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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3/27 15:33:13
Name 퍼블레인
Subject [질문] 단골 식당시장님 모친상 방문을…
1. 꽤 오래된 단골 식당이 있습니다
한 3년동안 다녔고 일주일에 1~2번쯤 방문하는 곳입니다

2. 자주 가다보니 사장님도 알아보시고 서비스도 꽤 주시기도 하며 사장님 와이프 분도 가끔씩 나와서 일하시기 때문에 나름 친밀한 편입니다

3. 다른 손님이 없는 경우 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신메뉴 테스트(를 가장한 서비스) 같은 것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친께서 건강이 안좋아 병원에 계신 것 정도 알고 있었고 그 외엔 명절 전엔 가벼운 선물 사들고 가는 정도

4. 통성명 한 적 없고(성함은 압니다. 전표에 찍혀있어서) 가게 밖에서 사적으로 만난 적도 없습니다 전화번호도 모르며 접점이라면 인스타그램에 서로 등록되어있는게 전부입니다

5. 이번 주에 방문하려고 갔더니 휴일도 아닌데 문이 닫혀있더군요 무슨 일이 있나 정도로 생각하고 길을 돌렸는데 인스타그램 공지에 모친상에 대한 것과 장례 장소 등이 나와있더군요

7. 여기까지가 제 시점이고 가게 사장님쪽에서는 어떤 정도로 보일지 모르겠네요 특별히 연락 받은 것도 없고 사적으로는 친분이 없어 괜히 방문하는게 실례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기엔 아예 몰랐으면 몰랐을까 발인 시간과 장소까지 알고 있기에 영찝찝한 느낌이 강해 문상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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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7 15:34
수정 아이콘
다녀오시면 큰 위로가 될 겁니다. 조문은 원래 그런거니까요.
한화우승조국통일
25/03/27 15:38
수정 아이콘
자고로 남의 집 조문 가서 나쁠 거 하나 없습니다
25/03/27 15:39
수정 아이콘
상중에 와주시는분은 그 어떤분이라도 감사합니다.
가실 수 있다면 무조건 다녀오세요.
25/03/27 15:40
수정 아이콘
그 정도면 가서 인사드리고 오면 좋죠
부대찌개
25/03/27 15:46
수정 아이콘
일주일에 1~2번 갈 정도라니.. 진짜 맛있나 보네요...
Rorschach
25/03/27 15:50
수정 아이콘
저라면 갑니다. 가서 조문해주시면 크게 힘이 될겁니다.
25/03/27 16:01
수정 아이콘
경사는 몰라도 조문은 갈까 말까 생각이 들면 가라고 배웠습니다.
로하스
25/03/27 16:04
수정 아이콘
가실 마음이 있으시다면 조문간다고 나쁠건 전혀 없습니다.
25/03/27 16:12
수정 아이콘
조문은 항상 옳죠 슬픔을 나누어 주는 행위는 가장 고귀한 행위죠 정말 반가워 하실겁니다.
타마노코시
25/03/27 16:41
수정 아이콘
조사는 언제나 함께하면 힘이 됩니다.
작은 일이고 사소할 수 있지만, 크나큰 힘이 되기에 마음이 쓰이시고 여건만 되신다면 가는 것이 맞습니다.
어제내린비
25/03/27 17:34
수정 아이콘
가실 마음이 드셨다면 걱정하지 마시고 다녀오세요.
지구 최후의 밤
25/03/27 17:37
수정 아이콘
가시는 분과 유족 모두 엄청 기쁘실 것 같습니다.
25/03/27 17: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퍼블레인님이 가게를 운영하다 모친상을 당했는데 단골손님이 조문 온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생각해보세요
질소반과자반
25/03/27 17:59
수정 아이콘
조문이라면 가는게 맞아보입니다..
덴드로븀
25/03/27 18:03
수정 아이콘
그냥 가시면 됩니다.

조의금도 부담갖지 마시고 최저수준으로 해도되고, 사실 사정이 힘들어서 안한다고 한들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 없습니다.
25/03/27 19:14
수정 아이콘
엄청 고마워 하실거 같습니다.
큰통치킨
25/03/27 20:35
수정 아이콘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저라면 갑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5/03/27 20:4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인스타에 장소 올리신거 자체가...와주시면 정말 고맙겠다는 의미라서 가시면 매우 반가워하실거에요
25/03/27 21:00
수정 아이콘
가고 싶은 마음이 있고, 그 마음으로 조문을 간다면 사장님께서 큰 위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5/03/27 21:03
수정 아이콘
저라면 엄청 감동할것 같아요
머나먼조상
25/03/27 21:35
수정 아이콘
상가집 방문하는데 실례라고 느낄 사람은 정말 드물겁니다...
25/03/28 02:59
수정 아이콘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생각될때 가는 게 조사입니다. 싫어하실분 1도 없을겁니다.
조지아캔커피
25/03/28 08:47
수정 아이콘
사회생활하면서 느낀게
장례식은 내 마음이 동하면 가는게 맞더라구요
안가면 미세하게나마 내 마음에도 실금이 납니다.
25/03/28 09:03
수정 아이콘
가서 나쁠건 1도 없습니다.
JILLSTUART
25/03/28 12:07
수정 아이콘
조문가는 게 뭔가 부담스럽게 느껴지시면
그냥 나중에 가게 들르셔서 식사 하실 때 위로의 말씀 전하고 작게나마 부조하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퍼블레인
25/03/28 14:24
수정 아이콘
드믈게도 만장일치의 의견에 의해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좋은 의견 많이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44년신혼2년
25/03/28 18:08
수정 아이콘
명절 때 가벼운 선물을 주고 받을 정도시면 경조사 정도는 챙기셔도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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