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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2 03:22
사실상 파훼법이없습니다. 그나마 몇몇저그가 다수퀸 부르드링 탱크점사 저히럴뮤 업잘해서 울트라 스웜까지 온갖유닛으로 전장넓게쓰며 게릴라전 스웜러커드랍등. 근데 이렇게하려면 결국 기존 레이트매카닉이전 바이오닉 때에 뮤탈과 링으로 견제압박잘하면서 3~4개스 확보잘해야 하는데, 이게 기량이 두수는 앞서야 가능한 플레이거든요. 결국 레이트메카닉 잡는저그가 극소수였던것도 후반갈수록 손속도가 상상이상이었어야했으니..
14/03/12 03:25
그래서 레메를 깨는저그는 바이오닉 단계에서 이득을 확 벌리거나 몰아쳐서 끝내는게 많았고, 레메체제까지 크게이득못보고 뭉쳐뭉쳐 전선 만들며 멀티하나씩 슬금슬금먹는 업 메카닉 완성시키면 개스두세개 더먹던저그가 훅가는 역전도 자주나왔죠. 레메때문에 3햇레어 빌드도 거의 사장당했고... 2해처리레어후 뮤탈이나 2햇레어후 3햇뮤탈 5~6기 뽑아서 좀더빠른타이밍에 빡세게 견제넣을수있는 컨트롤능력이 필수였죠.
14/03/12 03:26
파훼법이 사실 정말 실수 없이 저그가 최대한의 컨디션으로 퍼펙트하게 플레이 해야한다는 것인데. 이게 동실력의 선수들이면 테란이 정말 유리합니다.
테란은 자리 적당히 잡고 마인만 꾸준히 박아주면서 진출하고 마인 깔고 저그에 비해 손이 많이가지도 않고 어렵지 않은 작업입니다. 그러나 저그는 더 많은 개체의 유닛을 실수 없이 한순간 실수하면 탱크 마인에 녹아 버리니까요. 디파활용에도 실수 없어야하고.. 스커지로 베슬도 상대해야되고 마인 때매 오버로드대동도 잘해야하고 너무나 할게 많습니다 그러면서 확장도 계속해야되지요.. 저그가 참 불리하죠.
14/03/12 03:27
퀸 + 난전유도 + 드랍으로 돌파구를 찾는가 싶었는데..
여기에 적응한 테란들이 더 강력해졌죠; 말기 김명운,김민철,이제동 정도 급 저그가 테란이랑 겨우 비빌만했고.. 그 아래급 저그는 전멸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A,B급 테란상대론 이기곤하는데. S급(이영호, 정명훈)은 도저히 이길 방도가 안보였습니다. 전체 밸런스는 S급저그가 A,B급 테란을 씹어먹으면서 대충 6:4 정도로 맞아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돌파구를 찾은 저그에게 단련된 테란이 슬슬 밸런스붕괴를 하려는 조짐이 보이던 찰나에 스1은 역사속으로 사라졌죠.
14/03/12 08:56
그래서인지 11년도 테란전s급 이제동선수보면 그냥 레어단계에서 전투력을 극대화하여 이득최대한보고 마무리단계로 쓰려는 모습이 많이보이더라구요. 전략은돌고도는건지 이게 딱 홍진호 전성기시절 트렌드였는데(레어단계 집중-이득보고 마무리는 하이브가서 디파살짝 쓰거나 가디언)
14/03/12 04:37
레이트 메카닉은 초중반 바이오닉의 이점과 중후반 메카닉의 이점을 살린 완벽한 빌드여서 해법이
나올 수가 없는 전략이었죠. 바이오닉->메카닉 이 연결고리까지 튼튼해서 저그가 공략하기가 정말 힘들었죠. 그냥 바이오닉에 대한 해법은 디파일러였고 순수 메카닉에 대한 해법은 빠른 멀티인데 섞어버리니 빠른 멀티도 못 하고 디파일러도 바이오닉 상대하는 것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 했죠.
14/03/12 15:19
레메를 무난하게 가면 실력차가 아닌 이상 거의 못이긴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저도 레더 한창 할때 후반가면 저그한테 진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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