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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0 01:32
여자쪽에서 약속 신청을 거절하면서 "언제 한번 OO 같이 먹어요." 라고 하면 빈말일 확률이 90%가 넘습니다.
물론 윗분 말씀처럼 만약이라는게 있긴 하지만요.
14/06/10 01:44
이건 뭐 어장관리도 아닌수준인데요.
그냥 루시드폴님 놀리는게 재미있어서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 개콘버전으로 "너 원래 이렇게 끼부리니?" 하고 던져주세요. 장난이면 더 못하게 진심이라면 다른 액션을 취하겠죠.
14/06/10 02:44
그냥 동료 이상 이하 아님.
일하는게 방해되지만 않으면, 관심있다고 말씀하시고 데이트 한번 하자고 하심이... 만약 껄끄러운관계가 되면 일하는게 곤란하다면, 그냥 참고 다른분 알아보시길...
14/06/10 03:26
현재로서는 그린라이트는 아니지만,
진심을 가지고 치밀하게 접근하시면 이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은 상태 정도로 생각이 되네요. 다만, 이대로 그냥 흐지부지되거나 거절당하시더라도 내가 그냥 착각한 것으로 단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여자들이 남자한테 호감을 가지냐 안가지냐는 종이 한장 차이인 경우도 있고 의외로 기복이 있기도 하고 복잡하더군요.
14/06/10 04:23
이건 앞으로 잘못 대했다고 창피 당하실 수 있는 그런 수준입니다.
위의 분 말씀처럼, 자꾸 이러시면 저는 순진하지 못해서 일을 못해요... 이런 드립 쳐 보셨으면 큭
14/06/10 04:41
루시드 폴님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그린라이트가 될 수도 아닐수도 있는 상황 아닐까요? 크크크
전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은 아니라는거..
14/06/10 05:59
전구 킬까 말까 하는 상황에서 ..
제가 아 자꾸 이러면 순진한 저는 일못해요 < 먼저 꺼버리신 듯 ... 밥약속 거절당했으니 굳이 고르라면 안좋은 상황이긴 한데 아직 가능성은 있고요.
14/06/10 07:33
밥 약속 거절하면 그 이상의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좋은 직장동료정도로 생각하고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좋은' 직장동료로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요. 이 좋다는 의미는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생각할 수 있지만요. 일단 저쪽에서 친구들이 놀리기까지 하는 상황이라면 더이상 접근하실 필요 없습니다. 거릴 두세요. 거리를 뒀더니 저쪽에서 다가와서 거리를 유지한다면 님도 딱히 다른 여자가 급한게 아니라면 그 거리를 즐기시고, 거리를 뒀는데 그대로 거리가 멀어지면 그냥 완전히 접으세요.
14/06/10 07:34
그린라이트 사연 올릴 때는,
몰입도를 위해서 여자분이 연예인 누구를 닮았는지 좀 더 자세한 묘사가 필요합니다. 는 헛소리고, 이쁘고!! 동료들도 눈치 챌 정도로 이미 티내신거...,라면 뭐 들이대야죠 별 수 있나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다음에는 "내일 밥 묵자"가 아니라 언제가 괜찮은지를 여쭤보심이 좋을거 같아요.
14/06/10 07:45
직장에서의 만남은 학교에서와 달리 충동적으로 하지는 않아요. 학교에서는 호기심이란게 있지만, 직장은 생계와 직결된 곳이기 때문이죠. 그러니 지금 서로 호칭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장기적으로 우선 오빠동생이라고 부를 정도로 편한 사이가 되면 좋겠네요. 그 전까지는 무리한 둘만의 데이트 신청은 직장 안에서는 역효과가 날 위험성이 많지요. 이런 상황에서의 시작은 절대 밥이 아니라 짬짬이 만드는 둘만의 간단한 커피타임이라 생각합니다.
14/06/10 08:40
근데 진짜로 바빠서일수도 있어요.
아니면 어느정도의 호감까지는 있으나 그냥 거기까지 혹은 그 이하 일 수도 있고 (이럴땐 이성으로 느낀다기보다 사람자체라고 봐야겠죠) 뭐 모르는거죠. 애매모호한게 싫고 경계가 확실한타입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진지하고 진심으로 정확하게 질러보시고 아니면말고.. 사람 취향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저 같은경우는 이도저도 아닌 경계선에서 감정놀이 하는게 싫더라구요
14/06/10 09:38
음... 밥거르고 치맥이라, 좋은것도 아니고 나쁜것도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문제는 주변인들이 눈치를 채기 시작했다는건데, 이게 그 여자분이 슬쩍 흘려서 분위기를 잡도록 유도한거라면 그린라이트로 봐도 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 글쓴분이 흘려서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면 엄청난 마이너스구요. 이미 분위기가 어느정도 흘러가는 상태라면 용기를 내셔서 다음날이 휴일인 저녁에 치맥이나 한잔 하자고 3-4일전쯤에 약속 한번 잡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마저도 바쁘네요 죄송해요로 튕겨낸다면 뭐 어쩔 수 없는거 같구요.. Unikys님의 커피타임론에 동의합니다. 역시 사내연애는 커피타임이죠!!
14/06/10 10:11
계속 자리 만드세요. 사내 연애에 있어서는 여자분들이 많이 신중한 경향이 있습니다. 천천히 계속 친해지시면서 기회를 노리셔야 하고, 밥도 아직 못 먹은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아닌 상태입니다.
14/06/10 10:11
ㅠㅠ 너무부정적이여서... 좀 긍정적인 애길 더하면 다음날밥먹자고 했을때 거절한거는 근무가 좀부담 되긴 한거고, (스케줄 말해줘서 알고있었음)내가좋아한단 얘긴 여자쪽이 흘린거같아요
치킨얘긴 한달전에 흘려가듯얘기햇다 며칠전에 처자가 다시 얘기한거고... 그리고 최근에 근처에 놀러간적이 있었는데 이처자없이요.근데 자기가 거기 데려갈려고 했는데 왜갓냐그러더라고요 이건뭔가요?
14/06/10 10:19
이런 경우 대부분은 다 같은 이야기지만, 어차피 케바케입니다.
모든 상황을 다 입력한 시뮬레이션도 자그마한 변수 하나에 틀릴 수 있는건데 전부 다 아는게 아닌상황에서 예측은 가능하나 실전은 다르니까요 -_-;; 긍정적인 부분은 분명 있고, 아직 시작도 안하신 마당에 가까워서 조금씩 알아가는게 중요하실듯 합니다. 속도가 빠른게 답일 수도 있고 느린게 답일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건 아직 치맥카드는 남아있다는 점이라고 보이네요. 은근슬쩍 치맥 약속 잡으시면서, 그럼 "누구누구씨(동료 남자직원 하나 슬쩍 던져보시고)랑 누구누구씨(여자직원분 친한 직원분)도 같이 약속 잡아볼까요?" 정도로 다음날이 휴일인 금요일 저녁 같은때 약속 잡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답입니다. 아뇨 그냥 둘이 먹죠가 나오면 Best고 아니면 그냥 좀 편하게 보는 정도가 되겠지만, 일단 가볍게 친해지면서 점차 알아가는거죠..
14/06/10 10:30
치킨 얘기를 다시 했다고 긍정적이라고 보긴 그렇고 여자들은 그런 말을 쉽게 하는 모양입니다.
저는 술마시자는 얘기를 일주일동안 두번이나 들었는데 그냥 넘기면 무안해할까봐 언제 마시겠냐고 물었더니 시간될때 알려준다고 하더라고요. 뭐 그 뒤로 술 얘기는...
14/06/10 11:13
상황이 애매한게, 지금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진행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최근에 근처에 놀러갔던 곳을 "자기가 데려가려고 했는데 왜 갔냐"... 이게 "다음에 같이 가자" 하고는 또 다른 이야기라서요. 이걸 핑계로 거기 같이 놀러가보자고 하세요. 결과에 따라서 그린라이트인지 아닌지가 나오겠네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약속은, 약속을 안 한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14/06/10 13:54
1. 여자쪽에서 이미 완전 빠져서 서동요 작전을 쓰고 있거나 순수 장난으로 대하고 있거나(후자일 확률 높다고 봅니다)
2. 치맥은 직장인들의 안부인사라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밥 약속을 거절한데에 대한 미안함의 빚을 갚아버린 한마디라 연계 콤보를 안 쓰셨으면 관계적으로 보면 손해죠. 나중에 만약 그쪽에서 먼저 치맥 약속을 다시 잡는다면 긍정적이라 봅니다. 3. 그래도 나름 편한 사이라는 것은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게 이성적인 호감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요. 예를 들면 서로 감정 없는 남녀 동기간에 그러한 말 많이 하죠. 그냥 꼭 잘되고 싶고 찔러보고 아니면 말고를 하실게 아니면, 나중에 아무일도 없는데 대뜸 치맥을 마시려고 들지 말고, 정말 필요할 때 치맥 이야기를 꺼내는게 어떨까 싶네요. 직장 다니다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스트레스 받잖아요? 그럴때 여자분이 투덜투덜하고 있을 때 '오늘 같은날 시원하게 치맥이나 마시자' 이러한 식으로 가는게 성공율이 높지, 여자 입장에서 쌩뚱 맞게 '저번에 치맥 먹으러가자고 한거 이번주 금요일 어때?' 이러면 그게 부담이 되는거죠. 뭔가를 먹으러가더라도 여자쪽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둘이서 그러한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을만한 관계가 되는 물밑작업이 더 중요할 것 같고요. 근데 이러한 성격의 사람은 아니면 말고 하는 마음으로 괜히 찔렀다가는 고백한게 전사에 소문이 날만할 것 같은 사람이라 저라면 조심스럽게 대할 것 같아요.
14/06/10 10:40
나중에 치맥 먹어요 -> 군대에서 훈련소에서 자대로 갈때 나중에 꼭 연락하자!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크크 뭐든지 나중은 없거든요...
14/06/10 12:06
저같으면.. 그냥 기분좋은 상태로 좋아하는 표현을 할것같습니다. 나중에 뭐먹어요가 빈말일수도 있지만 진짜 뭐먹으로 가기도 하잖습니까.
그린라이트는 아니지만 마음먹은데로 해볼것같네요 크크
14/06/10 13:32
일단 어떻게든...
나중에 치맥해요를 -> 말 나온김에 오늘먹죠? or 아 치맥 너무 땡기는데 이번주 안에는 먹어줘요 치맥 혼자 어떻게 해요? 로 하고 무조건 날잡고 한발자국 나가야 그다음에 그린라이트 전구 꼽는데까지 가겠네요
14/06/10 14:13
사내연애에 민감한 여성들이 많습니다. 잘해서 결혼까지 골인하면 좋지만 깨지면 데미지가 심각하거든요. 회사가 누구들 사귀다 깨졌다고 팀 갈라주고, 일하면서 안마주치게 해주고 이런 배려 못해주기 때문에 계속 얼굴 마주치고 살아야 할 경우도 많고, 심하면 둘 중 한명이 회사 그만두는 사태도 생깁니다.
물리적 접근성이 좋은 상대와의 연애 정석은 ① 대화 → ② 학교 밖 or 회사 밖에서 단둘이 볼 건수 만들어냄 → ③ 기회를 잡아 약속 구체화 → ④ 데이트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음에 만날 건수 잡아냄 → ⑤ 점점 만나는 빈도 높임, 이렇게 네다섯번 만나면 사실상 준 연애상태 → ⑥ 분위기 잡혔을 때 고백, 연애시작 입니다. ① 에서 ② 가 잘 안된다거나 ② 에서 ③ 가기가 힘들면 그린라이트라고 보긴 힘듭니다. 봄이면 벚꽃구경 가자던가, 비오는 날이면 막걸리에 파전 먹으러 가자던가, 상대방이 영화같은걸 좋아한다면 특정 상영작이 나올때를 노린다던가, 상대방에게 신세를 지거나 입히고 나서 사례를 하겠다던가 일단 맞딱뜨릴 일이 많다면 건수 잡을일은 많습니다. 가급적 벚꽃구경이나 비오는날 파전처럼 시간제약이 있는 약속을 잡는게 좋구요. 제 경우엔 오빠 동생하고 지내던 직장 동기와 알고 지낸지 3년만엔가 데이트 건수가 잡혔던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기다리다보면 뜻하지 않게 기회가 올 수도 있는데 그때까지 상대방이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시간을 인내로 버티기도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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