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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9 17:07
2저그가 9드론을 하고 컨트롤을 집중해서 한다고 가정하면 토스 하나는 게임이 끝날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 친구분의 의견에 한표 던지고 싶네요. 캐논으로 일단 수비하고 테크올리지 않더라도 2-3게이트에서 이미 지어놓은 포지에 공업 누르고 질럿만 쭉쭉 뽑아도 9드론으로 시작한 저그라면 드론도 부족하고 저글링으로 만들 수 있는 라바의 수도 한계가 있어서 일단 수비부터 하고 뭘 하는게 맞지않나 합니다. 근데 9드론도 발업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갈려서.. 일단 쌍으로 9드론인걸 봤다면 포지부터 지어서 캐논을 하나라도 박는게 제일 안정적일듯 하네요.
14/08/29 17:13
9발업이면 캐논이 확실히 낫습니다. 입구가 있는 맵이라면 몰라도 헌터같이 넓은 곳에서는 저글링이 안 들어올 수는 없고..
캐논 안짓고 질럿 컨트롤로 막으려다가는 발업되는 순간 기동력에서 털릴 가능성이 꽤 높죠.
14/08/29 17:12
프로게이머라면 모르겠는데 그냥 일반인들 게임이면 포지짓는게 나은거 같아요.
둘다 9드론 시작 저그면 일꾼피해만 최소화하고 막으면 중반 이후 충분히 답이 있죠.
14/08/29 17:14
위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본문 상황만 보면 두분 다 투게이트 가도 상관없습니다. 위치만 보면 1:1로 붙어있는 상황이라 성큰깔고 한쪽으로 간다고해도 러쉬받지 않는쪽 토스가 질럿 움직임만 잘해주면 한쪽으로 바로 뛰는게 쉽지가 않아요. 빈집을 들어갈 필요도 없이 한쪽 저그가 저글링 컨트롤에 집중만 못하게 해도 막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 캐논을 가겠다 싶으면 아예 선포지를 해야지 1게1포는 더 어정쩡합니다.
14/08/29 17:17
실제로 공방이라면 제친구와 저는 당연히 투게이트로 막습니다. 일꾼 동원해서 싸우면서 한쪽이 저글링 컨트롤만 제대로 안되게 한다면 생각보다 손쉽게 막을수 있죠.
14/08/29 17:45
저런 상황에서 뭘해도 불리하겠지만, 포지지어서 막을 수가 있나요? 아에 못 막을 것 같은데. 2해처리에서 쏟아져 나오는 발업저글링을 캐논 두세개와 질럿 몇기로 막는다는 건 정말 어려울텐데요. 서로 게이트에서 질럿을 모아야 아군이 2컬러 러시를 당할 때 빈집이라도 찔러서 추가적인 병력지원이라도 막죠.
14/08/29 17:52
저는 저그유저인데 뭘 해도 캐논이 좀 더 들어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느린 질럿이야 발업까지 되면 돌아다니며 프로브만 상대해도 되는데, 캐논이 완성만 되면 일단 활동반경에 제한이 생기니깐요. 물론 캐논을 안 지은 쪽은 문제지 않냐 하지만 캐논 지은 사람이 질럿백업 보내줘야죠. 둘 다 2게면 공격을, 둘다든 아니면 한 명이라도 캐논을 만들면 방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11시, 12시가 굉장히 가까우니 11시가 캐논짓고 방어하고 7시가 질럿으로 6시 견제하는 쪽이 낫지 않나 싶네요. 어차피 저그가 9발업이면 막기만 하면 플토가 유리해진다고 봅니다.
14/08/29 18:10
일반적이면 전 무조건 캐넌이 낫다고 봅니다. 하지만 위치가 저러면 2겟도 괜찮아 보이긴해요. 그래도 요즘 저그들 심시티랑 드론비비기가 워낙 좋아서 캐논이 좋아보입니다. 토스 둘다 와리가리를 잘해줘도 한쪽으로 링이 다 몰려가면 남은 토스가 애매해 보여서요.
14/08/29 18:29
일반적으로 둘 다 9발업일경우 2토스 모두 선포지 캐논선택이 옳습니다
저그 2명이 9발업했는데 토스 1명을 못 끝내면 그건 토스가 잘한게 아니라 저그가 못한겁니다 망한거죠 사실 둘다 2겟을 해버리면 헬프는 기동성때문에 불가하고 기껏해야 빈집인데 성큰1개만 있어도 질럿 5기 되기전까진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3기는 성큰/비비기와 추가링에 그냥 막히죠 5기되서 들어갈쯤이면 토스1명은 이미 끝났을거고 성큰 1개 더 지어도 되거든요 사실 근데 실력이 상승할수록 2저그일 경우 둘 다 9발업을 하는건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상대도 실력이 좋을수록 수비능력이 강화되는데 그에 비해 초반 저글링러쉬는 한계가 있기때문이죠 실력이 좋을수록 더블 9발업으로 1명을 끝내지 못할 확률이 높아지고 이게 막히면 이후는 저그쪽이 위험해집니다 제일 좋은건 1명이 9발업하고 1명은 오버풀 후 패스트럴커가 베스트입니다
14/08/29 18:36
친구랑 프-랜으로 헌터 천판은 넘게 했는데.. 투저그 만나면 1겟-1포지 짓고 1질럿과 1캐논을 안전하게 완성시키는게 관건입니다. 2게이트로는 절대 답이 없어요. 포지 무조건 지어야 합니다.
9발업 저글링을 무사히 한번 막아내도, 일꾼피해가 있을텐데 그걸 다른쪽 토스가 테크업 빨리 해서 극복하면 됩니다. 공격 받는 토스는 망하지만 않는다는 식으로 버티면 되고요. 보통 공격 안당한쪽이 커세어 한기 뜰 때까지 버티면 토스 쪽 우위로 바뀝니다.
14/08/29 18:49
선게이트 후포지면 2저그 9드론 저글링 못막습니다.
둘 다 선포지를 해서 방어적으로 나가거나, 아니면 2게이트해야죠. 핵심은 2플토 모두 동일하게 하는 겁니다. 한쪽은 선포지 하고, 다른 쪽은 2게이트 하면 답 없어요. 선택 중 가장 최악은 선게이트 후포지입니다. 선게이트 후포지하면 1질럿+프로브로 캐논 완성되는 걸 버텨야 하는데, 1저그면 몰라도 2저그 9드론이면 캐논 완성하지도 못하고 탈탈 털립니다. 가장 첫번째 캐논을 완성 못시키면 그냥 GG쳐야 된다고 봐야죠.
14/08/29 19:20
프로브 쉬면 되요.
이게 랜덤투저그면 게이트 올리고 투저그인거 발견하면 난감해서... 발견하자마자 포지 짓고 1질 1캐논 찍을 돈 남기면 막을수 있습니다. 다만 두명 다 파일런 정찰해서 상대빌드가 9발업 저글링이 맞는지 확인은 필수! 아 근데 11 12시는 답없습니다.. 크크
14/08/29 18:58
서로 고수면 캐논이 답입니다. 프로토스 입장에서 2게이트 타면 질럿 3마리로 저글링 12마리를 막아야 하는데 저글링으로 게이트 두드려서 게이트만 깨면 저글링은 쌓여가는데 질럿이 안모여서 결국 집니다. 게이트만 부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요. 공격받지 않는 한명이 압박을 해준다는 시나리오도 발업 안된 질럿 깊게 전진시키면 기동력 활용해서 싸먹으면 그만입니다. 싸먹힌 질럿 공백때문에 후속 공격에 더 취약해 지고요. 발업이 안된 질럿은 발업이 된 저글링과 운영싸움 자체가 성립 되지 않습니다.
14/08/29 23:37
이 위치라면 2게잇 갑니다.
일반적이라면 무조건 포지 후 운영을 하겠으나, 어차피 상대도 9발업이고, 둘 다 가난한 상태기 때문에 어느정도 컨트롤을 우리 편이 할 수 있다면, 같이 2게잇이 나은 것 같습니다. 거리가 1:1이나 압박을 줄 수 있어서 6시 저그는 성큰 박고 본진 방어를 신경써야 하므로 3햇은 쉽게 올라갈 수도 없으니 저글링 숫자가 많지는 않을 것이고, 이는 결국 컨트롤로 초반 2-3번 정도의 방어만 잘 해낸다면 그 다음 부터는 상대방 저그 입구를 질럿 + 파일론으로 막을 수 있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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