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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5 21:52
1. 국내선 항공을 6만원 정도에 구할 수 있다면 그게 나은거 같습니다.. 첫 해외여행이라고 하시니 아마 감이 잘 안오시겠지만 자유여행가면 피로함을 해결하는게 최우선입니다.. 대중교통으로 돌아다니고 엄청나게 걷기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자고 피로를 제대로 못 풀면 그날 하루는 그냥 날리는게 됩니다..
8일정도의 짧은 여행 기간에 하루가 날라가는건 엄청난 손해죠.. 국내선 항공이 엄청 비싸면 모르겠는데 그정도 가격차이면 국내선 항공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2. 현지은행에서 원화->엔화 환전은 안됩니다.. 국내 은행의 현지 지점에서는 될거 같긴 한데 이건 확신이 안드네요.. 근데 신용카드의 경우도 모든 매장에서 쓸 수 있는게 아닙니다. 호텔의 경우도 위에 말씀하신 싼 호텔의 경우는 안되는 경우도 있고 식당도 안되는데가 되게 많아요.. 이점은 고려하셔서 환전을 넉넉히 해가는게 나을듯 합니다. 3. 미나미센주역 주변에 그런 가격대의 호텔들이 좀 모여 있습니다. 제가 이용해 본데는 비지니스 호텔 후쿠센(福千)이란데로 가격은 3000엔 정도인데 시설은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방이 너무 좁은게 단점이지만요...;; 일본어가 되시면 라쿠텐 트래블이나 jalan 에서 미나미센쥬 주변으로 검색해 보심 됩니다. 5. 가이드북에 나오는 지역만 돌아봐도 도쿄시내만 2~3일 정도 걸립니다. 외곽으로 뺄 시간이 되면 가마쿠라를 추천합니다.
14/01/15 23:08
오 저는 한국처럼 신용카드있으면 아무대서나 다 되는줄 알았네요. jalan에서 검색했었는데 라쿠텐트래블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14/01/15 22:00
1. JR 패스를 안 사시나 보군요. 야간버스는 가격 경쟁이 심해지면서 운전사의 피로도가 증가해 사고가 늘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뭐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제가 탔던 것과 같은 버스라면 의자 자체는 불편하지 않을 텐데 아무래도 피곤하기는 피곤합니다. 그래도 1박할 시간에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괜찮은 선택이기는 하죠. 일본 국내선 비행기는 제가 안 타 봐서 뭐라 드릴 말씀이..
2. 씨티은행에서 국제현금카드 겸용 체크카드를 하나 만드세요. 발급 수수료가 생겼는데 지금은 무료 이벤트 중인 것으로 압니다. 씨티은행 통장에 돈을 넣어 놓고 가시면 일본에서 엔화로 뽑아 쓰실 수 있고 수수료도 저렴한 편입니다. 씨티은행 지점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또 아주 없지도 않습니다. 미리 어디 있는지 확인하고 가시면 편리합니다. 신용카드도 하나 가지고 가시면 좋습니다. 다만 한국처럼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고, 가끔 마스터나 비자가 안 먹히는 곳이 있으니 둘 다 가지고 가시거나 JCB(혹은 신한의 URS)를 가지고 가시면 좋습니다. 3. 혼자 혹은 남자끼리 가신다면 미나미센주에 저렴한(3,000엔 미만) 숙박시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인 1실입니다. 그 외에도 몇 곳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제가 아는 곳은 미나미센주라서.. 그리고 이쪽의 단점은 위치가 조금 외곽이라 이동에 시간이 좀 걸립니다. 환승도 해야 할 가능성이 높고.. 아니면 오에도 온천에서 숙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4. 솔직히 오사카 성은 겉만 성이고 속은 현대식 건물이라 별로입니다. 성을 본다면 히메지성을 추천하는데 이건 차비와 시간이..(찾아보니 지금 해체 공사 중이라고.. 안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사카 쪽은 잘 모르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괜찮을 겁니다. 5. 볼 곳이야 많은데 설명을 드리기가..^^;;; 가마쿠라라든지 요코하마 쪽에 하루 정도 시간을 할애해도 좋습니다. 6. 로밍이 제일 편합니다. 하루 만 원이면 됩니다. 7. 만약 JR패스를 끊으신다면 신칸센뿐만 아니라 JR 전철은 전부 무료입니다. 개찰구에서 보여주면 통과시켜 줍니다. 가끔 모르고 또 표를 사는 분이 계셔서.. 아니면 선불교통카드인 스이카나 패스모를 구입해서 충전해 쓰시는 게 편합니다. 1일 자유이용권은 어지간히 돌아다니지 않으면 본전을 못 뽑는 일이 많습니다.
14/01/15 23:16
jr 할까 고민했었는데, 가성비가 별로라는 말이 있어서요. 얼추 제가 갈 코스로 계산 해봤는데 27만원까진 안나올거 같아서.. 그래도 jr이 더 좋을까요?
체크카드 하나 만들고 가야겠네요. 미나미센주쪽에 괜찮은 곳이 몇개 있네요. 오 .. 여기서 2틀 묵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크킄 오사카성도 별로인가 보네요. 흠. 남자둘인데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괜찮을까요? 선불카드는 처음 알았네요. 선불카드하면 탈 때 마다 표끊는것보다 이점이 있을까요? 했다가 돈 남을거 같아서요~
14/01/16 00:25
JR 패스를 사는 게 나은가 안 사는게 나은가는 기차를 얼마나 이용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도쿄-오사카 왕복 한 번이면 본전 뽑고도 남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단순히 편도에 단거리 이동하는 정도면 안 사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오사카성은 가 본 사람이라면 비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래도 뭐 한 번 가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놀이동산인데, 뭐 남자 둘이면 어떻습니까. :) 선불카드의 장점은 무엇보다 편하다는 점입니다. 일일이 표를 사는 것도 꽤 귀찮거든요. 도중에 다른 역에서 내린다든가 할 수도 있고, 전철과 지하철, 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돈이 남는 문제는 충전을 적당히 하면서 다니면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환불도 가능한데(카드 보증금 500엔도 돌려받습니다), 이건 일본어가 안 되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저는 종종 다녔기에 그냥 사 놓았습니다만..
14/01/15 22:56
1.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숙박과 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야간버스가 괜찮긴 하죠.
다만 피로감으로 인해 하루를 날리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손해는 맞습니다. 하지만 직접 해보고 다음엔 이러지 말아야지를 느껴보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근성으로 버틸 수도 있고요. 4. 오사카는 도톤보리, 공중정원(우메다 스카이 빌딩) 정도가 티비에 자주 나오는 곳이고 두 곳 다 번화가이기 때문에 많이들 가는 곳입니다. 주유패스를 구입하면 유람선도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니 그 정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오사카는 주유패스 1일권으로 하루면 다 돌 수 있을 만큼 볼 게 별로 없긴 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카이유칸 같은 곳은 돈이 좀 필요하고 ,놀이공원이나 수족관을 굳이 일본까지가서 가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의미를 찾는다면 못 갈 것도 없다고 봅니다. 6. B모바일 같은 곳에서 일본 데이터 선불 유심을 구매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4000엔 정도에 14일 동안 1기가 혹은 300kbps 로 무제한이었던 것 같은데 망은 도코모 거를 빌려쓰니 터지긴 잘 터집니다. 그런데 로밍을 한다해도 7-8만원이면 되니 그냥 로밍이 속 편할 수 있습니다.
14/01/16 16:37
http://www.bmobile.ne.jp/lineup.html 상품에 들어가 설명을 보면 인터넷 예약 후 공항에서 픽업한다고 하는데 뭔가 좀 복잡하더군요.
저는 일본의 지인이 대신 구매해줘서 자세한 절차는 겪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14/01/16 00:00
도쿄가는 첫날은 무리해서라도 비행기 타세요. 일본을 가본적은 없지만, 백팩에 3일치 옷만 넣고 서울 및 수도권 나들이를 일주일 했는데... 딱 3일 지나니까 가방 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더라구요. 거의 몸만 가지고 여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요. (이동은 전철 및 광역버스만 이용)
저라면 마지막날만 버스타겠습니다.. 크크크
14/01/16 18:24
일본 여행은 자신의 취향이 명확하면 명확할 수록 얻는 것이 많습니다. 제 마나님을 예로 들면 그냥 책방에만 데려다 줘도 하루종일 행복해하면서 시간을 보내고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편이고 (키노쿠니야 서점과 T-SITE를 그렇게 좋아합니다) 일본 민화나 미술가 박물관에 가더니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오사카 지역이라면 '오사카 주유패스' 에서 구매시 무료 입장이 가능한 장소들이 일반적으로 보기에도 좋습니다. http://www.osaka-info.jp/osp/kr/ 에 한글로 잘 나와 있습니다. 좀 더 지역을 확장하신다면 3,4일용 간사이 스루 패스를 구매하여 http://www.surutto.com/tickets/kansai_thru_korea.html 에서 소개하는 입장 할인 특전 장소를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교통비 절약도 됩니다) 취향에 따라 차라리 관서지방쪽 일정을 동경보다 더 길게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문화적인 쪽을 더 좋아하시는 경우입니다) 동경쪽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지역이 있으니 참조하세요. 패션이 민감한 여자라면 다아칸야마나 롯본기, 시부야 지역이 천국처럼 느껴지실테고, 애니덕후 게임 덕후라면 아키하바라 지역이 당연히 성지입니다. 맥주를 좋아한다면 에비스 비어가든의 생맥주를 필히 드셔야겠고, 일반적이라면 스카이트리 정도는 들려주셔야겠죠. 아사쿠사가 가까우니 당연히 세트로 묶는 것이 좋죠. 아사쿠사는 처음에는 좋은데 좀 다녀보니 식상한 감이 있습니다. 젊은 남자들이라면 롯본기의 클럽 문화를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조금 아래인 요코하마에도 좋은 락음악 클럽들이 있고, 중화가 거리에서 만두라도 드셔보세요. 온천을 가신다니 하코네로 가시지 않을까 합니다만, 관서 지방에서는 오사카와 고베 사이에 있는 아리마 온천도 상당히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입니다. 고베에서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게를 찾아 고베소고기는 꼭 드셔보세요. 숙소야 알아서 하시겠지만,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니 자신의 체력이 받쳐주면 여러가지 일일 자유 승차권들이 많으니 잘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사카에서는 1일 혹은 2일 주유패스, 교토라면 1일 버스 패스, 동경이라면 도에이 혹은 메트로 1일 승차권이 좋겠습니다. 고베지역은 고베 메구리 쿠폰이 있습니다.
14/01/16 21:09
1. 저라면 jr패스 7일권 살 거 같아요. 비행기는 시간도 맞춰야 하고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는 것도 교통비 시간 만만치 않구요. 야간버스는 매우 피곤하실 것이며 아침에 일찍 도착하면 별로 할 게 없을 것 같다는.. 여행하면서는 시간 절약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서요.
jr패스로 고베도 찍고 오세요. 저는 오사카는 난바에서 먹을 것 좀 먹고 유니버설 스투디오, 수족관 정도 말곤 별로 특별한 게 없을 것 같구요. 고베랑 교토가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도쿄에서도 jr선 위주로 타시면 jr패스가 충분히 활용이 되실 것 같구요. 도쿄의 1일 교통권은 각 노선별로 있는 경우가 많아서 생각보다 사용이 제한적이라 비추입니다. 3. 도쿄에서 게스트하우스 이용하심이 어떨까요.. 3천엔 정도면 1박 가능할 거 같습니다. 근데 날짜가 촉박해 빈자리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제가 유심히 봐 두었던 게스트하우스는 여기예요. http://backpackersjapan.co.jp/nui/ 5. 여행은 개인별 위향이 많이 달라서... 가보심 좋을 만한 곳은 록본기, 아사쿠사, 신주쿠와 시부야, 하라주쿠는 비슷한 분위기, 지유가오카, 키치조지, 다이칸야마 등도 비슷한 분위기이니 한 군데만 콕 셋 중에서 저는 지유가오카가 가장 나았어요. 오다이바, 요코하마 추천입니다. 1박2일 하셔도 되면 오오루리라고 박리다매 온천 관광회사 있어요.. 여기 이용하셔서 쿠사츠 온천 한번 다녀오시길... ^^ http://www.ohruri.com/hotel_10/ 숙박 아침, 저녁 포함해서 5500엔입니다. 온천 관광지 몇 군데 가봤는데 쿠사츠 좋았어요. 교통비 버스 왕복 1000엔입니다. jr 패스 사신다면 이케부크로에서 아침에 버스타고 쿠사츠로 출발해서 온천하시고 저녁 먹고 아침 먹고 쿠사츠에서 버스 타고 카루이자와 가셔서 신칸센 타고 도쿄로 돌아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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