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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5 14:08
김, 미역, 다시마 전부 MSG 덩어리입니다. 애들이 괜히 김을 잘 먹는 게 아니에요.(뭐, 짭짤하니 맛있어서 먹는 것일지도..)
25/02/05 14:10
저는 조미 안 된 김을 더 좋아합니다. 저희 가족도 그렇구요.
김 자체의 향이 있고 불에 살짝 구우면 그 향이 증폭 되는데, 기름을 바르면 기름이 그 향을 덮어버려요. 불에 살짝 구우면 흐물거리지도 않고 바삭합니다.
25/02/05 14:14
그런가? 싶으면서 그러면 고기도 소금후추 안 치고 쌩으로 먹으면 맛있을까? 염지니 숙성이니 뭐니 하는것도 없으면 누린내나 안 나면 다행인 맛없는 식재료인가? 싶기도하고?
25/02/05 14:14
고기고 조미되지 않은 식재료로서만 놓고 보면 맛이 별로죠..
굽고 지지고 볶고 해서 식감을 좋게 만든 후 소금(시즈닝)을 해야 맛있지...
25/02/05 14:17
https://www.umamiinfo.com/richfood/foodstuff/seafood.html
김의 향과 MSG의 맛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소금과 기름에 김이 있으면 더 맛있어요!
25/02/05 14:31
날김이 얼마나 맛난데요 크크크
날김 불에 살짝 쬐여서 밥 싸 먹으면…. 날김주는 식당들 (순두부찌개집이라거나) 가면 찌개 나오기 전에 김만 한 통 먹습니다.
25/02/05 14:35
간 안된 김 애들 엄청 좋아합니다.
애들은 맛에 솔직해서 부모가 주는 것에도 싫은 건 얄짤 없이 싫다고 하는데 김 안 좋아하는 애는 거의 없습니다. 육아 치트 아이템 중 하나...
25/02/05 15:19
질문하신 맛 측면은 아니나, 소금과 기름 뿐만 아니라 염산 발사대였죠. 양식장에서 공업용 염산 불법 사용하는 게 단속에도 불구 아주 오랜 이슈였는데 이젠 괜찮나 모르겠네요. 23년도 기사까진 보이는군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855832?sid=102
25/02/05 16:20
23년에도 여전한 이슈군요. 그런데 그거 먹을 때 위험한 게 아니라 뿌릴 때 위험한 거라서 단속하는 게 큽니다. 먹을 때에는 문제 안 될껍니다. 염산이야 위액에도 있는 거고, 불순물? 바닷물이 더 불순물이 많을 꺼고...
25/02/05 15:35
해조류들 맛의 근원은 MSG죠. 천연 조미료라 봐야 할것 같습니다. 다시마와 비슷한 계열이라 생각해야 하겠죠.
물론 농축한 MSG가 훨씬 맛있긴 합니다만..
25/02/05 22:54
개인적으론 회 맛을 잘 몰라서 회는 초장발사대로 쓰고 있는지라 이 글도 동의는 잘 안 되지만 이해는 갑니다. 입맛차이 취향차이라는게 참 재밌어요.
25/02/05 21:05
고향이 바닷가라 공장에서 갓나온 신선한 김과
집에서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김도 먹어본봐 잘마른 생김 씹어먹어도 담백하고 고소하니 맛있고 살짝 구워서 간장찍으면 뭐 말이 필요없죠
25/02/06 09:33
댓글 분위기만 봐도 마이너한 생각이시란걸 알 수 있죠
탑티어급은 아니더라도 자체만으로 충분히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독특한 향도 강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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