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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1 10:39:56
Name SarAng_nAmoO
Subject [질문] 결혼식 사회 위트있는 멘트 질문입니다...(도와주세요ㅠㅠ)
당장 내일 친한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보게 되었습니다.
까짓거 별거 있냐 하며 그냥 하면 되겠지 했는데
막상 하루앞으로 다가오니 손이 벌벌벌벌 떨리기 시작하네요;;
무난하게 해주려면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뭔가 기억에 좀 남을만한, 그리고 좀 위트있는 멘트도 좀 배우고 싶고..

인터넷 검색을 해 봐도 무슨 섹시댄스를 각 어른들앞에서 추라하질않나...
그래서, 유우머에 일가견이 있는(...) 피쟐러들의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피드백을 바로바로 해드리지는 못합니다만, 시간이 날때마다 해드리겠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

추가합니다.

평소에 멘트를 좀 치는편입니다(피쟐의 유우머를 따라가진 못합니다..)
그래서 그냥 무난히 넘어갈까 생각도 했었는데, 한두개정도는 하고싶은 욕심이 드네요.
준비는 해가되, 식 분위기 흘러가는것을 보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려고 합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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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가루인형
14/04/11 10:46
수정 아이콘
제 사촌동생 사회를 개콘의 이희경씨가 봤는데 기억나는 드립은
나중에 신랑 부모님께 신랑 신부가 인사 드릴 때
"어머니 지금 며느리 한 번 안아주세요 어차피 내일부터 고부갈등 시작이이니까요"
전체적으로 유머러스한 분위기였고 신랑측 어머니가 안아줄지 말지 주춤하는 순간
터진 멘트라서 굉장히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4/04/11 10:47
수정 아이콘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는 유머없이 그냥 정석적으로 진행하는 사회를 좋아합니다. 특히 부모님의 연령대에선 더....

그리고 어설픈 멘트는 안하느니만 못하구요...
순대국
14/04/11 10: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사회 3번정도 봤는데;;
인터넷보고 유머나 위트있는 멘트 같은거 연습해서 따라하려고 하면 확실히 안하는것만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뒤로 분위기나 흐름이 중요하거든요;

그냥 대본주는되로 읽고 이벤트 같은것만 신랑신부 분들이랑 상의하셔서
해도 된다고 하면 짧게 1~2개 하고 아니면 안하는게 최고라고 봅니다~~!!
사악군
14/04/11 10:50
수정 아이콘
그냥 평범하게 하는 사회가 좋습니다..

어떤 멘트가 센스있을까 물어봐야 되는 정도이면 이미 멘트로 터트리기는 어려움...

신동엽 대박멘트 급으로 터트려봐야 본전이고 잘못하면 폭망인 잘해야 본전 못하면 헬인 자리라 그냥 무난하게 진행하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켈로그김
14/04/11 10:51
수정 아이콘
저도 내일모래 후배 결혼식 사회보러 갑니다. 허헣.. 반갑네요.

저는 멘트는 최소한으로 절제하려고요..
치기 시작하면 누군가는 눈쌀을 찌푸릴 수 밖에 없을텐데,
그러면 제가 사회를 보는 것이 제 드립욕 채우려는 것 밖에는 안되고, 신랑-신부에겐 못할짓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워낙에 평소에 저질어휘를 잘 사용해서 이정도로 생각은 하고 가야 사고를 안 칠거 같아요.
14/04/11 10:59
수정 아이콘
결혼식 사회를 지금까지 한 스무번은 본것 같은데...저도 한때 드립에 욕심을 부린적도 있기는 했습니다만,
여러번 하다보니 위에 분들 말대로 적당히 무난하게 하는게 오히려 더 낫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저 혼주들이 편안하신게 최고라는...
드립 욕심내고 그러다가 오히려 실수할수도 있고요. 제가 처음 사회볼때는 신랑 신부 퇴장을 안시키고 끝났는데 쟤들 왜 안가나...생각했더랬죠 크크

여하튼 최근 몇번은 그냥 배고픈데 여기 밥 맛있다더라. 신랑 넌 배고픈게 문제가 아니겠지만 빨랑 끝내고 밥먹으러 가자.
전 그저 이정도로 마무리 했었습니다.
14/04/11 11:01
수정 아이콘
드립은 행사좀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목소리 톤부터 빠르고 크고해서 생동감이 있어야 하죠. 그게 일반인은 좀 힘들다고 보고...
또 결혼식오는 하객은 너무 길게 하는건 싫어하는 편이라 임팩트있게 짧게 간단히 하는게 좋죠.
그래도 식상하지만 신랑 팔굽혀펴기나 만세삼창, 장기자랑 하나쯤은 시켜서 분위기 업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The HUSE
14/04/11 11:03
수정 아이콘
최근엔 안하는게 대세인듯...
한다면 꼭 신랑이랑 상의해서 짧게하세요.

개인적으로 그냥 만세삼창이 좋았던듯...ㅡㅡ;;
14/04/11 11:07
수정 아이콘
개그맨급으로 웃길수 있는게 아니면 그냥 안하는게 더 좋습니다. 어차피 사회자 멘트 들으러 가는것도 아니고 괜히 분위기만 어색해지기 쉬워요.
Tristana
14/04/11 11:11
수정 아이콘
섹시댄스 이런건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피지알 유우머 검색해서 외워가세요
14/04/11 11:14
수정 아이콘
사회 봐준 친한 놈이.. 상의 없이 멘트를 준비했는데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사 : 세상에서 신부가 젤 이쁩니까?
본 : 네
사 : 엄마가 섭섭하겠어요,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 다시 물어볼게요, 세상에서 이쁜 여자가 둘 뿐이라면 신부와 엄마입니까?
본 : 네
사 : 장모님이 섭섭하시겠어요. 저라면 장모님이 젤 이쁘다 할겁니다.

진심으로 째려봤습니다. 끝나고 한대 쥐박아 버리려다 말았습니다. 다행히 저희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도 환하게 웃고 계셨길래
재밌는 멘트라고 준비해도 분위기 엎어버리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꼭 준비하셔야 하는거면, 조심히 그리고 최대한 신랑이나 신부와 상의한 범위 내에서 하셨으면 해요,
한번뿐인 결혼식 재밌게 해주고 싶은 만큼, 축하받고 즐거운 분위기로 끝나야죠~
14/04/11 12:36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웃기네요 흐흐
14/04/11 13:37
수정 아이콘
전 식은땀 줄줄 흘렸습니다 크크
14/04/11 11:45
수정 아이콘
저도 결혼식 사회 많이 봤는데 드립은 자제하는게 최고더군요
사회자와 주례자는 말을 최대한 짧게 하는게 최고예요
저같은경우는 그냥 신랑 신부에게 입장 시 특별한 멘트 해줄까?하고 물어보고 원하면 해줍니다
예를 들면 xx동의 아이유 신부 xxx 입장 하구요

그리고 사회처음 보는 사람이 긴장하면 늘 제가 하는 이야기하는 이야기가
"너 남의 식장가면 사회자 멘트 뭐 했는거 신경쓰나? 아무도 신경안쓴다 그냥 읽기만해라 엑센트 줄곳 주고..
아무도 너 신경안쓰니깐 그냥 해라"
라고 합니다
Amor fati
14/04/11 12:52
수정 아이콘
사회자와 주례자는 말을 최대한 짧게 하는게 최고예요(2)
녹산동조싸~!
14/04/11 13:22
수정 아이콘
저도 내일 사회 처음으로 보는데ㅡㅡ

짧게 해야겠네요^^
베가스
14/04/11 13:51
수정 아이콘
전 사회보는 친구한테 뻘짓하면 죽여버린다고 했었죠.-_-;;
KOOKOOMIMI
14/04/11 14:35
수정 아이콘
저는 제일 웃겼던게 처음에는 무난하게 진행하고 있다가
축가 부르는 순서에서
'자! 제1회! 000의 결혼식을 진행중입니다~ 그래서 축하하는 의미에서 축가 순서 준비했습니다~ '
할때 1회 라는 부분을 재밌게 하니깐 결혼식장이 진짜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다 빵터졌었습니다. 크크크
물론 초혼이라는 가정입니다.... 크크크
SarAng_nAmoO
14/04/11 15:31
수정 아이콘
글쓴이입니다.
댓글이 어마어마하게 달리는군요...
사회볼때 멘트를 하긴 하되, 과하지 않는선에서 짧게 하라는게 중론인것 같군요.
감사합니다!!
신랑신부와 간단하게 상의 후에 결정하겠습니다.
성공리에 끝나면 후기가 올라올지도....
닉부이치치
14/04/11 15: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밌게 할 100% 자신없으시면 드립 자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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