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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1 16:47
1번. 남자들은 그런 거 재미있어합니다. 진심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하죠. (...) 뭐 다른 의도는 없을 겁니다.
게다가 공대녀 vs 여대녀면 남자들은 보통 후자를 밀죠. 2번은 제가 여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무례한 게 아닌가 싶네요. 아, 그런데 거기서 농담조로 '그쪽이 액면가는 더 들어 보여요 호호호'라고 받아치면 남자들의 분위기는 더 훈훈해질 겁니다. 여자들의 분위기는 모르겠네요.
14/01/21 16:50
그렇군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크크..
그날 타겟이 저였는지,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말투도 조근조근하셔. 손톱 아기자기하게 바르신 것 봐. 역시 여대야) 이런 스타일로 농담을 던지는데.... 그럼 니들은 공대다녀서 수학 기호로 이야기하냐 라고 던지고 싶더라구요. 지를걸 그랬나.
14/01/21 16:52
그리고 액면가 이야기는 다른 남자분들이 "너네가더 늙어보인다" 라고 받아 쳐줬는데 그래도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제가 또 속이 좁아서..
14/01/21 16:54
원래 새로 오면 타깃이 됩니다. 그거야 뭐 우주의 법칙 같은 거라...
그리고 절대 속좁아보이는 모습을 드러내면 안 됩니다. 어디까지나 대범하게. 여자의 삐침은 남자들에게 공황감을 선사하죠. 심지어는 자기들이 원인을 제공해 놓았다고 해도 말이죠. ('' )
14/01/21 16:48
"여대 나온 분이니까 조심히 따라드려~" 이런건 그냥 웃자고 하는말 아닌가요? 그냥 드립처럼.. 보통사람들(뭐 당연히 대부분 남자)은 여대에 대한 환상(?)이나 신비감 같은게 있기 마련이죠.
14/01/21 16:49
무례하긴 한 드립들이죠. 한 쪽에선 별 생각 없을 거고... 크게 개의치 않는 것이 본인의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물론 친구의 수준이 본인의 수준하고도 일정 부분 직결되기도 하지만.
14/01/21 16:50
여대는 모르겠고 2번은 화날만한 상황인데 남친에겐 좀 화내도 되겠습니다. 그 자리에서 참은건 잘 하신 듯. (뭐 화내셔도 됬겠지만..) 크리스마스라는 이야긴 첨 들어보네요. 지들은 다 20대에 결혼 할 줄 아나 봅니다 크.
14/01/21 16:50
1번은 아무래도 여대는 금남의 영역이다보니 들뜬 기분에 별 다른 의도없이 진짜 여대 관련드립만으로도 재밌어서 한것 같네요.
2번은 확실히 밉상들이긴하네요;;;
14/01/21 16:51
1번은 남자친구분 친구들의 여자친구들이 다 공대생이라 그럴겁니다.
제가 만약 남자친구분 친구였더라도 부러워해서 저렇게 반응했을거라 생각합니다. 2번은 나이공격하는 애들은 진짜 어려서 그런겁니다. 만약에 또 저런자리가 생겨서 만난다면 조용히 하지말라고 경고하십시오. 분명 남자친구분도 이해해줄겁니다.
14/01/21 16:52
질문이 없으므로 자게에 어울리는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충분히 기분나쁘셨겠네요. 1번이야 남자들이 여대출신이 신기해서 그렇다쳐도, 2번은........왜 여자의 적은 여자인지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크리스마스 케익...이런거 다 남자들이 만든 말이고, 나이들은 여자들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건데, 여자들끼리도 서로를 놀리는데 써먹는 분들은 이해가 안됩니다.
14/01/21 17:10
아마 공대여성들이니까 남초 의견에 영향을 많이 받은 분들이 많을 거에요.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굳이 놀릴려고 하기보다는, 정상적인 마인드의 여성들이라 가정했을 때 말도 아마 비하의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고 하는 무지한 상태에서 나온 이야기일 겁니다. 공대 모임같은데선 남자들이 농담따먹기 식으로 하는 말이니까요. 여기저기서 자연스럽게 들었겠죠.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크크 솔직히 요새는 여성 메이크업, 관리가 너무 발달해서 남자들이 훨씬 빨리 늙었으면 늙더라구요. 크크크
14/01/21 16:53
여대나왔다고하는거는 사실 나쁜의미보다는 좋은의미로 그냥 농담삼아 하는말 같구요..
나이관련해서는 특히 그 어린 여자분들이 더 얄미워보이는데.. 그런분들은 괜히 건드는것보다 혼자 정신승리하시는게 더 이득인거 같네요.. ㅠㅠ 괜히 그런걸로 뭐라하면 꼰대소리듣기 딱좋으니.. 그리고 여자는 25넘어도 충분히 이쁩니다.. 제와이프가 말하길.. 오히려 20중후반정도돼야 뭔가 여성으로서의 몸이 완성되는거같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습니다만은..
14/01/21 16:58
1번. 남자들이 생각하기에는 공대출신 여자들보다 여대출신 여자들이 더 여성스럽고, 잘 꾸미고, 뭐 그런 이미지니까요.
짖궂은 칭찬(?)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네요. 예를 들면 서울대 다니는 친구가, 돈 계산 같은거 하면서 한사람당 얼마씩 내라고 하면 "이야~ 역시 서울대라 다르네?" 이런거요. 공대 다니는 친구가 스마트폰만 만져도 "역시 공대생이라 기계 잘 가지고 노네" 뭐 이런것 도 별거 아닌데 치켜세워주면서 장난치는? 뭐 이런거 남자들끼리는 자주합니다. 2번. 제가 남자라 잘 모르겠는데, 여자들 끼리 경쟁?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기도... 그 중에서 내가 언니보다 어려요 라고 어필하려고 나이 얘기 꺼낸게 아닐까요.. 아니면 단순히 장난이었는데, 아직 어리고 철이 없어서..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안하고 막 지르는 타입일수도요.. 남자친구에게는 사실 기분 좀 나빴다고 말씀하시고, 그냥 넘어가심이.. 남자던지 여자던지, 자기 애인이 어떤 상황이어도 내 친구들이나 가족들한테 잘 맞춰주고, 잘 지내고 그러는 모습을 보면 이 사람이면 결혼해도 행복하겠구나 라고 느끼지 않나요..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14/01/21 17:01
다시 안볼 사람들인데 남친에게라도 불만을 확실히 말해두세요. 살다보면 남친 친구도 거의 볼일 없을텐데 남친 친구의 여친들이야 뭐..
14/01/21 17:35
그 멤버가 불쾌하면 남친에게 어필하시고 모임 참가 안 하시면 되지 않나요? 사실 남친의 친구는 남친의 친구지 내 친구가 되기는 어렵죠. 개인적으로는 굳이 모임에 여친 데리고 오는게 이해가 안 가네요.
14/01/21 17:03
헉... 저도 제가 올해 스물일곱에 제 남자인 친구들도 전부 스물일곱이고 여자친구들이 있는데요..
제 여자친구도 저보다 연상이라 스물여덟이구요... 조만간 제 남자인 친구들이랑 여자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자리 마련하기로 했는데;;; 어째 상황이 비슷하네요;;; 제 친구들 여자친구들도 거의다 20대 초반~초중반인데;;; 제 여자친구도 바자다가사마님처럼 불쾌한 일을 겪을까봐 걱정이 됩니다ㅠㅠ 이 약속 파토내는게 좋을까요??
14/01/21 17:05
본의아니게 제 글로인해 걱정이 생기셨네요 ㅠㅠ. 그냥 친구분들에게 나이같은거는 화두에 올리지 말자고 해주시는게... 특히 여자분이 연상이라면 더더욱요.
14/01/21 17:12
문제는 제 여자친구가 신경을 쓰는거 같아서요ㅠㅠ
저번에 가볍게 약속 이야기를 꺼냈는데... 제 여자친구가 제일 먼저 저에게 한 말이 자기 친구들 여자친구들은 다 어리고 학생일거아냐?? 이거였습니다ㅠㅠ
14/01/21 17:18
그러면 여자분이 신경 많이 쓰고계시는거네요. 옆에서 남자친구가 많이 챙겨주고 연상이라고 막 다들 누나대접 해누고 그러지만 않는다면 별로 안불편해 할거 같아요.
14/01/21 17:24
제 여자친구보다 어린 여자들이 주류인 '나의 모임'에
절대 여친을 동행해서 가지 않는것이 저의 원칙입니다. 파토내시지 마시고 혼자가세요 전 커플모임 주로 혼자갑니다. 많을땐 많아서...어리면 어려서...
14/01/21 17:03
1번은 그냥 넘기셔도 되는, 분위기상 하는 의미없는 말들이죠. 여대 나온게 뭐 놀릴거리가 있나요. 2번 내용중에.."언니는 나이도 있으니까 적당히 주세요 크크" 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요? 상상도 안되네요..
14/01/21 17:11
여자들이 알아서 크리스마스 드립은 신기허네요
2번은 다른 여자분들이 개념이 좀 많이 없는듯.. 혹시 글쓴분의 외모가 다른 여자분들에 비해 우월하다든가 그래서 질투한건가요 제가 남친이라면 장난치면서 여친 개념관리안하냐고 친구때릴거 같네요 하지만 난 없지...
14/01/21 17:13
여자인데 1번은 그냥 장난이네요.
저였다면 재밌게 놀았을 것 같아요. 나 여대 나왔다면서... 2번은 무개념이구요. 기분 나쁘실 일 맞아요.
14/01/21 17:14
1번은 그냥 분위기 풀어볼려고 한 장난이니 넘기시면 되고요.
(당사자가 싫어했으니 좋은 장난이라고 할 순 없지만..) 덧붙이자면 남자들이 여대나온 여자라고 하는건. 저 상황이면 칭찬입니다. 2번은 무개념 맞습니다. 화낼일도 맞고요.
14/01/21 17:14
남친분도 그렇고, 남친 친구분들 자체가 애인들을 자리에 끌고 나올 멘탈이 아닌데요?
엄연히 손님인데 왜 그렇게.. -_- 그리고 그 여자애들은 병슨같은 여자애들이니 걍 무시하셔도 됩니다. 액면가로 글쓴분이 낫다면야.. 그건 그냥 단순한 질투니까요~
14/01/21 17:22
"니가 그냥 이해해라 원래 짖궃다, 여자애들이 어려서 개념이 없다 이런식으로 감싸고 도는데"
이부분이 잘 이해가 안됩니다. 감싸고 도는거라고 생각하시려면 "뭐 그런걸 가지고 그래 농담인데 대충 웃어 넘겨" 라고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해해라, 개념이 없다 라고 한 건 걔들이 잘못인 건 확실하다. 하지만 우리가 좋게 넘기자 라는 의미잖아요 남자친구분은 글쓴 분을 감싸고 계신 것 같습니다. 물론 감정적으로 함께 분노해주는 게 없었다면 아쉬우실 순 있겠지만 생각해보시면 기분 나쁜건 맞지만 그렇다고 쌍욕하고 친구들과의 연을 끊을 정도의 일은 또 아니잖아요? 어디까지나 분노의 대상은 남자친구 친구들의 여자친구들 이어야지 남자친구가 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14/01/21 18:23
제가 글 전달을 잘못했네요 ㅠㅜ. 제가 화난걸 이해는 해주었지만 별 대수롭지않고 예민하다는 뉘앙스로 말하길래 남자친구한테 조금 실망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걸로 계속 물고 늘어지자니 제가 더 속좁은 사람인게 확인되니 좀 민망하규요..
14/01/21 17:23
저나 제 친구들 입장에서 여성성이 보여지는 장면에서 나오는 "이야, 역시 여대나온 여자야." 라는 말은 칭찬의 극입니다.
세상의 어떤 경우에도 공대녀라는 지칭이 칭찬이 되는 경우는 없을 겁니다. 심지어 공대생들 사이에서 인간의 성별은 3가지로 나뉜다고 하는데요. 첫번째가 여성 두번째가 남성 세번째가 공대여성입니다. 공대생 입장에서 공대여성은 여성이 아니죠. 여대생은 감히 공대생 따위가 함부로 범접치 못할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대생들은 대부분 연구하고 과제하느라 연애 자체를 안해본 사람들이 정말 많거든요. 나이드립은 그게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기에 나오는 농담입니다. 저도 예전에 20대 중반일 때 정말 친한 20대 후반 누나를 울린 적이 있어요. 전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빨리 결혼이나 하라고 했는데 갑자기 울다가 급기야 오열을 하더군요.. 그 후로 여성들에게 나이에 대한 농담은 절대 안합니다. 아마 그 친구분들은 여성과 나이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잘 몰라서 가볍게 농담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14/01/21 18:27
글쎄요 저는 20초반에도 나이드립은 절대 조심한지라.. 여자들이 나이에 민감한걸 알고있어서 그런가.... 그들이 공대녀라 여자를 잘 모르는건가... 잘 모르겠네요
14/01/21 17:26
여대녀는 일반적인 공대남의 입장에서는 칭찬이구요
2번은 사실 남친이 어떻게 해줄수는 없는거구요 본인만의 필살기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어디서든 저런 말 들을때 쓸만한 필살기. 아 질문에 답드리자면 저는 별로 여친에게 그랬다고 큰 생각들지는 않았겠네요. 장난으로 한두마디 친구여친들께 받아쳤을수는 있구요. '어디 어르신한테 버릇없이!!' 뭐 이런식으로 여친갈구는듯 친구 여친 갈구는듯 애매하게
14/01/21 17:30
만약 제가 남자친구분이었다면 절교 각오하고 최소한 농담식으로라도 한마디 했습니다.
"나이 어려서 버릇이 없네~?^^" 이런식으로. 물론 제 친구들이 그러한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다면 별로 커플로 만나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14/01/21 17:39
남친이 연한데...2번같은 경우 생기면..아..사람 여럿죽일 얼굴로 변할게 뻔하네요..혹시모르니 상황극연습해야하나요..크크;...시뮬돌렸는데 맥주잔 쳐내면서 니나 다 처먹어라...가 나오네요..허허;;
14/01/21 17:47
아뇨..그냥 저상황에서 어떨까 상상해봤어요..일단 얼굴 구겨짐은 피할 수없네요. 크리스마스케잌얘기 나올때부터 아마 남자친구가 먼저 제 눈치 살필듯합니다.
14/01/21 17:52
1. 보통의 남자는 초면에 친구 여친에게 속뜻이 있는 말을 하는 종족은 아닙니다.
그냥 주변에 잘 없는 사람이라서 신기해서(?) 그런 반응이 나오는 거죠. 물론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좀 동물원 원숭이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만.. 악의는 없을겁니다. 2.상대가 잘못한 건 맞는데 '악의'까지는 아니고.. 아직 어려서 나이에 대해 민감한 걸 실감을 못할 수도 있어요. 저도 20살 대학 입학할 때부터 알던 누나가 있는데 저보다 4살 연상이거든요. 맨날 늙은이 노친네라고 놀렸는데 딱 29되던 해에 '누나 내년엔 서른이네 계란한판 크크크크' 했다가 누나 안 이후로 최고로 정색하며 화내더군요. 그깟 네살 어린게 무슨 벼슬이냐고 버럭버럭 하는데 놀라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 담부터 다시는 여자한테 나이 얘기 안꺼내게 되었습니다. 처음한 농담도 아니고 누나도 처음에는 가볍게 받아들였다가 진짜 자기가 나이먹었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부터 제 농담이 짜증나기 시작했겠죠. 전체적으로 기분나쁠 수는 있는 일입니다만, 악의는 없던 말이므로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는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14/01/21 18:30
이제 여대드립은 정말 농담이었다는 게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여자가 여자에게 나이가지고 그러는건 아직도 악의가 없는 것인가 과연????!!!!! 공대다니는 여자들이라 남자같아서 그런 드립을 아무런 생각 없이 하는 것인가 의문이 드네요. ...제가 예민탓도 있구요.
14/01/21 17:52
공대 나온 한 사람이 볼때
1번은 여대 출신 여자를 평소에 못만난 사람들이라면 장난식으로 말하는겁니다;;; 고의적인 공격을 하겠다고 저런 말을 하진 않아요;; 그런데 2번은 나이 떠나서 생각없는 여자들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글쓴이님 남자친구가 왜 여자들을 감싸돌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남친이었으면 그 사람들한테 당장 한마디했을텐데요.
14/01/21 18:32
1번은 기분이 상하셨다니 실패한 드립이 되었지만.. 아마도 남친 친구분들은 칭찬의 말로 여대 드립을 했을거에요.
취향차가 있긴 하지만.. 많은 남자들은 여성스러운 여자를 좋아하는 편이죠. 역시 여대출신 같네! 딱 봐도 여자다, 다른 여자분들은 다들 공대 출신 <- 이걸로 봐서는.. "쟤네들한테는 없는 여성스러움이 있어서 좋네" 라는 뜻이 었을 것 같아요. 2번은.. 여성분들이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가 적어보이긴 하네요. 화가 날 만한 상황이 맞습니다만.. 남친의 입장도 이해해줘야 해요. 거기서 정색하고 나이 가지고 그러는게 아니라고 해봐야 친구의 여친들이 어리니까 잘 와 닿지 않습니다. 다들 나이가 좀 들고나서 그런얘기를 자기들도 들어봐야 기분이 이해가 가죠. 이해시키려고 해봤자 잘 안돼고 피곤해집니다. 이런일로 다신 안볼 사이도 아니고.. 친구의 여친인만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겠죠. 여자애들이 어려서 개념이 없다. 라고 했다면 감싼다기보다는 위에 니델님이 써주신 댓글처럼 "걔들이 잘못인 건 확실하다. 하지만 우리가 좋게 넘기자" 라는 의미라고 보여지네요.
14/01/21 18:32
1. 그냥 남자들 개드립입니다. 아무런 생각도 아무런 의도도 없습니다. (물론 악의도 없고 여대라서 좋다는 뜻입니다.)
2. 친해지려고 좀 센 드립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번 생각하니까 그런 모임이신거 같은데 악의는 없고, 그냥 장난치려는거 같습니다. 물론 기분은 상하시겠지만 '상종 못 할 사람들이다 ' 이런건 아니니까 앞으로 친하게 지내셔도 될꺼 같습니다. 결혼적으로 그냥 왁자지껄 놀고 개드립치다보면(초면에 개드립치는게 전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수할수도 있으니까 편하게 생각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14/01/21 18:39
1, 2번 둘 다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아무 생각없이 하는 말 들 일걸요. 그냥 하는 말들이요.
"밥먹었냐" "다음에 밥한끼(술한잔)하자" 같은? 의미없는 말들
14/01/21 18:51
여대여자에 대한 말도 안되는 환상과 불쾌한 고정관념들이 있죠 크크 정작 여대나온 나는 한 번도 듣도 보도 못한 사례들이 일반화되면서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하는 거 들으면 그냥 웃깁니다. 뭐 그거야 어느 집단이나 겪을 수 있는 현상이긴 한데 유독 부정적 시선을 일반화해서 농담이랍시고 본인 앞에서 떠들어대는 부류가 있어요. 예의가 없는거죠. 그런 부정적 이미지가 아니라 그냥 여대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귀여운 고정관념이라면 넘어가줘야지 어쩌겠습니까ㅠ 2번은 뭐 앞에서 들으면 빡치겠지만 젊음 특유의 허세와 근자감이 오히려 그들의 매력이기도 하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남친의 어린 여자사람친구들과 얘기할때 인생의 연장자 포지션을 재빨리 차지하고서 아이고 어린 아이들 귀엽구나~ 하고 여유로운 척 하는 태도로 대화를 이끌어 나갑니다 크크크 속이야 뭐 어린아이들 부럽지만 티나는 순간 제 손해밖에 안되니까요ㅠㅠ
14/01/21 18:52
만약에 2번이 정말 노리고 친 드립이었다면, 거기서 발끈해봤자 역시 늙어서 예민하다느니 뭐 이런 소리밖에 못 듣습니다.
저라면 역시 어린 애들은 철이 없네 정도로 컨셉을 잡고, 회사 이야기라든가 능숙한 사회생활 등등을 어필했을 것 같으네요.
14/01/21 20:39
제가 봤을때는 둘다 개의치 않아도 될것 같은데요..
둘다 그냥 뱉은 말 같고 더군다나 1번은 호감을 갖고 말한 의도라는게 확 느껴집니다. 2번은 애매하긴 하지만, 그냥 농담으로 넘겨도 될것 같아요. 기분나쁘라고 한 말인지는 확신이 안 가네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넘기거나 농담으로 쳐냅니다. 사실 그러한 농담에 거리낌이 없어서 즐기는 것이기도 하죠.
14/01/21 20:59
사실 저는 주위에서 자기 남친들이 질문자님께 1번의 칭찬을 해대니까 질투가 난 공대여자들이 2번과 같이 공격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 젠장 여대나온게 뭐라고 저렇게 칭찬을 해대? 라는 꽁한 심정이 나이를 긁는 형식으로 표출된 게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14/01/21 22:35
1번은 많은 분들이 답해주셨다고 저도 생각하고.. 2번도 뭐 그냥 친해지기 위한 드립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례하다고 생각하면 그렇지만 친해지기 위해서 말장난식으로 강하게 드립 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걸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냥 웃어넘길 줄 아는 사람도 있는거죠. 개인적으로는 그런 말 들어도 크게 개의치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악의적인 말만 아니라면 말이죠. 일일이 다 신경써서 대응하면 피곤하지요.
14/01/22 15:30
죄송하지만 남자친구분 친구들이랑 애인들 욕 좀 하겠습니다. 다 머저리들이네요.여자한테 나이 가지고 그딴 드립 치는 거, 정말 하나도 재미없고 불쾌하기만 한 발언이죠. 지들은 뱀파이어여서 불노불사 하는 것도 아니고. 어리고 세상 덜 살아본 풋내기 상태가 자랑인건지? (저같으면 애송이라서 좋겠네요 하고 맞받아칠듯) 그리고 여대 나온 드립도 하나도 재미없습니다. 뭐든지 개인을 특정 집단 소속의 한 군체로 일반화하는 건 이미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겠다는 건데, 그 딴 라벨링이 무슨 농담이 됩니까. 더군다나 멀쩡히 있는 사람 괜히 스노브로 탈바꿈시켜놓고 부담만 주는건데. 저게 진짜 친해지기 위한 장난이었다면 내가 품고 있는 여대에 대한 생각이 고정관념인지 어쩐지 직접적으로 물어보든가, 공대는 이래서 불편하다고 자기에 대한 푸념을 해야지, 사람 앞에 두고 동물원 원숭이도 아니고 뭐하는 짓입니까? 기본적으로 대화의 배려가 안되어있네요.
뭐 어딜 가든, 뭐에 관한 거든 예민한 사람이 항상 손해 보는 법이긴 합니다만, 그게 예의에 관한 이야기라면 많이 다르죠. 그건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고, 결국 자신의 인격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인데, 잘 감안해줘야 남 신경 쓸 줄 모르는 얼간이 아니면 둔치밖에는 안됩니다.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진짜 짜증나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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