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1/12 16:57
네. 머릿 속에 기본 선택지 몇개 넣어두시고 'A 먹으러 가자, 괜찮아?' 하고 물어본 다음에 별 말 없으면 진행,
아니다 싶으면 'B는 어때?' 하고 가면 됩니다. 그런데 가장 좋은 건 뭘 먹든 맛집을 알아두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대부분 OK 사인 나와요.
13/11/12 16:57
저도 그랬는데 --> 아직도 10년 넘게 그러는데
3개정도 초이스를 줍니다 A먹을까 B먹을까 C먹을까? 거기서 고르거나 특별히 다른거 말하면 그곳으로 가고 아니면 3군데 중 제가 가장 원하는데 그냥 갑니다 흐흐
13/11/12 16:59
이게 제일 좋네요.
저는 제가 제 맘을 정말 모르겠어서 뭘 먹을질 모르겠더라구요. ... 고기도 싫고 뭐도 싫고 싫은건 많은데 좋은게 뭔지 모르겠고 배도 안고픈데 자꾸 먹을거 고르라그러고 ;;
13/11/12 16:59
A : 고기먹자.
B : 고기 먹고싶어? A : 딱히 정해둔거 없으면 고기가 제일 만만하잖아. 너 뭐 먹고 싶은거 있어? 선택지 1. B가 응단하는곳으로 감 선택지 2. B가 별말 안하면 고기 먹으러 감
13/11/12 16:59
전 객관식으로 문제를 냅니다.
첫번째로 한식/중식/양식/일식 중에 골라라, 새/소/돼지/야채 중 골라라. 둘째, 김치찌개, 삼겹살, 감자탕, 닭도리탕 중 골라라 그래도 대화는 항상 빙빙 돌다 이상한거 먹고 쿠사리도 같이 먹습니다.
13/11/12 17:28
저랑 똑같은 방법 쓰시는 분 처음 봤어요 크크크크크
전 저기서 소거법 써요. 한식중식일식양식 중에 우선 싫은 거 제껴 → 고기와 해물 중에 선택 → 고기라면 돼지소닭 중 택일 그외에 국물 있는 거/없는 거, 면/밥 정도 곁들이면 대충 두세가지 정도로 압축돼요.
13/11/12 17:00
네가 한번 정해봐 너의 센스를 보겠어 or 귀찮고 어려운거 나한테 시키지 마 그런건 오빠가 해줘 :)
둘중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어느 쪽이든 결국 글쓴이분이 묻질 말고 그냥 어디 가자고 하셔야 합니다 뭐뭐 좋아하는진 대충 아실테니 그중 하나 정해서 가자고 하면 됩니다 싫거나 다른거 먹고 싶으면 대답이 나오니 그때 바꾸면 되고요 물론 요새는 그것만큼 빨리 들어가는게 중요합니다. 추운데 어물거리고 있음 죽습니다(...)
13/11/12 17:02
혹시 글쓴이님께서 식성이 까다롭거나 불평이 많은 타입은 아니신지요?
저도 10년 째 연애 중인데, 상대방 식성이 굉장히 까다로워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한정되어있어서 상대방에게 그냥 선택권을 주는데 문제는 상대방이 스스로 가고싶어서 간 음식점에서도 불평불만을 하면서 먹는 다는거죠;;; 그래서 아예 메뉴를 택할 때 제 의견은 조금도 내비치질 않는데요. (이래놓고 상대방이 맨날 왜 너는 먹고싶은 게 없냐고...) 그래도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정말 먹기싫은 음식들이 있을 땐 위와 같이 반문하거나 뜸을 들이긴합니다.
13/11/12 17:03
연애초기 저는 이런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 일단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성향을 파악한다. (어디갈래? 바로 묻지말고, 가능한 간접적으로 정보수집..) 2. 10번중 6~7번은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서 그냥 간다. 3. 3~4번은 극싫어하지 않으면 내가 좋아하는 곳으로 간다.(극싫어 하는 곳인지는 바로 알수 있습니다.) 보통 여자가 데이트때 먹기를 원하는 것들은 정해져있습니다. 파스타, 샐러드, 분식(메인 디시로 먹으면 안됩니다.), 스테이크 등등 중요한 것은 메뉴 뿐 아니라, 식당 분위기, 접근 편의성, 데이트시의 맥락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남자이기 때문에 상위 3번째까지 요소만 고려합니다. 즉, 메뉴, 분위기, 위치 죠.. 이걸 잘 조합해서 미리 계획하는게 좋습니다.. 보통, 결정은 (여자의 성향을 파악해서) 남자가 합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여자가 먹고 싶은것은 대충 정해져 있지만, 남자도 그걸 좋아해주길 바라기 때문이고, 설령 다르다고 해도 그런 것 가지고 서로 의견 불일치가 드러나기를 원치않기 때문이죠. 굳이 물어서 해결하려고 한다면, 결단력 없는 남자, 여자마음도 모르는 남자..로 찍힐 수도 있.. 적어놓고 보니 대한민국 남자로 사는게 참 피곤한 일이긴 하네요. 연애한지 6개월 넘으면 얄짤 없죠~
13/11/12 17:07
보통 제가 정해서 끌고 가거나 (물론 좋아할 법한 메뉴로 하고, 싫다 하면 우기거나 바꾸거나 변칙을 줍니다)
여자쪽에서 정하게 한 뒤 "빨리 골라라", "배고프다" 등의 추임새로 보챕니다. (물론 정색 빨면서 추궁하진 않죠 헐헐) 여튼 어느 경우든 "뭐 먹을까" 얘긴 안꺼내죠, 시간낭비 할 일도, 밖에서 방황할 일도 없습니다.
13/11/12 17:09
저는 일단 싫은거 부터 물어봐요.
밥/면/고기 중에서 싫은걸 골라라 또는 중식/일식/양식/한식 중에 싫은걸 골라라. 뭐 이렇게요. 그리고 결국 제가 원하는걸 먹습니다. 흐흐흐.
13/11/12 17:12
여자성향에 따라 여자한테 물어보는걸 싫어하고 "~가자,~하자!"라고 하는걸 남자답다고 여기는 타입
반대로 여자의 의사를 물어보지 않는걸 싫어하는 타입이 있습니다. 둘중 어느쪽인지부터 파악해야죠.결론은 독심술사가 되세요~
13/11/12 17:15
양호 하네요.
저는 뭐 머 먹고 싶어? - 아무거나 먹어도 댕 그럼 고기 먹을까? - 아니 가벼운거 땡겨 그럼 김밥이나 국수 먹을까? - 음 매콤한거 먹고 싶어 그럼 떡볶이 먹을까? - 떡복이는 질리는데.. 이런 패턴인데........
13/11/12 17:21
뭔가 무한 반복이 될 거 같은데요...크크
저는 이렇습니다. 나 : ' 오늘 우리 저녁은 고기 먹을까?' 여자친구 : ' 오늘 고기 먹고싶어? 나 : '응 가자' 여자친구 : A -> 그래 / B -> 아니 오늘은 고기는 별론데... 나 : B -> 그럼 너가 정해서 얘기해 이런식으로 그냥 끝납니다만...
13/11/12 18:59
저도 마누라한테 한번 말하고 물어봐서 말 안하면 그냥 제가 먹고픈거 정해서 먹고
종종 파스타나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분위기 있는 양식(?)류 섞으면 뭐 불만 없던데요. 그러다 보면 먹고픈거 알아서 말하던데요~
13/11/12 21:09
원래 여자는 그렇다고 아는 동생이 얘기해주긴 했는데, A,B,C라는 음식이 있는데 여자는 A가 먹고 싶다고 B,C가 먹기 싫은게 아니랍니다.
허용범주가 굉장히 넓고, 남자친구와 같이 고르고 먹고 얘기하는 자체가 즐거운거라서 이걸 꼭 먹고 싶어 이런 경우는 적다고 하더라고요. 이 외에 몇마디 더 덧붙였었는데 기억이 잘...
13/11/12 22:55
제가 싫어하는건 안 먹습니다. 제 카드가 긁힐텐데..
일단 싫어하는 것 부터 처내고, 육해공.. 중 남는거 둘중에 최근에 안 먹었던걸로 갑니다.. 여러 종류를 먹어보면 대충 어떤 류를 싫어하는것을 알아가면서, 선택지에 여친이 싫어하는것과 제가 좋아하는것 중에 고르도록 유도하며 늘 제가 먹고싶은걸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