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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3 20:20
투신 아닐까요? 저그가 대세가 아닐때 전략중심으로 우승했고 운영중심보다는 극단적 전략중심저그였고 저그도 세밀한 컨트롤로 이길수있다는걸 보여준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구... 물론 승리에 극도로 집착해서 쉽게 지지 못치는 임과는 달리 졌다싶으면 쿨하게 마우스집어던지고 나가는건 다른데 전략중심으로 종족 최고수준의 업적을 이룬 성과를 봤을때 박성준 같아요
14/03/13 20:21
강민이 김택용 못지 않다라는 얘기는 좀 아니죠
김택용이 강민보고 플토스를 잡았고, 초반에 강민을 우상이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임요환이 스타판을 키운것처럼 강민도 스타판은 물론 플토판을 키웠죠
14/03/13 20:23
저는 홍진호 선수도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어느덧 약체가 된 저그로 정말 고군분투하며 비록 결승전에서는 3:2로 무너졌지만 ... 그냥 만났을 때는 저그 중 유일하게 저그를 쓸어버렷던 시절이 있었죠 .... pgr 댓글들 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 홍진호 때문에 저그를 시작했단 글도 많이 봤구요. 그리고 당시에는 정말 가난한 전략인줄 알았지만 .. 최적화된 드론 수로 나름 안정적인 빌드도 구사했었죠.
14/03/13 21:05
이건 마재윤이지 싶네요.. 임요환이 스타판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면 마재윤은 그 스타판이 동력을 잃어가고 있을 때, 큰 힘을 불어넣었으니까요. 물론 나중에는 불어 넣은 것보다 더한 힘으로 브레이크를 걸어버렸지만..
14/03/13 21:25
강민이요.
개인적으로 임요환의 플레이의 가장 큰 매력은 잘 이기기도 하지만, 말도 안되는 꿈과 같은 플레이로 이기는 모습을 보였다 라고 생각하거든요 그에 가장 걸맞는 선수는 강민 이외에는 생각이 안나네요
14/03/13 21:27
저도 신희승에 한표 줍니다. 약간 후기의 임요환과 비슷한데, 피지컬의 약점을 수싸움으로 극복하려는 게 굉장히 눈에 띄었어요.
그런데 사실 임요환 이후 테란은 이윤열이나 서지훈 최연성 빼고는 거의 다 임요환의 아이들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임요환의 특징과 어느 한 부분은 겹치는 영역이 있습니다. 임요환은 테란이란 종족에 있어서 정말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던 사람이었죠.
14/03/13 21:46
강민이죠. 그 어떤 토스도 강민만큼의 센세이셔널한 게임을 많이 보여준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기고 지는걸 떠나서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한 전략을
정말 많이 도전했고 성공시키기도 했구요.
14/03/13 23:05
강민,최연성,이제동 생각나네요.
강민은 얘 뭐지? 무슨 생각으로 플레이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고, 최연성은 예전에 cu엣배넷이던가 아마랑 할때 로템에서 12시 테란걸렸을때 가스만 짓고 캐지 않으면서 빌드상으로 속을수밖에 없는 심리전을 썻고, 이제동은 워낙에 최고의 피지컬이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지만(물론 피지컬도 굉장히 좋았습니다만) 지구력과 회전력이 일품이었죠. 제가 아는 한, 네오사우론의 시초이기도 하고요.
14/03/14 00:14
호옹이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생각했던 선수들이 많이 나오네요. 특히 강민은 전략가스러운 면도 딱 임이랑 닮은게 많네요.
14/03/14 00:24
김동수 전 선수죠.
임 전 선수처렁 한 종족의 방향을 정한 전략이나 컨트롤을 보여줬고, 신선한 발상 면에서는 더 놀랍기도 했죠.
14/03/14 03:57
글 내리면서 왜 김동수가 없을까 했는데 마지막에 드랍쉽도 잡는 질럿님께서 달아주셨네요.
네 맞습니다. 저 가림토빠에요. 근데 이건 빠심 제외하고라도 정말 맞습니다. 특히 2001 스카이배에서 보여줬던 상대 앞마당 몰래로보틱스나, 질럿&아칸만으로 테란을 상대하는 유럽토스, 결승전에서 보여줬던 전진 게이트 등의 전략은 단순히 당시의 프로토스 트랜드를 이끌어 나갔을 뿐만 아니라 시대를 앞서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온게임넷 스타리그 2회 우승이라는 결과물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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