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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8 22:27
원래 열혈물이란 것이 초반에는 유치하고, 병맛인데다가 시간 아깝다는 느낌이 드는데 꾸준히 보면 괜찮아지죠.
어찌보면 신파극과도 비슷한게, 지긋지긋한 사랑놀음 이딴거 왜보냐 하면서 보다가 감정이입되고 난 후부터는 눈물 쏟아지는것처럼 열혈물도 초반에 재밌다고 느끼는 사람 별로 없어요. 그리고 진격의 거인은 만화책으로 봤을땐 초반은 재밌더라고요. 이건 사람의 공포를 자극하는 만화라 초반부터 몰입이 되죠. 좀비물처럼요.
13/04/08 22:40
저도 예전에 강추받아서 봤는데...
정말 재미없더라구요;; 지인분이 7화인가 넘어가야 재미있다던가 해서 꾹참고 봤는데... 그 이후로가 대박입니다. 주인공이 어떤일로 각성한 이후는 빨려들어가서 봤습니다.
13/04/08 23:03
그렌라간 정말 재밌게 본 1人이지만 취향에 안 맞으면 어쩔 수 없죠...
솔직히 좀 유치하잖아요? 크크크 저도 pgr에서 영화나 애니, 드라마 등등 추천 받기는 하지만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봐서 재미 없으면 재미 없는거죠. 진격의 거인도 만화책 초반부는 재밌게 봤는데 아직 만화책 10권?도 안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대작이다 아니다 평가하려면 최소 15권 이상은 나와야 평가할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아직은 판단 보류 중이고 애니는 겨우 1편 나왔습니다.
13/04/08 23:48
유치한거 못참으시면 보면안됩니다. 저는 그런거 좋아해서 처음부터 취향에 맞았고, 보통 그렌라간이 재밌어지는 타이밍이 6~7화에요.
그리고 1~2화부터 빅잼은 정말 드물죠..크크 건담더블오정도있나.
13/04/09 00:39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초반부 쓸데없는 이야기가 좀 있는 편입니다.
그 오빠 + 여동생 3명이 나오고 여관 에피소드? 그거 넘어간 다음부터가 진짜 스토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13/04/09 01:47
6~7화면... 그렌라간 감동의 1/100도 못미치는 곳입니다. 간혹 할거 진짜없을때 1화씩 봐주시다가 어느순간 멈추지 않고 끝까지 보는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13/04/09 01:58
그렌라간에서 가장 끓어오르는 부분은 8화에서 11화, 그리고 최종화죠
1화를 제외하면 초반은 솔직히 좀 개그에 가깝죠. 열혈이라기보단 오히려 기존의 열혈물을 풍자한 것같은 느낌?
13/04/09 02:15
재밋다고해서 보신거면 취향문제고
그취향이 열혈이라면 무조건 참고보세요. 열혈이 싫으시면 몰라도 열혈물팬에게 그랜라간은 바이블같은 존재라고도 생각합니다.
13/04/09 09:49
저도 처음에 2화까지 보고 뭐야 이거 열혈물 맞아? 재미없네 하고 내팽겨치고.... 몇년이 흘러
볼것도 없는데 참고 보자. 하고 끝까지 봤습니다. 마지막 쯤 되면 눈물이 뚝뚝 흐릅니다. 차마 소리지르진 못하겠고, 속으로 따라 외쳤죠. "와따시가! 다레다또 오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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