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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1 10:46
제 사촌동생 사회를 개콘의 이희경씨가 봤는데 기억나는 드립은
나중에 신랑 부모님께 신랑 신부가 인사 드릴 때 "어머니 지금 며느리 한 번 안아주세요 어차피 내일부터 고부갈등 시작이이니까요" 전체적으로 유머러스한 분위기였고 신랑측 어머니가 안아줄지 말지 주춤하는 순간 터진 멘트라서 굉장히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14/04/11 10:47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는 유머없이 그냥 정석적으로 진행하는 사회를 좋아합니다. 특히 부모님의 연령대에선 더....
그리고 어설픈 멘트는 안하느니만 못하구요...
14/04/11 10:48
개인적으로 사회 3번정도 봤는데;;
인터넷보고 유머나 위트있는 멘트 같은거 연습해서 따라하려고 하면 확실히 안하는것만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뒤로 분위기나 흐름이 중요하거든요; 그냥 대본주는되로 읽고 이벤트 같은것만 신랑신부 분들이랑 상의하셔서 해도 된다고 하면 짧게 1~2개 하고 아니면 안하는게 최고라고 봅니다~~!!
14/04/11 10:50
그냥 평범하게 하는 사회가 좋습니다..
어떤 멘트가 센스있을까 물어봐야 되는 정도이면 이미 멘트로 터트리기는 어려움... 신동엽 대박멘트 급으로 터트려봐야 본전이고 잘못하면 폭망인 잘해야 본전 못하면 헬인 자리라 그냥 무난하게 진행하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14/04/11 10:51
저도 내일모래 후배 결혼식 사회보러 갑니다. 허헣.. 반갑네요.
저는 멘트는 최소한으로 절제하려고요.. 치기 시작하면 누군가는 눈쌀을 찌푸릴 수 밖에 없을텐데, 그러면 제가 사회를 보는 것이 제 드립욕 채우려는 것 밖에는 안되고, 신랑-신부에겐 못할짓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워낙에 평소에 저질어휘를 잘 사용해서 이정도로 생각은 하고 가야 사고를 안 칠거 같아요.
14/04/11 10:59
결혼식 사회를 지금까지 한 스무번은 본것 같은데...저도 한때 드립에 욕심을 부린적도 있기는 했습니다만,
여러번 하다보니 위에 분들 말대로 적당히 무난하게 하는게 오히려 더 낫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저 혼주들이 편안하신게 최고라는... 드립 욕심내고 그러다가 오히려 실수할수도 있고요. 제가 처음 사회볼때는 신랑 신부 퇴장을 안시키고 끝났는데 쟤들 왜 안가나...생각했더랬죠 크크 여하튼 최근 몇번은 그냥 배고픈데 여기 밥 맛있다더라. 신랑 넌 배고픈게 문제가 아니겠지만 빨랑 끝내고 밥먹으러 가자. 전 그저 이정도로 마무리 했었습니다.
14/04/11 11:01
드립은 행사좀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목소리 톤부터 빠르고 크고해서 생동감이 있어야 하죠. 그게 일반인은 좀 힘들다고 보고...
또 결혼식오는 하객은 너무 길게 하는건 싫어하는 편이라 임팩트있게 짧게 간단히 하는게 좋죠. 그래도 식상하지만 신랑 팔굽혀펴기나 만세삼창, 장기자랑 하나쯤은 시켜서 분위기 업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14/04/11 11:07
개그맨급으로 웃길수 있는게 아니면 그냥 안하는게 더 좋습니다. 어차피 사회자 멘트 들으러 가는것도 아니고 괜히 분위기만 어색해지기 쉬워요.
14/04/11 11:14
사회 봐준 친한 놈이.. 상의 없이 멘트를 준비했는데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사 : 세상에서 신부가 젤 이쁩니까? 본 : 네 사 : 엄마가 섭섭하겠어요,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 다시 물어볼게요, 세상에서 이쁜 여자가 둘 뿐이라면 신부와 엄마입니까? 본 : 네 사 : 장모님이 섭섭하시겠어요. 저라면 장모님이 젤 이쁘다 할겁니다. 진심으로 째려봤습니다. 끝나고 한대 쥐박아 버리려다 말았습니다. 다행히 저희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도 환하게 웃고 계셨길래 재밌는 멘트라고 준비해도 분위기 엎어버리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꼭 준비하셔야 하는거면, 조심히 그리고 최대한 신랑이나 신부와 상의한 범위 내에서 하셨으면 해요, 한번뿐인 결혼식 재밌게 해주고 싶은 만큼, 축하받고 즐거운 분위기로 끝나야죠~
14/04/11 11:45
저도 결혼식 사회 많이 봤는데 드립은 자제하는게 최고더군요
사회자와 주례자는 말을 최대한 짧게 하는게 최고예요 저같은경우는 그냥 신랑 신부에게 입장 시 특별한 멘트 해줄까?하고 물어보고 원하면 해줍니다 예를 들면 xx동의 아이유 신부 xxx 입장 하구요 그리고 사회처음 보는 사람이 긴장하면 늘 제가 하는 이야기하는 이야기가 "너 남의 식장가면 사회자 멘트 뭐 했는거 신경쓰나? 아무도 신경안쓴다 그냥 읽기만해라 엑센트 줄곳 주고.. 아무도 너 신경안쓰니깐 그냥 해라" 라고 합니다
14/04/11 14:35
저는 제일 웃겼던게 처음에는 무난하게 진행하고 있다가
축가 부르는 순서에서 '자! 제1회! 000의 결혼식을 진행중입니다~ 그래서 축하하는 의미에서 축가 순서 준비했습니다~ ' 할때 1회 라는 부분을 재밌게 하니깐 결혼식장이 진짜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다 빵터졌었습니다. 크크크 물론 초혼이라는 가정입니다.... 크크크
14/04/11 15:31
글쓴이입니다.
댓글이 어마어마하게 달리는군요... 사회볼때 멘트를 하긴 하되, 과하지 않는선에서 짧게 하라는게 중론인것 같군요. 감사합니다!! 신랑신부와 간단하게 상의 후에 결정하겠습니다. 성공리에 끝나면 후기가 올라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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