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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6 12:59
일단 아다치 만화 중 적혀있지 않은 '터치'와 '크로스게임'이요. '카츠'는 좀 부족한 듯 하고.
개인적으로 유도만화는 '캠퍼스 라이벌'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도황제 용소야'라는 해적판이 더 유명하죠. 정식판도 해적판의 번역을 참고했을 걸로 보이는 흔적들이 여기저기...(해적판 번역이 정식판보다 훨씬 나아서 해적판이 나오지 않은 후반은 번역이 좀 헬이긴 합니다.) 그리고 '신공태랑나가신다'도 재미는 있는데... 이 만화 자체는 유도만화인데, 제목에서 보듯 공태랑 나가신다를 선행해야 더 재밌습니다. 주인공이 아닌 조연의 성장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농구만화는 할렘비트를 추천해 볼게요. 박진감은 좀 덜한 감이 있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호랑이기운님도 추천하셨지만, '플라이하이'도 정말 괜찮습니다. 체조만화에요. 그리고는.. 흠... 골프만화인 골프천재탄도도 재미있습니다. 너무 긴 감은 있지만요. 완결작만 적었습니다. 미완중에서는 소라의 날개가 가장 나은 것 같은데, 완결이 언제 날 지 알 수가 없으니.
14/08/26 13:24
캠퍼스라이벌이 해적판 비바 하이스쿨이죠? 슬램덩크 초반 특유의 유쾌함이 쭉 유지되는 명작으로 기억합니다.근데 워낙 옛날작품이라 아는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14/08/26 13:38
최초에 해적판 '유도황제 용소야'로 나왔었고, 그 후에 다시 해적판 '비바 하이스쿨'로 나왔고, 다시 정식판 '캠퍼스 라이벌'로 나왔죠.
웃긴 건 비바 하이스쿨은 유도황제 용소야의 번역을 참고했고, 캠퍼스 라이벌은 다시 비바 하이스쿨의 번역을 참고했다는 거죠. 그런데 최초의 번역이 가장 낫고, 정식판의 번역은 최악입니다. 그래서 만화가 진행될수록 단계적으로 번역이 꼬여버리죠. 아마 이미 선행된 부분은 그냥 번역을 베끼고, 그 사이에 나온 부분만 새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번역을 한 사람이 기존의 만화를 안 본게 아닐까 싶어요. 그걸 두 차례한 거죠. 그게 이 만화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예요.
14/08/26 13:06
자이언트 킬링 - 축구 선수 이야기보다는 감독과 프론트 이야기 입니다.
엔젤보이스 - 불량소년으로 이루어진 고교축구부 이야기입니다. 루키즈 - 불량소년으로 이루어진 고교야구부 이야기입니다.
14/08/26 13:12
라스트 이닝이 안 나왔네요. 명작 레벨에 두긴 좀 그럴지 몰라도 꽤 볼만합니다.
고교 야구부 출신 세일즈맨이 어쩌다보니 모교에 다시 감독으로 돌아가서 야구부 키우는 만화입니다. 그리고 119 구조대 작가인 소다 마사히토 만화 중에 카페타도 추천합니다. 포뮬라 레이싱을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 스포츠라서 다른 스포츠 만화와는 좀 성격이 다르지만 뭐 레이싱도 엄연히 스포츠고...땀내나는 우정(?)도 있습니다. 특히 이 작가 만화가 다 그렇지만 드라마틱한 요소는 훌륭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몰입도도 좋구요.
14/08/26 13:18
크크 모두 답변 감사드립니다 생각보다 엄청 달렸네요 질문글 적는중에 봤던것들 나열하면서 음.. 이정도면 어느정도는 다 본것같은데..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14/08/26 13:22
제목은 생각이 안나는데.. 재미있게 봤었던 기억입니다.
배구만화였고요.. 그림체가 메이져 작가 그림체엿습니다.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주인공은 키가 작고 리시브를 잘 하는 평범하지만 배구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학생이구요.. 주변에 좋은 선수들과 코치가 모이면서.. 이겨가는 전형적인 스토리였습니다. 덧. 혹시 이 만화 제목(작가) 아시는분 계실까요?
14/08/26 13:32
내가 하겠어.. 로 검색하니 맞네요. ^^
메이져 작가 초기작도 맞네요..(ㅠㅠ 다행히 늙진 않았나봅니다.) 저도 어릴때 봤던건데.. 재미있어서 몇번이나 봤더랬죠.. 개인적으로 메이져보다 이게 더 재미었었어요.
14/08/26 13:42
좋은만화 여러가지를 다 추천해주셨지만 안나온걸 하나 적어보자면
"우리들의 필드" 강추 합니다. 축구만화인데 기승전결이 모두 완벽한 만화라고 생각해욤
14/08/26 14:02
기억 나는 스포츠 만화들 다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다가 이건 아니다란 작품은 빼고 적을게요
체조 : 플라이 하이 (웰메이드 스포츠 극화, 같은 작가의 미식축구 만화 all for one도 볼만 합니다.) 농구 : 할렘비트(슬램덩크 전의 농구 만화 나름 볼만함). 헝그리 베스트 5(한국껀데 볼만함), 쿠로코의 농구(오덕녀들의 환타지), 소라의 날개 (그냥 볼만함) 유도 : 캠퍼스 라이벌(해적판 비바 하이스쿨, 이건 진짜 보세요 2번 보세요 강추 입니다.실제로 인터하이 유도 포스터에 여기 등장인물들이 나왔던 경우도), 한판, 학원라이벌전, 으랏차차 유도부 (재미있게 봤는데 허무하게 끝나버림). 국수집딸 업어치기 (추천). 야와라(우라사와 나오키의 명작) 경정 : 몽키턴(캠퍼스라이벌 작가꺼 강추정도는 아니어도 볼만함),경정소녀 달리기: 스타트(아오이 유우 주연으로 영화도 나옴) 스피드걸( 나름 재미있게 본 B급 만화), run (5권짜리 그냥 킬링 타임용), 자전거 만화: 스피드 도둑(소다마사히토의 명작, 열혈이긴 하나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본 만화) 타종(경륜 만화), 내 파란 세이버 (한국 자전거 만화의 자존심), 스피드 도둑(오덕소년의 자전거 성공기) 내마음속의 자전거 (힐링 물), 오버드라이브(열혈물) 검도: 패자부활전( 이것도 재미있었는데 허무하게 끝남), 열혈검객 무사시(그럭저럭 볼만함), 열풍 검도불패(치바 테츠야의 명작 여기서 사용된 게 나중에 오마쥬로 많이 이용됨), 탁구: 핑퐁(명작, 그러나 취향을 탐) 이나중 탁구부(2번 보세요). 구혼 (뒤로 갈수록 산으로 가지만 나름 볼만함) 탁구 dash(깡패가 탁구치는 만화) 배드민턴: 야마토의 날개, 스매쉬, 둘 다 같은 작가 둘다 볼만합니다. 럭비 만화 : 트라이, all for one, 호라이즌 미식축구 만화 : 아이실드 21(용두 사미) 높이 뛰기 만화 : 새인간 분타(신선한 소재 그럭저럭 볼만함) 10종 경기 만화 : 데카슬론(그냥 웃기는 만화) 수영만화: 글로코스(잠수 만환데 짧고 나름 볼만함), sekido(아이언맨 작가 만화 그냥 볼만함) 러프 (아다치의 3대 명작 줌 하나) 축구 만화 : 날아라 캡틴 (캡틴 쯔바사 입니다 보세요 2부는 보지 마세요) 자이언트 킬링(FM 만화), 오프사이드(여자 작가 만환데 개인적으론 엄청 재미있게 본 작품), 슛(이것도 그럭저럭 볼만함 다나카가 전중으로 나오는 거 빼면). 프리킥(하라히데노리 표 축구 만화), 환타지스타(추천), 우리들의 필드(현실적인 축구만화 나름 재미있음), 바람처럼 날아라 이도(축구만화를 빙자한 개그 만화), 에어리어의 기사(형을 동경하는 축구 소년 만화) 축구 만화는 너무 많아서 이정도만... 야구 : 이건 진짜 진짜 너무 많은데 아다치, 하라히데노리 작품 위주로만 보셔도 시간 다 갈듯... 레가타: 사상최악의 레가타 (오프사이드 작가 껀데 볼만해요) 테니스 : 하늘을 보라(환타지스타 작가꺼), 저스트 고고(아기와 나 작가꺼 볼만함), 러브(흠 테니스의 황제 화 되가긴 하지만 나름 볼만함). 해피(우라사와 나오키의 암유발 만화), 소년이여 라켓을 들어라(1부에서 이상하게 끊겨서 안타까움), 베이비 스텝 (요즘 재미있게 보는 만화중 1개) 암벽등반: 고고한 사람(초반엔 진짜 재미잇었는데 뒤로 갈수록 망), 산(스포츠 만화는 아니지만 요즘 가장 재미있게 보는 만화중 한개), 온사이트(재미있었는데 3권 나오고 절판되버림). 권투: 타로(나름 볼만함), 허리케인 죠(강추), 더 파이팅(언제 끝나려나), 카츠(아다치표 권투 만화), 배구: 내가하겠어(위에 설명 나옴), 리베로 혁명(나름 볼만함), ATTAK(슛작가의 배구만화), 으아 쓰다 보니 끝이 없네요. 여기 있는 만화들 대부분 볼만하고 저중에서 3가지 꼽는다면 캠퍼스 라이벌, 허리케인 죠, 스피드 도둑 이정도가 스포츠 만화로 추천 아다치랑 나오키 그리고 하라히데노리 작품은 다 보셔도 됩니다. 평타 이상 하고 대부분 명작이에요. 근데 솔직히 이 사람들 만화는 스포츠 만화라고 보기가 어려워서....
14/08/26 17:54
할렘비트는 같이 연재되던 시기가 좀 있었지만 슬램덩크보다는 뒤에 나온 만화죠. 헝그리베스트5는 재밌었죠. 근데 요즘 찾기 어렵던데.
학원라이벌전은 재밌게 보기시작했었는데 점점 무리한 느낌이 들다 1부 마지막이 개인적으로 별로라 결국 2부를 시작하지 못했네요. 이나중 탁구부는 스포츠만화라고 보기엔 장르자체가 좀... 분명 추천할만한 만화지만. 데카슬론은 원피스의 오다 작가과 관련이 없을까요? 비슷한 그림체가 좀 보이는 것 같은데. 개인적인 궁금함인데 해결의 방법이 없어요. 해피는 진짜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지만 2번은 보기 힘든 만화네요. 보는게 너무 괴로워서.
14/08/26 14:34
Just Go Go! (저스트 고고!) 32권 완결 - "아기와 나 " 작가인 라가와 마리모의 순정테니스 만화.
순정만화답게 캐릭터의 성장과 심리묘사에 중점을 둔 작품. 살인서브, 분신술이나 마구같은 필살기는 등장하지 않으며 약소테니스부와 테니스초보, 실력은 있으나 멘탈이 약한 천재 등의 캐릭터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잘 표현한 수작. REAL (리얼) 13권 미완 - "슬램덩크"의 작가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작품. 다른 말이 필요할까? 땀내나는 학원스포츠물은 아니지만, 좌절과 시련, 상처를 간직한 청춘들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 농구에 포커스를 맞추지는 않고 하나의 소재가 되는 점이 추천핀트에 안맞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는 보장함. 단점은 발매속도가 느리다는 것 정도. Happy! (해피) 23권 완결 - "몬스터"의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테니스 만화. 마찬가지 땀내나는 사나이의 우정을 다른 학원스포츠물은 아님. 순진하고 사람좋은 오빠덕에 빚더미에 앉게 된 여고생 '미유키'가 학교를 중퇴하고 빚을 갚기 위해 포기했던 라켓을 다시 잡고 프로의 세계에 뛰어든다. 라이벌과 적들의 방해와 동료들의 따돌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프로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 그래, 하자! 19권 완결 - 하라 히데노리. 아다치와도 비견되는 8~90년대 인기작가. 년도가 년도이다보니 고전적인 학원스포츠물, 야구만화를 보고싶다면 추천. 이 외에도 야구만화 "청공"이 유명함. (사실 이 작가는 스포츠물보다 "겨울이야기", "내 집으로 와요" 등의 연애물을 더 추천함) 몽키턴 30권 완결 - "캠퍼스 라이벌"의 작가 카와이 하츠토시의 작품. 굉장히 드문 경정을 소재로 한 만화. 제목 몽키턴은 경정에서 빠르게 턴을 하기위한 고난이도 기술 중 하나.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소재로 이런 재미를 뽑아낸다는 점에서 작가의 능력을 알 수 있음. 유도부 이야기 11권 완결 - 고바야시 마코토 작. 크게 유명하지 않지만 가장 유도 동작을 잘 표현한 작가라고 생각함. 훈련도 쉽고 대충대충한다는 선배들의 사탕발림에 속아 입부하게 된 유도부. 그러나 점점 유도에 흥미를 가지게 된 주인공이 여러 라이벌을 맞아 성장해가는 모습을 호쾌한 그림체로 잘 표현한 수작.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유도만화. 단점이 있다면 80년대 작품이라 개그가 유치한 점, 동작은 잘 표현했으나 이목구비 표현이 다소 과장되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14/08/26 16:08
철풍 추천하면 막장일까요?...
여고생 이종격투기 만화인데, 덕의 요소를 깔끔하게 제거한 만화입니다. 여주인공이 더 악역같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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