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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01/05 16:35:46
Name 김라울
Subject [질문] 친구가 사설토토에 빠졌어요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군대에서 사설 토토를 시작해서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자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주변사람들에게 자꾸 전파합니다.

뭐 돈은 꽤 많이 버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거 보니까 주변에서는 혹해서 따라 들어가고 하네요. 현재는 여자친구다 과친구다 너나할것없이 다 토토에 빠졌습니다. 단톡방에 토토얘기밖에 안나오니 슬슬 짜증도 나고요.(물론 크게 먹은 날엔 거하게 얻어먹을 수 있다는 점은 좋습니다만)

친한 친구들은 그거 불법 아니냐면서 말리는데, 당장 들어오는 돈이 많으니 그만 둘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뭐 지금은 당장 상관없다고 치더라도 혹여나 적발되면 나중에 취업하는데 문제는 없나요? 보통 한달에 30~40정도 배팅하는 거 같은데 처벌수위가 어떻게 되는지요?

당장 돈에 혹해서 나중에 취업시나 불이익이 따를까 걱정입니다. 어떻게 말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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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울
14/01/05 16:3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정식 토토와 똑같이 배팅했을때 배당이 차이가 큰가요? 될수있으면 이쪽으로 옮기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스포츠에 정말 문외한이다보니까 당연히 토토도 잘 모르고, 어떻게 얘기가 안되네요. 도와주세요!
당근매니아
14/01/05 16:39
수정 아이콘
합법토사장이 배당이 거지 같긴 합니다. 우선은 줄줄히 걸려들어갈 때 형법상 도박 죄가 문제고, 둘은 베팅했는데 걔들이 돈 먹고 날아버릴 것이 문제지요.
김라울
14/01/05 16:41
수정 아이콘
배당차가 큰가보죠? 돈먹고 나르는 문제야 등록금빼서 하고 그런 수준은 아니니... 크게 문제는 아닌데, 첫번째가 걱정입니다.

자기말로는 걸리지도 않을 뿐더러, 적발되어도 그냥 경찰서에서 전화 한번 오고 끝이라고 문제 없다고 하는데 전과, 소위 빨간줄 그어지게 될 가능성이 없나요? 벌금형 이상 받으면 무조건 전과 아닌가요? 토토정도론 벌금이 잘 안나오는지?



친한 친구놈이라 꼭 뜯어말리고 싶은데 말이죠. 뭐 물론 미래 취업 등에 지장이 없다면 제가 나서서 말릴 필요는 없겠지만 말이죠ㅜㅜ
마이스타일
14/01/05 16:41
수정 아이콘
근데 사설토토가 생각보다 돈을 잘 버나요?
제 주위에도 몇명 있는데 다들 꾸준히 하면서 돈 꽤나 벌더라구요

너도나도 사설토토 하면서 너도나도 돈을 버니 이게 진짜 꿀인건가 싶기도 하구요
김라울
14/01/05 16:43
수정 아이콘
친구는 한달에 100정도 버네요. 저는 방학때 과외에 쉬는날은 노가다에 힘들어 죽겠는데 친구는 쉽게 버니 가끔 혹하기도 합니다...
느낌토스
14/01/05 16:45
수정 아이콘
좀지켜보세요. 지금당장 수익이나다가도 한번 잃기시작하면 끝도없습니다. 정말잘하시는분이라 계속수익이난다면 같은경기를 합법적인 배트맨으로 이용하시면되겠네요
김라울
14/01/05 16:47
수정 아이콘
한 일년 내내 한달평균수익내면 무조건 흑자라 잘하는거같긴 한데, 왜 리스크감수하면서 사설토토를 돌리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올린 글입니다. 배당 차이가 그렇게나 심한지 해서요...흐흐
14/01/05 21:31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같이 나온 친구가 2년전에 사설토토로 2천만원 해먹고 휴학하고 공장들어갔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주변에 거진 30~40만원씩 거는 친구들보면 잃는 사람이 더 많고
정보 빠삭한 사람들 몇몇정도가 따는거 같네요.

절대 쉽게 벌수가 없는게 사설토토운영하는 사람들 인생 다 걸고 중국 베트남가서 한탕해먹으러 가는 사람들입니다.
그정도로 녹록하게 돈 따는 사람이 많을수가 없죠...
조작경기 아닌 이상 확률 다 따져서 배당주기 때문에 부업으로 접근했다가는 장기적으로 보면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느낌토스
14/01/05 16:42
수정 아이콘
금액이 크지않은 초범이면 벌금형정도일꺼에요. 배트맨보다 사설쪽이 배당 게임폴더수 종류 리그 등등 더 다양하고 좋은걸로알고있습니다. 환급도빠르구요. 일단 질문자께서 뭐라고 하신들 몰래 계속할꺼같습니다. 돈을따고있으니까요..

돈을잃거나 신고당해서 처벌받지않는이상 지금상태론 그만두기힘들꺼에요
김라울
14/01/05 16:43
수정 아이콘
벌금형이면 전과기록이 남지 않나요? 취업시 불이익 있을 거 같은데요. 학벌도 괜찮고 미래가 창창한 친구입니다ㅜㅜ
14/01/05 16: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번 걸려도 봐줘요
돈을 엄청 거는 전문도박수준 아닌이상
14/01/05 16:46
수정 아이콘
그냥 냅두다가 돈을 빌리려는 시도를 할 때 끌어내세요.
지금은 뭔 말을 해도 먹히지가 않아요.
세종대왕
14/01/05 16:46
수정 아이콘
그냥 불법이니 하지 말아라 이정도로만 말씀 드리고 냅두세요.
말릴 방법도 없습니다. 경찰에 신고라도 하면 몰라도...
그리고 한달 배팅액이 3~40인데 큰 돈을 딴다고요? 큰돈을 딴다는게 거짓말이던 한달에 3~40을 건다는게 거짓말이던 둘중 하나는 거짓입니다.
한달에 3~40걸어서 큰 돈을 벌 수가 없습니다.
한번에 3~40 걸면 모를까...

한달에 100을 버는데 왜 한달에 3~40씩만 걸까요?
거의 두~세배가 넘는 이득인데...한달에 100걸면 그럼 한달에 2~300딸 수 있는건데요.
김라울
14/01/05 16:49
수정 아이콘
수익금을 보여줬는데, 12월 18일부터 1월 1일까지 백만원 좀 넘게 벌었더라고요. 덕분에 신년회때 친구놈 몇명 더 끌려들어갔습니다^.^.....

음 제가 배팅액을 잘못 알았나보네요.
14/01/05 16: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버는 달도 있겠죠.. 대신 백만원 좀 넘게 잃는 달도 있을겁니다. 말을 안하는거지.....
세종대왕
14/01/05 16:52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한달에 100버는데 3~40만 건다는게 말이 안되지 않나요.
한달에 100을 버는게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그정도 수익이 나는데 한달에 금액 딱 정해서 3~40씩만 건다는게 말이 안되는거죠.
한달에 3~40이면 보통 정기적으로 배팅을 한다는 가정하에 하루에 만원~2만원씩만 소소하게 간다는건데...
그정도 금액으론 한달에 100만원 따는거 거의 불가능해요.
김라울님껜 말을 안했지만 배팅금액이 훨씬 클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12월 18일부터 1월1일까지 100만원 벌었다고 해도
그전에도 그렇게 평균적으로 수익을 냈을지도 의문이고요.
세종대왕
14/01/05 16: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보통 배팅이나 도박하는 사람들이 돈 따는거만 생각하고 소소하게 본전치기하거나 돈 잃는건 잘 생각안하기 때문에
돈을 잃어도 본전이다, 혹은 땄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죠.
한번에 많이 따긴 해요. 근데 또 소소하게 자주 잃죠.
이런게 반복되면 결국 장기적으로 돈 따는건 힘듭니다.
14/01/05 16:51
수정 아이콘
그냥 내비두세요.
30-40 한달에 걸어서 100씩 번다고요? 그 친구분이 신이내린 경기 예측의 눈을 가지고 있거나 구라거나.. 둘중하난데 보통 후자죠.
김라울
14/01/05 16:53
수정 아이콘
올초부터 친한놈들 중 몇명이 수익금보더니 눈돌아가서 그친구 배팅한거 그대로 받아서 걸기 시작해서요ㅜㅜ 그동안은 그러려니 했는데 일이 커질거 같아서요.
김라울
14/01/05 16:51
수정 아이콘
그럼 결론은 , 장기적으로 돈을 계속 딴다면

너 이거 하다가 걸리면 취업 못해! 라거나 협박할 만한건 딱히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할말 없어졌네요 그럼. 지켜보면서 술이나 좀 얻어먹어야겠습니다.
14/01/05 16:53
수정 아이콘
경찰에 신고하시는거 아니면 어쩔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신고하시지는 않을테고...
세종대왕
14/01/05 16: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씀 드려서
한달에 3~40씩 걸어서 100만원을 따는 안목을 가졌다면, 그리고 그 수익이 정기적으로 계속 난다면
전재산 다 털어서 좀 더 배팅액 크게 하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뭐 사이트마다 상한이 있고, 어느정도 수익을 내는 것 같으면 차단을 해 버려서 쉽진 않겠지만요.
느낌토스
14/01/05 16:57
수정 아이콘
근데배팅금액도 그렇고 꾸준히 따신다면 배트맨에서도 충분히 하실수있을꺼같은데.. 진짜 한사람살리고싶으시다면 금액이더커지기전에 해당사이트를 신고하는게 좋겠네요
김라울
14/01/05 17:00
수정 아이콘
사실 적발시 큰 문제만 없다면, 시간을 많이 뺏기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금액을 감당못할 정도로 거는 것도 아니고 제가 굳이 말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용돈벌이 수준이고 당사자 평소 생활은 너무나도 모범적이거든요. 그 학점따기 어려운 과에서 복학버프 받아서 4.4더군요 이번에도ㅜㅜ 전 그냥 이렇게 멀쩡한 친구 인생 망칠까 걱정했는데, 그냥 너무 많이 빠지지 않게만 지켜보겠습니다!
14/01/05 16:58
수정 아이콘
같이 도박으로 엮이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김라울
14/01/05 17:01
수정 아이콘
순식간에 많은 답변이 달렸네요. 다들 많은 관심&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들 되세요~
관지림
14/01/05 17:48
수정 아이콘
오프에서 도박좀한다는 친구가 있습니다.
일명 마귀라고 승률이 80%이상인데 항상 생활은 똑같습니다.
제가 가끔 구경도 하고 지방으로 원정도 가면 운전도 해주고
가서 보면 2~3천은 우습게 따더군요..
근데 그 생활을 15년을 했는데 지금도 월세에서 삽니다.
결과적으로 도박으로 번건 우습게 나가고 패한 20%승률은 고스란히 나의 빚이 되는거죠.
be manner player
14/01/05 18:09
수정 아이콘
프로겜블러인 차민수 씨가 이런 말을 했죠.
'4번 따고 1번 잃어야 겨우 먹고 살고 5번 따고 1번 잃어야 그나마 프로라고 부를만 하다'랑 비슷한 말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자기 관리가 한번 무너지는 순간에는 승률과 상관없이 인생 조지는 거고..
소액 걸어서 큰 돈을 꾸준히 따고 있는게 맞다고 하더라도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언젠가는 자기 관리에 실패하기 십상이라..
근데 돈 따고 있는 사람 말리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마음을 비우시는 게 어떨지..아니면 손해보는 순간 그만 둔다는 각서라도 받아놓는다거나
애미야물좀다오
14/01/05 18:14
수정 아이콘
그냥 신경끄세요 돈따는 맛을 안이상 손목을 자르거나 패가망신하기 전까지는 정신못차립니다 심지어 패가망신당해서 이혼당하고 사채빚까지 있는데도 다시 도박하는 분들도 봤습니다 그만큼 무섭습니다
싸가지
14/01/05 19:39
수정 아이콘
도박에 빠진 사람 말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조만간 큰 돈 잃을 겁니다. 그냥 그 전에 많이 얻어먹으세요.
14/01/05 19:59
수정 아이콘
3년전쯤 사설토토에빠졋는데 3개월정도햇는데 천만원약간더벌었네요. . . .
점점 주체할수가없어져서 끊었지만 중독입니다
14/01/05 20:54
수정 아이콘
제 주변 학교 동료들도 그러더군요.
핸드폰이건 노트북이건 항상 사설 사이트보고있고, 생전 듣도보도 못한 리그 경기까지하고 있고..
맨날 하는 이야기가 '정보좀 줘', '여기 갈꺼야?' 이런 거..
가장 무서운게 주변사람들에 너무 퍼트리고 다닙니다. 돈번다고 너무 꼬셔요.
토토이야기나오면 불쾌해서 그자리에서 나오거나 말안합니다.
제가 몇번이고 그만하라고 해보지만 소용없는 듯 합니다.
그냥 잃어봐야 정신 좀 차리지 않을까 하네요...
GO탑버풀
14/01/05 21:46
수정 아이콘
수익이라는 측면에서는 베트맨보다는 확실히 잘벌겁니다
배당도 좋고 한경기만 베팅이 가능하다고 들었거든요
친구분께는 아무말마시고 지켜만보는걸추천합니다
사설토토같이 하자고 꼬시면 쳐내시구요
singlemind
14/01/05 23:59
수정 아이콘
정식보다 배당이좋죠 배트맨은 배당도 경기도 좀 거시기합니다 저도 모 토토하지만 사설은 불법이라 안하네요 내계좌를 까고 가입해야되서
블랙엔젤
14/01/06 01:28
수정 아이콘
그거 하는 사람들 항상 딸때만 얘기하더라고요
잃을때는 이런저런 자위하면서 없어도 되는돈
투자한 셈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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