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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1 12:41
왠지.. 이글은 송병구 선수 팬분들과 김택용 선수 팬분들의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물론 전 T1빠심으로 김택용 선수를 조금더 응원합니다만.. 잘은 모르겠군요..
14/07/11 12:41
네. 프로리그 같은 것은 연단위 프로리그로 개편되기 이전에 몰락한, 07시즌 이전 세대의 선수들과 동등하게 비교하기 어려우니 차치한다고 하더라도 개인리그 성적만으로도 김택용이 원탑입니다. 우승 횟수 외에도 양대 개인리그 본선에서의 다승과 승률을 종합해봐도 김택용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참고가 될까하여 토스 탑 논쟁에 나옴직한 게이머들의 [양대 개인리그 본선]에서의 전적만 갖고 와 봤습니다. 즉 프로리그라든가 PC방 같은 하부리그라든가 기타 대회 등은 아예 제외한 겁니다. 다전 순으로 나열합니다. 송병구 : 209전 115승 94패 (55.0%) 김택용 : 186전 111승 75패 (59.7%) 박정석 : 166전 87승 79패 (52.4%) 강민 : 152전 92승 60패 (60.5%) 허영무 : 116전 70승 46패 (60.3%) 여기에 우승 횟수, 프로리그 전적, 기타대회 활약 등까지 고려하면 좀 더 분명해지죠.
14/07/11 12:42
개인리그에서 부진해서 상당히 논란될 것 같은데요..
막판에 엄청난 포스 보여준 허영무도 있고 말이죠. 논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추가합니다. 플토 전체로 보면 김택용, 송병구, 허영무 3탑으로 보이구요. 스타리그 종결시점으로 보자면 허영무라고 생각합니다. 테란같은 경우 테란 전체에선 이영호지만 종결시점에선 정명훈이라고 생각하구요. 저그는 이제동으로 대동단결.
14/07/11 12:43
개인적으로 브루드워 프로토스를 꼽으라면 테란전은 허영무, 저그전은 김택용을 꼽습니다. 프프전이야 뭐 브루드워 막바지엔 저저전보다도 더한 운빨싸움이 되어버려서..
뭐 당연히 승률, 승수, 우승횟수 등 성적만 놓고보면 김택용을 따라올 프로토스는 없죠.
14/07/11 13:15
어느순간부터 프프전은 빌드싸움이 되어버렸죠. 빌드갈리면 그냥 끝..
당시 송병구가 프프전은 이제 저저전보다도 더 심한 빌드싸움이라고 표현한적이 있습니다.
14/07/11 14:04
실력차가 나는 선수들끼리 붙었을 때 극복이 제일 쉬운 동족전이 프프전이라는 얘기가 프로들 사이에서 정설이었습니다.
그만큼 초반 빌드빨 영향이 크다는 얘기죠.
14/07/11 12:46
다른 토스팬들의 개인적을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보면 당연히 김택용 원탑이죠.
개인리그 우승횟수 : 3회로 1위 프로리그 통산성적이나 mvp등 : 당연히 1위 모든 경기 통산전적도 당연히 최고일테고 뭘 더 봐야 도대체 송병구나 허영무를 김택용에 들이댈 수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14/07/11 12:56
이건 김택용이죠.
근데 그 김택용은 OSL 결승 진출조차 못 해봤고 허영무는 마지막 OSL 두 번 임팩트 있게 연속 우승했다는 점이 김택용은 덜 고평가하게 되고 허영무는 더 고평가하게 됩니다.
14/07/11 12:57
스1 막바지까지 통틀어서의 모습은 김택용 > 허영무 > 송병구
스1 막바지의 모습은 허영무 >> 김택용 >= 송병구 만약 스1이 좀 더 길게 갔더라면 허영무가 토스 통합 원탑까지 갔을것같음. 정도가 아닐까 하네요.
14/07/11 13:09
뭘로 봐도 김택용입니다.
정명훈 선수가 막판에 포스 뿜어내고 이영호를 3:0 셧아웃 시켰다고 정명훈이 스타1 테란 원탑이 된게 아니듯이 허영무 선수가 막판에 우승 2회를 쓸어담았지만 승률로 보나 커리어로 보나 업적을 보나 뭐로 보든 김택용입니다.
14/07/11 13:10
우승횟수는 많은데 여타 부분이 심하게 떨어지는게 아닌담에야 우승횟수가 모든걸 말해줍니다.
더군다나 같은 시대에 활약했던 선수들이라면 그 부분은 훨씬 더 명확해지죠. 김택용이 3회죠? 그럼 원탑입니다. 심지어 다른 부분을 고려하면 더 공고해지는 거 아닌가요? 스타판이 더 오래갔으면 아쉽다 이런건 그냥 아쉬움에서 그치는거죠. 늦게 만개한 선수들의 죄죠. 일찍 만개한 선수들은 그 대신 전성기가 끝나면서 상대적으로 포스가 약하게 기억됩니다. 이윤열 오래 살아남아 여기저기서 발리더니 포스없다고 하던것처럼.
14/07/11 13:16
제가 송병구를 많이 평가절하 하는 사람이긴 한데 사실 송병구 대단합니다.
근데 이건 김택용일 수 밖에 없습니다. 뭐든지 말 그대로 센세이션을 만들어낸 사람이라. 그와 별계로 송병구의 롱런은 토스가 아니라 게이머로써 존경합니다. 이제동 / 송병구 는 정말 대단한 선수에요
14/07/11 13:21
3종족 통틀어 종족 원탑을 가리기에 가장 쉬운 종족이 토스 김택용이죠.
테란이나 저그는 대항마가 있었고 논란도 있었지만.. 토스는 거의 만장일치급으로 정리되지 않았나 싶네요.
14/07/11 13:31
뭐 논의와는 별개로, 송병구 선수가 곰2 결승전 5경기를 이겼다면 이 쓰레드가 논쟁 유발성 글로 간주되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흔히 농담 삼아 하는 말처럼 사업을 했다고 해서 승부가 달라졌을 거라고 보진 않습니다만, 어쨌든 매우 치열한 경기였으니. 이와 비슷한 것이 빅파일 MSL 이제동-이영호의 5경기일 테고. 두 경기 다 <선수 서열을, 그리고 역사를 결정지은 한 경기>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나 싶습니다. 미세하게 승패가 가려진 한 판의 승부가 후대에는 현격한 격차를 낳게 되었다는 것이 형언하기 어려운 깊은 인상을 주네요.
14/07/11 13:33
전 허영무 원탑이라 봅니다.
마지막 스타1을 종결지었었고요. 2회우승에 수차례 준우승까지 치면 커리어도 딱히 김택용에 밀릴것도 없고요.
14/07/11 13:57
실제 스1 토스 원탑 - 김택용
스1이 더 유지됐으면 원탑이 되었을 토스 - 허영무 스1에서 가장 위대한 토스 - 송병구. 여기서 스2에서도 가장 위대한 토스가 되길 바랍니다 송병구
14/07/11 14:01
역상성 중 가장 극복하기 힘든 프저전 승률이 70퍼센트입니다 진짜 미친 승률이고(2위가 누군지 모르겠는데 50퍼센트대입니다)
에결에서 저그 나왔는데 누구낼래?하면 테란 제치고 낼만한 선수입니다 토스 유저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 준 선수라서... 그리고 자기 아이디인 비수류를 정립한 공도 있어요 토스 유저 중 누구도 자기 아이디 들어간 운영을 만든 선수가 없습니다 독보적이죠 33혁명,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는 이영호선수에게 프로리그 결승 에결에서 두번 모두 잡아내는 인상적인 모습, 택동록 등 우승횟수도 가장 많구요 프로리그 활약도 엄청나서 김택용 선수로 꼽습니다
14/07/11 19:53
확실히 임팩트가 있는 선수였죠
화려한 견제플레이로 보는재미도 있고 3.3혁명이라던지 비수류라던지.. 트레이드마크인 프로브와 커세어등등 또한 용택 택신이라는 복불복도.. 얼굴잘생긴건덤이구요
14/07/11 15:59
이견은 없지만 강민 얘기가 하나도 안 나오는게 조금 신기하긴 하네요. 유일한 양대 우승자라서 김택용과 누가 원탑이냐 논쟁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14/07/11 16:00
김택용이 마재윤 3:0 떡실신시킬때 완전 충격이었죠 그냥 밖에서 친구들이랑 놀다가 친구가 "야 3:0이래!!" 이러길래
역시 마...........구만! 하는데 그 반대였죠. 프로토스의 패러다임을 다시 한번 바꾼 선수였죠 김택용은..
14/07/11 16:05
데이터로만 보면 그렇긴한데 관점을 달리하면 강민 허영무도 상징측면에서 이해는 된다봅니다
강민도 프로리그활약 상당했고 저그전 더블넥 시초뭣보다 유일 양대 우승자 허영무는 가장 최근 결승 2연 우승 그리고 전체 스타 개인리그 마지막우승자라는 상징
14/07/11 16:17
순식간에 폼 떨어진 선수들이 한 두명 있었던 것도 아니고 스타1에서 나온 결과로만 보면 당연히 김택용이죠. 개인리그 경력, 프로리그 경력, 역대 최고의 프저전을 갖고 있는 프로토스. 허영무 선수가 2회우승 3회 준우승이면 김택용 선수가 3회 우승 1회 준우승인데 개인리그를 퉁쳐도 프로리그에서 확실히 김택요이 잘했으니까요.
14/07/11 17:14
허영무는 스타1 막판에 전성기를 찍었죠.
허나 김택용은 정상의 자리에 몇년을 있었죠 비교 불가입니다. 송병구가 있긴한데.. 꾸준하긴하나 역시 결승에서 김택용에게 사업안해서 진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용 >>> 허영무=송병구>강민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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