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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6 22:28
야간버스로 도쿄에서 교토까지 이동 후 다음날 교토 관광이 조금은 무리일 수 있습니다.
교토에 이동하면 예약하신 숙소에 짐 맡기고 500엔(이려나...가격이 올랐을 수는 있습니다)짜리 원데이 패스 끊어서 돌아다니시면 되구요... 금각사 안가시면 동선 잡기 쉬우실꺼에요. 기온을 중심으로 한바퀴 쭉 돌면 되거든요. 또...혼자 가시는지 둘 이상이 가시는지는 모르겠으나...4시에 료칸에 들어가면 딱히 할일이 없습니다. 6시까지 목욕한다하고, 6시에 저녁먹으면 대략 7시~8시 사이에 일정이 끝날꺼거든요. 교토 여행 일정을 좀더 늦게까지 가지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시엔 가는날....아마 교토에서 고시엔까지 2시간 걸릴껀데...출발을 3시 이전에 하셔야겠네요. 오사카 항공이 어딜 말씀하시는건지 잘 모르겠는데...간사이 공항을 말씀하시는 거라면...고시엔에서 경기 끝나고 한시간 달려 오사카로 와서 숙박하셔야겠군요. 난카이난바역 앞에 숙소 잡으시면 될것 같고... 전체적인 일정을 봤을 때 드는 느낌은 "불가능" 입니다. 일정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일정을 짜다가는 관광도 야구도 다 놓칠 수 있어요.
14/09/16 22:34
조금만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문제는 수요일 일정인가요? 월요일, 화요일은 무난할거 같거든요. 디즈니랜드를 포기하는 것도 좀 고려하고 있습니다. 료칸에 일찍 들어가는건 그냥 쉬고 싶어서요. 야간버스로 이동하면 아무래도 많이 힘들거 같거든요. 사실 교토는 그냥 료칸이 주목적이고 빡시게 돌아다닐 계획까지는 없습니다. 료칸에서 최대한 잘 쉬고 고시엔으로 이동해서 야구 보는게 목표라서요~
14/09/16 22:55
악담은 아니고....전 일정이 무리입니다.
어떤 항공을 타는지는 모르겠으나...마지막날 일정이 없이 귀국 하신다는 것을 보아 오후 1시쯤 출국하여 4시쯤 귀국하는 JAL을 이용하실 것 같은데요... 첫날 저 일정을 전부 소화하시기 힘들겁니다. 둘째날은 패쓰. 셋째날. 츠키치 가서 아침까지 먹으려면 새벽 3~4시에는 일어나셔야 할껀데 츠키치 갔다가 디즈니씨 까지 가시려면 체력적으로 꽤나 힘드실거에요. 게다가 저녁에는 야구까지 보는데... 셋째날 일정은 따지고보면 3일치 일정을 하루에 몰아놓은 꼴이랄까요? 게다가 밤에는 푹 쉬지 못하고 야간버스를 탑니다... 넷째날. 신주쿠에서 출발한 야간버스가 교토에 떨어지면 아마도 7~8시정도일겁니다.(출발시간에따라 도착시간은 달라지겠지만 큰 차이 없을꺼에요) 멍~한 상태에서 짐은 가득 들고 계실꺼고요...체력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체력이 소진됩니다. 그리고 5일차. 교토에서 오사카를 지나 고베 근처까지 이동해 고시엔구장을 가고, 다시 한시간여를 달려 오사카로 돌아옵니다. 야구가 6시에 시작됨을 감안했을 때 오사카 도착 시각은 빨라야 11시인데...그 사이에 본인 짐은 다 들고 계셔야합니다 -_-;; 아마...고시엔역에서 코인락커를 사용하셔야할겁니다. 어쨌든, 위에 일정을 보면요, 본거지가 되어야할 베이스캠프를 한 곳에 두기 힘든 일정이구요, 하루에 소화해야할 일정이 너무 많습니다. 좀 줄이세요. 야구가 목적이라면 철저히 야구 위주로 재편하시고, 도쿄 숙소는 환승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곳에, 교토 숙소는 쟈란에서 예약 하시고, 오사카 숙소는 우메다역과 남바역 사이 번화가 아무곳에나 숙소를 잡으시면 될겁니다.
14/09/16 22:30
저라면 절대 저런 스케쥴은 안 잡을거 같아요 도쿄에서 교토라니 ... 일본이 가기 힘든 곳도 아니고요
숙소는 비지니스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를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14/09/16 23:16
피곤한상태에서 나고야-도쿄 야간버스 4열로 탔다, 다음날 뻗었던 경험이;;
3열시트 타면 다음날 견딜만 하다던데, 이러면 가격대가 좀 많이 올라가는데다... 피곤한 상태에서 타면 4열타는 거나 별반 차이가 없을것 같네요;;
14/09/16 22:44
차라리, 조금 더 비용이 들더라도, 신칸센 이용하시거나 도쿄->오사카 국내선 할인 항공권 알아보시고, 끊고 가시는 건 어떨까요...?
14/09/16 22:45
저는 도쿄에서 그 유명한 (악명 높은?) 캡슐 호텔에서 잤습니다. 1박 1800엔이었죠. 저는 꽤 괜찮다고 느꼈는데, 아무래도 제대로 된 호텔이 아니다 보니 다른 분께 권할 정도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아사쿠사에 있는 'Hotel Asakusa and Capsule'이라는 곳입니다.
장점은 가격이 싸고, 아키하바라에서 꽤 가깝습니다. 긴자선으로 네 정거장이면 되죠. 단점은 방이 좁습니다. 일어 설 수가 없죠.
14/09/16 23:16
야구 잡지를 어떤 것을 구하시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70~80년대 잡지라도 구하시려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간다까지 갈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가 생각처럼 좁은 지역이 아니고, 야구 잡지만 전문적으로 파는 것도 아니라서 운이 상당히 작용합니다. 차라리 눈에 띄는 북오프 들어가서 뒤져 보시는 편이 시간적으로나 효율적으로나 나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하면 디즈니씨는 차라리 빼는 편이 나을 듯합니다. 첫날 일정이 빡빡하니 차라리 디즈니씨를 빼고 일정을 나누세요. 여담인데, 디즈니씨나 랜드는 평일 저녁 티켓 사서 들어가는 게 왔다입니다. 츠키치 어시장은 개인적으로는 굳이 갈 필요가 있느냐는 쪽입니다. 볼 것도 별로 없고, 아침 식사가 맛있다고는 하지만 좀 비쌉니다. 야간 버스의 경우 두 번 이용해 봤는데 저는 그냥 그날 풀로 관광했습니다만 별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꽤 피곤해요. 나름 널널한 JR 야간 버스였는데도요. 요즘 많다는 저가 야간 버스는 안 타 봐서 모르겠습니다. 숙박 시설은 몇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교통 편의를 생각하신다면 역 근처 비즈니스 호텔을 알아 보시면 되고, 교통보다 요금을 생각한다면 미나미센주에 밀집한 이코노믹 호텔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첫날 마지막 일정이 오다이바라면 오다이바에 있는 오에도 온천에서 1박 하셔도 됩니다. 주중에 짐은 코인 로커에 맡겨 놓고요.
14/09/16 23:18
첫플 달았던 사람입니다.
일정이 많이 무리되기는 합니다만, 본인이 원하시면 해보셔야죠. 고생이 되고 중간에 계획을 수정하더라도 그것도 또 경험이 되긴 하니까요. (개인적으론 비추천하긴 합니다.) 첫날 일정은 물리적으로 소화가 불가능하니 아마 자연스레 한두개 혹은 그 이상 스킵하게 되실거고 셋째날 일정은 최소 이틀 일정이 하루에 있는거긴 한데 뭐 유격행군하는 정신력으로 하시면 물리적으로 안될건 아니긴 하구요;;; 넷째날은 몸이 힘든거니까 뭐 본인이 견디시겠다면야.. 츠키지 어시장 경매 보실거면 적어도 그날은 츠키지 가까이 숙소가 있어야 합니다. 이유는 경매 시장에 도착해야하는 커트라인 시간(선착순이고 그 숫자 안에 못들어가면 일찍 왔어도 안들여보내줍니다)이 4시경이라 대중교통이 다니기 이전이기때문에, 비싼 택시비를 들여야 하는 상황이 올 거라는게 하나구요, 하루종일 짐 들고다닐 거 아니면 시장 구경하고 숙소 돌아와서 체크아웃하셔야 할거라는게 둘째입니다. (경매장엔 짐을 마땅히 보관할 곳이 없습니다) 진짜로 이렇게 코스 짜실거면 짐을 최소한으로 짜셔서 30리터 이내 배낭 한개를 반만 채워가시는게 좋습니다. 수건 한 개에 속옷 두세벌 양말 두세켤레 비옷겸 점퍼 하나 갈아입을 옷 한 벌 가이드북 하나 기본세면도구 이정도로요. 사신 물건까지 다 해서 그 작은 배낭 하나로 끝나게요. 일정이 많고 거점이 안잡혀서 짐처리가 쉽지 않을텐데 일본이 의외로 일정 중간에 어디에 짐 맡기고 이러기가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14/09/17 00:13
일본에 처음 가신다는 거 맞죠?
도착 첫날부터 엄청 빡세네요; 일본에 익숙한 사람도 힘들 일정입니다. 특히 도쿄에서 교토가는 건 다시 생각해보시는 게..
14/09/17 01:07
도쿄는 7월 말에 다녀왔고, 교토는 3박 4일동안 재미있게 구경하고 방금 한국 집에 도착해서 노트북으로 답변 남깁니다.
도교와 교토는 그냥 다른 나라라고 생각하세요. 갈 순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가서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나라로 치면 서울에서 암스테르담 경유해서 마르드리 가는데, 교토가 그 암스테르담이 될 것 같아요. 그냥 교토 땅 밟았다 이상의 의미를 찾기 힘듭니다. 교토는 최소 3박 4일동안 봐야 하는 지역이구요. 이틀간 오전만 다닌다면 끽해서 3~4군데 겨우 갈텐데 그것도 대충 보다고 오실 확률이 높습니다. 그냥 별 감흥없이 왔다가는거죠. 거기에 초심자는 동선짜는것도 무척 해맬 겁니다. 그리고 돈은 돈대로 들고.. 무엇보다 비교적 짧은기간 여행에 숙소가 자꾸 바뀌는건 생각 이상의 부담감으로 다가옵니다. 짐옮기는거, 짐 맡기는거, 지하철에 짐 보관하는거. 체크인 체크아웃. 굉장한 번거로움으로 다가올것 같아요. 피곤하긴 엄청 피곤하고.. 제가 볼 땐 야구 관련 관광을 제외하곤 과괌하게 많은걸 포기하고 다음 일본 방문을 계획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 다닐 순 있습니다. 다만 저녁 먹을 때 즈음엔 무척 피곤하고 짜증나실 거예요. 99.99999% 생각해보니 글쓴이님이 동선을 정말 최적으로 계획하셨다 하더라도 다시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볼 땐 스팀팩 빤 마린이 아닌 이상 이 일정은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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