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프저전 후반이 너무 힘들어서 질문 올립니다.

일단 후반을 정의해보자면

a. 저그는 4가스를 무리없이 먹고 있으며, 토스는 본+앞+삼룡이+타스타팅 앞마당+타스타팅을 공사하는 중.
b. 토스의 한방병력에 저그가 들이받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성큰럴커밭 또는 안좋은 지형에서 싸움을 할 수는 없는 정도의 병력균형
c. 무난히 테크 다 올라가고 멀티 잘먹고있고 커세어 유지되면서 업도 충실한, 방송경기라면 토스가 거의 잡았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의 후반입니다.



1. 게임의 전체적 그림에 대해

1a. 경기 후반 게이트 숫자는 테란전처럼 지속적으로 늘려야 하나요? 늘린다면, 타스타팅을 공사했다면 그곳에도 다수게이트를 확보해야 할까요?

1b. 방업이 효과가 있나요? 전 보통 원포지 공업 - 삼룡이 돌아가면 포지늘려서 실드업 같이 해주는데 어차피 플레그맞으면 체력은 걸레짝이 되기 때문에 방업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잘 안찍는 편입니다만, 방업도 눌러줘야 하나요?

1c. 가장 큰 밑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하죠? 멀티에 성큰스포어럴커라인 형성되면  마인탱크보다 더 뚫기 어렵죠. 저도 돈이 쌓이고 상대도 돈이 쌓이는데 저는 보유한 병력으로, 혹은 보유할 병력으로 무슨 짓을 해야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스타의 승리조건은 엘리니깐 밀어야는 겠는데, 성큰럴커밭에 돌진할수는 없잖아요? 말려죽이는 수밖엔 없나요?

1d. 저글링+럴커+히드라를 상대로 한방싸움을 어떻게 하는것이 제일 효과적인거죠?
예를들어 테란과의 한방교전은 (질럿 한두마리 던져서 마인 빠르게 제거하고, 질럿이 탱크의 첫포격을 맞고 그 사이 드라군이 탱크를 점사하고, 후발질럿들은 무빙으로 탱크 혹은 벌쳐에 붙어서 탱크스플을 이용한다) 와 같이 말로 표현이 되잖아요? 질템드콘vs저럴히, 혹은 질템드콘vs저럴히울디파 의 경우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 커세어 운용에 대해

2a. 커세어를 부대단위로 운용해도 오버로드를 양방향으로 찢어 본진+타스타팅 동시공략을 하면 폭탄드랍을 허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타멀티야 공간이 좁으니깐 다수캐논+하템으로 막는데, 스타팅멀티는 그것도 안되고, 하이브간 저그가 드랍을 성공하면 일단 이득을 보게 되는데 여기에 대한 방지책이 궁금합니다.

2b. 후반에 이르러서 저그가 8~9해처리가 넘는 시점에도 여전히 커세어의 오버로드 사냥은 유효한가요?

2c. 후반에 들어서면 플릿비콘이 비싼 토스는 공중유닛이 공1업에서 멈추게 되는데, 이건 자원이 남는대로 비콘짓고 공중공업을 찍어줘야 하는걸까요?

전체적으로 후반에 커세어의 위상이 폭탄드랍 예방용을 제외하고 뭐가 있나 궁금합니다.




3. 질럿 운용에 대해

3a. 후반, 즉 저글링이 아들업이 되었고, 업글을 따라와서 저글링(3/3)vs질럿(3/1/3) 정도가 된 시점에서 질럿은 제역할을 못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후반에 질럿은 뽑지 말아야하나요? 그럼 저글링은 아콘으로 막나요? 질럿을 뽑지 않고 남은 미네랄로는 어떤 것에 투자해야 할까요?



4. 템플러 운용에 대해

4a. 럴커가 단 한기 박혀있는 곳에 스톰을 지지는 것은 스톰낭비인가요 혹은 아닌가요?

4b. 토토전에서도 고민했던 것인데, 아콘/템플러 비중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50마나가 꽉찬 템플러를 합체시킬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4c. 저글링이 우월한 이속으로 아콘/질럿에 달라붙었을 때, 스톰샤워를 아군 유닛과 같이 시켜줘야 하나요?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ㅠㅠ 리플은 방금 했던 건데, 완전 OME니까 안보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