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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0 13:37
연작상경(1년 내내 농사짓는 단계)이 보편화된 시기가 고려초 / 고려말 두 가지로 갈라지긴 합니다만,
거의 고려말에는 확실히 그렇게 되었다고 볼 수 있고, 휴한농업 단계보다는 훨씬 생산력이 올라가게 됩니다.
14/06/10 13:37
뭐 넘사벽일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영토부터가 더 크니 인구도 더 많을테고 모내기법, 이모작 등이 보급된 조선시대와 그 전시대는 그야말로 엄청난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14/06/10 13:59
조선 시대까지 한반도의 주 산업은 농업이었기에 생산력/경제력은 농업생산력에 비례한다고 추정해봤을때,
이앙법(직파법대신 모내기를 통한 생산성 증대), 이모작(벼/보리 돌려심기로 생산성 증대), 시비법(퇴비이용에 따른 휴경지로 인한 loss 삭제), 농기구 발달로 인한 농사법 개량(김매기, 우경활용의 증가 등)으로 적게는 2~3배, 많게는 3~5배가량 차이나지 않을까 합니다. 임진왜란으로 150만까지 급격히 감소한 인구가 100년만에 700만까지 증가했습니다.(물론 왜란 후유증으로 집계가 제대로되지 않았을 확률이 농후하지만..)
14/06/10 14:30
과거 산업혁명 이전 국력 혹은 생산력의 비교는 비슷한 혹은 동일한 조건의 국토에서 인구수를 보면 대략적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조선은 초기에는 500-600만 정도 추정 인구수고 말기에는 1200-1300만 인구죠. 비교 불가입니다
14/06/10 15:50
종교가 있었으니까요. 신라와 고려는 불교국가였고, 종교가 있는 국가의 예술은 대부분 화려한걸 추구하고 예술 쪽으로 투자가 많이 되곤 하죠
14/06/10 21:14
시대에 따른 발전을 절대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가령 유럽의 경우 중세 시대가 암흑시대라 불러도 12세기 정도만 되어도 단위면적당 곡물 생산량이 로마의 것을 두배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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