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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12 16:10:51
Name OnlyJustForYou
Subject [질문] 비 선출 감독은 힘들까요?
어느 스포츠든 선출 감독이 절대 다수이죠. 비 선출 감독은 힘든 걸까요?

유명한 비 선출 감독으로 축구엔 안드레 빌라스-보아스가 있고 아리고 사키도 비 선출이라길래 찾아봤더니 완전한 비 선출이라기 보단 유소년 팀에서 뛴 경력이 존재하더라고요. 무링요도 마찬가지다보니 이 둘 같은 선출도 아닌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같이 완전한 비 선출 말입니다.

야구는 듣기로 어디 비 선출 감독이 있었던 거 같은데 찾아봐도 나오지 않아서 제가 잘못 알고 있던 건지 헛갈리네요.

안정환 선수의 챔피언스리그 4강 레알, 뮌헨전 후기를 보니 확실히 선출은 보는 눈이 다르다는 걸 알 수가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선출과 일반인의 간격이 그만큼 크다고 보입니다만 한준희 해설 같은 능력자도 일반인 중에선 분명 존재하고 그렇다면 이런 비 선출이 축구든 야구든 감독을 하고 성적을 낸다는 게 가능할까요?

문제점으로 생각 되는 부분은
1. 훈련.
음악에서 지휘자로 예를 들자면 누구나 지휘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그 지휘자의 역량 차이가 나는 부분은 연습에서라고 들었던 것에 비춰 훈련 시에 문제점.

2. 선수단 장악.
FM만 하더라도 감독의 명성에 따라 선수들 반응이 달리는데 현실에선 더 하겠죠? 사회 생활에서 정치를 떼놓고 말할 수 없다보니 선수단 장악에서 오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지.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도 성공이라고 봐야할지 싶고 또 이순철 해설의 예로 보더라도 해설을 잘하고 아는 지식이 많다고 감독을 잘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려운 점만 생각이 나네요.
그래도 비 선출 감독을 보고싶은 마음이 있는데 정녕 비 선출 감독은 어려운 걸까요? 특히 한국에서요.

그러니까 바꿔 말해 감독은 무조건 선출이어야만 한 건지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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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2 16:28
수정 아이콘
안드레빌라스보아스....크크크 취직왕이죠
리산드라
14/06/12 16:30
수정 아이콘
예로드신 유스경력은 선출이라고 하기엔 좀...
한 스포츠에 열정이 있고 큰관심이있어 세계적으로 알려진 지도자가 되려면
선출의 명성이 없고서는 엄청난 실력과 재능이 필요한데
그정도 로지컬적재능과 애정이라면 유스정도까지는 매달려봤을 가능성이 크지요
유스라는 경험이 그 지도자를 만든게 아니라
그렇게 대단한 스포츠관계자가 될만큼 애정이있다면 유스정도입단은 안해볼리가 없다 라는 생각이드네요
물론 선출이 현장경험과 명성이라는 점에서 유리한고지를 지니고있는건 맞겠죠
OnlyJustForYou
14/06/12 16:3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점도 동감한데 그렇다고 그들을 비 선출로 놓다면 애매해서요. 축구를 좋아했지만 운동은 잘 못해서 선출은 못됐고 스포츠 관련된 학과에 가서 공부를 하고 지도자의 꿈을 꾼 사람정도가 가능할까 정도의 질문으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리산드라
14/06/12 18:26
수정 아이콘
현재 안빌보가 겪고있는 선수단장악이 큰이유중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글쓴이분 기준으로는 비선출사상최초의 천재감독인데도 선수당장악이 엉망이라 이피엘 진출후....
다른 범재들은 그전에 꺾일지도 모르겟네요
OnlyJustForYou
14/06/12 18:27
수정 아이콘
선수단 장악은 정말.. 선출도 무시하는 선수들이 있다보니 이건 도저히 어떻게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겠군요..
14/06/12 16:30
수정 아이콘
한국보다 유들유들한 마인드와 문화권의 유럽에서도 저정도밖에 없는데 한국에서라면 더 힘들 것 같네요.
14/06/12 16:3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운동계열 쪽 선후배 위계질서를 봤을때 우리나라는 비선출이 어려울것 같아요.
운동쪽 초중고 감독들은 그들만의 방식과 세계가 있는거 같더군요.

그렇게 빡신 선후배 위계질서가 있는 운동계열에 기성용같은 선수가 있는데 그 자리에 비선출이라...
상상이 안가네요.
선수단 장악이 불가능 할것 같아요.
그리고 선수 선발과 기용 등에도 외부 압력이 너무 클것 같네요
14/06/12 16:3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선출이 가지는 메리트가 훨씬 크죠. 어릴 때부터 감독이 뭘 하는지 어떻게 구단 관리를 하는지 등 옆에서 지켜 볼 수가 있으니까요. 비선출이면 감독이 되겠다는 일념 하에 그만한 공백을 따로 시간을 들여서 메꿔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가 쉬울까요. 보아스같은 경우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죠. 어릴 때부터 축구에 광적으로 빠져들었고 운이 정말 좋게도 바비롭슨 옆집에 살면서 만날 기회를 가졌으니까요.
드랍쉽도 잡는 질럿
14/06/12 16:45
수정 아이콘
어쨌든 국내는 거의 힘들다고 봐야죠.
구직활동 하는데 경력, 스펙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고 쳐지니...

기본적으로 선출이 비선출보다 유리한 점이 많죠. 경험으로 얻는 지식가 이해 등이 있기 때문에 이점을 안고 들어가는 셈입니다.
거기다 운동 관련 없던 사람이 관련자 정도가 아니라 감독 정도를 목표로 한다는 생각을 갖기도 힘들죠.
포프의대모험
14/06/12 16:47
수정 아이콘
기성용 하는 꼬라지 보면..
알카즈네
14/06/12 16:57
수정 아이콘
예외적인 케이스가 있지만 선수 시절의 경험 없이 입축구만으로 뛰어난 감독이 되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OnlyJustForYou
14/06/12 17:01
수정 아이콘
의견이 다들 동일하시군요. 역시 어렵겠죠. 뭐 비단 한국뿐이겠습니까만은.
한걸음
14/06/12 17:02
수정 아이콘
답변은 아니지만.. 안정환 챔스 후기는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OnlyJustForYou
14/06/12 17:04
수정 아이콘
구밀복검
14/06/12 17:25
수정 아이콘
다른 것을 떠나서 선출 아닌 사람에게 스포츠 감독이란 직업을 택할만한 유인이나 메리트는 거의 없죠. 그 점에서 동등한 비교가 어렵다고 봅니다. 즉 애초에 축구감독을 목표로 하려는 비선출 자체가 극소수일수밖에 없단 이야기.
OnlyJustForYou
14/06/12 17:31
수정 아이콘
극소수인 게 당연한데 한준희 해설 같은 사람이 존재하니 그런 사람이 감독을 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유럽엔 그 수가 더 다양할 거 같고요.
꽃보다할배
14/06/12 18:19
수정 아이콘
내가 뛰어본거와 전혀 뛰지 않았다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한준희 해설을 예로 드셨는데 한해설은 경기를 읽고 해설해주는 능력이 뛰어난 것이지 선수를 장악해서 내가 경기 전술을 짜는데 특화된게 아닙니다.
빌라스보이스가 정말 유소년 조차 경력이 없는지는 모르지만 어디 6~7부라도 혹은 운동과 전혀 연관이 없던 사람은 아닙니다. 그런 사람이 상대적 약체 리그인 포루투를 FM마냥 키워서 유로파 먹고 EPL 온건 좋지만 그 후로는????
뛰어봐야 선수가 언제 힘들고 교체는 언제하고 어디가 구멍이고 하는 것을 더 잘 알수 밖에 없겠죠.

스포츠 마케팅 정도면 선수 안해봐도 충분히 잘할 수 있을 듯 합니다만 감독은 전혀 다른 이야기같습니다. 무링뇨만 해도 안한걸로 쳐야하는게 맞을 듯 하구요. 그래서 더 돋보이죠. 실제 업적이야 당시대엔 펩, 이전엔 크루이프 퍼거슨 베켄바우어 아리고 사키 안첼로티 히딩크 등등 수많은 선수출신 명장들이 널렸죠.
OnlyJustForYou
14/06/12 18:26
수정 아이콘
아예 경력이 없인 힘들다는 거군요. 비 선출은 정녕 아예 힘든 걸까요. 비 선출로서 안타깝네요 ㅜㅜ
14/06/12 18:43
수정 아이콘
일단 감독을 시켜줘야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수있는데 레전드급선출이아니면 감독혹은 코치를 하기에도 쉽지않죠

일단 시작하기가힘드니 비선출감독은 별로없는듯합니다

일단 비벼 볼수만있으면 그다음엔 능력이죠
회전목마
14/06/12 18:50
수정 아이콘
E-스포츠쪽은 어느정도 있는데
일반 스포츠는 힘들듯
14/06/12 20:3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비선출 감독이 국대하면 기성용이 트위터 앱 다시깔듯
류세라
14/06/12 20:51
수정 아이콘
어느나라 어느 종목이든 비선수 출신감독이 레전드급으로 올라서기는 힘들꺼 같네요.
확실히 무리뉴는 신이죠.
비야스 보아스는 성공한거지만 앞으로 자기 커리어는 계속 깎아 먹을꺼 같네요.
(개인적으로 비야스 보아스 매우 싫어합니다)
14/06/12 20:54
수정 아이콘
여자농구에 완전 비선출 감독 있습니다. 회사 다니다 오신 분인데.... 참 어렵더라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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