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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31 04:21
카오스원과 비슷하려나요?
카오스원도 자동귀환이나 키설정 바꾸기 정도 가능했던 것 같은데.... 카오스에서는 쓰던 말던 상관 안했던 것 같고 대회에선 썼는지 안썼는지 모르겠네요
14/05/31 04:33
카오스원은 자동귀환은 제공하지 않았고 키설정을 바꾸는 것이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매크로와 비교해본다면 카오스원은 직접 해당 프로그램에 애드온되어 작동하는, 어찌보면 핵들과 비슷한 원리를 가진 프로그램이었고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이득을 제공하지는 않는다는 점(단순히 아이템 단축키 등을 변경하므로)과는 달리 매크로는 애드온이 아니라 아예 입력장치 부분에서 작동하는 것이기에 근본적으로 적발이 불가능한 프로그램인데다가 사용자에게는 직접적인 이득을 제공한다는 점(특정 고난이도의 동작을 하나의 키로 수행할 수 있으므로)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4/05/31 05:31
자동귀환 있었습니다.
원래 귀환하려면 z누르고 본진 우물 클릭을 했어야 했는데 자동 귀환 체크하면 z누르면 마우스가 자동으로 미니맵 우물 쪽으로 찍어줍니다. 본진 우물 클릭 미스로 귀환 못해서 죽는걸 막아주죠 그 미니맵에서 언데드와 나엘의 우물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게임 시작전 자기가 언데드 할껀지 나엘할껀지 설정해서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14/05/31 04:35
이거까진 못막아요. 키보드나 마우스에 메크로 버튼이 따로있고 마우스 웨어도 있는데요뭐. 그리고 이정도는 게임실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봐요. 키보드 메크로기능 쓴다 해도 실력이 안되면 어차피 있으나 마나한 기능.
요새 뜨고 있는 핵은 이런거랑 다르게 실력이 없어도 핵이 자동으로 판단하고 처리하니 문제인거죠. 인섹킥정도 컨트롤은 골드정도면 어차피 다 합니다. 자르반 깃창을 버튼 하나로 메크로 설정한다 해도 정확도 떨어져서 잘 안맞아요.
14/05/31 04:42
그러면 만약 프로게이머가 자신의 키보드 내에 있는 매크로 기능을 사용해서 경기 내에서 방호와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거에 클템이 자르반이 깃창을 창깃으로 써서 안나가는 일도 있었고 빅팻이 방호와드를 못타서 죽으면서 우스갯소리가 된 적도 있었고 OMG의 포멜로 선수는 리신으로 방호와드를 잘 못한다고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장비 내의 매크로를 사용한다면 그런 일은 없었을 겁니다. 단순히 장비 내의 기능을 활용한 것이므로 허용되어야합니까, 아니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주어지지 않는 이득을 제공하므로 금지되어야합니까?
14/05/31 06:38
글쓰신분이 뭘 원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말씀하시는 핵심이 뭔가요. 키메크로 짱짱? 프로들 얘기가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소프트웨어 매크로가 아니라 하드웨어 매크로는 레이저경우 좌측에 매크로키가 따로 달려있고 매크로키가 없는 제품은 f1~등 윗부분에 있습니다. 리신 와드방호하려고 그 짧은 시간에 왼손으로 매크로키 갔다가 r누르면 그게 더 손해 아닌가요. 그리고 프로들이 이 기능이 엄청나다 생각할정도로 좋아서 몸에 훈련이 되서 박힌 기본키 콤보를 두고 하드웨어 키매크로까지 쓰지 않을거 같네요. 소프트웨어 키매크로는 대회에서 금지할거라고 보고요. 제가 처음 한 말은 키메크로 해봤자 어차피 상위티어 할사람들은 기계적으로 콤보 나갑니다. 창깃으로 실수 할지연정, 매크로 쓰는게 스마트키가 여러번 나가는건데 깃창 정확도가 떨어져서 쓰지도 않을 거고요.
14/05/31 07:16
일단 사족이지만 하드웨어 매크로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제가 쓰고 있는 레이져의 블랙위도우 키보드의 경우 일반 키에 매크로를 지정하는 것이 가능해서 위의 스크립트처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만약에 실제 게임에서 매크로 기능이 충분히 유효한지 궁금해서 방금 전에 게임 내에서 a키인 자동어택 기능을 해지하고 거기에 그대로 리신 와드방호 기능을 매크로로 넣어보았는데 게임 내에서 리신을 플레이하는데 훨씬 편리했고 스킬콤보도 더 빠르게 구사할 수 있었니다.
감자해커님이 제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사실 본문에서 언급하고 싶었던 부분이자 궁금했던 두가지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왜 프로들은 매크로를 쓰지 않는가'라는 부분과 두번째는 '과연 일반 유저들이 롤에서 매크로를 사용할 경우 어떠한 시점에서 봐야 하는가'라는 궁금증입니다. 그래서 위의 댓글에서도 만약에 프로들이 매크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감자해커님의 의견이 궁금해서 댓글을 남겼습니다. 다만 위의 댓글을 다는 시점에서는 제가 azurespace님의 댓글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었어서 프로들의 매크로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스타2의 경우 매크로 기능이 금지이고 롤 프로게임 대회에서도 비슷한 규정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위에 남겼던 제의 질문이 거의 의미가 없는 질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14/05/31 04:54
사실 사람의 반응속도 한계가 있으므로 그 속도를 초월하여 입력된 것은 무시하거나 딜레이를 주기만 해도 매크로는 그리 문제가 되진 않을 겁니다.
참고로 장비의 매크로 키 기능은 스타 2의 경우 사용 금지입니다. 키 바인딩을 할 경우 키 조합이 아닌 단일 키만 입력할 수 있습니다. 롤 프로게임 대회에도 비슷한 규정이 있을 겁니다.
14/05/31 08:26
예를 들어서 하나의 키를 0.03초 딜레이로 연타하는 경우,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공격하는 경우등을 생각해볼 수 있죠. 아무리 괴수라고 해도 인간의 신경전달속도보다 빠르게 뭘 할 수는 없을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 어떤 기준을 사용하는지 밝히지 않고, 발견시점과 처벌시점에 텀을 두면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하더라도 회피하기 쉽지 않으므로 핵 유저가 누군지까지는 특정하는 게 가능합니다. 유명한 해킹방지 솔루션 중에 그런 식의 분석을 통해 실제로 높은 제재율을 보여주는 것도 있고요. 문제는 롤 개발사가 라이엇이라는 거죠. 능력이 없을 것 같습니다.
14/05/31 08:22
와드방호라도 브론즈도 첼린저도 거의 다 할줄 알겁니다.
근데 할 줄 안다는거랑 매크로로 100% 가능하게 만든다는거랑은 확연한 차이가 있죠
14/05/31 08:41
적발은 불가능하더라도 게임사 약관위반인건 맞을겁니다. 서드파티 프로그램으로 pvp시에 일반적인 유저와의 접점을 벌리는것도 금지하고잇거든요.
모프로그램이 게임 매칭시에 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동으로 voip를 이용한 음성지원과 다른 무슨 기능이 있었는데 그것도 라이엇에서 금지했거든요. 스크립트를 이용한 매크로라고 하더라도 적발이 힘든것일뿐이라고 봅니다. 물론 사용하지 않는 것이 best라고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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