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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1/06 23:46:35
Name 빼사스
Subject [질문] 어머니 청력 난청 관련해서 예전에 문의한 적이 있습니다
6월쯤인가 어머니가 소리가 웅성거리게 들린다고 그러셔서
이 게시판에도 조언을 구한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여러 병원을 모시고 다녀봤습니다. 소리 전문이라는 소리의원도 가보고
유명하다는 의원이나 한의원도 다녀봤는데 다들 그냥 청력 검사만 하고는
피가 탁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아버지 때문에 늘 스트레스이시긴 합니다)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처음엔 뒤쪽 웅성거리는 소리가 안 들리시다가 몇 달 뒤엔 앞쪽 웅성거리는 소리가 안 들리시다가
이번엔 아예 왼쪽 귀 자체가 안 들린다고 하시더라고요.
병원에 가봤더니 오른쪽 귀는 멀쩡하니 보청기 찰 정도는 아니라고 그랬다네요.
근데 이게 이렇게 급속도로 청력이 떨어지는데 막을 방법이 없거나
딥하게 검사할 방법이 없는 건가요?
70대 중반이신데 벌써 한쪽 귀를 아예 못 들으시니 속상하신 거 같고
다른 멀쩡한 한쪽도 이어 그럴까봐 걱정되네요.
좀더 원인을 찾아서 예방이나 치료가 가능한 곳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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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왜성
+ 25/11/07 04:33
수정 아이콘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귀 전공은 아니고 정확히 어머님의 병력과 청력검사 수치를 잘 모르겠긴 하지만은, 완전한 돌발성 난청이라기보다는 진행성의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내이(보통 흔히들 아시는 달팽이관, 청신경)의 경우 측부순환이 없어서 국소혈류장애로 인해 손상받는 경우가 많으며, 이외에도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너무 미세한 구조라 사실 뚜렷하게 원인을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잘 없는 것이 사실이라 특발성으로 원인 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측 청력이 정상이시라면 노인성 난청의 가능성은 떨어지시겠으나, 만약 환측, 즉 잘 안들리시는 귀 쪽에서 어음분별력이 특히나 떨어질 때는 청신경초종 또는 전정신경초종 등의 가능성도 의심해봄직 합니다.

특발성 진행성의 경우에는 사실 뭐 추가적으로 예방이나 치료에서는 뚜렷한 방법이 없겠으나, 청신경초종의 가능성은 없겠는지 한번 이비인후과에서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제일 좋은것은 mri 찍는 것인데, 여러 청력검사로 그전에 의심해볼만한 소견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청기의 경우 반대측이 정상이시라 장애진단이 안 나올뿐 사실 일측성 난청에서도 사용하시는 것이 삶의 질 면에서는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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