어디로 오라고하고 영화는 취소하면 될 일이구요 만나서 분위기 좋으면 소개팅 펑크난줄 알고 영화 예매했었다 그 영화 보고 싶었다 하면 다음 애프터까지 알아서 진행됐을텐데요
14/11/11 12:25
남자분이 뭐 이것저것 준비하셨는데 하루 전에 확정 오퍼를 안넣으신게 이해가 안가네요. 머리하거나 차닦을시간에 카톡 하나만 보내면 이상황이 안됐을텐데요. 기본중에 기본 아닌가요.. 친구들하고 술약속할때도 이러는데..
물론 글쓴분도 마찬가지 이유로 아쉽네요... 약속 확인 카톡 하나도 보내기 싫으실 정도로 소개팅 받기 싫으시면 그냥 안받으시는게... 사실 확인하는 연락하는게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자존심을 높여주는건데(타인을 배려하는 동시에 나를 배려한다!), 연락 먼저하는게 자존심 깎는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진짜 아쉬워요. 이게 자존심이 깎이는 일이면 그냥 사람만나는것 자체도 자존심이 깎이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확실한 건 둘 중 한분에게만 비난을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거네요. 누가 더 과실이 크냐는 사실 전 관습상으론 남자라고 보지만 관습이 옳은 관습이냐를 따져보면 1:1이 아닌가 싶네요.
14/11/11 13:24
이게 문제가 하루 전에 확정 오퍼를 안넣었다는 점인데
연락과 파토 사이의 기간이 안나와있죠 제가보기엔 그리 길지 않아보입니다.. 정황상
14/11/11 12:28
그건 그렇고 이거 상당히 남녀입장이 갈리는 주제로 보이는데
능력자분께서 현행 소개팅에서 필수적인 관습과 그 문제점을 지적해주시는 글을 자게에 써주시면 어떨까요? 진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같네요 크크
14/11/11 12:31
당일이 되었는데 어디에서 만날 지 정하지도 않았다면 그 전까지 먼저 연락해볼 생각은 안 하셨나요?
왜 상대방에게 연락이 오길 기다리기만 하고 먼저 연락을 안하신건지.. 그리고 적어도 영화 보러 출발하시기 전에는 상대방한테 오늘 만나는 건지 안 만나는 건지 연락 한번 해보고 출발하는게 매너 아닐까요?
14/11/11 12:32
아니...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던 어쨌던 [일단 1시에 보기로 했는데] 연락이 없다고 아무 말도 없이 다른 약속 잡으시는건 좀 아니죠. 약속이 잡혔는데 연락이 없어서 긴가민가 하시면 '오늘 1시에 약속 있는거 맞죠?' 라고 확인 한번 하시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위에도 다른분이 말씀하셨지만 이건 소개팅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사이의 약속 문제죠.
14/11/11 12:36
첫 연락이 3일 이상되었으면 남자쪽 과실이 큰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적어도 소개팅 전날이나 당일에 확인 연락은 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4/11/11 12:36
남자는 약속은 했고 어차피 대릴러갈거니 장소는 혼자생각해놓고 모시러 가자.라고생각해서 연락안한거고
여자는 약속이 아직 완료되지않은상태에서 장소연락이없으니 약속은 깨진거다 라고 오해한거같긴하네요. 남자의연락할게요는 약속은 다잡았으니 대릴러갈때연락하겠다 였고 여자의 연락할게요는 약속 확실히 정해서 연락하겠다 정도?
14/11/11 12:50
남녀의 차이가 아니라 예의의 문제 아닐까요? 저는 글쓴분이 꽤나 무례하다고 생각했는데. 일단은 한시라고 약속을 정했으면 한시까지는 기다린 다음에 연락이 안오면 그때 생을 까던지 아니면 무슨 일이 있는지 연락을 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14/11/11 12:51
여자입장에서 오늘 만나기로한거 맞나요? 하고 보내는게 존심상할수는있어도 그게 남자 잘못이라고하는건 지극히 여편향적 해석입니다
막말로 님하고 거래처 사람하고 가볍게 맥주한잔 내일1시로 약속잡고 12시 까지 연락없으면 영화보러가실건가요? 이건 남자니까 센스있게 이리연락해줘야해 하고 바랄수는 있어도 연락없으니 너님 탈락 난 영화보러감 수고 이거는 누가봐도 여자과실이 더 큽니다
14/11/11 12:52
글과 리플을 다시읽어보니 여자분이 그냥 막장짓한거네요. 영화도 약속잡은게 아니고 혼자나가서 보러간거였고 중간에 연락이 왔다면 영화보는 도중에라도 나와야 되는거 아닌가요?
소개팅 남자가 심하게 답답하게 한것도 있지만 만약 제 입장에서 저런 상황에 처해서 여자가 한예슬급이라면 얼굴,몸매값하네 하고 무시해버릴테고 그게 아니라면 전화로 바로 쌍욕할거같습니다
14/11/11 13:18
그건 여자쪽에서도 마찬가지죠. 저런 센스와 숫기없는 남자는 피곤하죠.
자신이 이렇게 계획 했으니 여자쪽도 따라 올거다? 1시에 약속이니 어디든지 갈 수 있게 스탠바이? 남자도 잘한거 하나 없습니다. 오히려 먼저 원인제공을 했죠.
14/11/11 13:39
제 아래 댓글에도 나와 있는데 여자쪽만 잘못했다고 하는게 이상해서 그렇습니다.
남,녀 전부 잘못한 상황인데 무적님 글을 보면 남자쪽만 피해자다 이렇게 쓰셨잖아요., 그래서 여자분 입장에서 글을 써 봤습니다. 반대로 소심한 여자는 소개팅 나오면 안되나요? 라는 글로 댓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14/11/11 13:49
남자분은 적어도 약속을 파기 시킬 생각은 없었습니다. 1시전에 얘길 하면 된다고 생각했을뿐이죠.이건 매너나 방식의 문제지 약속을 파기한 여자분 보다 더 잘못 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요?
14/11/11 14:00
저도 남자지만 이게 여자와 남자의 차이라고 생각 합니다.
여자는 남자와 달리 준비할 것이 좀 많습니다. 주변의 여자사람에게 한번 이 글을 보여줘 보세요. 그리고 여자분이 잘했다고는 한 적 없습니다. 그 뒤의 행동은 여자분도 문제가 있었다고 적었죠.
14/11/11 14:27
이미 회사 동료에게 보여줘 봤습니다.대부분이 여자쪽에서 소개팅 자체를 할맘이 없었네 라고 하죠.
그리고 이런 여자는 피해야 한다고 말을 하더군요.자기생각만 하는 타입이라고.
14/11/11 13:04
남성분은 센스가 없었고 글쓴분은 예의가 없었다고 하고 싶네요. 그냥 하기싫은 소개팅에 구실을 붙인다음에 인터넷에 올려서 거봐 난 잘못 안 했어 하고 확인받으려는 것 같기도 하고요. 남자입장에서 씁쓸합니다
14/11/11 13:05
응??????????? 남자가 잘못한게 뭐가있죠????????????????????
남자 잘못이 있다는거 자체가 이해 안가는데........ 정해진 시간에 보자고 했으면 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왜 시간도 안됬는데 미리 약속을 지레짐작 생각하셨는지....
14/11/11 13:29
남자분이 잘못한건 없습니다. 남자분께선 1시에 약속 잡으셨고 약속 지키려고 시간 맞춰서 데리러 가려고 연락도 하셨구요.
조금 센스가 부족하셨을 뿐 잘못이라니요... 이건 약속을 어긴 여자분이 명백히 잘못하신 경우가 맞아요.
14/11/11 13:09
둘다 잘못을 하긴 했는데.
먼저 남자쪽이 더 잘못을 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글에는 안 나와 있지만 혹시나 남자쪽에서 그날 모시러 가겠습니다 라고 먼저 이야기 했으면 여자분이 100% 잘못한 거겠지만, 위 글로만 판단했을때 어디서 만날지도 모르는데 당일 약속시간 한시간 전까지 아무 이야기 없었다면 남자도 정상은 아닙니다. 보통 소개팅을 하게 되면 여자가 먼저 적극적으로 하는 경우는 그 어떤 경우에도 없구요. 남자가 장소를 정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여기에 왜 여자가 먼저 안하냐 그런 법이 어딨냐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은 없길 ㅠ) 그런데 1시간 전까지 아무런 이야기 없으면 보통은 파토라고 생각 합니다. 여기까진 남자가 100% 잘못한 건데, 여자분께서 잘못한 것은.. 그 뒤로 영화를 보러 가신 거죠. 소개팅을 하실려고 그날을 비워 놓으셨을텐데 적어도 좀 기달려 보거나 연락이 안온다고 주선자 분에게라도 연락을 해봤어야 합니다. 옳다쿠나 하고 영화를 보러 간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으니 주선자 분께서 화가 난 것이지요.
14/11/11 13:21
소개팅에서 여자가 적극적인 경우 엄청 많은데요 ?
그냥 맘에드는쪽이 적극적인거지 소개팅에서 여자가 적극적이면 안된다는 법이 있는것 아닙니다.
14/11/11 13:23
엄청 많군요.
저는 주변에서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맘에드는 쪽이 적극적이라고 하셨듯이. 남자쪽에서도 그리 내켜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자쪽이 더 잘못했다는 리플들이 좀 불편한거구요.
14/11/11 13:26
잘잘못에 대한부분은 이견이 없으나,
소개팅은 꼭 이래야 한다고 단정짓는건 위험한 생각이신것 같습니다. 참고로 sns덕에 지인사진을 제3자가 쉽게 볼수있게 되면서 남녀 구분없이 소개팅 요청 많이 들어옵니다. 그럴경우 여자가 적극적인 경우도 많구요.
14/11/11 13:38
보통의 경우를 예로 들었습니다.
이글의 댓글들을 제외 하고서 솔직하게 소개팅이 들어오게 되면 남자쪽에서 연락이 가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요? 아니면 주선자가 시간과 장소를 다 알려 주던지요. 하지만 단정 짓고 다른 의견을 안 듣는 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불편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14/11/11 13:41
음 저도 여자쪽에서 연락이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적은 없습니다만..
엄청 많다는건 드물지 않다는 표현이었습니다. 저도 그 부분을 오해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14/11/11 13:26
저도 이건 좀..
저도 소개팅할때 제가 일방적으로 시간장소 정해본적은 없습니다. 같이 협의해서 정했고 여자분 필요에 의해 정해진적도 있어요. 주선후 만남까지 책임은 100% 남자에게 있다라는 주장은 신선하네요.
14/11/11 13:30
에이 이건 아니죠 남들 다 해주는 거 안해주는 거면 열정이 적다든지 배려를 덜해준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그게 왜 잘못입니까. 잘못이라고 말하려면 그런 경향성 가지고 얘기하는 걸로는 부족하죠. 많이들 그러는 거랑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저게 잘못이면 야근 주말근무 싫어하는 것도 잘못이고 소개팅 더치페이도 잘못입니다.
14/11/11 13:49
음 제가 잘 이해를 못했는데.
호구미님께서는 남자쪽에서의 행동이 열정이 덜했지만 남자는 잘못은 아니다 라는 이야기 신거죠? 맞습니다. 남자도 열정이 덜했고 여자분도 덜했는데 여자쪽만 잘못했다고 몰아가서 여자쪽 입장에서 남자가 잘못했다 라고 적어 보았습니다. 위의 미메시스님 댓글에도 달았듯이 그부분이 불편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14/11/11 13:55
약간 다른 게 저는 남자는 열정히 덜했고 여자도 열정이 덜했는데 여자는 남자의 열정이 부족하다는 것이 마음에 안 든 나머지 예의를 저버렸다고 봅니다.
기분이 안좋을 계기를 서로 제공한 것은 맞는데 여자의 대응은 그걸 고려해도 오버였다는 거죠. 만약 저때 남자가 데리러 안 오고 롤 하러 갔다면 그땐 진정 엄대엄이라고 생각합니다.
14/11/11 13:30
뭔가 남녀사이의 만남에 대한 고정관념이 대단히 강하시네요.
왜 1시간 전까지 아무런 이야기가 없어서 파토나는게 남자 잘못인가요? 대한민국에서 소개팅하는 남자는 다 접고 들어가는 호구인가요?
14/11/11 13:32
고정관념까지 이야기 하실 필요는;;
보통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고서야 어디서 볼지도 모르는데 아무런 이야기 없으면 파토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남자가 호구짓을 해야 한다고는 어디도 안썼는데. 여자쪽을 조금만 배려하면 무조건 호구인가요? 그것도 나름 신선한 피해망상이네요.
14/11/11 13:33
근데 그게 왜 100% 남자 잘못이냐구요? 위에서 분명히 남자 잘못이라고 하셨잖아요?
아래 덧붙인 글을 읽지마시고 질문의 요지를 봐주세요..
14/11/11 13:42
그럼 아닌가요? 남자쪽에서 연락 드릴께요... 라고 했는데..
당일날 어디서 봐야 할지도 모르는데 한시간 전까지 연락이 없다; 그건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그 뒤의 행동이 여자쪽도 문제가 있다고는 글로 적었으니 이해를 하실거라 더 적진 않겠습니다.
14/11/11 13:47
전화 연락 왔잖아요. 데릴러 가겠다고;; 제가 글을 잘못 읽었나싶어 위에 글 다시 정독해봤네요...
'한시간 전까지 연락이 없다 = 남자 잘못' 이다라.. 그러니까 그게 왜 남자 잘못이냐구요. 이 부분에 있어서 여자분 잘못이 하나도 없다는 건가요? 자꾸 이 부분에 대한 명쾌한 답이 없으시네요. 여자분은 연락 못하나요? 남자분이 연락 없이 약속이 파토낫다면 100% 남자분 잘못이지만, 이 경우는 남자분에게 연락이 다시 왔고 여자분께서 약속 깨신거에요. 곰곰히 잘 생각해보시길..
14/11/11 13:58
보통 소개팅으로 연락을 할때 한시간 전까지 연락을 안하시고
40분 전에 장소를 알려 주시나요? 진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소개팅을 하셨을때 여자분에게 어떻게 하셨는지 정말 40분전에 장소를 알려 주셔서 진행이 되었다면 사과 드립니다. 그게 아니라면 댓글로 이런 이야기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은데요. 말꼬리 잡기 이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자분이 잘못되었다 남자가 호구에서 구해진거다 라는 글이 불편한 거였습니다. 저는.
14/11/11 14:04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 다를껀데 소개팅남의 스타일도 모른체 그게 잘못이라고 하면 안되죠.
물론 저라면 전날 사전 연락을 한번 드렸겠지만, 이건 제 방식이고 소개팅남 처럼 약속 잡고 소개팅 진행 하는게 나쁜건 아니잖아요. 사람마다 방식은 다 다른거구요. 한시간 전까지 연락이 없어서 여자분 스스로 약속을 어긴게 왜 남자분만의 잘못이냐는 겁니다. 여자분이 연락 못하는것도 아니고 한번 쯤 물어볼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남자분은 약속을 지키려고 연락을 했고, 여자분은 약속을 어기고 다른 약속을 잡았구요. 남자분의 처음 대응이 제 입장에선 아쉽긴하고 한 소리 들을만 하지만, 결국 약속을 어긴 여자분 잘못이 더 큰 것 같아요..
14/11/11 14:10
제 글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자만 잘못했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 상황까지가 남자 잘못 그 뒤에는 여자가 문제가 있었다고 적었지요.
14/11/11 13:21
남자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맘에 들었다면 먼저 장소 이야기 하고 연락을 했을텐데요.
소개팅으로 봤을 땐 남자가 잘못한게 맞습니다. 장소를 1시간 전까지 이야길 안하다니요. 머 각잡고 스탠바이 해야 하나요? 예시가 너무 극단적일 수도 있지만 여자쪽에서 무조건 싫어서 안나가려 했다라고 짐작하는 것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14/11/11 13:23
위에 사람들이 말했지만, 그럼 여자쪽에서 주선자한테던 남자한테던 약속 취소된거냐? 같은 최소한의 확인은 했어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각잡고 스텐바이가 아니라 그냥 아싸 취소됫네~ 하고 영화보러 간걸로밖에 안보이는데요. 썸타는 사람하고의 약속이였다면? 회사 면접 연락이였다면? 본인이 소개팅을 할 생각이 있었다면 남자가 저랬더라도 이런 결론이 안나왔을거 같은데요. 남자가 올린거라면 남자한테 왜 연락을 미리 안했냐. 라는 댓글을 달았겠지만 여자쪽에서 12시까지 연락없어서 영화보러 갔는데 잘못한거냐? 라고 물어보셨으니 그냥 소개팅할 생각이 없는걸 길게 풀어쓴걸로밖에 안보인다는거죠.
14/11/11 13:30
예 맞습니다.
저도 위에 적었듯이 여자분께서 바로 영화를 보러 간 건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남자가 한시까지 보기로 함. 근데 그 뒤 연락이 오지 않음. 어디서 보는지도 모름. 이라 했을때 그 여자분이 소극적인 성격(소극적이다 해서 소개팅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이라 하면 물어보기가 어렵고 오히려 아 내가 별로였구나 나랑 하기 싫구나 생각을 할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럼 그 안좋은 기분을 바로 영화를 보며 풀려고 했을 수도 있구요. 예전에 이런 비슷한 경험을 당해보셨을 수도 있었겠죠.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여자분이 잘했다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뒤처리가 깔끔하지 못했죠. 그래서 둘다 잘못했다고 쓴 거구요.
14/11/11 13:40
12시 20분에 "1시까지 어디로 나오세요."라고 한 것도 아니고,
"1시까지 준비하세요. 모시러 갈께요."는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죠. 여성이 불안해 할 수 있다는 걸 몰랐을 뿐이지.
14/11/11 13:46
예 맞습니다.
여자분이 예전에 그렇게 펑크를 맞은 적이 있다던지. 그러면 이렇게 행동하는게 이해 할 수도 있는 부분이죠. 다만 어찌된 상황인지는 모르니까 둘다 잘못한 상황인데 여자만 잘못했다 남자가 그런 여자 안만나길 잘했다 라고 이어지는 분위기가 이상해서 글 달고 있는 중입니다.
14/11/11 14:07
음, 저는 이렇게 행동하는 거 이해 못 할 것 같아요.
남자 입장에서 기술한다고 하면, 1. 1시에 만나기로 함. 2. 집 앞까지 자동차를 가져갈 계획. (우훗 간지가이!) 3. 1시 약속이니 40분 전에 확인 전화함. 4. 얼레? 바람 맞음? 2번이 판단미스일 수는 있어도, 잘못했다... 라고 할 수는 없죠. 남성 분은 약속도 지키고 있고, 미리 전화를 안 한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런데 여성 분은 약속도 안 지키고 전화도 안했잖아요? 혼자 불안해 하고, 불쾌해 하고, 상황을 넘겨 짚고, 누구에게도 물어보지 않은 채, 독단적으로 약속을 파기한 건 여성 분이지요. 남성 분이 아니라.
14/11/11 14:10
2번사이에 그럼 차라리 연락 드릴께요 라고 여자분에게 할게 아니라.
1시까지 대리러 갈께요. 라고 했으면 이런 일이 없지 않았을까요?
14/11/11 14:16
그건 배려 차원이지, 잘못했다고 할 수는 없지요.
게다가 남성 분이 그 날 아침까지 좋은 장소를 찾다가 실패했을 수도 있고요. 상황만 놓고 봤을 때 이후에 연락하겠다고 한 약속은 1시 이전인 12시 20분에 걸어서 지켰고, 주어진 40분은 약속 장소에 나가기에는 한참 부족한 시간이지만 집 앞까지 온다고 하면 납득할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 남성 분이 여성 분을 불안하게는 했을 지언정, 무리하거나 불가능한 조건을 제시한 적이 없고 약속을 어긴 적도 없으니, 여론이 남성 분에 쏠리는 건 당연한 수순인 것 같아요.
14/11/11 13:56
약속시간이 안되었는데 그냥 영화보러 가버리는 건 그냥 기본적인 매너가 없는 걸로 보이는데, 소극적인 거랑은 별로 관련이 없지 않나요..
14/11/11 14:06
약속이 파토 되었다 생각해서 영화를 보러 갔다가 정확한 표현이 아닐가요?
남자쪽에서 연락드릴께요가 아니라 그날 모시로 갈께요. 라고 이야기 했으면 이런일도 없었을 텐데요.
14/11/11 13:32
뭐 결국 두분 다 손해죠.
남자분 여자분 둘다 주말 황금같은 시간손해. 남자분 소개팅 준비하느라 들인 노력과 시간 손해. 여자분 주선자분에게 밑보이는 손해.
14/11/11 13:31
인연이 아닌가보다 정도로만 생각하세요.
누구누구 이득 이런거 따질 필요 있나요. 남자는 확인이 아쉬웠고 여자는 소개팅 생각이 없었고.
14/11/11 13:32
현재 상황에서 사람만 살짝 바꿔보면,
친한 친구가 "우리 토요일 1시에 보자" 라고 해서 알았다고 한다음, 당일날 연락이 없으면 보통 "우리 오늘 보는거지? 어디서 볼까?" 라고 물어보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상대만 소개팅남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저렇게 하지 않는 것이 저에겐 굉장히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약속 시간 1시간 전까지 장소를 잡지 않은 것은 남자의 잘못이지만, 그건 그 부분으로 마음 속에서 점수를 까면 되는거지, 그걸 빌미로 안 만나는 건 처음부터 만나고 싶지 않았다는 걸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만날 마음이 별로 없었다면 그건 주선자에게 잘못한 것이 맞죠.
14/11/11 13:35
크크크 둘다 이해가 안되네요
노이해 노답이네요 둘다 똑같이 잘못했고.. 둘다 하기 싫으면 그냥 하지말지 그건 그렇고 댓글 엄청 많네요 -0-;
14/11/11 13:35
약속 시간을 넘긴거라면 남자분을 탓해도 이상할게 없지만 그런 상황도 아니니 여자분께서 본인 기준으로만 생각하신거 같습니다.
여자분이 약간은 남자한테 대접받길 원하는 성향이신거 같네요.
14/11/11 13:40
둘다 이해가 안되네요 (2)
어디서 어떻게할지도 안잡아놓고 약속시간 전 연락 한번 안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확인 연락 안왔다고 약속시간 한시간이나 남았는데 말도 없이 깨버리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14/11/11 13:46
여자는 약속시간이 1시면 한 두어시간 전부터 준비를 한다고 보면되죠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 준비를 시작하는 시간도 달라지구요 마냥 남자의 전화를 기다릴순 없고 내가 먼저 전화하자니 안땡기는 느낌? 그래서 그냥 12시에 나가버린듯.. 남자는 센스가 없고 (차로 데리러 갈꺼면 미리 말을 왜 안한건지..) 여자는 소개팅이 그렇게 안땡기는 상태였을걸로 추정됨
14/11/11 13:51
게임사이트니까 게임 얘기로 끄적거려보면 소개팅남이 게임을 못해서 글쓴분이 트롤한 격이라고 봅니다.
못하면 싫을 수도 있죠 다만 그래서 던지는 건 더 큰 문제라는 겁니다
14/11/11 14:02
갱을 간다고 네가 채팅을 하긴 했지만 핑을 찍어 나에게 온다고 한적이 없으니 너의 갱킹에 대해 나는 호응을 하지 않을테야. 니가 죽든지 말든지..?
갱호응이 없을뿐, 게임을 집어던진 플레이라고 보기는 좀... 그냥 실패한 갱킹일 뿐인데.. 두분의 상성상 오히려 더 게임이 엇나갔으면 갱승사자로 더블킬 헌납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크크크...
14/11/11 13:59
전 남잔데 한시간전까지 장소 안나오면 진짜 빡칠거 같습니다. 한번씩 친구랑 약속 잡을때 시간만 잡히고 연락없으면 짜증나요. 원래 약속 시간에 늦는걸 민감한 편이라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걸 좋아하는 편인데(남이 늦는거에는 관대합니다 제가 늦는게 싫은거에요), 일찍 씻고 외출용 세팅하고 집에서 가만히 전화기 보고 있으면 뭔가 초라한 기분이 듭니다. 제가 보자고 한것도 아니고 자기가 보자고 해놓고 감감무소식이면 답답하죠.나가야 되나 말야되나... 이때 전화했을때 아 맞다 보기로 했었지 크리라도 맞으면... 옛날에는 제가 전화해서 장소같은걸 묻고 그랬는데 이젠 그냥 연락 늦으면 제가 먼저 연락 안하게 되더라구요. 외출 준비한게 아까워서 다른사람이랑 급약속 잡기도 하고.
14/11/11 14:00
이런 경험 저도 있었습니다. 이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인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1시에 만나자 내가 연락할께 이렇게 말하고 12시 좀 넘어서 다시 연락하니깐 오빠 연락 안오길래 약속 취소 된줄 알고 나와버렸다라는 소리를 듣고 멘붕 아닌 멘붕을 한적이 있었는데..생각의 차이기 때문에 다시 약속 잡으시고 만나면 될꺼 같습니다. 댓글이 너무 많아서 다 읽어보진 않았는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남자도 저처럼 다르구나 생각하면 다음엔 구체적으로 약속을 잡을꺼고 글쓴이분도 남자는 이렇구나 느꼈으면 다르게 행동하겠죠.
14/11/11 14:15
여자가 남자의 센스없음으로 한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소릴 듣고 있는데
그럼 그런 행동을 유발하게 한 원인제공으로서는 잘못을 한게 아닐까요?
14/11/11 14:43
여기서 우리가 남자의 센스를 논할 수 있는 것은 '왜 그 전에 여자분께 연락을 드리지 않았느냐.' 인데
그렇다면 우리는 여자분에게도 '왜 남자한테 연락을 해보지 않았느냐.' 라며 반대로 되물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센스'라고 할 수 있겠죠. 남자에게 뿐만 아니라 여자에게도 센스를 요구할 수 있을 겁니다. 저 위에도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소개팅)은 서로 좋은 인연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노력해야할 일이 아닙니다.
14/11/11 14:23
근데 어느정도 대세에 공감하긴 하지만, 몇몇 분들 말씀이 글쓴분에게 상처가 될수도 있어 보입니다.
실수는 앞으로 고치시면 되지요. 하지만 힐난이 정도가 심하면 소위 말하는 떡밥물고 몰아가는 거랑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순화해서 댓글다는게 어떨까요? 글쓴이분께서 너무 상처받을까봐 걱정되네요
14/11/11 14:27
근데...
소개팅이란 계약의 이행에 있어서... 1시가 계약 만료라고 본다면... 남자의 경우 아직 유효한 계약의 만료 이전 상황이고, 여자의 경우 계약 만료 이전에 임의의 판단에 의해서 계약을 일방적 파기한 상태로 보이는데... 이 경우 남자와 여자의 과실이 어떻게 동등할 수 있나요?? 남자 입장에서는 아직 계약의 만료 시점이 되지도 않았고, 달리 말하면 그 시점이 되기전까지는 남자에게 과실 책임이 부여되지 않을텐데요.. 반면, 여자분은 해당 유효한 계약의 만료 시점이 되기 전에 임의로 계약 파기를 했기에, 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이 부여될 듯 싶네요. 여자분이 자신이 과실에 대한 유불리를 말하고자 했다면, 약속의 만료 시점인 1시까지는 최소한 기다렸어야 했지 않나 싶네요.
14/11/11 14:37
맞는 말씀이긴 한데, 계약의 조건에 들어가야 할 사람 / 장소 / 시간이라는 구성요소중에 장소가 빠져있으니 완전한 계약이 진행됐다고 보기 어렵다는게 문제죠.. (......)
장소라는 부분까지 완벽하게 채워넣은 계약을 진행했어야 하는데, 불완전한 계약을 한 상태인게 판단의 기준을 다르게 만든다고 봅니다. 장소라는 계약의 요소를 뺐으니 남자쪽에서 먼저 취소한게 아니냐고 오해사기도 딱 좋은거구요.. 물론 그 이후에 확인을 안한건 쌍방과실..
14/11/11 14:43
그쵸 크크 불완전 계약을 맺은 상태!!!
소개팅도 구두계약의 일종으로 생각했을때 불완전 계약을 맺었더라도 어느 일방이 계약을 중간에 파기했다면 그쪽에 과실이 좀 더 생길 수밖에 없을듯 해요.. 흐흐 그래서 여자분이 당당하게 자신은 계약 이행에 있어서 최선을 다했음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계약 만료 시점까지는 기다리는 노력을 했어야지 될테구요.. 흐흐 뭐.. 근데.. 결과적으로 두 분 모두에게 윈-윈인 결과라고 봅니다. 과정을 보니 서로 안맞아요.. 크크 어짜피 만났으면 시간과 돈을 모두 낭비하는 결과만이 남았을듯 합니다. 크~
14/11/11 14:44
소개팅 남이 아니고
거래처 상대 혹은 회사동료라도 저러셨을까요? 물론 상대가 잘했다는건 아닌데 오늘 어디서 보죠? 보는거 맞죠? 라고 물어는 봤겠죠. 친한 친구로 바꾸어 생각해봐도 충분히 사이 틀어질만한 내용입니다. 제가 위와 같은 예를들면 몇몇 여성분들이나 남성분들은 위의 케이스랑 소개팅남이랑 같나요?? 하시는분들 계실텐데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소개팅남의 포지셔닝을 은연중에 갑을병정 중에 병, 심하게 말하면 병x, 호x 로 두고 계신거라고 밖에 말씀 못드리겠네요. 소개팅 남이 회사동료보다 친구보다 밑에 있을 이유가 없죠. 또 제가 이렇게 말하면 이놈 소개팅에서 맨날 까여서 여기자가 열폭하나 하실 분도 계실수도있는데 대학교1학년때 이후로 십년간 소개팅은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늘 여자친구가 있었거든요. 제말은 소개팅남 소개팅녀를 떠나서 사람대 사람의 예의 좀 지키자는 겁니다
14/11/11 14:54
200플이길래 무슨 내용인가 했더니;;
이건 여자분 잘못이 크죠.. 혹시 처음부터 마음이 없으셨던거 아닌가요? 남자분이 소극적이어서 마음이 없어졌다고 생각하셨다면 그것도 그거 나름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어쨌든 소개팅이라는 것은 사람 만나는 것이고, 거기에는 예의라는게 있는거니까요. 그런 불쾌했던 마음까지 먼저 말씀을 하셨어야죠. "12시까지 연락을 안주셔서 취소된것으로 생각하고 다른 약속 잡겠습니다" 라던지 말이죠. 그게 아니었고 처음부터 마음에 없었으면 그 역시 핑계대지 마시고 솔직히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라고 하는게 주선자에게도 덜 피곤해질겁니다. 지금이야 욕 안먹는것처럼 취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상대방이나 주선자분들은 딱 보면 어떤 마음인지 알 가능성이 높죠. 사과하고 잘 정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것과는 별개로 남자분 행동도 참 답답하긴 하네요.. 어쨌든, 답답하셨을 마음은 십분 이해하나 그래도 예의는 지켜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4/11/11 15:30
댓글들 중에 거리이야기가 나오긴 했는데
서로 준비없이 바로 이동만 한다고 가정하에 대중교통 이용하면 어느정도 걸리는 시간인가요? 이걸 알면 차 끌고 오신댔으니 시간이 대충 예상이 갈 것 같은데... 가까운 거리면 여자분이 조금 더 기다리거나, 연락을 해보셨어야 할 거고, 아니라면 남자쪽이 미리 장소에 대한 연락을 하지 않은게 크다고 봅니다. 약속장소라는게 친구끼리 정하더라도 미리 정해서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빠듯하게 준비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인지라 갑작스럽게 약속시간 40분전에 연락해서 장소를 정하자고 하는건 마이페이스. 본인 기준에 부합되는 행동인데, 이건 글쓴 분도 마찬가지로 연락이 1시간 전까지 없으니 물어봄 없이 취소됐다고 여기고 영화보러 가셨으니 비슷비슷하다고 봅니다. 제 기준에서는 장소정하고 전화준다고 하고 당일날 40분 전에 전화 한 쪽이 좀 더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전 약속장소가 미리 안정해지면 안절부절한 타입이라서...
14/11/11 15:33
처음 보는 사람인데, 장소도 정해지지 않고 시간만 정해진 상황에서, 전화드릴게요~ 하고선 약속시간 40분 전까지 전화가 안오는데 남자분 잘못이 없을 순 없죠. 다만 저라면 어디서 볼지에 대해 확인을 한번 해봤을 것 같긴 합니다만, 연락 주겠다고 하고 연락이 계속 없어서 먼저 연락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면 만나기 전부터 좀 별로라는 평가를 하고 만남을 시작했을 것 같긴 하네요. 글쓴분은 그 평가를 하고 만나고 끝내는 과정을 생략했고요. 다만 센스가 없다라고만 말하기엔 남자분도 잘못하긴 했죠. 처음 보는 사이인데 데리러 온다는 것도 좀 이상하고요. 소개팅인데..
14/11/11 15:39
전 남자분 잘못이 더 크다보네요. 7:3정도?!
센스없는 것 도 잘못입니다. 이건 마치 썸타는 사이에 불현듯 집앞에 찾아와서 집앞이야 그냥 나와 얼굴보러 왔어와 다를게 없는 소개팅인데 장소 안 정하고 40분전에 연락온거는 잘못이죠. 최소 한두시간 정도 전엔 언질을주고 픽업가겠다고 하는게... 그리고 일반적인 소개팅에 웬 픽업.. 헤어질때 데려다 주는 것 도 아닌 만남의 픽업은 센스가 없어도 참... 여자분도 나가기전에 오늘 소개팅 어떻게 하실건가요?! 연락이 없으셔서.. 라고 톡하나 정도만 보내셨어도 되셨을텐데...
14/11/11 15:49
약속시간 전까지 장소조차 정해지지 않았다니..
제 입장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네요 1시에 보기로 했으면 마지노선은 오전11시 라고 보기 때문에 그 때 연락안한 두 분 모두 잘못이 있고 남자가 연락을 준다고 했었기 때문에 7:3 정도로 남자가 더 잘못한 것 같네요
14/11/11 15:50
질게에서 200플 넘어가는 글 못본것 같은데;; 아무튼 약속을 깬건 글쓴 분이시니 글쓴분 본인이 잘못한 거죠.
약속시간이 가까움에도 연락이 없어서 의구심도 있었겠지만 가능한 여러 선택지 중 파토를 선택한 건 글쓴분이니까요.
14/11/11 16:10
댓글이 어떻게 흘러가나 싶어 다시 들어와보니.. 더 황당하네요.. (운영진 수정)
글쓴이 분이 제 댓글에 단 것도 참 황당하고 개인적으로 저런 여자를 손쉽게 걸러낸 남자분이 매우매우 이득이라고 보내요. 계속 저런마인드를 유지 하시려면 앞으로 절대 소개팅 하지 마시길.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1/11 17:06
뭐가 나쁘다는거죠? 저런 매너 없는 행동은 소개팅을 떠나 사람간의 만남에서 매우 안좋은 겁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잘못한걸 지적하면 스스로 반성하고 고치려고 해야지 자기에게 좋은 댓글만 받아드리고 나쁜 댓글은 반박하려 하니.. 크크크크
14/11/11 17:55
글쓴 분이 자기가 뭘 잘 못 했는 지 이제 아는데, 님은 아직 본인이 뭐가 나쁜 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글쓴 분은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실례를 한 거지만, 님은 일부러 실례하고 있죠.
14/11/11 18:23
저는 저에게 쓴 답글에 대한 부분만 이야기하는겁니다.
글쓴이는 자기가 뭘잘못한지 몰라서 질문은 했고 거기에 대해 저는 제생각을 기반으로 한 답변을 했고, (다수의 의견과 같은) 글쓴이는 거기에 대해 '후덜덜할 정도로 잘못한건지는 모르겠네요.' 라고 답글을 달았죠. 저는 그래서 아직 글쓴이가 자신의 잘못이 뭔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댓글을 다시 달았네요.
14/11/11 19:56
저도 적어도 윤세나님은 이 댓글 달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거 사실 그렇게 큰 잘못은 아니지만 저래놓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건 좀 심각한 거니까요...
14/11/11 22:42
마지막 두 줄은 너무 조롱이죠.
설령 글 쓴 분이 잘못이 좀 있어도 그건 소개팅남에게 해당하는 거구요. 그런데 이 댓글은 상대를 매우 기분 나쁘게 하는 말입니다.
14/11/11 16:16
너무 상심 마시길.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파토나는 경우 종종 있어요. 저는 남자지만 여자 분 이해합니다. 어차피 안 만난 사이니까 그냥 잊어 버리면 될 것 같습니다. 케바케이긴 하지만 사람에 따라 이럴 수 있다고 봅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연락하기 어려운 성격. 꼭 나쁜 건 아니지만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처할 지 생각해 보시는 게 도움 될 것 같네요.
14/11/11 16:28
적어도 소개팅에서 해야 할 행동은 아녔던거 같습니다.이런식의 위로 글이 안정을 줄 지언정 다음 소개팅에서도 반복 된다면 주선자 마저 잃을 수 있는 상황도 오겠지요.본인이 한 행동이 상대방이 어떤 기분으로 느꼇을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14/11/11 17:22
애초에 내키지 않는 소개팅이란게 글로도 느껴지는데... 최소한 연락이 왔을때 영화표 취소하고 볼까요라는 제스쳐를 취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14/11/11 17:59
그냥 성격이 안맞는 두분이서 만나보지도 못하고 파토난거네요. 개인적으로 여성분 심정이 일정부분 이해가 갑니다. 저도 연락준다고해놓고 연락안오면 제가 먼저 연락하지는 않는 주의라..(친구 혹은 이성관계에서) 소개팅이면 그래도 기본적으로 용모나(특히 여자분이면) 이것저것 미리 준비도해야하는데 약속 40분전 연락은 연락이 아니라 통보죠.
14/11/11 18:13
글쓰신분이 실수한 잘못을 지적하면 되지 이때다 싶어 이런 여성이나 남성안만나는게 이득 이런댓글다는거 보기 않좋네요. 상대방을 걸러내니 마니 이글쓰신분한텐 그런댓글이 실례죠. 남한테 실례할짓하지 말라면서 댓글로 똑같은 행동을 하나요. .
14/11/11 19:49
잘잘못이라기보다는 그냥 이야기를 들으며 글쓴이분과 상대남께 드는 느낌은 딱 이거네요.
'아이고 이 답답한 냥반들아.....' 별 일 아니고 이정도 접촉사고는 사람 만나다보면 일상다반사로 일어나는거니 잊어버리세요. 200플씩 달리면서 십자포화받으실 일은 아니었지 싶기도 한데 필요 이상으로 상처받으셨을 것 같아 보면서 마음이 좀 안좋네요. 인터넷이란데가 원래 그래요. 일단 잊으시고, 이 소개팅은 살릴려면 살릴수는 있는데.. 안좋은 경험이라 느끼셔서 내키지도 않으시는데다 오늘 이 글 올렸다 멘탈도 깨지셨을거라 그냥 접으시는게 서로를 위해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주선분에게는 오해 없게 잘 말씀드리시구요... 지금 두 분의 답답한 행동으로 제일 피해본 건 주선입니다.
14/11/11 21:09
남자가 잘못한거는 여자쪽에서 소개팅 깰만한 여지를 준거군요
그다지 소개팅이 깨질만큼 잘못을 한건 아니지만 여자분은 그냥 구실이 뭐라도 필요했던거니.. 남자분이 상당히 마음에 안드셨나봅니다 제가 주선자라도 앞으로 소개팅 안시켜줄거같네요 아무리 마음에 안들고 소개팅 하기 싫다고 해도 밥이라도 그냥 한끼 먹고 헤어졌으면 될걸 저런 일 하나갖고 기회다 하며 소개팅을 깨버리니 중간에서 뭐 어떻게 하겠나요
14/11/11 21:41
성별이 같은 입장에서 저라면,
약속 시간이 1시인데 12시 될 때까지 연락이 없었다면 "우리 오늘 안 봐요?" 라고 카톡 하나 보냈을 거 같아요. 너무 부끄러워서 먼저 연락하는 거 못 하겠다면 그냥 집에서 계속 기다렸을 거 같아요. 글 쓰신 분은 적극적으로 만나려고도, 소극적으로 쫓아가려고도 하지 않으셨네요. 소개팅 할 마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상대가 막 맘에 든 건 아니라는 건 알겠어요. 내 황금같은 휴일을 그냥 보내기 아까웠다면, 상대의 휴일도 황금같은 건데 서로 뭔가 엇갈려서 상대가 휴일을 날리게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음에도 글이나 댓글에 미안한 기색이 없네요. 내가 연락하기 어색하다면 상대도 연락하기 어색할 거고, 내 휴일이 중요하다면 상대 휴일도 중요하겠지요. 만남에 있어 '내 입장'을 중요시하시려거든 좀 더 적극적으로 연락 취하는 방향으로 해 보시고, 소극적으로 쫓아가려면 끝까지 쫓아가세요.
14/11/11 23:48
질문글에 본인생각이나 적어주면되지 아주 잘걸렸다싶어서 좋다고 지적질 훈장질하면서 사람 까내리면 막 스트레스가 풀리는건지궁금하네요. 자중들 합시다
14/11/12 03:37
둘다 센스가부족한건데
약속당일날 약속시간이 지나지도않았는데 약속을깬건 이기적인거죠 볼생각이있었으면 영화표취소하고 만낫을껀데 글쓴이도 저남자분의태도나행동이 안맞는지 그냥깐거구요 주선자입장에서는 어처구니가없겟네요
14/11/12 08:26
아무 말도 안 하고 약속을 파토낸 여자분이 잘못이 크지만, 여자분 입장이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마치 소개팅 한다고 신나게 떠들고 약속을 정해놨다가 사진을 보고 외모가 마음에 안 들어서 갑자기 안 만나겠다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여자는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고려하지 못한 센스와 배려가 없는 남자가 마음에 안 드니까 안 만나겠다라고 하는 것이 비슷하기는 한데, 개선의 여지를 주지도 않은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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