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06/30 10:45:49
Name possible
Subject [질문] 16개월 된 아이와 제주도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7월말에 휴가를 내서 식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저와 와이프 16개월된 아들..이렇게 3명이서 가려고 하고

3박 4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많이 어린 것 같아서 코스를 여유있게 짜려고 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여행 목적이 와이프가 육아를 하느라 힘들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목적이라서

부지런하게 다닐 생각은 없습니다. 날씨도 꽤나 더울 것으로 예상되고요...

혹시 저희와 비슷한 상황에서 제주도 여행 가셨던 분 계시면

몇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코스까지 대략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겟습니다.

아!!! 우도는 꼭 가려고 합니다. 크게 힘들지만 않는다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드코어
14/06/30 10:54
수정 아이콘
제가 지난주에 갔을땐 성인 8명에 유아 3명이(5살 남아, 4세 남아 여아 1명씩)갔습니다.
우도는 차를 배에 싣고 가시면 됩니다. 우도봉 아래에서 천천히 올라가시면 될듯 합니다.
제주도에서 월정리 추천합니다. 주차가 조금 힘들지만 추천합니다. 해변이 정말 괜찮습니다.
성산일출봉은 생각보다 힘듭니다.(25주 임산부도 올라가긴 했지만..)
식사는 조식이 가능한 숙소라면 구매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맛집은 사실 고만고만한거 같습니다. 그외엔 뭐 그냥 드라이빙 코스와 숙소내에 수영장이 있다면 그런곳에서 아기와 함께 쉬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저글링아빠
14/06/30 10:56
수정 아이콘
코스라는 말씀을 하시는 걸 보니 부지런히 안 다니더라도 천천히는 다니실 생각이신가본데,
3박 4일이면 짧은 기간인데 어디 여기저기 다닐 생각 하지 마시고 그냥 한군데 머물며 쉬시다 오시는 것도 생각해보시죠..
운전코스를 길게 잡으면
꼬불꼬불한 길에서 차를 탄다는 것 자체가 애한텐 참 힘든 일이라 짜증을 계속 낼(=쨍알쨍알 울고 컨디션이 안좋을) 가능성이 많고
잘못하면 여행이 운전하는 아빠나 애한테 시달리는 엄마나 몸이 힘든 애나 다 같이 그다지 좋지 않은 추억으로 끝날 수도 있거든요.

여튼 숙소 옮길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시고 전 일정 한 숙소로 고정하시고,
숙소 자체가 쉴 수 있는 괜찮은 숙소를 잡으시고 그 숙소를 베이스캠프로 하루에 관광지 한군데 정도 짬 나면 보고 온다.. 이정도로 접근하시는게 아마 맥시멈일겁니다.

이런 용도(어린 아이와 머무는 베이스)로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중문이 여건이 제일 낫습니다.
16개월짜리 애 데리고 7월말 우도는 저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애기때문에 여유있게 즐기기도 좀 그렇고.. 아침에 좀 늦어서(애기 때문에 잘 늦어집니다 키우고 계시다니 잘 아시겠지만요) 혹시 성산항에서 차량이 대기상태라도 걸리면 하염없어져요.
이쥴레이
14/06/30 11:39
수정 아이콘
아이가 있어서 애매하기는한데 걸어다닐수 있고 사물에 관심이 많다면 저는 우도와 성산일출봉은 꼭 가서 보고 오시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네요.
제주도 여행에서 백미는 그곳이라고 생각을 해서요.

그리고 한림수목원은 가족끼리 천천히 구경해도 괜찮은 관광지라고 생각합니다. 한림수목원이 진짜 돈대비해서 입장료 전혀 아깝지 않고 볼거리
많았다고 생각하거든요.
14/06/30 11:41
수정 아이콘
어.. 저희 딸램도 16개월.. 다음달에 제주도 가려고 일정 잡았습니다.

어차피 애가 잘 기억못할 -_- 때라서.. 완전 자유일정으로 와이프느님 맘대로 다니려고요. 테마는 힐링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차가 없어서 버스, 택시로만 이동할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운전하면 피곤하니...

숙소는 공항에서 최대한 가까운 쪽으로 잡았고요(아이가 있어서 짐이 많죠..)
첫날 일정은 도착해서 협재 좀 돌고, 둘째날은 중문 관광단지, 마지막날은 공항 오른쪽? 이나 한라산쪽? 으로 돌아볼까 합니다.

주변 도서로 배타고 가는건.. 짧은 일정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대기와 이동으로 잡아먹어서 다 뺐습니다.

아기용 선로션하고.. 크록스 신발하고, 차양막 달린 튜브 정도 사서 가져갈까 합니다. 바닷물에 넣을건 아니고.. 숙소 야외수영장이나 숙소 내에 구비된 자쿠지같은 좀 큰 욕조에 넣어서 물놀이 시킬까 싶어서요.
PoeticWolf
14/06/30 11:49
수정 아이콘
저는 아이가 6개월 됐을 때 아내와 함께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아이 안고 무슨 월출봉? 같은 산 두 개나 오르고 나니... 땀이 많이 나더라구요.
제주도 처음 갔던 거고, 전 애 보느라 사실 코스고 뭐고 기억이 안 나지만..
6개월 된 아이도 꽤나 무거웠는데 16개월이면, 유명한 일출봉이니 월출봉과 같은 산은 피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라됴머리
14/06/30 12:20
수정 아이콘
작년 8월초 26개월 딸아이 + 와이프, 세식구가 제주도 다녀왔구요.
아이와 함께.라는 기준에서 추천 드리자면

우도 근처
섭지코지 - 아이 안고 올라가셔도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경치 좋구요.
아쿠아플라넷 - 비쌉니다.(할인카드 사용!) 와이프랑 애만 들어가서 내부는 잘 모르겠지만;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성산일출봉 - 다 안 올라가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에코랜드 - 우도 근처는 아니고 내륙쪽으로 좀 가야하는데, 이쁘게 잘 해놨구요. 기차타고 돌다가 내려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우도 - 파도가 잔잔한 편이여서 아이가 물장구 치기 좋습니다. 차량 가지고 들어가시려면 아침일찍 가셔야 할듯.

1. 우도 근처 숙소 3박
2. 우도 근처 숙소 2박 + 우도 1박
3. 우도 근처 숙소 2박 + 중문 1박 -> 공항

사실 저는 2박3일 동안 제주도 한바퀴 다 돌았습니다만... 비추..입니다. 너무 힘들어요. 흐흐
여튼 다녀보니까.. 정말 다 필요 없고, 아이 컨디션이 제일 중요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이상한화요일
14/06/30 22:15
수정 아이콘
16개월 아이 데리고 가면 유모차나 아기띠 필수이고, 웬만하면 많이 걸어야 하는 곳, 길 험한 곳은 가지 마세요.
작년에 어른 6명에 18개월 아이 하나 데리고 갔는데 아이가 좀 걷다가 안으라 해서 어른들이 돌아가며 안고 다녔어요.
부부 두 명이서 아이 안고 다니려면 좀 많이 힘드실 거예요. 그것도 한여름에;;;;
올해 30개월에 다시 가니까 그나마 아이가 스스로 잘 걷고 구경하는 것도 좋아해서 관광 좀 했네요.

아이가 16개월이고 7월 말에 힐링 목적으로 여행 가는 거면 그냥 바닷가 쪽에 괜찮은 리조트 예약해서 아침저녁으로 바다에서 놀고,
짬짬이 근처 맛집만 다녀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날도 더운데 괜히 관광하겠다고 돌아다니면 서로 고생이에요.
도라귀염
14/07/01 07:53
수정 아이콘
돈 여유 되시면 신라나 롯데호텔 머무시는거 추천합니다 아기가 손을 타는지 몰라도 애들 맡겨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잠시 프로그램에 맡겨놓고 둘만의 시간을 가질수도 있고요
possible
14/07/02 23:54
수정 아이콘
모두 답변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7956 [질문] 믹스커피 만들 때 물부터? 커피부터? [34] possible4805 15/04/15 4805
57142 [질문] 광클릭 류 중 가장 힘든 것은 무엇일까요? [12] possible1646 15/04/03 1646
55299 [질문] 군대 이병으로 2년 vs 쌍둥이 육아 2년 [47] possible4218 15/03/08 4218
51984 [질문] KFDA (한국식약청)의 진단기기 제품허가 기간이 얼마나 되나요? possible831 15/01/19 831
51586 [질문] 하루만 원빈처럼 될 수 있다면 뭘 하시겠습니까? [23] possible2723 15/01/13 2723
51302 [질문] 호빗과 반지의 제왕 시리즈 관련 질문요 [6] possible2446 15/01/09 2446
51131 [질문] 킹덤 오브 헤븐에서 어디까지가 역사적 사실인가요? [8] possible3067 15/01/06 3067
50836 [질문] 강남고속터미널 근처에 부모님 모시고 식사할 만 한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8] possible4197 15/01/02 4197
50218 [질문] 제목학원 선생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29] possible1578 14/12/24 1578
49341 [질문] 통계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ANOVA & tukey test) [6] possible1907 14/12/12 1907
49177 [질문] SF 영화사에서 비주얼 적으로 한획을 그은 영화는 [26] possible1951 14/12/10 1951
48689 [질문] 탈모를 완벽히 치료 또는 방지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하면 노벨상 받을 수 있을까요? [22] possible5080 14/12/03 5080
44650 [질문] 창문열고 드라이브중 변내가 유입된다면? [15] possible1425 14/10/13 1425
43260 [질문] 20개 아미노산의 분류에 대한 질문요.. [1] possible6640 14/09/25 6640
41628 [질문] 야구와 축구 관련 질문.. [10] possible1292 14/09/02 1292
40198 [질문] 제주도 여행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16개월 아기 동반) [4] possible1289 14/08/14 1289
39607 [질문] 속도위반 카메라의 인식 거리는 몇 m인가요? [3] possible1581 14/08/06 1581
37957 [질문] 펀치라인이 뭔가요? [14] possible7405 14/07/14 7405
36775 [질문] 16개월 된 아이와 제주도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9] possible2056 14/06/30 2056
36272 [질문] 세포, 유전, 호르몬 하면 생각나는 것..... [10] possible1034 14/06/23 1034
36071 [질문] 요즘 남자 아이돌 그룹 인기 순위는 어떤가요? [3] possible2469 14/06/20 2469
35689 [질문] 분포그래프에서 결과값을 fiiting하는 것에 대해.. [7] possible782 14/06/16 782
34327 [질문] 손발이 오그라드는 멘트 해보신 분... [22] possible4537 14/05/30 453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