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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4/28 17:01:11
Name 無欲則剛
Subject [질문] 스크린골프 관련 질문
일본에서 사는 아마추어 골퍼입니다. 그냥 특별하게 잘 친다고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못 치는것도 아닌 그런저런 주말 골펀데요.
한국에 갈때 가끔 거래처나 지인들과 스크린 골프를 할때가 있습니다. 일본에는 별로 없어서 거의 코스에서 라운드를 하거나 실외 드라이빙 렌지같은데에서 연습을  하는데요. 실외 연습장들은 당연히 공이 장외로 나가길 원하지 않으니 실제 코스에서 쓰는 공에 비해 멀리 안나가는 공을 씁니다. 비거리가 줄고 아마 수명이 길고 가격이 싸고 좀 더 소프트하게 해서 피로가 적게 오도록 설계한거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서부터 질문인데요. 스크린골프에 가서 거기 있는 클럽들로 치다보면 페이스가 엄청 더러운 놈들이 가끔 있더라구요. 공의 플라스틱이 묻어있는. 웨지 같은게 특히 그런데 샷을 하고 페이스를 보면 선명하게 공의 자국이 남아있구요.
왜죠? 스크린골프에서 쓰는 공은 무슨 특성을 요구하길래 이렇게 쉽게 오염되고 당연히 수명도 짧을수밖에 없는 공을 쓰는거죠?
잘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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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8 17:33
수정 아이콘
* 일단 스크린 골프의 대여채들은 관리부실로 그냥 잘 안닦아서 더러운것 같습니다.
* 웻지는 스핀이 많이 들어가서 자국이 좀 더 남긴하는것 같습니다.
* 스크린골프/연습장 공들이 저렴해서 잘 깨지기도 하고 내구도가 우수하지 않은 공을 쓰는 것 같습니다. 스크린 고수들은 마이볼 치시기도 한다네요.
츠라빈스카야
25/04/28 17:33
수정 아이콘
모르긴 해도 그래야 장비에 인식이 잘 된다거나, 공이 직격하는 스크린까지 거리가 짧으니 공이 좀 더 약해야 설비를 보호할 수 있다거나 뭐 그런 이유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요약 : 공보다 비싼 걸 위해서...?
ArchiSHIN35
25/04/28 17:45
수정 아이콘
일정 이상의 공을 쓰면 관리비가 많이 들어가니까 그런거 아닌가요? 그리고 손님들이 들고갈꺼고
無欲則剛
25/04/28 2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국 싸구려 공이라서 그렇다라는거군요.
뭔가 오컴의 면도날이라고 해야 하나…..
답변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
25/04/29 01:19
수정 아이콘
실내에 있는 먼지들을 머금고 있는 스크린과 실내잔디에 하루종일 굴러다니고 쳐박히니 먼지가 많이 쌓여서 클럽에 묻어나오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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