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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3 23:53
이건 정말 사람바이사람이라...
휴양 좋아하는 사람, 관광 좋아하는 사람, 그냥 어디 가는거 싫어하는 사람 다 서로 이해 잘 못합니다 크크크 저는 휴양파인데 해외 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술먹고 맛있는거 먹고 쉬는거 좋아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그럴거면 한국에서 그냥 쉬라고 크크크)
24/12/24 00:31
말씀하신대로 그룹이 적당한 비율로 나눠지면 취향 차이려니 하겠는데,
제 주변 체감은 9대1 정도로 9가 동남아 순회 공연을 다녀서요ㅜㅜ 국민 스포츠에 나만 빠져있는건가? 하는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입니다ㅜㅜ
24/12/23 23:59
LCC 커지면서 다들 가게 됐죠. 5~10만원 항공료들을 보니 만만해 보이기 시작해서 많이 퍼진 듯 합니다. LCC가 미국이랑 같은 숫자였으니, 과다 경쟁이 있어 가격이 많이 저렴했죠.
24/12/24 00:0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07022?sid=103
[연말연시 인기 여행지서 日 제친 1위?…교원투어, 해외여행 추세 발표] 2024.12.03. 최근 교원투어 여행이지지가 2024년 12월~2025년 1월 출발 기준 자사의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수요를 집계 10대 12.3% 20대 10.8% 30대 9.5% 40대 16.1% 50대 24.6% 60대 19.9% 70대 이상 6.8% 베트남 14.7% 일본 13.1% 태국 10.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07336?sid=101 [동남아부터 국내까지… 징검다리 연휴에 여행객 늘었다] 2024.10.09. 주류 문화라기보단 그냥 주변 지인들이 돈&여유가 많은거죠. 아무리 싸게 간다고 해도 휴가 2~3일도 써야하고, 100만원이상 단위는 기본으로 쓰게 되는건데 모두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부자나라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잘 보이는거구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119603?sid=101 [금융자산 10억원이상 '부자' 46만명…300억이상도 1만명 넘어] 2024.12.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84814?sid=101 [1억 초과 억대 연봉 140만명 육박…인천동구 평균 7000만원 넘어 '1위'] 2024.12.19.
24/12/24 00:05
부산이나 제주도 가는 것보다 싸서 그렇겠죠.
사실 비행기 티켓만 저렴하게 뽑고 여행에 어느정도 익숙해져 있다면 국내 여행보다 싸게 먹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무비자로 들어갈 수 있는 중국의 경우 청도(칭다오) 정도면 맥주 축제 기간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왕복 10만원 언더로 갔다올 수 있습니다. 숙박도 잘만 잡으면 5만원에 한국에서 3성급 이상에 해당하는 호텔에서 잘 수도 있으니까요. 음식도 싼 편이구요. 제주도에 부부가 숙박잡으면서 3박 4일 정도 있으면 아무리 저렴해도 100만원 정도 예산을 잡아야 할 텐데 (3성급 이상 호텔을 기준으로) 청도가면 50만원이면 뒤집어 씁니다. 그리고 유럽 갔다오는 것도 발품만 좀 팔면 저렴할 때 왕동 50만원선에서 비행기 티켓을 끊을 수 있으니까요.
24/12/24 00:39
여행 별로 안좋아하시면 굳이 갈필요는 없지요.
비행기값 싸지고 동남아 물가가 싸서 국내 여행만큼 저렴하게 혹은 살짝만 더내고 좋은 서비스 받을 수 있어서 많이 가는듯합니다. 저는 일본이 더 가깝고 물가도 우리나라보다 싸서 연 1회는 가는듯하네요.
24/12/24 00:42
많이들 가는 것 같습니다.
대학 동기 8명 있는 단톡방이 있는데 여름휴가지 푸켓에서 서로 우연히 만나서 가족끼리 같이 놀았다는 글이 올라오더군요. 다른 친구들이 자기네도 올해 동남아 어디 갔다왔다 어쨌다 하는 얘기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8명 중 절반이 올 한해 동남아 갔다왔더군요.
24/12/24 07:35
저는 동남아 몇번 갔다오고나니 더이상 안가고 싶어지더라고요.
비행기 대기시간이랑 이동시간이 좀 비효율적인 것 같고, 비행기표, 여행경비 더하고나면 요즘에는 국내 5성급 호캉스 2박정도 하는게 더 가성비 좋게 느껴집니다.
24/12/24 08:36
개인적으로 여행을 정말 자주 가고싶지만, 원할때마다 갈 금전적인 여유가 안되니 고르고 고르게 되다보니
30중반 전까지는 굳이 왜 동남아 여행 가는지를 몰랐습니다. 전 차라리 갈 수 있다면 일본을 갔었거든요. 어느정도 알게모르게 편견이 있었던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올해 한번 갔다오고 보니 다들 왜 많이 가고 하는지는 알겠더군요. 물론 제 생각이 갔다오고서 변함이 있는건 아닌데, 비슷한 돈으로 동남아에서 더 많은 걸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는 메리트가 확실히 있었습니다.
24/12/24 09:08
1년에 수차례는 낼 수 있는 시간 때문에라도 사실 흔하진 않고, 보통 연 1회나 많으면 2회 가는 게 보편적이죠.
그 이상 가는 사람들은 수입/자산 자체에 충분히 여유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고, 남들이 돈 쓰는 부분(차량 등)에 별로 관심이 없고 그 돈을 여행에 쓰는 타입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여행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가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쉬는 걸 이상하게 볼 수도 있는데, 호캉스하러 방콕 가거나 풀빌라에 널부러져 쉬려고 나트랑 가는 게 의미 없는 건 아니라고 봐요. 여튼간에 남이 어떻게 살든 내가 가고 싶으면 가고 안 가고 싶으면 안 가면 됩니다.
24/12/24 09:20
LCC 덕에 접근성이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저도 휴양보다는 관광을 더 선호하고 그래서 일년에 1~2회 동남아 보다는 일본위주로 다니구요. 그런데 여행 별로 안좋아하고 안다닌다고 해서 그게 이상하다고도 생각치 않아요. 안맞으면 안가는거죠 뭐...
24/12/24 09:23
11월에 제주도 갔었는데 그냥 저냥 무난한 것들만 이용했었는데 비행기 , 식비 , 렌트 ,숙소 다 합치니 백만원 우습게 넘기네요 ;
이 돈주고 갈바에 동남아 가는게 낫겠다 이 생각이 안들수가 없습니다
24/12/24 09:27
이런 걸 남하고 비교하기 시작하면 답이 없습니다. 자기 기준으로 즐겨야지.
동남아도 동남아 나름이지 맘먹고가면 제주도보다 더 비싸요.
24/12/24 10:18
제주도 여행간다고 부자라고하지 않죠.
제주도 가는거나 동남아 가는거나 비슷해서 조금만 열심히 알아보면 딱히 부자가 아니라도 동남아 정도는 평범한 가족도 다녀올만 합니다.
24/12/24 10:12
저도 1년에 한 번, 운좋아서 특가 티켓 잡으면 두번정도 가는데
항공권 특가잡고 숙소 욕심버리면 일주일에 200만원도 안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숙소가 기본 2~3배 많으면 5배이상 금액차이가 나는데 물가도 싸니까요. 1~2박 할거면 모르지만 4~5박 넘어서 길게 여행간다면 제주도 갈돈으로 동남아 간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죠. 근데 그렇다고 꼭 가야 하느냐...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족은 아이가 워낙 물이랑 바다를 좋아하는데 동남아의 그 물놀이와 바다가 너무 좋아서 가는거라서요. 내가 굳이 싶으면 안가도 그만인거죠.
24/12/24 11:20
가는 사람들은 분기에 한번 혹은 한두달에 한번씩 가는 사람들도 흔하죠
동남아는 특히 가서 뭘 구경하고 이런 것 보다는 그냥 따뜻한 남쪽나라 가서 쉬다 온다 개념으로 가는 거구요 그렇다고 여행은 가서 뭘 특별히 보고 와야 한다 이런 게 이상한 것도 아니고 그냥 취향인 거죠 다만 제주도나 울릉도 등 국내 여행이 워낙 비싸다보니 상대적으로 동남아가 혜자로 느껴지는 경향은 있습니다 게다가 제주도 등은 같은 한국이니까 식당 물가 등이 확 와닿고 그래서 더 바가지 쓰는 느낌이 들어서 꺼려지는 면이 있죠 한국에서 밥 사먹는데 얼마 든다는 거야 누구나 다 아니까
24/12/24 11:27
글 내용만보면 아직 한번도 목적없는, 휴양느낌의 여행을 안가보신거 같은데 맞나요?
제 주변엔 관광 싫어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은데, 그냥 쉬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못본거 같아요.
24/12/24 11:32
추울때 따뜻한 나라에 가서 선베드 누워서 쉬는게 천국이거든요.
결정적으로 그나마 싸게 외국여행 흉내 내주던 제주도가 많이 비싸져서 그돈이면 동남아 가는거죠.
24/12/24 13:35
취업하고나서부터는 1년에 한두번은 꼭 나가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즐기고 있지만 어머니 더 늙으시기 전에 모시고 여행 다니고 있네요.
24/12/25 01:05
휴가인데 집에만 있는 건 노잼, 국내를 가자니 어지간한 곳들은 다 가봤음. 이런데 조금만 예약 빨리해도 저렴한 해외여행이 가능하다? 괜히 해외여행 가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24/12/25 18:00
연봉, 자산 상위 10프로 언저리이지만 출장이 아닌 해외여행을 가본지는 10년이 넘습니다. 주변에도 그리 가는듯해 보이지도 않고요.. 그냥 모두 다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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