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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26 10:06:30
Name 빼사스
Subject [질문] 어머니 노인성 난청 관련 문의입니다
이제 연세가 75세이신데
전화로 통화할 땐 너무 소리가 잘 들리는데
일반적으로 대화할 땐 가끔 상대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좀 웅성웅성거리는 소리에 귀가 아프기도 하다고 하시고요.
여러 이비인후과를 가도 귀 속이 너무 깨끗하다고 하고 딱히 진단을 안 내리는 거 같은데
인공지능에게 물어보니 노인성 난청이라고 답하더라고요.
그런데 노인성 난청이 맞다면 이비인후과에서 보청기 제안을 했을 거 같은데... 그런 적은 없는 듯하고
이런 증상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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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6 1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사는 아니지만 관련 분야에 조금 접점이 있어 간단히 의견 드립니다.
① 청력 검사 : 우선 현재 청력 수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력검사를 권장합니다. (건강 검진도 추천드립니다.)
② 인지 능력 평가 : 고령자일수록 인지 기능과 청각이 상호작용하므로, 가능하다면 간단한 인지기능 검사도 병행해 보세요.
③ 전화는 잘 들리지만, 대화가 어려운 이유는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며, 원인은 다양합니다.
• 청력 자체의 문제 외에도
• 상대방의 말투, 발음, 말하는 방식
• 주변 소음, 복수 대화자 환경
• 인지 처리 속도 등의 요인이 작용합니다.
특히 고령자 간 대화는 발음·입모양·소리 크기 등이 좋지 않아 복합적으로 영향받습니다.
④ 통화 시 소리 크기 확인 : 통화가 잘 되는 이유로 음량이 지나치게 클 수도 있으니, 확인을 위해 사용하시는 음량을 확인해 보세요.
⑤ 보청기 관련
노인성 난청일 가능성은 있지만, 경도일 경우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생활은 가능합니다.
보청기 선택 시 여러 브랜드를 직접 착용 테스트해보며 선택하길 권장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듣고 싶은 욕구’와 ‘쓰고 싶다‘ 라는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주세요.
빼사스
25/06/26 11:30
수정 아이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아직은 가능성의 영역이군요. 마침 다음주에 건강검진을 하신다니 청력 검사를 주의깊게 받아보시라고 해야겠습니다.
25/06/26 13:00
수정 아이콘
일반검진에서의 청력검사는 단순히 1000Hz 영역대 수치만을 검사하는 것이라
원하시는 정밀도를 얻을수가 없습니다.
이미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하셨다면
아마도 청각장애를 진단하거나 보청기 착용할 정도는 아니어서 보청기 처방을 안해준것 같네요.
이명에 대해 치료를 원하시면 이비인후과에 다시 가서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빼사스
25/06/26 15:05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백색왜성
25/06/26 17:40
수정 아이콘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위에 이날님께서 설명을 잘해주셨습니다.

가급적이면 청력검사 정도관리가 잘되는 곳(검사자의 숙련도, 차폐가 얼마나 잘되는지 등)에서 청력검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순음청력검사와 어음명료도 둘다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구요, 보통 일반 이비인후과보다는 귀 전문을 표방하는 곳을 검색해서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 전화통화가 되신다면 청력장애 기준은 들지 않으실 가능성이 높고, 청력이 그리 나쁘시진 않으실텐데 그래도 청력검사상 수치가 떨어져있고 본인이 불편하시다면 보청기도 적극 고려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보통 눈이 안보이면 안경, 돋보기를 쓰는데 그때는 불편하더라도, 무게가 있더라도, 두껍더라도 이리저리 조정해서 착용을 하지만 보청기는 잘안되고 불편하다고 꺼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안경처럼 조절을 해줘야한다, 편하게 생각하시라고 설명드리기는 합니다.
빼사스
25/06/26 18:27
수정 아이콘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조금 안심이 되는 것도 같고, 어쨌든 일단 청력 검사를 받아보시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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