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4/28 05:39:56
Name
Subject [질문] (스포있음)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 결말 질문드립니다
https://namu.wiki/w/%EC%A1%B0%EC%A0%9C%2C%20%ED%98%B8%EB%9E%91%EC%9D%B4%20%EA%B7%B8%EB%A6%AC%EA%B3%A0%20%EB%AC%BC%EA%B3%A0%EA%B8%B0%EB%93%A4?from=%EC%A1%B0%EC%A0%9C%20%ED%98%B8%EB%9E%91%EC%9D%B4%20%EA%B7%B8%EB%A6%AC%EA%B3%A0%20%EB%AC%BC%EA%B3%A0%EA%B8%B0%EB%93%A4#s-8

도입부에 숨겨진 미래의 모습 - 결말서 조제와 츠네오는 헤어졌지만, 다시 영화 도입부로 돌아가서 빠르게 스쳐가는 츠네오의 대사와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시간이 지난 후에 두 사람이 성숙한 인격과 성장한 모습으로 미래에 다시 결합했을 가능성도 생각보다 높다. 결말에서 나온 안타까운 이별장면을 본 후, 다시 영상을 처음으로 되돌려서 츠네오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도입부를 아주 주의깊게 살펴보면 헤어진 상태의 혼잣말이라기엔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도입부에서 츠네오의 대사가 "조제가 책을 읽었다"라고 없어진 과거형으로 말하다가, 갑자기 "아, 과거가 아니지,(지금) 읽는다" 라면서 츠네오 앞에서 조제가 책을 읽는 것이 과거가 아니라 지금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잘못 말한 것이라고 순간적으로 츠네오가 독백을 바꾼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조제가 책을 읽는다고 츠네오가 갑자기 고쳐 말하는 동안 배경으로 스쳐 지나가는 조제의 뒷모습을 자세히 보면, 조제의 헤어스타일과 뒷모습이 영화 본편과 결말서 나온 장면과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도입부의 츠네오도 역시 결말 이후 시간의 흐름으로 인해 달라진 현재의 모습이다. 이러면 츠네오가 조제와 헤어져 카나에와 함께 있는 안타까운 결말처럼 끝났지만, 시간상으론 도입부가 오히려 결말 이후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결국 본심을 깨달은 츠네오는 시간이 흐른 후 조제에게 돌아갔으며 영화 본편은 재결합하기 전에 일어났던 주요 사건을 시청자에게 보여준 것이란 해석도 가능하다. 이것은 원작 소설의 내용과 미래가 불확실하지만 일단 지금은 행복한 마음으로 부부처럼 함께 지낸다는 소설판 결말을 반영하여, 영화판도 츠네오와 조제의 최종적인 재결합 가능성의 여지를 의도적으로 감독이 도입부에 넣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이 나무위키 말고는 딱히 찾아볼 수가 없어서요.. 제가 검색을 너무 대충한건지..
일본어를 잘 몰라서 저런 뉘앙스를 하나하나 직접 구분해서 따져볼 능력이 못되어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챗지피티는 한국 일본 양국에서 소수의견이라고 일러주네요..

저 해석이 의미있는 해석일까요?

그냥 캐릭터에 감정이입하면 다시 행복해진 두 사람이라는 결말도 마음에 들지만, 재결합하지 않는 게 영화적으론 더 매력적인 결말이라고 생각해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4/28 10: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지 같은 해석이네요.
25/04/28 14:46
수정 아이콘
저도 뭔가 이상한 해석이라고 느껴서 챗지피티한테 계속 물어봤네요..ㅠㅠ
우상향
25/04/28 10:55
수정 아이콘
인셉션도 결말이 꿈이라는 소수의견이 있었죠. 그냥 다양한 해석 중 하나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제 주변 누구도 저런 해석으로 본 사람이 없는 걸 보면 큰 흐름은 아닌 거고 감독의 정말 저 의도로 만들었다면 연출 실패죠.
25/04/28 14:48
수정 아이콘
그렇겠죠..? 이게 약간 궁예질 같은 해석이면 아무리 별난 해석이라도 그런갑다 하고 넘길텐데, 독백의 어미나 뉘앙스를 가지고 이야기한 해석인데 제가 일본어를 몰라서 좀 답답했네요..
25/04/29 10:45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 보는 해석이네요
웹툰에서 주인공 죽을 위기처하면 죽이지말라는 댓글 우르르달리는데 그런 댓글을 본 기분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80563 [질문] 바둑을 배울 때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43] 완성형폭풍저그7865 25/05/09 7865
180562 [질문] 선결제 후 폐업 (휴업?) 대처법 [10] 양상군자7532 25/05/09 7532
180561 [질문] 목포, 야간에 갈 만한 횟집 추천드립니다 [7] 고래가새우를5701 25/05/09 5701
180560 [질문] cpu 쿨러 추천 가능하실까요? [11] 월터화이트4108 25/05/09 4108
180559 [질문] 방송통신대학교 3학년 편입을 해보려합니다 [3] BlueSKY--4116 25/05/09 4116
180558 [질문] 33원정대 pc로 하는데 패드로 하려면 뭐사면 될까요?? [13] 본좌5290 25/05/08 5290
180557 [삭제예정] 카네이션 밤 늦게라도 파는곳이 있을까요 [1] 삭제됨3027 25/05/08 3027
180556 [삭제예정] 원룸 전세보증금을 못받고 있습니다 [1] 삭제됨3554 25/05/08 3554
180555 [질문] 마카오와 홍콩 여행갑니다. 어디를 가서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요. [8] 사다드3475 25/05/08 3475
180554 [질문] 현역 병사 대선 투표는 신분증 외에 딱히 준비할 건 없을까요? [12] No.99 AaronJudge3279 25/05/08 3279
180553 [질문] 여기가 클릭이 안됩니다 (해결) [3] brpfebjfi2556 25/05/08 2556
180552 [질문] 캘린더+노트형으로 여행일정표를 만들고 공유하고 싶습니다. [5] 2639 25/05/08 2639
180551 [질문] GPT 특유의 말투를 좀 바꿀 수 없을까요? [24] 장마의이름3291 25/05/08 3291
180550 [질문] 신차 구입 견적 평가 부탁드립니다.(패밀리카, 세단, 소나타) [29] 잘생김용현3065 25/05/08 3065
180549 [삭제예정] (코스트 온라인 판매중인) 아동 자전거 구매 질문 드립니다. [11] ED2137 25/05/08 2137
180548 [질문] 사업자등록 간이과세vs일반과세 질문입니다. [12] 대고3544 25/05/08 3544
180547 [질문] 대만 3박4일 첫 여행 일정 첨삭 부탁드립니다. [13] 마이스타일5338 25/05/08 5338
180546 [질문] 가슴을 부딪혀서 아프고, 기침할때마다 아픈데 어느과로 가야할까요? [21] 물소싫어3722 25/05/08 3722
180545 [질문] 아이와 함께할만한 모바일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19] Secundo4153 25/05/08 4153
180544 [질문] 딥리서치 원탑은 제미나이인가요? [11] 소오강호4766 25/05/07 4766
180543 [질문] 부모님께 드릴 스마트폰 추천 부탁드립니다! [15] 면역4722 25/05/07 4722
180542 [질문] 디즈니플러스가 안 되는 문제 [9] 류지나4598 25/05/07 4598
180541 [질문] 자동차 구입 문의 [52] 콩알이8046 25/05/07 804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