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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25 02:31:36
Name 냉면과열무
Subject [질문] 오사카 3박 4일 여행.. 여유롭게 보려면...?
안녕하세요.

예전에 도쿄여행 시기 질문드렸는데 많은 분들이 오사카 중심의 칸사이 여행을 추천해주셔서 비행기 표를 예매했습니다.

시기는 9월 13일부터 3박 4일동안입니다. 정오쯔음에 도착이고 출국시간은 저녁 8시 정도인데요.

요즘 생각할 것도 많고.. 온 김에 정말 이것저것 다 봐야겠다.. 라는 마인드보다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약간은 이국적인 풍경과 분위기를 느끼는게 주 목적이라, 이왕이면 많이 걷고. 천천히 둘러본다 이런 마인드로 여행할 예정입니다.

일본에 사시는 분들이나 여행 많이 가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3박 4일의 일정동안 저와 같은 마인드의 여행자는 꼭 들러야 할 곳이 어디인가요?

요즘 비행기값도 저렴하고... 엔화 환율도 여행하기 적당해서 좀 자주 일본에 오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오사카 여행동안 너무 많은걸 담아오려고 하진 않으려고 해요. 또 가면 되니까요.


여러분이 둘러보셨던 곳들 중에서 여긴 필수 관광코스는 아니지만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둘러보기엔 좋다~ 이런 곳들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시장도 둘러봤으면 좋겠는데, 둘러보기에 좋은 시장 있을까요..?

그럼 항상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ps. 아 숙소예약 말입니다. 제가 혼자 방에서 자려고 캡슐호텔이나 비지니스 호텔 알아보는 중인데, 거진 다 카드예약이더군요.. 제가 신용카드가 없는데.. 호텔 예약하려면 카드가 꼭 있어야 할까요...? 흐음..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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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아빠
14/08/25 02:46
수정 아이콘
천천히 다니시고 싶으시면 어느 한 도시에서만 3박 4일 다 보내시면 됩니다.
오늘은 오사카 내일은 교토 그 다음은 고베 나라 이런 식보다 한결 나으실겁니다.

처음 일본 가시는 거에 이국적 분위기면 교토 3박 4일 일정 추천하고 싶네요. 3박 4일이 아니라 일주일도 보낼 수 있는 곳이거든요 교토는.
재래시장도 굳이 오사카 안 나가도 교토 중심가에 유명한 니시키 시장이 있습니다.

교토 시내에서는 덜 유명한 곳 중엔 산쥬산겐도가 인상적이었고,
교토고쇼도 추천할만한 곳인데 여기가 일본어로만 할 수 있는 사전예약이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바뀌었나 모르겠네요.
교토 외곽의 오하라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라시야마보다 나았고..
보는 것도 보는 거지만 일본 단기여행에선 돈 너무 아끼지 마시고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오시면 여행 만족도가 보통 많이 올라갑니다.

호텔은 카드 없이 예약하시려면 애로가 꽃피실겁니다.
냉면과열무
14/08/25 22:0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한 도시에서 주로 머물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14/08/25 03:33
수정 아이콘
오사카는 그냥 대도시 느낌에 화려함 정도이고 이국적 분위기면 교토가 더 낫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사카는 별로 볼 게 없더군요. 먹을 건 많긴 합니다만.
교토 서쪽에 위치한 아라시야마를 가면 큰 강이 양옆에 산을 끼고 흐르는데 강변을 따라 걷기 좋고, 이국적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시내에는 신사나 절들이 발에 채일 정도로 있고, 고풍스러운 주택들도 많아 걸어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사카에선 별로 보지 못했던 서구권 관광객들이 교토에는 상당히 많이 있는데
센본도리이로 유명한 후시미이나리타이샤에서 본 동유럽 쪽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참 인상적이더군요.

호텔예약은 일본 사이트인 자란넷에 들어가서 헤딩 좀 하다보면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건 네일동 같은 카페에 가면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는데, 번역기가 있어도 언어가 압박이긴 합니다.
냉면과열무
14/08/25 22:09
수정 아이콘
밑에 분들도 그렇고.. 그래서 교토를 중점적으로 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곳들 꼭 가보겠습니다.
엡실론델타
14/08/25 04: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와는 다른 약간은 이국적인 풍경과 분위기를 느끼는게 주 목적이라, 이왕이면 많이 걷고. 천천히 둘러본다 이런 마인드로 여행할 예정 이라는
부분만 봐서는 오사카 보다는 교토 추천드려요~
그래도 숙소는 오사카쪽에 잡으시는게 좋을것 같은게 하루종일 교토에서 원하시는 여행 하다가도 밤에는 교토보다는 오사카가 아무래도 쇼핑이나 먹거리쪽으로 훨씬 괜찮을 듯 싶습니다.
3박4일일정이면 저는 오사카1일 교토1일은 필수에 나머지는 자유에 맡기고 개인적으로 나라는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나라쪽이 안좋다기보다는 3박4일 일정에는 좀 빠듯 한듯 싶어요~)
냉면과열무
14/08/25 22:08
수정 아이콘
교토를 주로 가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14/08/25 06:52
수정 아이콘
오사카의 이국적인분위기면 도톤보리강의 야경, 우메다공중정원의 야경, 오덕들의천국 덴덴타운 정도 있는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덴덴타운의 19금 상가를 보고 문화충격을 먹었습니다. 5층건물이 AV 야애니 야한만화책으로 꽉꽉...

전 일본갔을때 이대호경기를 봤었습니다. 야구좋아하시면 다음에는 맞춰서 다녀오세요. 이대호는 16일부터 오사카에 원정경기하러 오네요.

일본자주가신다니 카이유칸(수족관)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수족관에선 볼수 없는 고래상어의 위엄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나라는 일찍일어나서 부지런히 다니면 반나절코스입니다. 사슴구경하시고 우메다로 돌아오셔서 공중정원구경하시면 될거에요.

교토는 하루만 다녀오세요. 아마 다음 일본 여행은 '교토'여행을 와야겠다 싶으실겁니다. 금각사는 비추합니다.
냉면과열무
14/08/25 22:08
수정 아이콘
덴덴타운 5층 꼭 가보겠습니다...

이대호 경기는 ㅜㅜ 16일 출국이라 못볼듯 싶습니다.. 흐엉

뼈가되고 살이되는 조언 감사합니다.
14/08/25 08:28
수정 아이콘
신용카드말고 체크카드만잇어도될듯싶은데요 해외서결제가능한
냉면과열무
14/08/25 22:07
수정 아이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바보같이 신용카드 없다고 손 놓고 있었는데 보니까 해외결제 가능한 체크카드도 되네요1!! 덕분에 쉽게 예약완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중년의 럴커
14/08/25 08:28
수정 아이콘
호텔은 토요코인 추천합니다. 저는 회원가입을 해서 예약시에 굳이 카드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만, 비회원 예약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싱글룸이 많고, 오사카, 교토, 고베지역 공히 중심가 근처에 많은 지점이 있어 위치 선정에도 유리하고 한국어 페이지도 있어 편합니다.
냉면과열무
14/08/25 22:0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숙소는 아고다 사이트를 통해 퍼스트 캐빈 호텔을 예약하였습니다.
15/07/19 00:43
수정 아이콘
시설 어땟나요.. 지금 숙소알아보고있는중이라서..늦었지만 질문합니다
SoulCompany
14/08/25 09:58
수정 아이콘
올해 오사카 두번갔다온 사람입니다.
오사카는 그냥 도시라서 딱히 이국적 느낌을 못받았어요
이국적인 느낌은 교토가 진리인고요 나라도 괜찮다고 봅니다.
3박 4일정도면 교토이틀,오사카하루,마지막날에 나라 들리시면 될거 같습니다.(교토에서 금각사는 절대 가지마세요. 여기 안가면 후회하겠다 아니면 굳이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입장료 5000원주고 진짜 건물하나말고는 볼게 없어요)
냉면과열무
14/08/25 22:05
수정 아이콘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쪽지로 좀 문의해도 될까요? 숙소라던가...
SoulCompany
14/08/25 22:11
수정 아이콘
저도 근데 윗분과 마찬가지로 토요코인 갔습니다. 일단 한국어 페이지가 있어서 정말 편했고요 예약할때 입력하는 카드로 결제 할 필요가 없더군요. 그게 체크카드라도 상관없는지는 모르겠지만(토요코인은 체크카드는 결제 안됩니다. 오로지 신용카드아님 현찰입니다.) 일단 시설이 워낙 좋고 토요코인 자체가 시내나 교통편 편한데에 있으니깐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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