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06/25 09:28:53
Name hoho9na
Subject [질문] 일본어 능력자분에게 질문드립니다. - 분하다
일본인 인터뷰에서 나오는 말중 특이한게 '분하다' 인데요.

이 '분하다'라는게 우리나라에서 쓰는 분하다와는 좀 다르게 쓰이는 것 같아요.

오늘 콜롬비아 - 일본의 경기 후 일본선수들 인터뷰에도 분하다라는 말이 쓰였는데요.

"득점을 하기 위해 나섰지만 골을 넣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껴 분하다" 또는 "한마디로 너무 분하다. 우승까지 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등으로 한국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뉘앙스가 있는 듯 합니다.

보통 일본에서 분하다는 어떤 상황에서 쓰이나요?  우리나라의 분하다와 어떤 점에 차이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looming
14/06/25 09:44
수정 아이콘
어디서 봤더라.. 일본어에서는 주로 스스로 온전히 자기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서 분하다는 뜻으로, 그러니까 남에게 분한게 아니라 스스로에게 분하다는 뜻으로 쓴다고 하더군요.
14/06/25 09:53
수정 아이콘
분한 주체가 우리와 좀 다르군요.감사합니다.
정지연
14/06/25 09:49
수정 아이콘
쿠야시이를 분하다로 번역한거 같습니다.. 쿠야시이는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나고, 좀 억울한 것도 있고 뭐 그런 정도 뉘앙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화가 나는데 밖으로 표출할수 없는 경우?
14/06/25 09:54
수정 아이콘
자책하는 뉘앙스가 좀 있군요. 감사합니다.
복타르
14/06/25 09:4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말로 대충 바꾼다면 '후회스럽다.', '원통하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보면 "득점을 하기 위해 나섰지만 골을 넣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후회스럽다",
"한마디로 너무 원통하다. 우승까지 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이런 늬앙스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네요.
14/06/25 09:55
수정 아이콘
비슷한 듯 하면서도 우리와 다르네요. 감사합니다.
세츠나
14/06/25 13:43
수정 아이콘
'크야시이' 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데, 이걸 한자로 쓰면 '석패'할때의 '석'자나 '회한'할때의 '회'자를 쓰거든요.
그냥 우리말에서 '분하다'는 느낌일때도 쓰긴 하는데 실제로는 '애석하다'나 '후회스럽다'로 번역해야 더 의미가 맞을 때도 많습니다.

예로 드신 문장만 봐도 '책임감을 느껴 후회스럽다'나 '한마디로 너무 애석하다'로 번역하면 훨씬 의미가 살고 매끄럽죠?
14/06/25 15:46
수정 아이콘
애석하다나 후회스럽다 - 답변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111168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10] 유스티스 18/05/08 134188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83909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17010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68893
181179 [질문] 유튜브 캠핑채널 좀 알려주세요 [7] 천재여우1411 25/07/18 1411
181178 [질문] KISA인터넷진흥원 보안패치 [4] 스터너1352 25/07/18 1352
181177 [질문] 케데헌이 지금 극장 개봉하면 흥행 얼마나 할 수 있을까요? [4] liten1928 25/07/18 1928
181176 [질문] 고1 남학생 향수 [9] 유사하2021 25/07/18 2021
181174 [질문] 이런 상황에서 대출 받기 가장 좋은 방법이 어떻게 될까요?? [7] 원스2203 25/07/18 2203
181172 [질문] 휴대폰 구매 문의드립니다 [4] 하츄핑1320 25/07/18 1320
181171 [질문] 비올때 골프 복장 [10] nomark1849 25/07/18 1849
181170 [질문] 초가을에서 초겨울 일본여행을 갈 생각인데... [13] 히나1707 25/07/18 1707
181169 [질문] 선물계약은 몇 % 손실일 때 자동청산되는 것일까요...? [6] nexon2109 25/07/17 2109
181168 [질문] 노트북에서 CPU가 고장난 경우 [5] 카랑카1603 25/07/17 1603
181167 [삭제예정] 부모님 주선 소개팅(선?) 관련 [21] Da.Punk2159 25/07/17 2159
181166 [삭제예정] 요즘 유행하는 환경부 스미싱 문자 질문입니다 [2] ...And justice1108 25/07/17 1108
181165 [질문] 디즈니 플러스 추천해주세요. [8] 오하이오956 25/07/17 956
181164 [질문] 유주택자인데 주택청약종합저축 해지할까요? [8] 기억의습작878 25/07/17 878
181163 [질문] 웹소설 연재처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15] 리듬파워근성689 25/07/17 689
181162 [질문] 모바일게임 추천 (와이파이나 데이터 필요 없는) [9] 고구마장수493 25/07/17 493
181161 [질문] PC 견적 요청드립니다~ [7] 456611 25/07/17 611
181160 [질문] 상가 자영업하시는 분들께 질문(주차) [9] 크산테1057 25/07/17 105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