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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8 17:04
의식적으로 합니다. 내가 너한테 호감이 있다는 표시로.. 여동생은 없습니다만 있다고 해도 헤드락을 걸면 걸었지 쓰다듬진 않겠죠.
상대방이 어느정도 나에게 호감이 있을때 시도하고, 결과는 좋더라구요.
14/02/18 17:13
오 좋아요. 실제 여동생들에게 오빠들은 헤드락...을 거시는군요, 크크크.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을 표시할 때 뿐 아니라, 언뜻 유재석님이 호감을 먼저 표시하기 위해서 머리를 쓰다듬은 적도 있으신지요?
14/02/18 17:11
쓰다듬는 거 좋아해요.
근데 저 한 명만 놓고 생각해도 그 때마다 달라서 답하기 어렵네요. 귀여운 동생이건, 좋아하는 여자이건 같은 방식으로 하는 애정표현이라서 나눠 생각하지 않습니다.
14/02/18 17:24
오해하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밑에 최종병기캐리어님 말마따나 미묘한 느낌을 알고 즐기는 쪽에 가깝죠.
상대방도 이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고 해서 큰 오해로 발전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14/02/18 17:12
여동생을 포함한 호감없는 여성에게 그런 행동을 할 확률이 훨씬 적습니다.
물론 3번처럼 성별이나 종을 초월한 순수한 귀여움을 느끼는 감정일수는 있지만, 객관적으로 연애대상이 될수 있는 사이에서 보통 그런 행동을 하진 않죠.
14/02/18 17:17
답변 감사합니다.
어쨌든 확률적으로 봤을 때 이성의 머리를 쓰다듬든 남성들의 90% 이상은 호감있는 여성에게만 그 스킬을(?) 시전한다고 보면 되겠군요.
14/02/18 17:24
저 행동만으로 '호감이 있구나' 라고 판단하는건 어렵다고 보구요.
호감이라는게 정도의 차이는 있자나요. 애초에 저는 남자의 거의 대부분의 이성인 친구나 후배나 지인등은 호감을 기반으로 이뤄진다고 보기때문에 쉽게 말해서 친구사이에도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여러 친구들 사이에서 유독 한명에게만 그런다면 관심의 표시로 볼수 있겠네요.
14/02/18 17:19
친한 사람에게만 씁니다.. 친구/애인 모두에게...
여성분들이 팔짱끼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주로 애인에게 하지만 친한 이성친구에게도 아무 느낌없이 할 수 있잖아요.. 물론 상대방은 묘한 느낌을 받는다는것도 알면서..
14/02/19 09:54
아...이걸 어느정도 염두에 두어야 겠군요. 여성분들이 팔짱끼는 거랑 비슷하다고 해주시니 무슨 느낌인지 팍 옵니다. 감사합니다.
14/02/18 17:57
친할 경우, 그리고 상대방이 머리 만지는걸 싫어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서 하는거 같네요. 근데 특별히 이성적인 느낌때문에 하진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친구한테 할 때는 아마 뒤통수로 손 날라오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합니다. 후배에겐 거의 안 해봤습니다. 애취급 하는거 같을까봐...
14/02/18 17:59
흠 학생 시절에 선배 오빠들이 쓰담쓰담해주면 그냥 동생으로 귀여워해주는 건줄 알았는데 아닐 확률이 높다는 건가요?
그걸 몰랐네...
14/02/18 18:46
썸 단계에서 어떻게 하면 머리 쓰다듬을 기회를 만들 수 있는거죠? 전 사귀는 사이 아니면, 어느 부위든 간에 여자 몸에 손 대는 거 자체가 엄두가 안 나던데..
14/02/19 09:56
그 경우 너무 그윽하게 쓰다듬기 보다는, 살짝 톡톡 건드린다는 느낌으로 머리 윗부분을 쳐주면 됩니다.
제독님인데...화이팅.
14/02/18 21:35
여동생이나 친한 후배가 귀여울 때 쓰다듬어 본 적 있습니다. 이성적인 호감아니라도요.
그러고보니 여친도 자주 쓰다듬긴 했네요. 귀엽게 느끼는 대상에게 하게 되는 행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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