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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7 03:19
주거 환경은 확보가 된 건가요?
회계/세무법인이면 Big 4 중 하나일 것 같은데, 제가 속한 회사에서 파견으로 1년 정도 찍먹 다녀 온 분들 - 영어 실력에 따라서 Manager / Senior 급으로 - 대충 8만에서 10만 달러 정도 받고 + 주거비지원 일부 받는데도 꽤 큰 돈 쓰고 돌아오더라구요.
25/06/17 03:33
22 아주 이민이신지 짧게 찍먹이신지에 따라서 다를 거 같은데 찍먹이시면 해외 생활의 이런저런 혜택을 보기엔 아이가 아직 너무 어리네요
25/06/17 06:45
와이프는 한국에서 살고 싶어합니다
-> 아내분이 얼마나 반대하시나요? 완강한 수준이면 안 가시는게 낫습니다. 영어 수준과 성격도 고려해야하지만 그보다 해외 초기 정작시, 힘든게 많아서 그 때 큰 위기가 될 수 있거든요. 국내회사로의 이직은 힘드신가요? 해외 이직으로 오퍼가 올 정도면 국내에서도 알아보시면 가능하실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독일 온지 올해 10년이고 저와 아내와 의견이 맞아서 왔지만 두 아이 데리고 처음 2, 3년 진짜 엄청 고생했습니다.
25/06/17 07:21
한국에 부모님 찾아뵙고 돌봐드릴 다른 가족은 없으신가요?
저는 그래도 위에 누님 두 분과 형이 계셔서 나왔습니다만 거리가 멀다보니 자주 찾아뵙기 힘든 것이 많이 걸리긴 합니다. 캐나다와 북미가 분위기가 또 많아 달라서 새로운 적응이 필요하기도 할 거고. 주신 정보로 보면 이건 거의 50:50이라 여기 의견은 진짜 참고만 하시고 두 분이서 상의해서 결정내리시는 수 밖에 없겠네요.
25/06/17 07:17
호주에 살고있고 애 둘을 가진 아빠입니다.
여기서도 주재원이나 이민 등 여럿분들을 보아왔었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우선순위 아래 적어 봅니다. 도움도시길... 1) 영주권 - 빠르고 쉽고 확실히 취득이 가능한지. 무조건 1순위입니다. 2) 라이프스타일 - 편의점, 빠르고 정확한 각종 서비스, 저녁에 도심 즐기기 (야식, 늦게까지 연 식당, 각종 놀이시설 등) vs 한적하고 자연즐기고 5/6시 이후 집에서 가족과 놀기, 주말 골프나 각종 스포츠, 공원 산책 등 3) 영어 - 13.5만불이면 적은 페이는 아니지만 반대로 엄청난 페이는 아니고 중장기적으로 Senior Mgr 이상급부터는 영어가 네이티브 레벨 및 영업이 필요할겁니다. 개업하시거나 이직등에 거부감이 있으시면 다른 직업 전환도 고려해보셔야 할겁니다. 집 사고 주 수입원 없어도 크게 문제가 없으신 재력이면 상관없습니다. 4) 아내분 - 외국생활을 해본적이 없거나 영어에 거부감이 있는지 여부가 캐나다에서 생활에 중요할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해외로 오셔서 가족 및 친구와 멀어지고 스스로 할수 있는 것에 제약이 있다보니 우울증 증상이 많이 오곤 합니다. 5) 문화 - 말로 설명은 힘들지만 한국문화와 영어권 문화는 다른게 참 많습니다. 이건 경험해봐야 본인에게 맞는지 아닌지를 알수있는거라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유투브에도 요즘 많은 자료가 있으니 캐나다 생활하는 분들이 느끼는점을 보고 판단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에 해외로 가는것이 저는 좋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호주에 살고 있지만 단점도 확실히 있고 적응 못해서 3-4년 후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이 봐와서 준비도 하시고 리서치도 좀 하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5/06/17 07:20
댓글달고 다른 댓글을 보니 이미 생활을 좀 하신거 같아서 아마 적응의 문제는 없으실것 같고 계속 캐나다 삶을 원할지만 생각해보시면 될것 같네요.
25/06/17 08:47
이만큼 능력이 있으신 분이면 어떤 선택을 하셔도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으실거라 봅니다.
자녀분도 있으신만큼 자녀분의 미래를 고려해서 과감하게 해외행을 추진하심이 어떨까요. 자녀세대의 한국의 미래는 아시다시피 좋지 않고 교육 환경도 지나치게 경쟁적이라서요.
25/06/17 09:40
답변은 아니지만 이 정도 정보면 회사 분 누가 보셨을 때 본인이 확실하게 특정되실 수준이라.. 답변들 얼른 보시고 질문은 적당히 지우시는 게 좋겠습니다.
25/06/17 09:49
저도 해외와 국내 자주 오가면서 일하지만 연고 없이 해외 가는 사람에 따라 우울증으로 돌아오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외로움을 견디고 1세대 해외 생활을 버티겠다 하시면 가는 걸 추천 드리고 아니면 그러한 희생 없으면 사람에 따라 못 버티는 사람이 많습니다.
25/06/17 09:53
저라면 일단 가족을 설득해 보고, 잘 설득이 되면 가고(실패하고 돌아오더라도)
도저히 설득이 안되면 한국에서 사기업 이직처를 알아볼 것 같습니다. 즉, 그냥 다니는 선택지는 빼버리는 거죠. 사실 싫다는데 억지로 끌고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신 것같고요(아이도 너무어리고). 가족의 의견이 중요하긴 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족때문에 너무안맞는 직장을 억지로 다니는 것보다는 국내 사기업이라는 제3의 선택지까지 고려대상에 넣는것도 괜찮을듯요.
25/06/17 16:57
(수정됨) 40대 애 아빠가 해외 나가는건 개고생 각오하고 나가는 겁니다
단순히 커리어가 올라간다가 아니라 내 아이를 위해 희생할 각오를 하고 나가는게 해외 이민 및 근무예요 좀 쉽게 생각하시는듯 한데 그런 마인드로 나가시면 업무도 만만하지 않을 뿐더러, 업무 외 부딪히는걸로 많이 힘들 껍니다 해외에서 기혼자로 일한다는건 그런거고 업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다시 검토해 보세요 다른 댓글보니 해외경험이 꽤 있으시고 근무도 하고 계시는거 같은데 주재원 입장과 그곳에서 현지인으로 사는건 아예 다른 세상이라서 와이프님과 좀 더 진지하게 다각도로 검토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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