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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23 10:50:33
Name 너에게힐링을
Subject [질문] 소개팅하고 거절은 어떻게 하나요?
대학교 후배가 주선해준 소개팅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할래 말래 먼저 물어보길래 할래라고 말했더니 약속을 먼저 잡고

뒤늦게 나이 이름 사는곳 직업 키 정도만 알려주더군요. 사진은 안봤구요.

원래 소개팅하기전에 사전조사 꼼꼼히 하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그러느니 하고 나갔죠.

그런데 제 스타일이 아니더라구요.

만나고 헤어지고 하루 지났는데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제가 소위 예스맨에 가까워서 거절도 잘 못하고 좀 우유부단한 성격인데 확 잘라말해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주선자가 카톡으로 언니 어땠냐, 언니는 오빠 괜찮아하는거 같다. 근데 애프터 안했다며?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냥 주선자에게 제 의견을 전달하는게 더 괜찮을까요?

소개팅녀 연락처는 알고 있으니 직접 말해야 하나요.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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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컹철컹
14/09/23 10:54
수정 아이콘
그냥 애프터를 계속 안하시면 상대방도 거절의 의미로 받아들일것 같네요.
파란미르
14/09/23 10:54
수정 아이콘
보통 정중한 거절하려면 애프터를 하고 저랑 잘 안맞는것 같다고 말하는게 깔끔하더라구요. 애프터를 안하면 좀 매너없다는 이야기를 듣는것 같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9/23 11:01
수정 아이콘
남자의 경우는 연락 안하면 자연스럽게 종료되고, 간혹 여자분께서 바쁘신가보다 연락이 오면 씹으면 자연스레 종료입니다.
아니면 주선자를 통해 어땠냐는 질문이 들어올텐데,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말하면 정리해줄꺼구요.
본문에 언니는 오빠가 괜찮은것 같다라고 말했다는건 여자분은 마음에 있는데 연락이 없어서 우회적으로 도움을 요청한것이니까, 좀 더 만나보시면 없던 호감이 생길수도 있지만, 영 아니라면 주선자에게 좋은분인데 내스타일은 아닌것 같다고 하면 됩니다.
보통 이런경우는, 더 좋은 여자분을 소개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난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했는데 여자분이 별로라고 말했다면 다음 소개팅은 안해주거나 좀 덜 좋은 여자분을 소개해주게 되더군요.
14/09/23 11:12
수정 아이콘
그냥 좋은 사람인것 같은데 내 스타일은 아니다 하면 되죠.
14/09/23 11:15
수정 아이콘
주선자가 저렇게 물어봐주면 얘기하면 되죠.
너에게힐링을
14/09/23 11:27
수정 아이콘
주선자의 친한 언니가 소개팅녀라 한번 더 만나보고 결정해야겠네요..
대니얼
14/09/23 12:21
수정 아이콘
주선자에게 솔직히 이야기하세요
괜히 아는사람이 얼굴봐서 또 만날필요 없고요
Siriuslee
14/09/23 12:39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내 스타일 아니다 라고 주선자에게 이야기 하면 됩니다.

어짜피 소개팅 상대방은 다시 볼 상대가 아니잖아요.
현실의 현실
14/09/23 14:15
수정 아이콘
내스타일은 아니다 미안하다 굳이 또 만나서 말하면 더미안할것같다.
ArcanumToss
14/09/23 15:02
수정 아이콘
소개팅을 하고 최소 두 번은 더 만나보세요.
처음에 완전 마음에 안 들었어도 2~3번째 만남에서 그 사람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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