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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7 12:18
여름휴가라면 일본은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삶아진다는 느낌을 받으실 거에요.
패키지로 에어컨 빵빵 나오는 버스로 다녀도 힘들텐데 자유여행이시라면... 오사카-교토라인이 외국인상대의 교통패스나 관광지패스등등 자유여행에서 저렴하게 움직이기 편합니다.
14/06/17 12:23
언제쯤 가실 생각이신지?
한 여름에 간다면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 대구사람인데 후쿠오카 갔다가 죽을뻔 했네요~ 그래도 가신다면 오사카(간사이지방), 도쿄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왜냐면 볼게 많아서입니다. 저는 오사카(간사이) 가봤는데요..오사카 패스권, 간사이 쓰루패스권 사서 돌아다니시면 좋을것같네요. 패스권 사시면 혜택도 많이 받을수 있고 쌉니다~ 항공사는 자리 있는 항공사 아무대나 좋을것같네요.
14/06/17 12:52
8월 초에 도쿄에 가봤는데 호텔에서 나오고 10분 정도 지나면 티셔츠가 땀에 절여졌습니다... 기온은 우리나라 여름이랑 별반 다르지 않은데 습도가 장마철 수준입니다...
근데 홋카이도를 가면 괜찮습니다. 습도가 낮고 온도도 30도 넘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한낮엔 덥긴 한데 그늘에 들어가면 또 시원한 그런 정도입니다..
14/06/17 15:44
- 일단 다른 분들 말씀하신대로 후쿠오카 쪽은 여름에 무진장 습합니다. 제 인상에는 일본에서 제일 더운 곳으로 남아있네요. 차라리 남쪽이 훨씬 시원하더라구요.
- 칸사이(오사카, 교토, 나라 부근) 쪽도 여름에 꽤 덥습니다. 대신 볼거리가 많고 아스날 님께서 말씀하신 패스권 이용하면 저렴하고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5박 6일이면 고베, 히메지, 교토, 나라, 오사카를 전부 돌아볼 수 있겠네요. - 도쿄 주변은… 글쎄요. 굳이 여름에 갈 이유가 있나 싶군요. 도쿄는 도회적인 도시라서 여행 스타일에 따라서는 생각보다 볼 게 없는 동네일수도 있습니다. 기왕 도쿄로 간다면 요코하마나 가마쿠라(쇼난 해안 쪽… 여기가 '슬램덩크'의 배경이기도 하고 '상남2인조'의 배경이기도 하죠), 조금 멀리 간다면 닛코 등 다른 도시까지 함께 가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도쿄:요코하마:닛코를 2:1:1 정도 비율로 잡겠습니다. 닛코가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일본 중세의 건축물이 상당히 볼만합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죠. - 도쿄로 간다면 후지산에 가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후지산은 원칙적으로 7, 8월에만 입산이 가능합니다. 후지요시다 등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주변 마을에서 1박하시고 아침에 출발하시면 저녁에 내려올 수 있습니다. 다만 녹음이 없는 황량한 산이라서 평소 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재미없는 코스가 될지도 모릅니다. - 오키나와 엄청 좋습니다. 온도는 높은데 바람이 시원해서 별로 안 덥습니다. 6일 정도라면 본섬 다 돌고 주변 섬까지 다녀올 수 있겠네요. 사실 주변의 요론섬 같은 곳이 정말 멋지거든요. 여름이라면 게스트하우스에 여러 나라의 여행자가 와있을테니 함께 움직여도 좋습니다. 차 렌트해서 같이 스노쿨링 다니고 그래요. 피치항공에서 오사카 - 나하(오키나와 본섬) 구간을 저렴하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 홋(훗huk이 아니고 홋hok입니다)카이도는 사시사철 다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댓글 단 게 있으니 링크합니다. https://pgr21.com/?b=26&n=32254&c=297364 - 기왕 가신다면 해당 지역의 축제 날짜에 맞춰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일본의 큰 축제는 한 번쯤 볼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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