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사는데, 외출하고 다녀오면 언제부터 이상한 악취가 나서 자세히 생각해보니 화장실문을 열고 다니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화장실문을 닫고 밖에 다녀오면 냄새는 거의 안 났습니다. 화장실문을 잘 닫아뒀는데, 화장실에 들어갈 때마다 악취가 상당히 심하네요..ㅠ 꽤 불쾌할 정도로요.

다만 이게 어떤 악취인지가 분간이 어렵습니다. 쩐내이긴 한데, 다른 층에서 실내서 흡연을 해서 온 담배냄새인가 싶다가도 제가 흡연자가 아니다보니 담배 쩐내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저 스스로 원인일 수도 있으니까요. 수채 구멍에 낀 머리카락이나 더러운 것들, 타일에 좀 끼어있던 때인가 싶어서 스윽 닦아서 냄새를 맡아봤는데 무취였습니다.

제가 객관화가 안 되어 문제가 스스로 있지 않을까에 대한 가설은,, 평소 엄청 유난스럽게 깔끔한 편은 아닌데, 지저분하거나 먼지 두툼이 쌓인 거는 잘 못보는 스타일이고, 제때 잘 정리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으로 퉁치고 싶습니다.

이거 원인이 무엇일까요. ㅠㅠ 그리고 어떻게 대처할지 자취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