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11/05 14:32:44
Name 아틸라
Subject [질문] 쌩돈을 날렸을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일까요..?
말그대로 쌩돈이 날아갔네요.
어제 가방에 있던 물병(페트병)에 구멍이 나서 물이 샜는데, 운없게도 하필 그날 가방에 노트북이 있었고, 결국 침수크리..
오늘 삼성서비스센터가보니 자기과실이라 무상as대상이 안되고, 비용을 물어보니 27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안에 자료가 있어서 안고칠수도 없고.. 사설 서비스업체에도 전화해봤지만 거기에서도 가격이 별 차이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결국 쌩돈 날아가게 생겼네요. ㅠ_ㅠ

지금 이거때문에 일상생활에 영향이 장난아닙니다.
이 돈이면 할수있는게 몇개인데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막 떠돌아다니고..
그때 물병을 왜 넣었지 하면서 혼자 자책하고 스스로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 일을 계기로 실패를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마인드를 기르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면서 잊어버리는게 좋을까요?
비단 이번 일뿐만 아니라 한순간의 실수로 일어난 손해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대범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
인생경험이 풍부하신 분들의 조언 듣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흰코뿔소
14/11/05 14:34
수정 아이콘
지금 맘 상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은 손해를 더더욱 키우는 일이니까 잊는게 좋죠.
손해는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5년, 10년, 20년 레인지에서 보면 별거 아닌 일이구요.
14/11/05 14:36
수정 아이콘
뭐...별거 있겠습니까.
다음부터는 더 조심해야지 하는 교휸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수 밖에요.
속이 쓰린건 어쩔수 없어요. 사람은 누구나 저정도 경험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정도로 끝나서 다행이다...as받으면 자료도 살아있고 노트북을 완전히 날린게 아니니 그걸로 이드기여..라고 생각할거같습니다.
물론 빡치긴 하겠지만 친구들만나면 그냥 썰로 풀고 등신소리 몇번듣고 그러면서 웃고 넘어가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14/11/05 14:38
수정 아이콘
제 방법을 알려드리면,
과거에도 그 당시에는 커보였지만 지나고나니 까먹고 생각조차 안나는 일을 기억해내고,
이번 일도 시간 지나면 어차피 기억도 안날꺼라고 생각하면 좀 편해집니다.
14/11/05 14:38
수정 아이콘
어떤 식으로 생각해도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속쓰림까지 지울 수는 없더라구요 -_-
일단 자료까지 날리셨으면 지금 돈보다 훨씬 더 들고 고생하셨을테니 그거보단 다행이시고

저 같은 경우 컴 함부로 쓰다가 고생한 이후로는 좀 조심스러워졌다고 해야되나요... 여튼 그런 습관 교정에 든 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
2막4장
14/11/05 14:50
수정 아이콘
수업료라고 있죠.
다음에 더 크게 벌어질 일을 지금 사소한 돈으로 막았다고 생각하심이 어떠신지요.
대신에 조심성을 그 돈주고 샀다고 생각하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리뉴후레시
14/11/05 14:59
수정 아이콘
지난 여름에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바로 직전에 본가 갔다가 받았던 현금 20만원 이상과 친구에게 선물 받고 개시한지 하루인가 이틀만에 잃어버렸죠. 물론 지금까지도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엔 화가 막 났다가 억울하다가 계속 생각났는데 일하고 뭐하고 하다보면 자연히 잊혀지더라구요. .. 지갑 얘기만 나오면 옆에서 남자친구가 위로가 아니라 질책을 해주고 그냥 받을 기대를 하지 말라고 매일 말해줘서 지갑에 대한 언급 자체를 안하다보니 더 쉽게 잊혀졌습니다. 한 번 크게 소리지르거나 욕을 시원하게 몇 번 하면 감정이 크게 사라져서 좋습니다.

추워지기 전까지는 어느정도 기대를 했는데 이젠 아주 포기했어요. 누군가가 제 이쁜 새지갑을 쓰고 있나봅니다.
14/11/05 15:15
수정 아이콘
어쩌겠습니까ㅠㅠㅠㅠㅠ
저도 가장 아까운 속도위반 딱지를 끊었.... 4차선인데 당연히 80일줄 ㅠㅠㅠㅠㅠ 왜 60이니...
데오늬
14/11/05 15:15
수정 아이콘
이미 일어난 일 계속 생각해봤자 되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니 빨리 털고 다른 일 하는게 이득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14/11/05 15:16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이 일단 우울해 하는 수 밖에요. 저는 연구조교 면접에 발탁되어 학비 지원 해준다는 걸 이미 신청 마감이 하루 지나 천삼백만원 날아간적도 있고 유럽배낭여행 30일간 다니다가 디카의 sd카드가 맛가서 온갖 여행 사진들이 싹 다 날라갔는데 일단 우울한거는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도 잊고 그것을 만회하고 이제부터 더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버티다보면 그냥 내 삶의 추억 또는 에피소드가 하나 늘어난게 되더라고요. 결과적으로는 let bygones be bygones, 이미 지나간 과거일에 집착하지말고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마음을 잡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지와타네호
14/11/05 15:21
수정 아이콘
이런거에 쿨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 싶어요. 돈이 많아서 푼돈에는 신경 안쓰는 사람이 아니면요. 뭐 잃어버리고 계산 잘못해서 받을 수 있는 돈 못받고...
다리기
14/11/05 15:26
수정 아이콘
27만원짜리 페트병관리 체제를 머릿속에 제대로 박아넣었다는 위안..?

으으 푼돈 아니라 진짜 아까운 돈인데 이미 날아간 돈은 어쩔 수 없죠.
쿨한 척 하다보면 쿨해집니다. 20살 이후에 얻은 깨닳음 중에 가장 실질적으로 이득 많이 본 이야기에요.
법대로
14/11/05 15:28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에 식당에서 밥먹다 화장실갔다온사이 누가 휴대폰을 가져갔더군요.. 덕분에 단통법의 위력을 실감할수있었지요^^;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또 다른 누군가의 선행이 있을거라 생각하는게 좋을거같아요. 예전에 제 과실로 차사고를 냈는데 그냥 가라던 아주머니도 계셨는데 좋은일도 나쁜일도 있다고 생각하니 좀 낫더라구요 힘내시길
14/11/05 15: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복구 될만큼 망가져서 다행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별 도움이 안되는 말이네요.
소녀시대
14/11/05 16:11
수정 아이콘
이번 주말에 놀러가려고 어제 펜션 예약 입금했다가
퇴근시간에 이번 주말에 출근한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취소해서 5만원 날린 저는 아무것도 아니네요..
힘내세요ㅜㅜ
cHocoBbanG
14/11/05 16:3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런일있을때마다 한달더일하면되지 일년더 일하면 되지 이런식으로 쿨하게 생각합니다.
14/11/05 17:09
수정 아이콘
액땜 했다 생각하셔요.
J Rabbit
14/11/05 17:11
수정 아이콘
올해 겨울용 자켓이랑 코트 사야되는데
치과때문에 60만원 날라갔습니다.
아틸라
14/11/05 17:31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 모든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후.. 덕분에 마음이 어느정도 추스려진 것 같네요
王天君
14/11/05 22:25
수정 아이콘
저도 저런 데에는 참 못 쿨해지는 사람이라 어떤 심정일지 이해가 갑니다. 진짜 멍청한 과거의 저를 패버리고 싶죠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112428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10] 유스티스 18/05/08 135436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85340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18455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70547
181536 [질문] 요즘 애들에게 쓴 맛을 어떻게 설명해주나요? [19] 모나크모나크848 25/08/30 848
181535 [삭제예정] 롯데시네마 1장 예매해드립니다 [2] 양웬리477 25/08/30 477
181534 [질문] 모바일 게임용 보호필름이 있을까요? [3] 총사령관725 25/08/30 725
181533 [질문] 중고차 배터리방전 관련 질문입니다. [4] 세인트820 25/08/30 820
181532 [질문] CPU 발열 관련 질문입니다. 뭘하면좋을까906 25/08/30 906
181531 [질문] 이런 종류의 손목시계 있을지요...? [3] nexon1954 25/08/30 1954
181530 [삭제예정] 일본만화 제목 알고싶습니다 [7] 삭제됨3031 25/08/29 3031
181529 [질문] 어금니 치과치료후 이상한 콧물이 나옵니다 (좀 더러움) [5] 콩탕망탕3682 25/08/29 3682
181527 [질문] 외국 알앤비 노래 추천 [10] 무민2480 25/08/29 2480
181526 [질문] 초등학생 첫 로드자전거 문의드립니다. [4] 유니꽃2549 25/08/29 2549
181525 [질문] 중고차 구매전 시승 문의 [8] 승뢰1750 25/08/29 1750
181524 [질문]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질문 [4] 거봉1415 25/08/29 1415
181523 [질문] 영웅문 홈에서 국내 etf를 왜 검색되지 않게 했을까요? [3] 해시택965 25/08/29 965
181522 [질문] 게시물질문(세액 공제 관련) [5] 교자만두2548 25/08/28 2548
181521 [질문] 주식 양도세 관련 질문드립니다. [8] 지구 최후의 밤3050 25/08/28 3050
181520 [질문] 사무실용 저렴한 외장그래픽 카드 구입하려고 합니다. [11] BK_Zju2730 25/08/28 2730
181519 [질문] 일본어로 이거 뭐라고 하는건가요? (일본야구장응원) [4] bifrost3194 25/08/28 3194
181518 [질문] 헤어 드라이기 요즘 추천하는거 있나요? [6] 포커페쑤2781 25/08/28 278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